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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그리고 문화적 차이를 생각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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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이실의 똘레랑스 프로젝트 시리즈는 총 40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그중 똘레랑스 프로젝트 시리즈로 만나는 5번째 이야기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에서는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원판이 러시아판으로 구성된 이 책은  러시아의 문학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가 기획, 편찬하고 유네스코 모스크바 지국의 후원
"삶과 죽음, 그리고 문화적 차이를 생각해보는 시간!" 내용보기
꼬마이실의 똘레랑스 프로젝트 시리즈는 총 40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그중 똘레랑스 프로젝트 시리즈로 만나는 5번째 이야기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에서는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원판이 러시아판으로 구성된 이 책은  러시아의 문학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가 기획, 편찬하고 유네스코 모스크바 지국의 후원과 자선재단 똘레랑스 인스티튜트(Tolerance Institute) 및 러시아 관영 외국문학 도서관의 공조로 탄생하게 되었고, 이를 번역한 영어판은 똘레랑스를 가르치는 유럽 전역의 도서관에 비치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어판은 러시아어판을 번역한 것이라고. 똘레랑스(tolerance )란,  ’관용’이라는 뜻으로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 간의 상호이해와 존중의 정신을 말한다고 한다. 이미 만나본 적이 있는 몇몇권을 통해, 대상연령이 10세에서 15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좀 더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알찬 구성이라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는데 이번 5편은 또 다른 깊이 있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주제는 다소 묵직하지만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을 통해서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구성이다.
 
알랴라는 러시아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은 내용으로, 알랴는 인류학자인 새아빠를 따라 인류학 회의가 열리는 곳에 서 잠시 머물게 된다. 그곳에서 알랴는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 세 마리를 통해서 다양한 생각을 접하게 된다. 부모 잃은 새끼 고양이들의 운명을 걱정하던 알랴에게 아빠는 본능을 거역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새끼 고양이들을 돌보도록 허락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파푸아뉴기니에서 태어나 독일의 양부모에게 입양된 미히라라는 소녀를 만나 친구가 된다. 두 사람은 미히가 언니의 출산을 지켜본 이야기를 나누고 죽은 고양이를 묻어 주면서 탄생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통해 알랴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자신의 세계 그 이상의 처음 접하는 다른 나라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야만적인 것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해야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알랴의 시선을 통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어렵지 않아서 가볍게 읽어보면서도 그 속에 담긴 묵직한 주제를 놓치지 않고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한다. 특히, 그 또래의 아이들의 눈이라는 점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이 마음에 든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아이들이 만나서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그 가운데 우정도 싹튼다.
그리고 여성으로써 생각해볼 수 있는 모성애라는 측면, 성인식과 출산 등 지금까지는 잘 몰랐던 측면까지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으며 세례와 할례 의식 등 다양한 삶과 죽음에 관한 문화와 역사도 알아볼 수 있는 구성이 유익하다. 
m******m 2010.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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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다양성을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문화의 다양성을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내용보기
가끔 인종차별적인 사건들을 뉴스로 접할때면...서로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 오래되었지만, 어떤 외국 배우가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은 야만인이라고 했던 일..그것 또한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생각의 부족에서가 아닐까..  어릴적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문화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접할 기회가 있다면 참 좋겠구나 싶었는데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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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인종차별적인 사건들을 뉴스로 접할때면...서로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 오래되었지만, 어떤 외국 배우가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은 야만인이라고 했던 일..그것 또한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생각의 부족에서가 아닐까.. 

어릴적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문화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접할 기회가 있다면 참 좋겠구나 싶었는데 이 책이 그런 것 같다. 

똘레랑스 프로젝스 1015시리즈는 나와 다른 것들을 세계 각지의 문화들을 동화로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다. 창조에 대한 여러 민족의 생각, 음식과 관련한 세계문화의 차이, 다양한 세계의 의복문화, 장소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직업 이야기 등등.. 

그 중 이 다섯번째 책인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 은 삶과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이 아주 다른 문화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동화와 정보가 함께 담긴 이야기책이라고 해야할까.. 

알랴의 일상생활 이야기가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그 단락마다 이야기와 관련된 다양한 풍습의 문화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알랴는 아빠가 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을 만나게 된다. 새끼 고양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알랴.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잘생겼다는 마사이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진짜 인류학자라면 분명 이렇게 말하겠지. 

"민족이나 부족마다 아름다움에 대한 관념이 다르다."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른 미인의 조건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참 흥미로웠다. 중국은 발이 작아야 미인~ 그래서 전족의 풍습이 있다는 것. 목이 길수록 아름답다고 믿는 아프리카 부족 이야기 등등. 미에 대한 기준이 이렇게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이 책에는 탄생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데 파푸아뉴기니의 마을에 있는 여자의 집과 남자의 집이라는 존재도 그 예이다. 

