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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엄펑소니 박연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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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엄펑소니 박연철 작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거듭 언급하지만 나는 이 작가의 팬이다. 작품이 거듭될수록 좋아하는 작가에게 거는 기대치보다 항상 더 많은 것을 내놓는 작가다. 늦게까지 잠자려고 하지 않는 아이의 협박용으로 시작한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부터 <어처구니 이야기>를 거쳐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로 이어진 작품들은 틀이나 한계를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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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엄펑소니 박연철 작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거듭 언급하지만 나는 이 작가의 팬이다. 작품이 거듭될수록 좋아하는 작가에게 거는 기대치보다 항상 더 많은 것을 내놓는 작가다. 늦게까지 잠자려고 하지 않는 아이의 협박용으로 시작한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부터 <어처구니 이야기>를 거쳐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로 이어진 작품들은 틀이나 한계를 벗어나려는 끊임없는 시도가 엿보인다. 조금씩 더 과감해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방향으로 과감하게 밀고 나가는 의지도 읽을 수 있다.


사실,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를 읽었을 때만 해도 아이가 즐겨본다는 것과 독특한 자기소개글 때문에 ‘박연철’이라는 이름만 입력해둔 정도였다. 2005년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의 타이틀로 출간된 <어처구니 이야기>도 작가 소개글을 먼저 읽었을 정도였으니 이 작가의 독특한 자기소개가 호감도를 상승시켰다고 할 수도 있겠다. 아무튼 <어처구니 이야기>는 궁궐 기와지붕 위에 올라가 있는 어처구니들을 소재로 한 전통창작동화가 전통적 색채의 그림들과 어우러져 꽤 재미있게 읽혔다. 단순히 옛이야기를 현대적인 옷을 입혀 재해석한 게 아니라 전통적인 소재를 끌어들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의 역량을 보여주기 시작했던 작품이었다. <개미와 물새와 딱따깨비>라는 옛이야기 그림책도 작가의 작품 목록에 있지만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동물유래담이라서 비슷한 이야기들이 어림잡아 너댓 작품은 될 정도로 흔한 순수창작품이 아니기에 빼놓고 얘기해야 할 것 같다.


가장 최근작품인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는 작가가 자신이 하고 싶은 작업을 맘껏 펼쳐 보인 느낌이 들었다. 다소 위험해 보이는 시도도 서슴지 않았다. 우선 판형부터 국내 그림책에서 보기 드문 세로로 긴 형태다. 이야기의 소재가 여덟 폭 병풍 형태로 된 ‘효제문자도’여서 그런지 병풍책 형식의 미니 병풍 모습이다. 효제충신예의염치(孝悌忠信禮義廉恥)..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나타내는 글자들을 그림으로 그려 집안에 걸어두거나 병풍을 만들어 세워두었던 민화문자도가 이 그림책의 주된 소재다. 단순히 글자의 의미를 설명하는 이야기들을 실었다면 참 재미없는 이야기책이 되었을 것이고, 민화를 비롯한 전통적인 색만을 고집했다면 그저 소장용 그림책으로 먼지만 쌓여갔을 것인데 이야기도 일부러 비틀고 그림 또한 민화문자도를 소재로 했다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동서양이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뒤섞여 있다. 마그리트,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도’, 내기쟁이 할아버지라는 화자로 나선 알프레드 히치콕까지.. 나에게 현대미술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더 있었더라면 더 풍성하게 읽어낼 수 있는 장치들이 넘쳤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림이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많을 텐데 나의 한계를 느끼며 과제를 던져준다.


