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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이 엄마를 데려 갔어요. 국제 아동도서협의회 영예도서상 수상 유럽 도서협회 아동문학상 수상 그리스 아동문학협회상 수상 이 책의 작가 불라 마스토리는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쓰면서도 삶과 죽은 같은 무거운 주제나, 학대와 폭력 같은 사회 문제를 끊임엇이 이야기해왔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리 힘겨운 일과 맞닥뜨려도 스스로 이겨 낼 힘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어둡고 아픈 이야기라고 해서 대충 감추고 얼버무리면, 오히려 아이들이 더 많이 방황하고 아파할 거라고 여겨서지요. 이 책 눈사람이 엄마를 데려 갔어요는 다문화 가정에서 아이들이 겪는 문제를 아이만의 방식으로 편견없이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이야기예요. 아빠는 그리스 사람, 엄마는 영구 사람이라서 나는 '반반이'라고 하는 친구. 영어 유치원에 간 날 엄마와 떨어져야 해서 울었지만 그런 친구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그랬다는걸 알아가며 조금씩 적응하게 되죠. 유치원에는 다양한 친구들이 와요. 피부색이 다른 친구들, 엄마, 아빠가 둘씩 있는 친구, 입양아 등 결국 엄마, 아빠는 생각이 달라 이혼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것 또한 친구들의 위로를 받아며 잘 극복해 나간답니다. 아이가 책을 읽으며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아이들이라 서로 교감하고 느끼고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반반인 것도 모자라서 어른들이 맘대로 우리를 나누어 갖는다는 말! 참 마음이 아팠어요. 아이들에게 상처주지 않으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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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이 다른 엄마 아빠를 둔 다문화가정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그리스인 아빠와 영국인 엄마를 둔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반은 그리스 사람, 반은 영국 사람이라는 뜻으로 '반반이'라고도 한다. 생활문화도 언어도 다른 엄마 아빠 사이에서 아이는 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사랑으로 부딪히며 살아간다. 어느 날 유치원에 가게 되었는데 그 유치원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저마다 많은 사연들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세상의 편견과 상처들로 방황하기도 하고 아파하기도 한다. 이 책은 세상의 편견과 아픔들을 아이만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아이들에게 부모의 이혼은 더 많은 상처를 가지게 한다. 눈사람이 엄마를 데려 간것은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부모의 이혼이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서 아이들은 선택할 수도 없는 입장이 되고 만다.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세상의 편견으로 인해 아이들은 두번 세번 상처를 받게 된다. 이제는 이 아이들을 세상의 편견으로 바라보지 말고 감싸안아 주어야 할 것이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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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이 엄마를 데려갔어요 - 표지와 제목과는 다른.. 이야기.. 제목과 표지를 보곤.. 이렇게 무거운 이야기일것이라곤 생각을 못했다. 소개를 보곤..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구나 라고 어렴풋이 짐작만 했을 뿐... 실제 들여다보니.. 아이들이 보기엔 가볍지많은 않은 이야기다. ![]() 우리의 주인공 존은..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아빠는 그리스 사람, 엄마는 영국 사람..... 국기 문제, 생일의 촛불 등.. 아빠 엄마는 은근히 자기 나라 말, 국기 등 존, 이야니스 등.. 혼란을 느낀다. 반반은 바로 엄마 아빠가 달라서.. 언어 나라 등도 달라서 부르는 이름.. 그러다 엄마 손에 이끌려 간 유치원에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비슷한 아이들이 많았다. 부모가 재혼해서 엄마 둘, 아빠 둘인 친구, 가슴으로 낳은 아이 등... 우리 기준으로 볼때 평범하지 않은 친구들이 많다. 아빠 엄마 둘인 엘레니 다음으로 새 친구는 오지 않고 눈이 온다. 그 후 눈이 사라질때 존의 엄마도 사라진다. 엄마는 그리스를 떠나 영국으로 가는 것이다. 존은 슬프지만, 엄마 아빠가 둘인 것보다 낫다 하며 위안을 삼는다. ![]() 울 아이는 유치원에서 다문화 수업을 받는다. 이 이야기랑 비슷한 경우의 친구들은 아직 만나지는 못했다. 대신 다양한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다른 문화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다문화와는 좀 의미가 다른듯 하지만.... 