아이는 병원에서 태어난다고 알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민족은 서서 아이를 낳기도 했다는 이야기, 엄마의 산통을 줄이기 위해 아빠가 함께 산통을 하는 전통이 있는 나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아이들의 반응이 어떨지 사뭇 궁금해진다. 

알랴가 어미 고양이의 장례를 치뤄주면서 나오는 다른 문화권들의 장례의식도 마지막까지 나를 흥미롭게 했다. 고대로마는 장례식에 전 재산을 쏟아붇기도 하고..원시시대에는 죽은 사람이 다시 무덤에서 나올까봐 무서워 시체를 꽁꽁 묶는다는 것.. 

아주 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책 같아서 좋았다. 나도 이리 흥미로운데 아이들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싶다. 다른 시리즈의 내용도 정말 궁금해지는 지금이다

d****l 2010.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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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자유롭고 지혜롭고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이들,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현명하게 자랄 거라 생각한다.
"보다 자유롭고 지혜롭고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이들,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현명하게 자랄 거라 생각한다." 내용보기
오래전 신문기사에서 프랑스의 유명한 모 여배우가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대해 지탄하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읽었었다.  개고기를 먹고 안 먹고를 떠나 한국의 식문화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불쾌해 혼자 씩씩거렸었다.  그러면서도 다른 어떤 나라에서는 전갈도 먹는다 애벌레도 먹는다 악어나 원숭이 뇌도 먹는다는 글을 접하면 어떻게 그런 걸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보다 자유롭고 지혜롭고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이들,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현명하게 자랄 거라 생각한다." 내용보기

오래전 신문기사에서 프랑스의 유명한 모 여배우가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대해 지탄하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읽었었다. 

개고기를 먹고 안 먹고를 떠나 한국의 식문화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불쾌해 혼자 씩씩거렸었다. 

그러면서도 다른 어떤 나라에서는 전갈도 먹는다 애벌레도 먹는다 악어나 원숭이 뇌도 먹는다는 글을 접하면 어떻게 그런 걸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쉽게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우리와 다르다고 비난할 필요는 없다. 

세계의 문화다양성에 대해 관용의 시선으로 받아들이자는 똘레랑스 프로젝트 중 하나인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은 깊이 있는 주제를 아이들 또래의 주인공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며 그 과정에서 똘레랑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졌다. 

 모스크바 강변 기숙학교에 일주일간 회의를 하기 위해 세계 인류학자들이 모였다. 

그 중 표트르 알렉세예프의 딸 알랴와 파푸아뉴기니에서 태어나 독일인 인류학자 부모님에게 입양된 미히는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나누고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를 같이 돌본다. 

알랴와 미히는 서로의 문화와 생명의 탄생과 죽음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사촌언니가 아이 낳는 걸 직접 지켜보고 탯줄을 잘라준 미히의 이야기를 듣고 놀라워하며 부러워한다. 

엄마의 아이 낳을 때의 산통을 남편에게 전해준다는 러시아의 의만 풍습과 세례, 파푸아뉴기니와 중국의 남아선호 사상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산 사람을 죽은 사람과 함께 순장시키는 등의 어떤 이야기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각 나라의 고유한 역사와 함께 해온 문화가 이러하구나 알게 되었고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결코 비난하거나 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함께 배웠다. 

미에 대한 가치 기준이 시대나 지역에 따라 달리 변화해온 것처럼 문화나 가치도 마찬가지 아닐까. 

보다 자유롭고 지혜롭고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이들,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현명하게 자랄 거라 생각한다.  

인상적인 구절 : "여자 집, 남자 집 그런 게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전부 함께 모여 살아. 남자, 여자, 아이들 모두. 물론 화장실은 남자와 여자가 따로 쓰지만." 