부족한 지식을 작가의 습작노트에서 궁금한 것들을 채웠다. 우선 화자를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을 등장시킨 이유가 있었다. 히치콕 영화에서 유래한 용어 중에 ‘맥거핀 효과’ 라는 것이 있다. 작품의 줄거리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관객의 시선을 의도적으로 묶어둠으로써 공포감이나 의문을 자아내게 만드는 영화 구성상의 속임수를 말한다. 작가는 이 용어에 해당하는 순우리말을 찾아 국어사전을 ㄱ부터 뒤졌다고 한다. 그렇게 찾아낸 말이 ‘엄펑소니’였다. 엄펑소니란 ‘의뭉스럽게 남을 속이거나 골리는 짓, 또는 그런 솜씨.’를 뜻한다. 이런 기법을 영화에 자주 사용한 히치콕을 화자로 등장시켜 책을 읽는 독자와 내기를 제안한 거다. 내기의 상품으로 제안한 것이 바로 커다란 ‘엄펑소니’였으니 독자들은 ‘엄펑소니’의 정체가 뭔지 모르면서 내기에 빨려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엄마 잉어와 아이 잉어가 살았는데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만큼 맛있는 죽순이라는 음식을 한번 먹어보면 소원이 없겠다는 병든 엄마 잉어를 두고 자기 혼자 배부르게 죽순을 다 먹어버린 아이 잉어의 마음을 ‘효(孝)’라고 한다는 식으로 여덟 가지 덕목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에 속은 사람은 내기쟁이 히치콕 할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줘야 하고 속아 넘어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엄펑소니를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엄펑소니는 피노키오가 꿀꺽 해버렸으니 피노키오의 몸을 잘 살펴보라며 발뺌을 해버린다. 내기에 졌을 경우 내기쟁이 할아버지의 부탁이란 것이 이 이야기를 쓴 사람을 너무 미워하지 말라는 것이니 거짓말쟁이 피노키오나 속임수 기법을 즐기던 영화감독 히치콕 보다 박연철 작가가 한수 위 ‘엄펑소니’가 아닐런지..^^


내기쟁이 할아버지의 속임수에 속아넘어가지 않았으니 ‘엄펑소니’라는 것을 받아야 할 텐데  바코드 비슷한 문양의 피노키오의 몸은 도대체가 뭘 주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한쪽 눈을 감고 책을 기울여 봐.”라는 친절한 설명서를 따라 이리저리 책을 돌려보고 들어보고 세워보니 오호? 글자들이 보인다. ‘엄펑소니는 의뭉스럽게 남을 속이는 짓을 말해’...이런 제대로 속았다. 이런 그림을 뭐라고 부르는지 또 호기심이 동한다. 물어물어 찾아보니 ‘아나몰포시스’ 라고 부른다 한다. 일상적인 시각에서 볼 때는 그림이 뒤틀려 보이지만 특별한 각도에서 보거나 거울에 비춰보면 정상적으로 보이도록 그리는 그림의 기교를 말한다고 한다. 아이도 신기해서 책을 갖고 한참을 논다. 엄펑소니를 꿀꺽했으니 이제 더 이상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거라는 얘기도 한다. 기특하기도 하지.^^ 우선 그림책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게 평소 내 생각인데 자칫 교훈적인 방향으로 풀어낼 수 있었던 이야기들을 반대로 비틀어 놓은 이야기와 시각적인 재미까지 거하게 차려놓은 이 그림책이 내가 원하는 그림책에 근접했다고 할 수 있다. 박연철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데 다작을 하는 작가도 아니고 이 작품도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니 기다림이 길어질 것 같다.


유쾌한 엄펑소니 작가 박연철이다. 대동여지도 속에 ‘박연철 만세’를 숨겨놓으며 위트를 잊지 않는 작가 박연철이 나는 정말 좋다.^^


이 그림책의 작가 소개글도 옮겨본다.
(다른 작품들의 작가소개글은 여기에 http://blog.yes24.com/document/1607029)

박연철

어느 날, 콧구멍을 파다가 문득 깨달았어요.

이 세상에 참 많은 것이 엄펑소니란 것을.

그렇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어요.

나중에 화장실에서 똥을 누다가 문득 또 깨달았지요.

엄펑소니를 엄펑소니가 아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난 예술가가 되었고 이 책을 만들었답니다.   




   

o******5 2011.04.04. 신고 공감 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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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구성과 이야기가 돋보이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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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책을 읽다보니 어떤 책은 빌려서 한 두번만 읽어도 괜찮은 책이 있는가 하면, 어떤 책은 자주 읽진 않더라도 책장에 꽂아둔채 어쩌다 잠이 오지 않는 밤 에 그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책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전자북 이 발달한 때에도 꼭 소장하고 싶은 책, 그 책이 바로 이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 를 꿀꺽했을까?" 입니다. 처음 이 책에 호감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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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책을 읽다보니 어떤 책은 빌려서 한 두번만 읽어도 괜찮은 책이 있는가

하면, 어떤 책은 자주 읽진 않더라도 책장에 꽂아둔채 어쩌다 잠이 오지 않는 밤

에 그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책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전자북

이 발달한 때에도 꼭 소장하고 싶은 책, 그 책이 바로 이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

를 꿀꺽했을까?" 입니다.

