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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을 터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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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합창단. 처음에는 어떤 책일까 무지 기대했다. 희망제작소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원순씨가 생각이 나 더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불만들을 모아서 노래로 만든다는 발상이 특이하기도 하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사람들을 생각했을 때였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불평이나 불만들을 들으면 나도 기분이 나뻐지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종종 누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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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합창단. 처음에는 어떤 책일까 무지 기대했다. 희망제작소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원순씨가 생각이 나 더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불만들을 모아서 노래로 만든다는 발상이 특이하기도 하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사람들을 생각했을 때였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불평이나 불만들을 들으면 나도 기분이 나뻐지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종종 누구는 어떻다네. 뭐가 어쩐다네. 이런 소리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그 사람에 대해 평가하게 되고 다른 것들에 대해 선입견을 갖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위에서 무슨 소리를 한다고 하면 그 자리를 피하는 편이다.

불만 합창단은 핀란드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핀란드 출신의 비디오 예술가인 텔레르보, 올리버 부부가 길을 걷다가 이 아이디어를 상상해서 실행하게 되었단다. 우리나라에는 들어오게 된 이유는 희망제작소의 한 직원이 인터넷에 올려져 있는 불만합창단의 노래를 보고 괜찮다 싶어서 계획하기로 했단다. 책에서는 희망제작소에서 불만합창단을 계획하고 페스티벌까지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뒷이야기도 조금 나와 있긴 하지만 계획이나 페스티벌에 비한다면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다만 부록에 불만합창단의 창시자 올리버를 만나 이야기 한 것이나 세계의 불만합창단, 우리나라의 불만합창단을 만나 이야기 한 것을 올려 놓았다.

2008년에 열렸다던 불만합창단. 많은 매스컴의 플래시를 받았다고 했는데도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아쉬워하던 부분 중의 하나였다. 내가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책을 읽고 있으면서 나도 불만이 많은데, 나도 잘 할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을 했다.

책을 보면 페스티벌의 모습을 사진을 찍어서 올려놓았다. 그 사진을 보면서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자리에 있는 게, 그들의 불만을 노래하는 게 너무 좋아보였다. 내가 기분이 좋아진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였나보다. 그들이 즐기고 있기에 다른 사람도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도 그들이 왕성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희망제작소에서도 다른 일들로 바뿌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아갈 수 있도록 홍보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래서 더더욱 불만을 토로하는 모임이 많아지고 그것들을 노래로 부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모임이 많아 졌으면 한다.

w******s 2010.01.31. 신고 공감 4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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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불만이 많아? “그럼 노래해!
"그렇게 불만이 많아? “그럼 노래해!" 내용보기
시민의식의 성숙정도나 인권, 자유, 민주주의 등 사회 수준에서 한국사회를 유럽사회와 비교한다면 아마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크다는 것을 실감케 될 것이다. 정치사회체제나 정체성과 같은 거대 담론은 차치하고라도 개인들이 부대끼는 사회 곳곳에서 터무니없으며 어처구니없는 장애들이 이렇게 무수하게 존재하는 것에 아연실색하지만 이를 하소연 할 창구는 어디에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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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의 성숙정도나 인권, 자유, 민주주의 등 사회 수준에서 한국사회를 유럽사회와 비교한다면 아마 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크다는 것을 실감케 될 것이다. 정치사회체제나 정체성과 같은 거대 담론은 차치하고라도 개인들이 부대끼는 사회 곳곳에서 터무니없으며 어처구니없는 장애들이 이렇게 무수하게 존재하는 것에 아연실색하지만 이를 하소연 할 창구는 어디에도 없으며, 누구도 이러한 개인적인 불만에 귀 기울이려 하지 않는다.


공항에서 도시로 진입하기 위해 타는 택시는 불친절과 과다요금으로 한국이라는 사회를 제일먼저 짜증으로 진저리치게 한다. 수십 년이 지나도록 이 행태는 시정되지 않는다. 소송의 승소와 채권의 확보는 다른 문제로 인식하는 편협한 사법시스템, 마구잡이로 차선을 바꿔가며 끼어들고는 도리어 악다구니를 부리는 정신병자들이 버젓이 도로 운전을 하는 이상한 사회 등등 개인이 소리치고 싶은 불만들이 어디 한 두 가지겠는가! 그러나 이 사회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다양한 의견 표출을 국론분열의 주범으로 꼽고, 상식선에 제기한 비판을 허위사실 유포로 몰아가며, 시민의 목소리가 두려워 게시판을 검열하고, 댓글을 차단하며 포털사이트 감시에 열을 올리는 한국의 정치사회 수준”처럼 시민정신 또한 도리어 시대를 역행하기까지 한다.