"그건 독일도 그래. 하지만 파푸아뉴기니에는 여자의 집과 남자의 집이란 게 있어."

i*******e 2010.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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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사상을 어우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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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중 유난스레 받게되는 세계인의 지탄대상이있다. 그건 참 많은 사람들이 짐작했겠지만 개고기를 먹는 보신탕 문화이다. 꼭 정당하다 말할수 없지만 난 지금의 애완용개보다는 어릴적부터 보고 자란 음식찌꺼기를 먹다 보신용으로 사라지는 개들이 조금은 더 친숙하다. 그렇게 우리의 문화로 인식하게되기에 보신탕을 두고 이래저래 떠들때면 중국의 원숭이 골요리나 프랑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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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문화중 유난스레 받게되는 세계인의 지탄대상이있다. 그건 참 많은 사람들이 짐작했겠지만 개고기를 먹는 보신탕 문화이다. 꼭 정당하다 말할수 없지만 난 지금의 애완용개보다는 어릴적부터 보고 자란 음식찌꺼기를 먹다 보신용으로 사라지는 개들이 조금은 더 친숙하다. 그렇게 우리의 문화로 인식하게되기에 보신탕을 두고 이래저래 떠들때면 중국의 원숭이 골요리나 프랑스의 달팽이 요리엔 관대하면서 우리에게만 큰목소리를 내는건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그들보다 가난하고 힘이없기 때문으로만 생각된다.

 

하지만 그런 나조차도 세상과 다른 민족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목에 휘휘 두른 저먼곳의 원주민 쇠목고리를 보면서는 그들은 분명 미개인이야 생각했고 옷도 안입은채 모든것을 드러낸 사람들을 보면서는 저렇게 게으르니 가난하지 싶었던것이다.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였을것이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은걸까 감을 못잡았었다.

 

그러다 뒤늦게 깨달았다. 세계의 다양한 인종과 사상 문화적 특성을 알려주고있구나,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구나, 유네스코는 1995년 관용의 원칙에 관한 선언과 2001년 세계 문화다양성 선언을 발표했다고한다. 그건 세계는 다양한 인종과 사상, 문화적 특성을 지니며, 이러한 특성은 어느 것도 비하되거나 멸시될 수 없고 우리 모두가 같이 사는 세상의 정신적 유산으로 다 같이 존경받고 이해되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러한 유네스코의 정신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쉽게 알리고자 기획된것이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이라고하는 처음 특이하다 생각했던 시리즈가 만들어진 계기였다.

 

책은 총 40권으로 구성되었다하는데 이 책은 삶과 죽음을 다루고있던 5편이었다.

인류학자인 아빠를 따라 학술대회에 참석하게된 러시아소녀 알랴는 파푸아뉴기니에서 태어나 독일인 부모에게 입양된 미히라를 만나게된다. 그들은 본성에 의한 불의의 사고로 어미잃은 새끼 고양이 세마리를  돌보며 친구가 되어가고 내가 있는 여기가 아프리카라면이란 알랴의 상상으로 시작한 생물학적 관점에서의 모성애, 성인식, 출산에 관한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나누게된다.

 

우리나라의 미인대회 변천사를 통해서도 알수있듯 미의 기준은 한 나라에서도 때에 따라 참 많이도 달라진다. 하물며 전혀 다른 전통과 풍습을 지닌채 다른기후와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말해 무엇하랴. 그래서 중국에선 전족이라고하는 악습이 있었고 목을 길게 늘여야만 아프리카 민족도 있었다, 그리고 어느시대엔 한없이 흰 피부가 유행했는가하면 지금에선 까무잡잡하게 그을린 구릿빛이 유행을 하고있다. 그 모든것들은 시간에 따라 지역에 따라 맹신하게되는것들인데 나와는 관점이 다르다고 편견을 가져서도 안되고 무시해서도 안된다 말하고 있다.

 

그건 새 생명이 태어나는 출생에 있어서도 참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러시아에선 아주 비밀스런 일이었고 파퓨아뉴기니에선 임신을 하면 병원같은 역활을 하는 여자의 집에 들어가야만했다. 또한 그들에겐 사람이 죽으면 화장을 한후 가루를 내어 음식에 넣어 먹는 전통이 있다한다. 그렇듯 새로운 친구 미히라를 통해 듣게되는 파퓨아뉴기나의 전통은 우리의 풍습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이 발단이 된 이야기는 이렇듯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에서 삶과 죽음에대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가끔은 부럽기도 하고 가끔은 혐오스럽기도 한 이야기를 통해 두 소녀는 서로의 전통과 문화는 꼭 존중해야만 하는것임을 깨달아간다. 그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 역시 세계의 문화 다양성속에서 관용과 포용의 정신을 배울수 있었다.