처음 이 책에 호감이 간 이유는 내용보다도 독특한 판형과 이 구조였는데, 사실

책을 펼쳤을때는 책이 후루룩 넘어가는 바람에 아이와 함께 깜짝놀랐는데 펼쳐

본 내용은 판형만큼이나 독특해 두 번을 읽고서야 뜻과 작가의 의도가 정확하게

읽혀졌습니다.

우리 문화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인 책은 문자도를 주제로 우리에게 8가지덕목을

이야기해주는데 각각의 글자에 맞는 우화와 그림이 돋보였고 글 자체의 위트와

유머도 맘에 들었을 뿐 아니라 잘 몰랐던 '문자도'를 알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조선후기의 그림들을 살펴보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또한 엄펑소니란 단어의 뜻을

알면서 우리고유어라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독특한 내용과 구성 그리고 멋진 그림까지 완벽한 책으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

지는 책입니다^^

** 문자도 **

유교의 윤리관을 대표하는 효,제,충,신,예,의,염,치를 주제로 각각의 글자에 어울

리는 그림을 배경으로 넣어그린 그림입니다

j******7 2011.09.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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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이 읽고 읽고 또 읽고 또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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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 - 동네 도서관에서 이 책을 접한 후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대출해서 읽고, 반납하면서 또 대출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역시나 또 대출하고 또 반납하면서 또 대출하고... 만나는 친구마다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설명하고, 곳곳에 숨어있는 피노키오 찾기를 즐기고, 마지막 책을 기울여 피노키오의 몸에 씌여진 글을 선생님들에게 보이며 신기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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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 - 동네 도서관에서 이 책을 접한 후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대출해서 읽고, 반납하면서 또 대출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역시나 또 대출하고 또 반납하면서 또 대출하고... 만나는 친구마다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설명하고, 곳곳에 숨어있는 피노키오 찾기를 즐기고, 마지막 책을 기울여 피노키오의 몸에 씌여진 글을 선생님들에게 보이며 신기해 하던 저희 딸...

저희 딸 덕분에 이 책을 접하고,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가만 생각하니 정말 이 세상엔 엄펑소니가 많네요. 작가의 새로운 기법 시도와, 이야기 전개, 책의 모양까지 신선합니다. 저희 딸을 사로잡은 작가님- 최고입니다.

o********u 2013.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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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펑소니를 통해 우리의 전통도리를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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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 그림책 15 문자도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해쓸까?' 글 그림 : 박연철 2010년 1월 사계절   울 아이들과 저 박연철 작가님의 왕팬이랍니다.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어처구니 이야기' 두 권 역시 박연철 작가님만의 특유의 색으로 우리를 사로잡았었지요..!! 이 책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해쓸까?' 역시 박연철 작가님만의 독특한 색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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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 그림책 15 문자도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해쓸까?'

글 그림 : 박연철

2010년 1월 사계절

 

울 아이들과 저 박연철 작가님의 왕팬이랍니다.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어처구니 이야기' 두 권 역시 박연철 작가님만의 특유의 색으로 우리를 사로잡았었지요..!!

이 책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해쓸까?' 역시 박연철 작가님만의 독특한 색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엄펑소니'는 무엇일까요..!!

'엄펑소니는 의뭉스럽게 남을 속이는 것을 말해'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이 책에서는

옛 사람들이 지키고자 했던 여덟 가지의 도리,,,,,

 효 ( 孝 ), 제 ( 悌 ), 충 ( 忠 ), 신 ( 信 ), 예 ( 禮 ), 의 ( 義 ), 염 ( 廉 ), 치   ( 恥 )

 이 여덟 글자에 얽힌 이야기를 글자그림에 담아 우리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읽고 또 익히기에는 어쩌면 딱딱할 수도 있는 무겁고 딱딱한 교훈을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이지요~~!!