개인적인 불만은 공적영역에서 언제나 늘 사소하고 덜 중요한 것으로 치부되고 배제된다. 개인의 불만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시하는 파쇼적인 사회, 유머와 풍자마저 두려워하는 사회, 불만은 부정적이고 비생산적이라고 누군가 불만을 표출하면 찍어 누르거나 제압하려고만 하는 사회, 불평불만은 갈등을 유발하고 사회통합을 저해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정말 무식한 사회에서 개인의 분노와 소통은 사방 꽉꽉 막혀있다.

그렇게 불만이 많아? “그럼 노래해! ” 하는 이 <불만합창단>이라는 책자는 이렇게 숨 막히는 폐쇄된 소통의 공간을 확 터주는 통로의 역할을 해준다. 2005년 핀란드 예술가 부부 올리버와 텔레르보 가 창시하여 버밍엄, 헬싱키, 시카고, 함부르크, 싱가폴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새롭고 창의적이며 평화적이고 유쾌하기까지 한 이 집단 문제제기와 소통의 운동은 진정 일상과 직장, 가정, 이웃에서 경험하는 삶의 모든 것에 대한 동질감과 공감으로 파편화된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와 연결된 존재로서의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


시민사회에서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단체라 할 수 있는 희망제작소의 두 연구원의 신념과 노고가 만들어 낸 시민창안일 수도 있으며, 내가 가진 불만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들의 불만을 함께 노래함으로써“더 많은 민주주의, 더 가까운 민주주의,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민주주의“를 실천하고자 하는 방법론으로서 ‘불만 합창단’을 기획하고, 또한 합창단을 모으고 알리는 일련의 감동적인 과정과 의미를 모색하는 이 저작은 그대로 하나의 멋지고 유쾌한 자유와 민주주의 실천 교과서가 된다.


“불만을 듣고 공감한다는 것은 개인의 의견과 감정을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의 시작이다. 불만을 노래하는 것은 결국 희망을 노래하는 일이었다. ~ 中略 ~ 불만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만드는 일은 뜻밖에 간단하다.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된다.” 집단의 이해와 주장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목소리를 마음껏 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사회, 다채로운 목소리가 존재하는 사회는 집단의 단일함을 헤치기 보다는 그 힘을 더욱 풍부하고 강하게 해준다는 두 연구원의 긍정의 의지는 작은 곳에서 촉발되고 촉진되는 사회변화와 혁신의 불씨를 엿보게 한다.

“불만을 노래하니 사람들이 웃는다.”


불만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사실만으로도 화나고 짜증났던 상황과 기억에서 해방되더라고 한다. 처음 치러지던 불만합창단 페스티발의 준비과정, 그리고 참가단체들의 그 상쾌하고 통쾌하며 감동적인 노랫말들이 들려오는 듯하다. “사소한 문제와 중요한 문제가 한 개인의 내부에서는 쉽게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니,  사소한 불만과 크고 중요한 불만이라는 우리사회의 이분법적 도식을 일거에 날려버리고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의 힘으로 가득 채우는 그‘생경한 이질감’으로 기성의 권력과 권위적 의식에 경도된 사람들이 불만합창단을 보고 놀라는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내 이웃을 서로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경험해보는 것, 이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학습하고 주민참여의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것만으로 충분한 의미가 되지 않겠나?”라는 저자들의 불만합창단에 내리는 반문은 그대로 목적이 된다.


“나는 존재의 두려움이 불만스럽다.”고 인간의 기본적이고 심오한 노래를 부르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불만합창단, “노래가사가 정치적이지 않아 같이 부를 수 없겠소.”라며 탈퇴한 이가 있는 함부르크-빌헬름스부르크 불만합창단, 청취자 불만을 받아 조직했다는 캐나다 CBS방송국직원들로 구성된 불만합창단처럼 우리들의 지역사회, 직장에서도 갇혔던 불만을 긍정의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우리들만의 ‘불만합창단’을 구성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 않을까. 소통이 단절된 사회에 건전한 민주주의가 보다 가까이 일상화 되어 진정 자유의 실체를 목격하고 자유로워지는 훌륭한 방법론이 될 것 같다. 아름답고 진지하며 즐거운 공감의 시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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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합창단]불만과 합창의 찰떡만남을 지지한다
"[불만합창단]불만과 합창의 찰떡만남을 지지한다" 내용보기
"불만"과 "합창"의 만남! 무언가가 어긋난 만남이라는 느낌이 먼저 다가왔다. 그리고 '어쩐지 독특하네.'라는 생각이 그 뒤를 따랐다. 빨강 표지위에 예쁘게 뒤엉켜 있는 음표와 대충 적어놓은 듯 한 작품의 제목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왠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한방에 날려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고 나의 예상은 100% 적중하는 쾌거를 이뤘다.   불만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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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과 "합창"의 만남! 무언가가 어긋난 만남이라는 느낌이 먼저 다가왔다.