요즘 내가 가는 육아 카페에도 보면 혼혈아가들이 있다. 아빠는 외국인 엄마는 한국 사람... 외모적으로도 확연히 다르다. 정말 이쁘다^^ 전에 정말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 정말 많이 본다. 어릴때부터 난 그런 선입견이 없었지만, 몇몇 사람들은 선입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 특히나 우리 나라에서 동남아 사람들과의 혼혈 가정이 많은데~ 그에 대한 편견도 꽤 있고... 하지만 사회가 점점 좋아지면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도 있고, 주변의 엄마들도 전보다 많이 의식도 개선되고 시선도 예전보다 편견이 사라지게 되어 서로 돕고 사는 모습을 보게 된다. 우리 교회에도 계신다. 첨엔 나도 몰랐는데^^;; 알고 보니 다른 나라 분이셨다. 다행히도 잘 나오시고~ 주변 분들과도 잘 어울리면서 아이도 적응을 잘 하는 모습을 보니 주변인으로 보기에도 참 좋아보였다. 아이들의 눈으로 써간 이 책을 통해 주인공인 아이들보단... 사실 어른들이 이 책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순수한 아이들은 아마도 다 존이나 엘레니, 수 같지 않을까? 하지만 어른들은... 어른들이 먼저 봤으면 하는 그런 책이다..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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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이 엄마를 데려 갔어요
국제 아동도서협의회 영예도서상 수상작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들려주는 다문화 친구들 이야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맞추어 다문화 가정을 나타냈기때문에 그 속에서의 표현법들이 천진난만해서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나는 반반이다 엄마반 아빠반으로 글은 시작됩니다.
모든 아이들은 아빠 반 엄마반씩 물러받아 태어난다..~ 하지만 책속에 나오는 아이는 단지 반반을 닮았다는 말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서로 다른 국경을 가진 부모님속에 태어나 그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잘 묘사하고 있다.
부모님들은 서로 자기네 나라말을 하고 자기네 문화를 깨우쳐줄려고 애쓰면서 아이에게 혼란을 주나 아이는 두나라를 모두 사랑하고 아빠랑 엄마랑 말할때 ...아빠가 그리스사람이니 그리스말을 하고 엄마가 영국사람이니 영국말을 하므로써...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
그 후 아이가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을 사귀는데... 친구들 저마다 다릇 성격과 버릇들이며 다양한 가정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게 묘사되어 우리 아이가 책 읽으면서 여러가정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치원에 새로운 친구들이 오고 새로 다른 피부색을 가진 친구들에 대해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이 참 잘 된 책입니다.
수라는 아이는 누르스름한 피부에 늘 큼직한 수건을 들고 다녀면서 수건없이는 아무데로 가려하지 않죠
마틴은 새하얗고 머리는 샛노란아이다
피터는 자기가 가슴으로 낳은 아이라고 한다 그냥 어마 뱃속에서 자란게 아니라 엄마가 아기들이 많은 집에서 자기를 데려왔단다 한마디로 엄마가 고른 아이라는 얘기다 피터는 우리보고 뱃속에 아이들 일 뿐이라며 얼마나 으스대는 줄 모른다 입양에 관한 설명을 이렇게 하고 있다~^^
이혼하고 새엄마랑 사는 아이 , 엄마랑 멀리 떨어져서 아빠랑 사는 아이 입양한 아이, 서로 다른 나라의 부모님을 가진아이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아이들은 서로다른 가정환경이지만 그 아이들을 쉽게 이해해주며 친구로 대해 줍니다.
어른은 어떤한가요??
선입견 자체를 아이에게 어른이 만드는건 아닌가를 다시한번 생각하며... 어른으로써 아이들의 순수함에 반성하게 만듭니다. 여러가지 가정을 어릴때부터 접하고 안다면... 선입견을 가지며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좀더 폭넓은 대인관계와 인종차별같은건 이땅에 생겨나지 않을 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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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하고 서로 따로 살아야만 한다면!
그 일을 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마음은 아마, 우리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냥 간접적으로 참 안됐다. 속상하다 등의 상투적인 말밖에 알수가 없는 것이다.
반반이! 엄마와 아빠를 반씩 닮아서 뿐만 아니라, 국적이 다른 부모를 두어서 반반인 존이라는 반반이 아이! 아마 이 동화에서는 곱게 포장이 되어 있지만, 존의 부모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 보다는, 서로 이해 받으려 했던 모양이다. 젊기에 더욱 그럴 수 있지만, 아이를 두고서 서로가 별로 양보가 없는 모양인 것을 보니 말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여러가지가 필요하다. 나를 사랑하기, 남을 사랑하기, 나를 용납하기, 남을 용납하기, 나를 이해하기, 남을 이해하기.......