 마치 우리의 민화문자도처럼, 이 그림책은 반어법(?)을 사용하여 이야기를 슬쩍 비틀고,

그 비틀어진 이야기에서 이 한자의 뜻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확인하며 잘 기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실 잊었던 한자 실력(?)이 ..ㅎㅎ

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몰랐던 것 같은 한자이 음과 뜻이..ㅎㅎㅎㅎ

저 역시 잘 기억하게 되더라구요..^^

 

 

 

우리 진이 호야와 저는 책 속의 할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내기를 했습니다.

진이는 저보고 할아버지가 되라 하네요..^^

그래서 우리의 내기는 시작 되었답니다.

다소 긴 내용의 책이지만..... 독특한 그림들과 내용으로 그리고 짤막한 8개의 이야기로

그 지루함은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또 책장을 넘기면서 그림을 보고는 절대(?) 우리의 문화책이 아닐거라 생각했었습니다.

할아버지의 모습도 왠지 ...... 우리의 할아버지가 아닌 느낌...

그래서 이 책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해쓸까?' 는 더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이렇게 그림이(?) 있어서 '엄펑소니'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한 쪽 눈을 감고 그림(?)을 평면으로 바라보면 글이 보인답니다.

진이는 너무 재미있어하며 읽어갑니다.

덩달아 호야도..^^

책을 읽으면서 찾아보는 피노키오의 모습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전통적이 아닌듯하지만 너무도 전통적인 책..!!

평풍책인만큼..한쪽 벽에 쫘악~~ 두르고 싶습니다..*^^*

 

g****0 2010.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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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펑소니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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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펑소니가 뭐지?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책 읽기는 할아버지와의 내기에서 결코 지지않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갖게 하더니, 병풍처럼 주르륵 펼쳐지며 아이들에게 놀이감이 되었다가, 책을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까지 경험하게 하며 마무리 된다.책 한권으로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다니 정말 멋진 책이다.내기쟁이 할아버지의 내기 제안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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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펑소니가 뭐지?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책 읽기는
할아버지와의 내기에서 결코 지지않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갖게 하더니,
병풍처럼 주르륵 펼쳐지며 아이들에게 놀이감이 되었다가, 
책을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까지 경험하게 하며 마무리 된다.
책 한권으로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다니 정말 멋진 책이다.

내기쟁이 할아버지의 내기 제안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내기란 이야기를 들으며 거짓말에 속으면 지는 것이고 속지 않으면 할아버지가 지는 것이란다.
이기면 상품으로 커다란 엄펑소니를 받을 수 있고, 지면 할아버지의 부탁을 들어줘야 한다.

내기라는 말에 문제가 나온다는 말에 아이들은 긴장하지만
재미난 이야기의 등장에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고,
글 속에 들어 있는 어이없는 모순을 너무나도 쉽게 발견해 낸다.
속지 않았다며 어찌나 좋아하고, 웃어대는지.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예(禮), 의(義), 염(廉), 치(恥)의 8가지 고유의 문자도라는 것을 구경할 수 도 있고,
앤디 워홀에게 염감을 받았다는 작자의 설명을 보지 않더라도 재미난 팝아트의 세계를 경험해 볼수 있다.
아이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새로운 그림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책을 다 읽고 덮은 후에도 아이들은 이 책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손에 들고 놓지 않는다. 이 것이 바로  이 책의 힘 인듯 하다.

m******8 2010.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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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장치를 해석해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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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엄펑소니가 뭘까? 아마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이 의문부터 생기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생소한 단어는 처음에 설명을 해주길 기대하는데 아무리 읽어도 그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하긴 피노키오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 그냥 다짜고짜 히치콕이 나오고 내기를 할 건데 이기면 엄펑소니를 준단다. 엄펑소니가 뭐길래 준다는 걸까. 궁금하지만 참고 그냥 읽는 수밖에.   그런데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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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엄펑소니가 뭘까? 아마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이 의문부터 생기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생소한 단어는 처음에 설명을 해주길 기대하는데 아무리 읽어도 그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하긴 피노키오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 그냥 다짜고짜 히치콕이 나오고 내기를 할 건데 이기면 엄펑소니를 준단다. 엄펑소니가 뭐길래 준다는 걸까. 궁금하지만 참고 그냥 읽는 수밖에.