그리고 '어쩐지 독특하네.'라는 생각이 그 뒤를 따랐다.

빨강 표지위에 예쁘게 뒤엉켜 있는 음표와 대충 적어놓은 듯 한 작품의 제목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왠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한방에 날려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였고 나의 예상은 100% 적중하는 쾌거를 이뤘다.

 

불만합창단은 프롤로그, 1부 희망을 만드는 곳, 불만을 제조하다, 2부 그들의 불만 그리고 우리의 불만, 3부 불만합창, 현실에 다가서다, 4부 축제의 막이 오르다, 5부 불만은 계속되어야 한다, 에필로그,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우리나라에 불만합창단을 소개한 단체인 희망제작소를 소개한다. 나는 그간 아름다운 가게를 종종 이용하면서 '소셜 디자이너' 원순 씨와 희망제작소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1부를 통해서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리고 2부부터는 본격적으로 불만합창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조금은 딱딱한 감이 있던 1부에 비해 2부는 좌충우돌 불만합창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독일 베를린으로 불만합창단의 창시자 부부를 만나러 다소 불순한(?) 마음을 품고 해외출장의 길을 오르는 희망제작소 사람들이 등장으로 우리나라 불만합창단은 시작된다. 중간중간 이 책의 저자인 혜연 씨와 현지씨의 솔직담백한 코멘트는 불만합창단(in 한국)에 대한 그들의 기대와 불안 그리고 열정이 나에게 다이렉트로 전해지는 것만 같았다. 때론 혜연 씨와, 때론 현지씨와 의견을 같이 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원래의 계획을 조금 수정해서 희망제작소에서 불만합창단을 만들고 멤버들이 모인다. 불만합창단 멤버들은 자연스레 참여하고 자기의 역할을 스스로 찾아간다. 말 그대로 '누구의'가 아닌 '모든 이의' 불만합창단이 된 것이다. 불만합창단을 처음으로 만든 주최 측과 참여자의 구분 없음이 참으로 멋지지 아니한가. 신촌역 첫 공연도 무사히 마치고 페스티벌 역시 성황리에 진행된다. 모두에게 특별한 상을 준 불만합창 페스티벌의 특별한 반짝거림이 나의 눈에 생생히 보이는 듯했다.

 

불만합창단은 연습도 너무 많이 하면 안된단다. '못 불러도 괜찮다'가 아니라 '잘 부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불만합창단의 취지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완벽함을 지양하고 엉성함을 지향하는 불만합창단의 멋진 노랫소리가 귓가를 맴도는 것 같았다.

또 불만합창단은 어떠한 목적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창시자 올리버의 의견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마음이 까만 사람들은 좋은 도구를 나쁜 일에 교묘히 이용하는 못된 습성을 지니고 있다. 그 작자들에게 불만합창단은 그들의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를 한발 앞서 간파하고 사전에 차단한 올리버의 생각이 끝까지 잘 지켜졌으면 한다.

 

좋은 노래도 계속되면 듣기가 힘이 드는데 여럿이 모여 불만을 노래하면 짜증 백만 배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불만을 노래하면 불만은 유쾌한 에너지가 되어서 해소된다. 정말 "불만"과 "합창"의 찰떡만남이 아닌가! 나는 "불만합창단"을 지지한다.

g****g 2010.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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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을 통해 사회를 보고 희망을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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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합창단』이라는 책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책 소개를 찾아서 읽어보니 더욱 더 흥미를 끌리더군요. 불만 합창단, 아름다운 가게, 희망 제작소, 박 원순(희망 제작소 상임이사), 불만 합창단의 창시자 올리버에 대해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런 말이 떠올랐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 물론 이 말은 속담입니다. 저에게 딱 어울리는 속담 말입니다. 그 동안 세상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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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합창단』이라는 책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책 소개를 찾아서 읽어보니 더욱 더 흥미를 끌리더군요.