사랑하던 두 사람이 만났을 때는, 나이와 종교, 국적 등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결혼은 살아감이다.! 그러기에 자신들이 선택했던 일들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서로 함께 함으로만이 책임을 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서로가 함께 하면서 서로를 향해 으르렁 거린다면, 마치 장미의 전쟁처럼 서로를 향한 비수를 던지고 있다면 말이다.
이 책엔 여러 아이들이 나온다. 고아원에 남겨진 아이! 이혼한 부모가 서로 재혼을 해서 서로 다른 가정 두 가정을 꾸리게 되며 그 사이에 있는 아이 이제 이혼해서 아빠랑 살게 되지만, 곧 엄마를 만날 아이 등 그 아이가 당할 아픈 마음이 아주 예쁘게 묘사되어 있다. 어찌됐건 마음의 상처는 남는다. 눈사람이 엄마를 데려 갔어요! 아이의 눈으로 보는 이혼은 눈사람이 엄마를 데려간 것이다. 그런 아픔이 더이상 없었으면, 그게 너무 큰 상처로 남지 않았으면, 그 아이들이 조금 더 성숙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가슴아픈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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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보면서 무슨 이야기일지 많이 궁금해 배송하고 바로 탁자앞에 앉아 열심히
읽었답니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란걸 알게된후 그날 저녁 아이들 잠자리에서
열심히 읽어주었습니다. 큰아이는 요즘에 이런친구들 한둘은 있을걸 ...
하지만 작은아이는 아직 무슨소린지 잘 모르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묻는 말이 " 왜 눈사람이 엄마를 데리고 가는거야? 어디가는데?라고요.....
책을 다 읽고나서 큰아이는 이렇게 얘기하네요.
" 이혼얘기네...." 라구요. 그말을 듣고는 좀 씁쓸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어린 아이의 입에서 이혼이란 단어가 나오니..... 맞습니다. 요즘 시대에 살면서
이혼이란걸 별 대수롭게 생학하지 않는 어른들이 만들어낸 병입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그
병을 앓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어른이니 이겨낼수있고 견딜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로인해
많이 아프고 상처를 입습니다.
반반이..... 엄마, 아빠를 반반 닮았다고 해서 생긴 별명....
아이들 책이지만 읽고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작은 아이는 아직 이해못한 이야기지만 큰아이는 무언가 깨달은듯 .....
아참! 또 한가지 그림이 참 예쁘네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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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민족으로 우리끼리 우리것만이 좋고 남의 것을 배척하던 풍조가 있었던 우리나라는 예전에 쇄국정책을 펴서 새로운 문명과 사람들을 배척하기도 했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나라 사람과 결혼하는 것도 싫어하는 풍조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요샌 세계화라는 모토속에 지구가 모두 하나로 뭉쳐져서 가깝게 느껴집니다. 거리에서 가끔씩 듣게 되는 중국말이나 영어가 이제는 점차 귀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네요.
불라 마스토리라는 그리스 작가분이 쓰신 동화입니다. 그리스의 대표 동화작가로서 많은 상도 타셨구요. 아이들이 어둡고 아픈 이야기라고 숨기지않고 아이들이 맞닥뜨려서 스스로 이겨내길 바라셨죠. 그런 맥락에서 눈사람이 엄마를 데려갔어요는 다문화 가정에서 겪는 문제를 아이 스스로 편견없이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이야기입니다.
그리스와 영국 부모사이에서 태어난 나는 반반이지요. 생일 초를 끌때도 그리스 축하노래와 영국 축하노래 두번을 들어야 끌수있고 말과 국기등 모든 사소한 것에 반반이로 각기 다른 문화에 적응해야 하지요.
유치원에 가게 된 나는 새로 온 아이라면 다들 거쳐가는 산책을 하게 됩니다. 낯선 환경에 불안해진 아이가 울면 선생님은 아이를 데리고 내내 걷지요. 그리고 다시 들어오는데 또 아이가 운다면 다시 나가 산책을 한답니다. 우리와는 다른 생소한 문화인데 은근히 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아이는 엄마에게 데려다주는 걸로 오해할 수도 있고 또는 다리가 아파서 울음을 그치기도 하고 하여간 산책을 세번이상 한 아이는 없다네요.