 

그런데 이야기가 시작되자 웬 이상한 한자가 나온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나오고 뭐라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분위기의 그림이 나온다. 하나의 한자에 대해 두 면에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그림도 두 개가 나온다. 그런데 그림을 잘 살펴보면 처음에 그냥 평범한 이야기를 할 때는 없지만 뒤에서 이상한 소리를 할 때는 그림 어딘가에 피노키오가 숨어 있다. 이것을 발견하기까지 책을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다.

 

한자가 나오는 것을 보고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문자도를 가지고 재치있게 만든 그림책이다. 문자도란 문자, 즉 글자(한자)를 그린 그림인데 여러 한자를 그림으로 그려 집 안에 걸어두거나 병풍으로 만들어 세워 두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효제문자도'를 소재로 삼았다고 한다. 그런데 단순히 글자의 뜻을 알려주는 책이라면 당연히 재미없다. 그래서 작가는 풍자와 해학이 깃든 민화문자도를 토대로 이야기도 슬쩍 비꼬아서 재치와 익살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어디 그 뿐인가. 책을 펼치면 처음 나오는 헌사에 마그리트와 앤디 워홀, 뱅크시의 이름이 언급된다. '신'자가 나오는 그림을 보는 순간 마그리트의 그림에서 차용했다는 것을 금방 알겠다. 주사위를 들고 있는 히치콕의 그림(사진이라고 해야 하나?)은 앤디 워홀에게서 힌트를 얻었나 보다. 그런데 뱅크시는 모르겠다.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았다. 예술테러리스트로 불리며 벽에 그림을 그렸던 화가란다. 그림을 몇 점 보았는데 독특하면서도 메시지가 강하게 남는다. 아, 이렇게 해서 또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았다. 이렇게 알아가는 기쁨도 누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그러니 집중도 안 됐던 게 사실이다. 엄펑소니는 또 무슨 말인지, 원. 그런데 마지막에 책을 기울여 보란다. 열심히 이렇게 기울이고 저렇게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글자가 보인다. 그제서야 피노키오가 엄펑소니를 먹었다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가 갔다. 또 지금까지 피노키오의 코가 길었는데 여기서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엄펑소니를 먹어서 그런가 보다.

 

이렇듯 하나의 장치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와 이해했을 때 달리 보이는 게 너무 많은 책이다. 처음엔 불친절한 작가에게 화가 났는데 이제는 오히려 그것 때문에 무릎을 친다. 판형도 독특하고(일부러 병풍처럼 만든 게 아닐까 싶다.) 그림도 현대적인 것과 전통적인 것을 절묘하게 섞어 놓아서 분위기도 특이하다. <어처구니 이야기>를 읽으며 미소가 번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이 책은 거기에 웃음까지 더했다.

l*****8 2010.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기발한 재치와 위트가 담긴 문화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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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기발한 재치와 위트가 담긴 문화그림책   책을 접하기 전부터 도대체 '엄펑소니'가 뭐길래??? 왜 피노키오가 꿀꺽 했을까??? 하는 의문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책장을 펼치는데  예사롭지가 않네요.ㅎㅎㅎ 맞습니다. 바로 펼치면 병풍처럼 늘어지는 병풍책이었던 거지요. 그리고 접으면 다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모드로 돌아오고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기발한 재치와 위트가 담긴 문화그림책" 내용보기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기발한 재치와 위트가 담긴 문화그림책

 

책을 접하기 전부터 도대체 '엄펑소니'가 뭐길래??? 왜 피노키오가 꿀꺽 했을까??? 하는 의문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책장을 펼치는데  예사롭지가 않네요.ㅎㅎㅎ

맞습니다. 바로 펼치면 병풍처럼 늘어지는 병풍책이었던 거지요.

그리고 접으면 다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모드로 돌아오고요.^^

 

책장을 펼치니 내기쟁이 할아버지가 우리를 맞아줍니다.

지금 부터 8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이야기 속에 들었는 거짓말에 우리가 속으면 우리가 지고

반대면 내기쟁이 할아버지가 이기는 게임이라고 하네요.^^

우리가 이기면 '엄펑소니'까지 준다고 하네요.