불만 합창단, 아름다운 가게, 희망 제작소, 박 원순(희망 제작소 상임이사), 불만 합창단의 창시자 올리버에 대해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런 말이 떠올랐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 물론 이 말은 속담입니다. 저에게 딱 어울리는 속담 말입니다.

그 동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마을버스를 타고 오면서 아름다운 가게를 유심히 쳐다보았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아름다운 가게가 정확히 뭘 팔는 가게인지 모릅니다.

세상사는 나.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온 것 같아 후회가 밀려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책을 덮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 생각해야겠습니다.


불만 합창단은 희망제작소에서 처음 만들어낸 것이 아닙니다. 불만 합창단은 휘바 휘바~ (껌 선전 다들 아시죠!) 하는 핀란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올리버 라는 예술가가 처음으로 해보자 해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불만을 듣는 건 사실 짜증이 납니다. 자기의 불만이 아닌 남의 불만을 듣는 건 참으로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기의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면서 말입니다.

책에도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소셜 디자이너가 뭘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책을 읽다보니 이런 말이 있더군요.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도 차근차근 해 두었더군요. 덕분에 디자이너의 세계는 넓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직함을 가진 사람들이 이 사회 곳곳에서 열심히 뛰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너무 무거운 짐을 주는 것 같습니다만 어쩔 수 없습니다. 세상의 이치가 그런 것을 어쩌겠습니까?


불만 합창단 페스티발을 준비하는 과정 모두를 담아내시느라 고생한 것에 대해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호등 토론(p. 103)을 통해서 불만합창의 가장 중요한 과정은 서로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다. 공감은 우리가 서로 다르다는 출발점을 인식하는 것에서 비롯한다.

너무나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마 참여하신 모든 분들도 이렇게 느꼈을 것입니다.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이 아니라서 아쉽었지만 페스티발을 통해 불만합창단의 열정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사회가 달라지리라 믿습니다.

더 좋은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 이 사회에 많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책의 구성도 재미있습니다.

선행학습이라는 목차가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신선했습니다.

선행학습에는 이 글을 쓴 혜연님과 현지님에 대해서도 나오고 원순씨(상임이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또한 희망제작소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사실 희망제작소가 뭐하는지 몰랐지만 이 글을 읽고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는 것이 오늘 얻은 소득이라면 소득입니다.


희망을 이야기하기 전에 불만을 터트려서 해소하는 것도 우리가 사회를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길이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촛불에 대한 이야기는 뺐습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이라...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요.



p********p 2010.01.27.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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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이야기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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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 이 책을 신청하면서 기대했던 그대로가 실려 있었다. 즉, 어떻게 불만 합창단을 꾸려나갔으며 페스티벌을 했는가, 그 고민과 토론 모든 일련의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정말 '불만합창단 다운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나가는 과정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모두 기록해서 책으로 펴낸 것도 참 잘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책 구성이 인상적이다. 너무 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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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 이 책을 신청하면서 기대했던 그대로가 실려 있었다. 즉, 어떻게 불만 합창단을 꾸려나갔으며 페스티벌을 했는가, 그 고민과 토론 모든 일련의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정말 '불만합창단 다운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나가는 과정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모두 기록해서 책으로 펴낸 것도 참 잘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책 구성이 인상적이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내용이 모자라지도 않고 군데군데 진행자의 커멘트가 들어가 있고 한 챕터가 끝날 때 마다 소셜디자이너의 눈으로 코너라든가 실제 페스티벌에 참여한 사람의 감상문 등이 실려 있는데 불만합창단이라는 프로젝트를 넘어서 한국의 시민사회가 현재 어디에 와 있는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고민이 무엇인지가 참 솔직하게 나타나 있어서 좋았다.
 
