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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내용보기
’회계’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일단 머리에 쥐가 난다.낯설다, 무섭고 두렵다, 어려울 것 같다, 그쪽 전문가 등 관련된 사람들만 알 것 같고, 나와는 상관없는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재무제표, 대차대조표, 자산, 부채, 자본 등등의 단어가 나오면 골머리가 아프다. 괜히 남의 일처럼 생각되기만 했다.하지만 새해를 맞아 좀더 관심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새해 맞이 계획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내용보기
’회계’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일단 머리에 쥐가 난다.
낯설다, 무섭고 두렵다, 어려울 것 같다, 그쪽 전문가 등 관련된 사람들만 알 것 같고, 나와는 상관없는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
재무제표, 대차대조표, 자산, 부채, 자본 등등의 단어가 나오면 골머리가 아프다. 
괜히 남의 일처럼 생각되기만 했다.
하지만 새해를 맞아 좀더 관심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해 맞이 계획 중 항상 있었던 나의 개인적인 목표는 ’가계부를 쓰자!’였다.
하지만 겨우 한두달 적고나면 그만두곤 했다. 
그래서 이제는 그런 목표를 세우지도 않는다. 
괜히 가계부를 산다고 지출한 비용만 더 들고, 거의 새 노트나 다름없는 것은 해가 넘어가면 그대로 처리되곤 했기 때문이다.
세무사를 쓰는 일도 그랬다.
당연히 내 분야가 아니니 그 쪽의 전문가인 세무사가 일처리를 다 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세상 돌아가는 것을 좀 더 알자는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적인 부분을 접해보고 싶었다.
남에게 맡기더라도 내가 알고 맡기는 것과 전혀 모른채로 맡기는 것은 다르지 않은가!
그리고 나자신에게도 적용해서 개인적인 자산은 늘리고 부채는 줄이며, 금전적으로 발전해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어려운 책이 아니라 기본적인 내용, 아주 기초적인 이야기들이 담긴 책을 읽어보고 싶던 찰나,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게 되었다.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1>에서는 홍영호 대리가 회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일하다가 업무부서를 바꿔 경영지원팀으로 가게 되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홍대리의 여자친구는 의사인 ’영주’, 섹시공주와의 어설픈(?!) 삼각관계스러운 이야기는 다소 지루하기 쉬운 ’회계’라는 소재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해본다. 

여전히 생소했던 단어들이 나오지만, 거기에 대한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담겨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에서 환자를 대하고 진단과 처방을 하는 영주의 고민이야기가 공감되었다. 
그리고 그런 의료행위와 회계를 연결시키는 부분이 와닿는다.
회계는 기업을 진단하는 의료행위와 같다.
회계를 통해 기업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더욱 건강해지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33p)

의사로서의 고민, 그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세상 모든 일은 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 속의 이 말이 유난히 마음에 와 닿는다.
’역시 사람은 다양한 경험이 필요해. 업무든 사람관계든.’ 159p 


1권에 이어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2>에서는 ’회계’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거의 남의 일처럼만 생각하던 나에게 홍대리의 활약상은 흥미를 유발했다.
1권에서는 경영지원팀으로 가면서 초보자로서 회계에 첫 발을 담그는 홍대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면,
2권에서는 홍대리가 회계 분야에서 명강사가 되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업계에서는 회계 천재 ’홍대리’로 통할 만큼 회계에 대한 명강사로 거듭난 홍대리의 회계 강연이 펼쳐진다.
나도 홍대리에게 한수 배우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 나가게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초보자의 시선에 맞게 구성되어있다는 점이었다.
1권에서는 회계라는 것이 전문가들만 하는 분야가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2권에서는 그 연장선 상으로 회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는 느낌이었다.

"발표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자산과 비용의 차이점부터 정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요, 혹시 둘의 차이점을 아시는 분 계십니까?"
답이 뭘지, 나도 머리를 굴려보았지만, 홍대리의 강연을 듣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럼 인건비는 자산일까요? 비용일까요?"
나도 강의를 듣는 사람들처럼 생각을 해보았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자산인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비용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다가 명쾌하게 답을 듣는다.
자산과 비용의 차이는 돈을 벌어다주는 시점의 차이라는 것을!