 

우선 내기라고 하니 질 수야 없죠.ㅎㅎㅎ^^

이야기를 읽어가는데 이야~~ 각 페이지 마다 우리의 전통 염색을 한 천들이 있고,

그 위에는 물고기, 새, 용, 게, 토끼 등등의 문자도가 그려져 있네요.

그 문자도 하나하나가 어찌나 특색있고 이야기와 조화가

 

 

그리고 바로 사전을 찾아 보았죠.

'엄펑소니'는  [명사] 의뭉스럽게 남을 속이거나 곯리는 짓. 또는 그런 솜씨. ≒엄펑 이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이것을 왜 피노키오가 꿀꺽??? 했을까 생각하니 책을 빨리 읽지 않고선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후다닥 읽어나가기 시작했답니다.

 

내용은 사람이 지켜야 할 여덟 가지 도리를 나타낸 <효제문자도>와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옛사람들이 즐겨 보던 멋진 그림글자들인 민화문자도의 방식으로 풀어놓았는데요 '효, 제, 충, 신, 예, 의, 염, 치'에 대해 들려 주고 있답니다.

이것을 그냥 순리대로 들려 주면 내기가 아니겠죠~~

분명 내기에는 거짓말이 들어있다고 했으니 자세히 살펴보니 오라!!!~~바로 반어법을 사용해서 원뜻과

반대로 들려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중 한가지 예를 들자면 '부모가 먹고 싶어 병이 나든 말든 자기 배만 채우는 착한 마음을 효(孝)'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여기에 우리가 술술 말려 들면 내기에 지는 것이고 아하!! 여기에 속임수가 있구나! 하고 눈치를 채고 속지 않으면 우리가 내기에서 이기는 거죠.

 

이야기 마지막에는 내기 할아버지께서 속지 않은 우리들에게 칭찬하며 엄펑소니를 주시려고 하더니

그만 피노키오가 꿀꺽 삼켜버렸다고 하네요~~^^;;;;;;;;;;

무슨 이런 경우가~ㅎㅎㅎ

그런데 어쩔 수 없죠.

피노키오가 삼켰다고 했으니 찾기는 해야 하는데 어떻게 찾아 낼까요??????

그 해답은 바로 책을 비스듬히 기울이고 한쪽 눈을 감고 피노키오의 몸을 살펴 보면 보인답니다. ㅋㅋㅋ^^

 

"엄펑소니는 의뭉스럽게 남을 속이는 짓을 말해" 라고 적혀 있네요.ㅋㅋㅋ

그래서 궁금하던 차에 사전을 뒤져 확실하게 찾아 보았답니다.

엄펑소니 [명사] 의뭉스럽게 남을 속이거나 곯리는 짓. 또는 그런 솜씨. ≒엄펑. 이라고 하네요.

여러분들 이제 아시겠죠~ ^<>^

 

 

d******7 2010.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피노키오와 엄펑소니의 아이러니한 관계가 드러나는 유머스러운 책
"피노키오와 엄펑소니의 아이러니한 관계가 드러나는 유머스러운 책" 내용보기
양장의 정성스러워 보이는 이 책은 길이가 무척 길어요, 그래서 그 외관의 모습이 특이하다는 생각을 먼저하게 하더니, 책을 넘기려고 했더니 왜 랩핑이 되어 있었는지 알 수 있게 병풍처럼 쭉 페이지들이 이어지는 독특함을 자랑하는 책입니다. 이 외관의 독특함이라는 것에서부터 아이들은 호기심이 발동하는지 열심히 들여다보게 되고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도 관찰하듯이 집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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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의 정성스러워 보이는 이 책은 길이가 무척 길어요,

그래서 그 외관의 모습이 특이하다는 생각을 먼저하게 하더니,

책을 넘기려고 했더니 왜 랩핑이 되어 있었는지 알 수 있게

병풍처럼 쭉 페이지들이 이어지는 독특함을 자랑하는 책입니다.

이 외관의 독특함이라는 것에서부터 아이들은 호기심이 발동하는지

열심히 들여다보게 되고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도 관찰하듯이 집중하네요.