불만합창단 같은 페스티벌은 아니지만 학생 주최의 캠프를 짜본적이 있는 나로서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많았다. 즉, 불만합창단을 해나가는 과정이 솔직하고 진솔하게 드러나 있고 그 때 그 때 고민이 잘 묻어나 있다. 그리고 이는 나아가 한국의 시민운동 단체의 현주소 및 민주주의와 연결되어서 여러 가지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 준다. 또한 학교에서 배우기만 한 여러 가지 개념들이 실제 외국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한국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모색되고 있는가를 직접 현장에서 띄는 저자들을 통해 접할 수 있었기에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e****i 2010.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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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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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만합창단에 대한 아이디어에서부터 실제로 불만합창단 프로젝트가 계획되고 진행되는 전 과정이 슬라이드를 보는 듯이 그러져있다. 마치 내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활동가가 된 듯한 착각에 빠져 독일과 영국을 오가며 실제 불맘합창단과 Zebralog를 취재하기도 하고, 정말 우리나라에서 불만합창단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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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불만합창단에 대한 아이디어에서부터 실제로 불만합창단 프로젝트가 계획되고 진행되는 전 과정이 슬라이드를 보는 듯이 그러져있다. 마치 내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활동가가 된 듯한 착각에 빠져 독일과 영국을 오가며 실제 불맘합창단과 Zebralog를 취재하기도 하고, 정말 우리나라에서 불만합창단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물론 불만합창단이 이루어지는 전 과정도 흥미로웠지만, 불만합창단을 앞세운 그 배경에서 계속 언급된 사회창안(시민 제안은 대의민주주의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적 활동이다. 더 많은 사람이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것,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정책에 시민이 직접 개입하면서 직접 민주주의를 실험하고 실천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사회창안이다), social designer(소셜 디자이너는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다 좋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고민하는 사람)란 개념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어떻게, 어떠하자는 것인지 대략 그림이 잡혀지는 듯 하다가도 명확하게 '이거다'라고 내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 촛불시위는 굉장히 훌륭하게 전개되었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본질을 접어두고 폭력이니 비폭력이니, 불법시위라느니 등의 지엽적인 문제가 촛불의 힘을 잠재워버린 것이다. 왜 그랬을까? 시민사회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모아주고 중재하고, 방향을 환기하는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민사회에는 거대한 에너지를 좀 더 집중력 있고 효과적으로 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중재자'가 필요하다. 시대의 변화는 투쟁가로서의 시민사회진영의 '활동가'가 아니라, '코디네이터'로서의 '활동가'를 요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p.84)

- 시민사회의 젊은 활동가들은 이제 진정한 조력자로서 시민의 의견을 모으고, 갈등을 중재하며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을 증진시켜 창조적인 가치를 창출해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매년 똑같은 일정대로 활동하는 방법이나 고답적 방식의 사업에서 탈피하여, 평범한 시민이 주도하는 실험적 활동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지역사회를 살리는 공동 사업을 창출해나갈 때, 진정한 시민의 활동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p.105)

- 소셜 디자이너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끌고 계몽하고 주장하는 모델에서 벗어나 참여하고 모으고 공유하고 조정하는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소셜 디자이너가 할 일이 아니던가.(p.119)

불만합창이라는 것이 단순히 모여서 불평과 불만을 노래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대단히 '야심차고 미친(ambitious and crazy)' 계획이었지만, 노래가 만들어지기까지 서로 토론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해볼 만한 도전이었다고 생각된다. 또 불만합창단을 통해 시민사회가 '이슈'와 '구호'를 위해 '문화(행사)'를 내세우지 않아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다는 사실(p.126)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불만합창단에 '함께 하고' 끊임없는 토론과 합의를 이루어갔던 '열정적인' 모든 참가자들과 명확하지도 않은 그림을 우리들로 볼 수 있게 만들어준 활동가들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

 

- 불만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만드는 일은 뜻밖에 간단하다.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된다. 마음속에서, 입에서 뭔가 토해내고 싶어 와글거리는 것을 피하지 말고 즐기면 된다. 불만이 있다면 마음을 활짝 열고 노래하면 되는 것이다. 불만합창 페스티벌이 남긴 교훈은 이렇게 명쾌하고도 유쾌했다.(p.153)