다민족, 다가정 또 입양된 아이,엄마아빠가 모두 둘인 아이까지 모든 다양한 환경의 아이들이 유치원이라는 곳에서 서로 융합하고 이해해나가는 과정이 요란하지않고 차분하게 그려집니다. 결국 엄마는 아빠와 헤어져서 영국으로 돌아가고 방학때 같이 지내자고 하지요.
우리 아이들은 반반이인 것도 모자라서 어른들이 맘대로 우리를 나누어 갖는다. 우리를 반으로 자르는 거랑 같다. 어쨌든 친구들 말처럼,눈사람이 엄마를 데려갔는지도 모른다. 음, 그렇다면 엄마 둘, 아빠가 둘인 엘레니보다 내가 더 낫다! 세상에 아빠가 눈사람인 아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는 스스로 이겨내기 위해 내가 더 낫다고 말하고 있네요. 고난과 역경이 다가왔을때 우리 아이도 이렇게 꿋꿋이 위안받고 이겨나가기를 그리고 그러리라고 믿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네요. 다른 사람과 다른 점이 틀린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른 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이와 다시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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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경제의 물결 흐름속에 몇 년 사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양성 중 다문화 양상을 볼라치면 성인들의 시각에서 빚어 낸 고정관념이나 편견등이 혹 아이들에게 엇난 시각을 갖게 하지 않았나 하는 우려를 나 또한 겪은 적이 있었던 듯 하다.하여 이런 소재를 다룬 책들을 골라 익히려 했던 적이 있었다.때때로 아이들이 학교에 전학 온 친구들을 입에 오르내리며 말하곤 하는데 생소한 아이를 거론할때가 있었다.피부가 까맣고 아직 한국어가 서투르면서 엄마,아빠 나라가 다르다는 등 세세히 말하면서 이내 궁금증을 토하곤 하는데 그때에 적절하게 잘 대응을 못해 준 것 같아 적잖은 미안함이 들곤 한다.
'반반이'를 뜻한다.아주 장황한 설명 필요없이 너무 많은 의미를 함축적으로 되담고 있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눈사람이 엄마를 데려 갔어요'라는 제목처럼 아이가 심리적으로 겪고 있는 아픔과 그에 수반되는 문화적,언어적인 충돌을 잘 내포하고 있는 듯 하다.그리스인 아빠와 영국인 엄마 사이에서 중립적인 존재가 될 수 밖에 없는 존의 일상사를 보면서 어느 한 곳에 정착할 수 없는 이러한 다문화 가정 자녀가 겪는 고충들을 보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이들을 바라보는 엇난 시각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 듯 하다.
더 자라면서 존의 생활범위가 확대 되가면서 또 다른 세상에서 부딪히며 깨닫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내용인 이 얇디얉은 한 권의 책이 그 많은 것을 대변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 다소 놀랍기도 하면서 새삼 나를 비롯해 두 아이들도 조금 더 그들과의 소통에서 넓은 시야를 갖고 기다릴 줄 아는 배려와 긍정적인 사고를 갖춰야겠다는 반성이 이는 시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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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을 이야기하는 조금은 사회적으로 반감을 가지게 될 것 같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어른들은 무슨 생각을 할 수가 있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네요. 특히 외국에서는 국적이 다른 부모들이 많이 있지요. 서로 국적이 다르기 때문에 갈등하는 부분들이 분명 존재를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우리 아이들 또한 그러한 가정 속에서 힘들어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존은 아빠는 그리스 사람이고 엄마는 영국 사람이라서 아이는 조금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지요. 하지만 사실 아이보다 부모들이 자신의 존재와 자신의 사랑이 식어가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결혼도 쉽게 생각하고 이혼도 쉽게 생각하는 요즘 세대에 아이들이 인생에 대해서도 조금은 이해해주면 좋겠어요. 