아주 어린 영유아들을 위한 책 외에 이런 병풍책은 처음 보는 터여서

아이들도 저도 모두 솔직히 신기했어요.

 

제목도 너무 재미있고 호기심이 바로 들지요.

피노키오는 익숙하고 코가 긴 사진의 얼굴이 보이는 걸로 봐서

피노키오 캐릭터가 나오기는 하겠다 싶었는데

그럼 엄펑소니는 뭘까?, 피노키오가 꿀꺽 삼켜버렸다면

맛있는 그 무엇인가 하면서

아이들은 너무 궁금해서 참지 못하겠다는 표현을 쓸 정도였지요.

 

이렇게 저희 가족들의 호기심을 모두 모이게 한

이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 했을까?>는

한 마디로 간추려 보자면 거짓말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요.

내기의 시작이라는 이야기의 서두도 호기심이 일어나게 하는데

이 호기심은 내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을 더욱 자극해서

각각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선조들의 여덟 가지 인간의 도리에 관한 내용으로

마지막 부분에서 아이들은 에이~ 아니야, 하면서

이야기의 거짓말 부분을 잘도 찾아내고

이 실제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이 지켜야할 도리들을

하나 하나 배우고 익히게 됩니다.

내기에 집중하다 보니 문자도의 이야기까지

저절로 알게 되는 즐거움을 누리다니 참 신나지요.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엄펑소니를 꿀꺽 먹어버린

피노키오의 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인데

처음에는 잘 안보여요.

이것 때문에 서로 먼저 보겠다고 싸울 정도였지요.

마지막까지 호기심과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합니다.

^^

 

재미있고 특별한 책이랍니다.

 

r********9 2010.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펑소니가 우리말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신나는 책~
"엄펑소니가 우리말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신나는 책~" 내용보기
이 책에서 제목으로 분명하게 빨간 색으로 강조하는 '엄펑소니'라는 말이 무엇일까 제목만큼 그 궁금증이 대단했는데, 이 책을 넘겨보면서 궁금증도 풀리고 이 책의 재미있는 내용에 쏙~ 하고 빠져드는 듯했지요. '엄펑소니'는 '음흉하게 남을 속이고 골탕 먹게 하는 짓, 행동'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고 설명되어 있지요.   히치콕 할아버지의 8가지 문제들에서 거짓말을 알아맞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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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제목으로 분명하게 빨간 색으로 강조하는 '엄펑소니'라는 말이 무엇일까 제목만큼 그 궁금증이 대단했는데, 이 책을 넘겨보면서 궁금증도 풀리고 이 책의 재미있는 내용에 쏙~ 하고 빠져드는 듯했지요. '엄펑소니'는 '음흉하게 남을 속이고 골탕 먹게 하는 짓, 행동'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고 설명되어 있지요.

 

히치콕 할아버지의 8가지 문제들에서 거짓말을 알아맞히는 것은 내기하기라는 즐거움에 저절로 집중하게 만드는 것을 물론이고 거짓말을 찾아내려 얼마나 열심히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하게 되는지 모른답니다. 내기 문제들에 빠져드는 사이에 여덟 가지 사람의 도리를 충분히 익히게 된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는 책입니다. 효제충신예의염치孝悌忠信禮義廉恥의 교훈을 담은 문자도도 만나고 자세하게 예를 잘 드는 이야기에서 깨달음을 저절로 얻게 됩니다. 문자도를 처음 보는 아이들은 그 자체가 신기하고 그림인가, 한자인가 하면서 열심히 들여다 봅니다. 그리고 그림들이 병풍의 그림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우리 정서에 맞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데 아름다움과 그 그림들에서 각 이야기의 주인공을 찾아보는 호기심을 저절로 갖게 합니다.