m*****2 2010.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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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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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세상에 대한 온통 불평불만을 쏟아낼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이들은 서로에 대한 그리고 사회에 대한 온갖 불평들을 한 대 모아 노래로, 그것도 합창으로 부른단다. 천부적인 낙관론자인 나로서는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렇게 부른다고 곧 해결될 문제도 아니잖아. 항상 불평을 늘어놓는다고 해서 일이 더 좋은 쪽으로 해결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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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세상에 대한 온통 불평불만을 쏟아낼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이들은 서로에 대한 그리고 사회에 대한 온갖 불평들을 한 대 모아 노래로, 그것도 합창으로 부른단다. 천부적인 낙관론자인 나로서는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렇게 부른다고 곧 해결될 문제도 아니잖아. 항상 불평을 늘어놓는다고 해서 일이 더 좋은 쪽으로 해결되지 않고.'
이런 생각으로 첫장을 넘겼던 나는, 마지막 장을 닫는 순간 내가 큰 착각에 빠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불만이란 곧 소통이였다.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노래만 들려주고 박수 치고 끝맺는 여느 합창과는 달리 불만 합창단은 우리 사회를 비춰주는 창이자, 사회와 개인을 연결해주는 소통의 장이였다. 단순히 불평불만을 늘여놓는다는 개념과는 조금, 아니 아예 달랐다. 그들의 노래로 우리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사회와 이 세상을 좀 더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다. 하얀 종이에 빼곡히 적힌 몇몇 사람들의 불만은 곧 우리가 어떤 사회가 어떤 곳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펀드와 결혼과 비정규직 문제와 비싼 집값까지. 조용조용한 그들의 작은 울림은 결국 현 사회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민들과 연결되었다. 또한 일부 사람들만의 조그마한 잔치가 아닌, 대한민국 곳곳의 여러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었다. 이러한 시민의 참여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우리 사회의 희망의 불꽃을 볼 수 있었다.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내가, 세상에 한 켠에서 이런 움직임들이 일고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일시적인 프로젝트로 한정되어 끝나고 말 것이 아니라, 이러한 작은 불꽃들이 진정한 우리 사회의 혁신으로 뒤바껴야 할 차례이다. 불만합창단에서의 불만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다. 불만은 곧 사회를 비춰주는 또 다른 창이자 소통의 공간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불만을 이야기할수록 거기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의 불꽃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불만으로 희망을 얘기할 차례이다.        
 
e*****a 2010.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말 좀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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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로 교육부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일의 진도가 무척이나 느린 것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투덜대는 나에게 같이 일하시던 선생님은 불만이 많으면 공산당이라고 했다. 시키는대로 하고 돈만 받으면 그뿐인 말이좋아 프리랜서, 막말로 비정규직인 나는 그말에 그저 웃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불만이 많으면 공산당'이라는 말은 우리사회의 '불만'을 말하는 사람에 대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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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로 교육부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일의 진도가 무척이나 느린 것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투덜대는 나에게 같이 일하시던 선생님은 불만이 많으면 공산당이라고 했다. 시키는대로 하고 돈만 받으면 그뿐인 말이좋아 프리랜서, 막말로 비정규직인 나는 그말에 그저 웃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불만이 많으면 공산당'이라는 말은 우리사회의 '불만'을 말하는 사람에 대한 시각을 단적으로 표현해준다. 불만은 부정적이고 비생산적이다. 불만을 늘어놓아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으며, 다만 불만을 말하는 사람은 비뚤어지고 뒤틀린 사람이라 마치 무언가를 전복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갖은 사람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불만을 말하기보다 희망하라. 안되는 이유를 밖으로 돌리지 말고 먼저 자신을 개조하라. 불평 불만은 자신안의 문제이다. 희망하면 열릴지니, 세상이 비록 불공평하고 열악할지라도 불평하지 말고 두눈을 부릅뜨고 희망할 지어다. 도처에 깔린 자기개발서는 한결같이 말한다. 불평은 자신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뿐이라고. 불평해봤자 너만 공산당이라고.....

불만은 내 생각과 내 감정의 표현이다. 그러나 우리는 공동체 속에서 남과 달라서는 안된다. 말도, 생각도, 느낌까지도 튀지말고 남들과 같아야 하며 설사 다른 생각 다른 느낌을 갖었다하더라도 표현하지 말라고 배워왔기에 불만을 표현하는 것은 버릇없는 일이고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불만금지는 꼭 사회적이고 큰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부터 부모는 아이가 불만하는 꼴을 봐주지 않는다. 자기 의견을 내세우려면 아무래도 불만이 많을수 밖에 없는데, 불만은 금지하면서 자기생각을 말하지 못한다고 윽박지르기 일수다.

 

불만을 말하고 듣는 것은 서로의 생각을 듣고 공감하고 다른점을 조율하고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소통의 기본이다. 불만을 말하는 법, 남의 불만을 듣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남의 생각을 편견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어색하기 때문에 조금만 나와 다른 생각을 말하면 언성이 높아지고 얼굴색이 변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말로 하기보다 노래로 하는 것은 어떨까.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불만합창.