옛날시대처럼 자식 때문에 그냥 살았다고 하면 요즘은 미친 짓이고 아이들도 그렇게까지 하길 원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혼이라는 틀에서 아이들이 헤쳐 나가야 하는 현실에서 가슴이 아프네요. '반반이'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을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부모가 이혼을 하면 아이들이 각각 반반이가 되는 것이고 부모들이 재혼을 하면 4명의 엄마 아빠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울적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 이혼한 아이들... 요즘 정말 이혼한 아이들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혼한 아이들과 가갑게 지내는 것을 보면 왠 지 같이 안 놀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작년에 우리 큰 아이가 많은 친구들을 와서 놀았던 적이 있었는데 저녁 시간이 되니 나는 아이들을 집에 가라고 했었는데 그 중에 한 아이는 아직 가면 안되요 라고 말을 했었다. 그래서 지금 벌서6시야 얼른 집에 가야지 했더니 그 아이는 아빠가 8시 넘어서 들어오라고 했어요. 라는 말을 하더군요. 겨울이라 6시가 되면 어둠이 오기 때문에 아이들을 집에 보냈던 건데 그 아이의 아빠는 집에 들어오지 말고 친구 집에 가서 놀고 오라고 했다는 말에 자세히 알아보니 부모가 이혼을 해서 아빠랑 형이랑 함께 살고 있다고 해요. 여하든 아이들을 모두 집으로 보냈지만 마음이 좋지가 않았어요. 그 아이는 집으로 가지 않고 놀이터로 간다고 했었기 때문이지요. 아마 이러한 것들이 편견이라고 할 수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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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은 엄마의 반, 아빠의 반을 닮아서 반반이이다. 우리의 주인공은 아빠는 그리스인 엄마는 영국, 그래서 반반이인 아이. 그리스이름은 '이야니스', 영국이름은 '존' 두개의 국적을 타고난 이야니스 존은 어리지만 엄마,아빠보다 밝고 명랑한 아이다. 처음부터 어쩐지 엄마와 아빠의 사이는 좋아보이지 않는다. 사사건건 이야니스 존을 사이에 두고 그리스인이니 영국인이니.. 이런 저런 어른들의 사정은 어린이의 눈엔 너무나 제멋대로인 것으로 보인다.
존의 엄마는 존을 영어 유치원으로 보내버린다. 존은 이 행위를 자신을 무시하는 행위로 받아들였지만어쩔수 없다. 어른들 눈엔 단지 어린아이일 뿐이니까.. 처음엔 낯선곳에 혼자남겨진 것에 처음 오는 아이들이 그렇듯이 울어버렸지만 산책을 하고 들어가니 이젠 더이상 처음 오는 아이가 아니게 됐다. 울음을 그치고 둘러보니 많은 친구들이 보인다. 첫친구 아멜리아, 자신만큼 큰 수건을 들고 다니는 수줍음 많은 소녀 수, 아멜리아를 좋아하는 엄마가 가슴으로 낳은 아이 피터, 커피색 피부의 하이, 엄마아빠가 둘씩은 엘레니, 일렉트라. 각양각색의 가정사를 지닌 친구들을 만나고 존은 조금 더 성장했다.
그러던 어느날 눈이 왔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밖으로 나가 눈놀이를 했다. 함께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고 수는 눈사람이 추우면 안된다고 자기 수건을 눈사람 목에 둘러 주었다.그렇게 며칠 후, 운동장에 수건만 남고 눈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수를 불쌍하게 여겼고 수는 젖은 수건을 발로 차고는 다시는 눈사람도 수건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눈은 며칠 머물면서 눈사람뿐 아니라 존의 엄마까지 데리고 가버렸다. 엄마는 여름방학이 되면 엄마차례가 되어서 영국에서 같이 살수 있다고 하지만 존은 어른들 맘대로 자신을 나누어 갖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눈사람이 엄마를 데려간 것이라고 여겨버린다. 과거의 엄마는 여름휴가로 온 그리스에서 존의 아빠를 만나 그만 존을 갖게 되어 버린것이다. 그래서 몇년을 살았으나 결국 서로간의 이해란 없는 결혼생활에서 그만 이혼이란 선택을 한것이다. 그러나 존은 어른들 보다 희망적이다. 자신이 엄마 둘, 아빠 둘인 엘레니보다 낫다며. 또, 세상에 아빠가 눈사람인 아이가 얼마나 되겠냐며.
이야기 내내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현실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존은 밝게 자랄 것이다.사랑해서 낳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이야니스 존이니까.. 엄마와 아빠가 헤어졌다고 해서 더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닌 것을 깨달을 테니까.. 라고 이와같은 아픔을 겪은 아이들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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