 

처음 히치콕 할아버지와 내기를 할 때 내기에서 이기면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엄펑소니를 선물로 준다고 하셨지요. 그런데, 마지막에서 할아버지는 그만 피노키오가 엄펑소니를 꿀꺽했다고 합니다. 아이 그러면 어쩌나 하면서 피노키오 뱃속을 들여다보니 처음에는 한 쪽 눈을 감고 기울여서 보라고 해도 잘 안보이더라고요. 아, 엄펑소니를 꼭 봐야하는데, 하면서 안타까워 어쩔 줄을 몰랐는데 자세히 이리저리 기울이다 보니 그것이 바로 엄펑소니의 속뜻이라는 것을 알았네요. 아이 결국 엄펑소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이 아니잖아 라는 탄식이 나오지만 할아버지께서 이 이야기를 쓴 사람을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사실 거짓말 이야기임을 미리 사과하셨으니 하하하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네요~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읽으면 병풍식의 멋진 책구성과 이야기, 그림들에 푹 빠져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이달의 사락 s*****3 2010.01.30.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독특한 내용과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네요.
"독특한 내용과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네요." 내용보기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이게 무슨 뜻일까?엄펑소니는 뭘까?하고 엄청 생각을 많이 해 봤다.처음들어보는 말인 엄펑소니.다른 분들은 엄펑소리라는 말을 아실까?이 엄청소니라는 말때문에 이 책을 더 읽고 싶었다.내가 알고 있는 피노키오는 거짓말쟁이 나무인형이고,자신의 잘못을 뉘어치고 진짜 사람이 된다는 이야기인데,이 책이 제목에 나오는 피노키오그림은 정말 웃기게 생겼다.사람
"독특한 내용과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네요." 내용보기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이게 무슨 뜻일까?
엄펑소니는 뭘까?하고 엄청 생각을 많이 해 봤다.
처음들어보는 말인 엄펑소니.
다른 분들은 엄펑소리라는 말을 아실까?
이 엄청소니라는 말때문에 이 책을 더 읽고 싶었다.

내가 알고 있는 피노키오는 거짓말쟁이 나무인형이고,
자신의 잘못을 뉘어치고 진짜 사람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 책이 제목에 나오는 피노키오그림은 정말 웃기게 생겼다.
사람의 얼굴에 코만 길고 뾰족하게 늘여놓았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 좀 다르다.
일단 표지를 보면 아주 길쭉하게 생겼다. 피노키오 코처럼^^

책을 펼쳐보면 책이 부채처럼 하나로 연결이 되어있다.
우리가 종이로 부채를 만들때 접는 모양처럼 되어있다.
하나씩 펼쳐보면서 책을 내용을 읽어가는데,
이 속에는 아이들이 알아야할 여덟가지에 대해 그림문자도 보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여덟가지의 뜻을 반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효(孝), 제(悌), 충(忠), 신(信), 예(禮), 의(義), 염(廉), 치(恥)
여덟가지의 뜻을 이야기를 통해서 무슨뜻인지 알게 해 주는 내용이다.

책이 참 독특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자의 뜻과 그림문자도 알 수 있지만, 또 다른 재미를 가지고 있다.
그게 무엇인가하면, 한자의 뜻이 나와있는 부분의 한 면은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이 그림속에 표지에 나오는 피노키오의 얼굴이 숨어있다는 것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도 몰랐는데, 민이가 하는 말이
"엄마, 이 책으로 숨은그림찾기도 할 수 있어요" 라는거다.
아이의 눈에는 그림속에 숨어있던 피노키오가 보였던 것이다.
건이도 몰랐는데 말이다.
작은 아이와 나는 피노키오를 찾아보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제일 몰랐던 말, 엄펑소니!
이 말은 맨 마지막에 나와있는데, 피노키오의 몸 속으로 들어가 버린 엄펑소니가
빨간 바코드모양으로 적혀있다.



사진과 같이 나와있는데, 빨간 바코드에 엄펑소니가 무슨뜻인지 적혀있는 것이다.
이건 어떻게 보면 될까? 이 설명도 왼쪽 면에 적혀있었다.
글을 보려면 한 쪽 눈을 감고 책을 윗부분을 아래로 눕혀서 보면 보인다고 한다.
우리가족들이 모두 한 번씩 책을 가지고 눕혀서 무슨 내용의 글인지 봤다.
아하~
엄펑소니가 바로 이런 뜻이였구나~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은 보면 볼수록 멋진 책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항상 갖고 다니려고 하는 책이 되어버렸다.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엄펑소니가 무슨 뜻이냐구요?
제가 미리 가르쳐주면 재미가 없죠.
읽어보시고 알아보세요~

r*****p 2010.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