희망제작소의 불만합창은 불만을 불만으로 정당하게 표현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불만은 결코 나를 망치고, 상대를 망치고, 사회를 망치려는 불순한 생각의 표현이 아니다. 불만의 표현은 서로간의 의견과 감정을 존중하는 소통의 기본으로 내 생과 세상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결국 불만이 허용되고 받아들여지는 세상이란 개인의 자유가 완벽하게 허락되는 세상이 아닐까 싶다. 불만하지만 그것은 내 생각이고, 불만하지만 그것은 네 생각이므로, 너와 나의 합일점을 찾아가는 공동체 속 개인의 자유란 이런것이 아닐까. 술먹고 한풀이하듯 한바탕 쏟아내는 그야말로 불만이 아닌 맨정신으로 해도 전혀 껄끄럽지 않은 불만하는 사회를 꿈꾼다.

 

때로는 불만독창도 괜찮겠다. 내 말이라면 듣기도 전부터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무시하는 엄마 앞에서, 돈없어 뵌다고 투명스럽게 대하는 명품매장 아가씨 앞에서, 혼자 사는데 꼭 2인분 이상만 배달해 준다는 식당앞에서, 젊은 것들이 뭘아냐고 호통치시는 어르신 앞에서........... 신나게 랩으로 쏘아대도 괜찮겠다. ㅋㅋㅋ

 

불만합창단 3기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간질간질 목구멍이 간지럽다. 이왕이면 불협화음으로 신나고 째지는 소리로 도대체 왜 국민을 무시하는 거냐고 나도 격있는 인간이라고 꽥꽥대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솓아오른다.



a*****0 2010.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민운동의 새지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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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는 책의 겉표지와 제목만을 보고서는 그냥 막연하게 불량 청소년 집단이나 불량 써클에서 모임을 만들어 그네들의 불만을 합창으로 만들어 세상에 그네들의 존재를 알리려는 소재일거라는 선입견을 가졌다 결과적으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희망제작소라는 민간연구소의 사회창안센터에서 기획한 프로젝트의 일환이었고 그 프로젝트를 페스티벌로 승화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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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는 책의 겉표지와 제목만을 보고서는

그냥 막연하게 불량 청소년 집단이나 불량 써클에서 모임을 만들어

그네들의 불만을 합창으로 만들어 세상에 그네들의 존재를 알리려는 소재일거라는

선입견을 가졌다

결과적으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희망제작소라는 민간연구소의 사회창안센터에서 기획한 프로젝트의 일환이었고

그 프로젝트를 페스티벌로 승화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기행문처럼 하나하나 정리한 책이다.

우선 모두 읽고나서의 느낌은 경이적이다는 느낌이다.

시민단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차원에서 경이로웠다

현재의 시민단체들의 시스템을 잘은 모르지만, 비춰지는 모습으로 해석해보면

우선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곳이 있고 순수 민간단체로서 후원에 의해서 꾸려나가지는 곳이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곳은 말그대로 자신들의 주장을 떳떳히 펼치기에 미약하나마

눈치가 보일테고 민간의 지원을 받는 곳은 안정적인 지원의 담보가 부실해 항상

재정의 문제를 안고 갈것이 분명하다.

 

희망연구소는 말 그래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박원순 변호사가 설립해서 꾸려지고 있는 민간연구소다.

그네들이 말하는 희망연구소는 한국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상상력 넘치는

민간연구소로 경직된 이론, 탁상공론의 정책이 아니라 생활 속의 경험과 지혜를

정책으로 엮어내는 실사구시 싱크탱크를 지향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럼 책의 내용을 요약해본다면,

박원순 변호사의 "사회창안 국제회의를 준비하라!"는 다소 날벼락 같은 주문에

연구원들은 황당해 하며 반발도 하면서 저항했지만, 결국은 준비할 수 밖에 없음을 알고서 우연히 핀란드의 올리버 부부가 창안한 불만 합창단이라는 테마에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으로 정보와 동영상을 모아 연구하고서 막무가내로 독일에서 있는 불만 합창단 공연을 보러간다 그곳에서 올리버 부부를 만나 불만 합창단에 대한

여러가지 조언을 듣고서 한국으로 돌아와 각 시민단체에 연락을 취해서 불만 합창단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성공적으로 치뤄낸다.

 

이 책을 읽고서 나는 시민단체에 대해서 평상시 느꼈던 다소 강한 진보주의적인

성향과 고집스러움에 대한 이미지를 벗어낼 수 있었고,,

어쩌면 정체되어가는 시민단체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

그간에는 시민단체의 활동이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참고하면서 결국엔 시민단체에 속한 회원들이 행동으로 그들의 의견을 표했지만,

앞으로는 시민단체의 회원들은 중재자의 입장에서 시민들의 불만과 의견을 직접 피력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중재를 해주는 역할로 바뀌어 가는 것이다.