d****0 2010.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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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이 무엇인지 배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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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온 가족이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서 내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내가 개를 제일 싫어한다. 싫어한다기보다는 무서워한다. 개의 감촉이 너무 징그럽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좀 그렇다. 그래서 개가 오면 근처에만 와도 기절하려고 하는 그런 편이다. 그에 반해 아이들은 개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개를 키우자는 소리를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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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온 가족이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서 내가 불쾌감을 드러냈다. 내가 개를 제일 싫어한다. 싫어한다기보다는 무서워한다. 개의 감촉이 너무 징그럽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좀 그렇다. 그래서 개가 오면 근처에만 와도 기절하려고 하는 그런 편이다. 그에 반해 아이들은 개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개를 키우자는 소리를 자주 하는데 내가 워낙 개를 무서워하는 걸 알고는 이제 그런 소리는 왠만해선 하지 않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개고기를 먹는건 좋아한다는 것이다. 보신탕. 남편 역시 보신탕을 좋아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너희는 개를 이뻐하면서도 어떻게 개고기를 좋아하니? 이해가 안간다~~했더니 남편과 아이들이 난리도 아니다. 개고기를 싫어한다는 자체가 문제라느니...다른 나라에서 달팽이 먹는 건 안 이상하고 왜 개고기 먹는 것이 이상하다느니...그러면서 문화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야기한적이 있다. 남편은 거국적으로 문화적 차이. 우리나라 올림픽때 외국인들이 개고기를 먹는걸 보고 싫어했다느니..어쨌다느니..하면서 혼자서 밀린적이 있다.

 

이 책 역시 그러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똘레랑스라는 말은 프랑스 말로 관용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 문화적인 차이를 서로가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소중한만큼 남도 역시 소중한 존재라는 것이다.

유네스코는 1995년 '관용의 원칙에 관한 선언(UNESCO Declaration of Principles of Tolerance)'과 2001년 '세계 문화다양성 선언(UNESCO Universal Declaration on Cultural Diversity)'을 발표했다. 세계는 다양한 인종과 사상, 문화적인 특성등이 있으니 그것을 서로 비하하거나 멸시하지 말고 서로가 존중해주자는 뜻이라고 한다.

 

이 책 속을 들여다 보자면 알랴는 어느날 아빠를 따라 인류학 회의가 열리는 곳에 가게 된다. 그 곳에서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 새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그 고양이들을 있는 동안만이라도 돌봐주기로 아빠에게 허락을 받는다. 아빠는 아주 힘든일인데 할수 있냐고 말하자 알랴는 할수 있다고 하고는 돌보기로 한다. 알랴는  파푸아뉴기니에서 태어났고 독일의 양부모에게 입양된 미히를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탄생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히의 양부모는 미히를 여름마다 자신의 태생지인 파푸아뉴기니에 몇 달씩 보낸다. 그 덕에 미히는 부족의 말을 잘하고 부족의 전통도 잘 알고 아이포족의 여자가 지켜야 할 규칙들도 배우게 된다. 미히와 시간을 보내게 된 알랴는 미희를 통해 파푸아뉴기니의 문화를 듣게 된다. 그 마을에는 가족이 함께 사는 오두막 말고 여자의 집과 남자의 집이 있는데 여자의 집에는 남자의 출입을 ,남자의 집은 여자의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한다는 것이다. 여자의 집은 여자들이 생리 할 때면 모이기도 하고 아이를 낳기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남자는 생리를 하는 여자와 이야기를 하면 위험하다는 전통이 있다. 생리를 하는 여자는 요리를 할수도 없고 가축을 돌보거나 텃밭을 가꾸어도 안된다. 여자의 집에서 사촌언니가 아이를 낳는 과정을 본 미히는 알랴에게 이야기해주기도 한다.

 

그와 더불어 출산에 관계된 다양한 문화적인 차이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알게된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라는 존재에 대한 문화적인 인식의 차이. 장례를 치룰때의 이야기. 예를 들면 고대 로마에서는 유명한 사람의 장례식 날에 검투사들의 대결이 열리기도 하는데 이 대결에서 참가자들이 모두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장례식에서 가까운 하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고 죽은이가 장군인 경우에는 장군의 휘하에서 전투를 벌이는 군인들이 목숨을 끊기도 한다고 한다.

 

이러한 문화적인 차이를 보면서 끔찍하다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학자들은 이런 끔찍한 이야기들을 연구하면서 그 민족의 문화에 대해서 알아낸다고 말한다. 그런 모습들을 보고 알랴가 그건 문화가 아니라 야만이라고 이야기하자 아빠 표트르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 알랴,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 그건 결코 야만적인 게 아니야. 야만적인라는 건 사람이 사회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 걸 두고 하는 말이야. 현대 유럽인들이 보기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짓이라고 해도 엄연히 문화의 일부분임에 틀림이 없어. 우리의 문화가 아닌 다른 사람의 문화 말이야. 무척 오래된 문화라서 현대에 들어 다른 곳에서는 거의 사라지고 없는 문화인 거지. 다른 사람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야말로 정말 야만적인 태도야!"

............................68쪽에서

 

y****4 2010.02.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