매출을 늘릴 것인가, 비용을 줄일 것인가, 그에 따라서 회사의 경영 상태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가벼운 마음으로 소설을 읽듯 읽어나가면서 하나씩 배우는 기분도 쏠쏠하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신문 기사 스크랩 자료가 담겨 있는 것과 그에 따라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 회계 천재 홍대리의 비밀노트를 살펴보는 시간이 유용했다.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3>에서는 세금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세금에 대한 지식이 나에게도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세금? 적게 내는게 좋은 거 아니야?’
그것은 당연히 아니다!
절세를 넘어서 탈세...얼룩진 이야기들...세금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그래도 생돈 나가는 느낌,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세금 폭탄을 맞았다며 속상해하는 장면, 열심히 번 돈 세금으로 내는 것이 어쩐지 아깝다는 생각만 하던 차에, 이 책을 통해 세금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에서 홍대리는 제주도에서 회계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3권에서는 홍부자의 딸 홍시우가 되어 홍 회계사 님에게 도움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었다.
부자유통의 홍부자, 그의 아들 딸인 홍태자와 홍시우, 그리고 부자유통과 태자유람선에서 세금과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주도에서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렇게 상세하게 나오나 싶었더니, 저자가 현재 제주회계컨설팅 대표로 있다는 글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그렇게 제주에서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느껴졌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다.
그리고 상관없게만 생각하던 상속세, 증여세에 관해 홍부자와 함께 고민을 하면서 이 책은 시작한다.

이 책의 시작에서도 끝에서도 강조되는 것은 ’세무 리스크’에 관한 이야기였다.

절세보다 중요한 것이 세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다. 250p

알듯 말듯 갸웃거리며 책을 읽었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이 분야는 그냥 전문가의 일이라는 생각이 아직도 강해서 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아주 기본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4>에서는 ’원가관리와 성장의 비밀’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에서는 먼저 머리말에 담긴 ’다이어트 원리만 알아도 비용이 잡힌다’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다이어트를 하고 나서 느낀 것은 몸무게를 빼는 것보다 뺀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사실이었다.
비용 절감도 다이어트와 마찬가지이다. 
불경기 때 비용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일시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체질화되지 않으면 언제든 요요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요요현상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비용 절감은 이벤트가 아닌 상시적으로 해야 한다. (5p 중에서)

요즘같은 불경기에 많은 곳에서 원가 절감을 생각한다. 비용과의 전쟁!!!
그런데 이것이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처음 얼마간은 독하게 마음을 먹고 줄일 수 있겠지만,
지속적인 부분에서는 힘든 일이다.
잠시 소홀한 틈을 타서 요요현상, 혹은 그 이상의 비용지출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책 속에서 홍승환 대리의 다이어트 이야기가 함께 담겨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무조건 칼로리만 생각하고 몸무게의 숫자에만 집중하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점!
홍대리의 한 마디가 인상적이었다.
"다이어트가 꼭 원가절감 프로젝트 같은 꼴이네요. 좋은 목적으로 시작은 했는데, 정말 중요한 걸 잃게 돼버렸으니." 246p
경영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정답은 상생경영에 있다.

책 속에 부록처럼 담겨있는 ’홍대리의 원가관리 노트’를 보며 원가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5>에서는 ’자금조달과 성장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을 읽으며 자금조달, 미래의 현금 흐름, 기업가치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본다.
브랜드 가치에 대한 생각, 결국에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에도 동의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그저 설명식으로 나열만 되어있다면 나는 이 책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내 분야가 아닐 거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하지만 소설이라는 장치가 가미되어 쉽게 접할 수 있고, 막연한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홍현빈 대리, 홍 회계사님과 함께 문제를 생각해보고, 해결점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나에게도 유익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저자의 말이 다시 떠오른다.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가 한 권이 더 추가될 때마다 가족이 한 명씩 늘어났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저자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라는 말! 인상적이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나 역시 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일을 하든,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처음에는 1권부터 5권까지 내용이 연결되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각 권마다 다른 이야기가 펼쳐져 있었다.
그래서 사실 모두 다 읽는 것도 괜찮지만, 
책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고 막막하다면
관심있는 분야 한 권만 선택하여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각 권마다 담겨있는 이야기가 달라서 각각의 주제에 따라 진행되는 이야기를 쉽게 접하며, 
어렵고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주제에 관해 쉬운 언어로 설명해주는 느낌을 받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s*****a 2010.04.10. 신고 공감 0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