 

불만 합창단의 전제 조건은

노래를 잘 불러서도 안되고, 공연을 너무 잘하기 위해서 연습에 너무 치중해서도 안되고 페스티벌에서는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는 다소 황당무개한 조건이지만,

그들의 공연 뒤에는 진한 감동이 있고, 사회에 전하는 강력한 메세지가 있다..

 

이 불만합창단을 기획하고 조정하고 독일에 가서 직접 공부하고 돌아와서

이 책을 쓴 김이혜연님과 곽현지님의 경험이 부럽다..

이런 시민단체의 행동과 전개과정이 진정한 세계화고 글로벌의 표상이 아닌가싶다.

 

이 책을 읽고나서 바로 희망제작소의 시민단체에 가입했다

좀 둘러보고 후원도 해야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k 2010.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불만에게 자리를 내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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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시간.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드는 많은 생각들.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그 설램과 흥분 혹은 쾌활함... 은 가시질 않았다.   출퇴근시간과 퇴근후 나만의 시간에 조금씩, 조금씩 읽으려고 했는데, 오늘은 조금 달렸는지   많이 잃어버렸다. - 리뷰형식에 맞지 않은 독백같다.       책을 읽기전, 표지에 만화제목 글씨체 같은 불만합창단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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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시간.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드는 많은 생각들.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그 설램과 흥분 혹은 쾌활함... 은 가시질 않았다.
 
출퇴근시간과 퇴근후 나만의 시간에 조금씩, 조금씩 읽으려고 했는데, 오늘은 조금 달렸는지
 
많이 잃어버렸다. - 리뷰형식에 맞지 않은 독백같다.
 
 
  책을 읽기전, 표지에 만화제목 글씨체 같은 불만합창단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흡사 일본에서
 
나오는 소설과 비슷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한장 한장 넘기기전에는 몰랐다.)
 
 
  처음 이 책을 읽고 있을때, 회사동료, 여자친구가 물어봤었다. 무슨책이냐고..
 
"음.... 불만을 노래하는 거야. 그러면 불만이 해결된다고 하더라고..음 그리고.. 서로 이해하고
 
이해받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서 그렇게 되는 것 같아..."
 
 
 내 설명이 이상했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는 표정으로 다시 물어보았다..
 
"그래서? 그 어떻게 한다는 건데??"
 
  이런 질문은 생각을 안했는데... 막상 답할것을 몰라.. 응?? 그런거야.. 그냥 그거 자체로
 
의미가 있는거지 하면서 넘겨버렸다...
 
(사실 그 다음에 의미가 있는 뭔가 있다는 생각을 난 하지도 않고 책을 보고 있었으니까...
 
재밋을꺼라는 생각말이다.. 이런면에서 본다면 나도 불만합창단의 진정한 의미에 맞닿아
 
있는거 맞죠??)
 
  사족이 길어졌는데, 암튼, 독일태생 핀란드 예술가의 생각이 2009년 대한민국에서 실현되어졌다
 
는것이 흥미로웠다. 불만이 희망이 된다는 것이 대단하고, 책에서도 이야기 하고 있지만, 불만을
 
대하는 그리고 어떤 특정 형태의 일을 대하는 우리의 우리사회의 시선이 얼마나 강압적인가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대학교 다닐적 사회철학수업을 들었을때 한창 거대담론에서 미시담론으로의 이동을 강조하곤
 
했었는데, 불만 합창단은 이런 철학적관념이 살아숨쉬는 생명체가 된 것 같다.
 
 
  이책은 불만은 서로 나누고, 이해하고, 공유하게 될때, 마치 강도같은 세상에서 친구를 만난 것 처
 
럼자아를 찾고, 자기를 인정하듯이 남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너무나 동감이되는 부분이 있어 책의 일부분을 적고 마무리하고자 한다.
 
"화병',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발 정신질환. 분노를 억제함으로써 .... 삶을 방해하는 심각한 병이
 
다.... 자살률 1위 국가라는 불명예도 어느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인다."
 
 
애써 외면하는 불만에 억지스런 웃음까지.. 그런 모습은 더이상 희망의 모습이 아닌것이다.
 
즐겁게 불만을 노래할수 있는 날까지~ 모두들 화이팅!!
l*****2 2010.01.29.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