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필름이란 이름으로 세상을 만난 음악들이다.
이번에 내가 만난 더 필름의 작품은
두근두근이 엘범의 이름과 같이 정말 가슴이 두근 거림이 느껴질 만큼 좋은 음악을 들었다.
첫 감상은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새벽녁 창밖으로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음악과 어울릴만한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나오는 책한권을 들고 마중을 나갔다.
그런데 가사가 너무 좋아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언제부터 이런건지
내 심장소리가
왜 이 모양인지
바보처럼 내 맘을 들켜 버렸네
심장이 뛰나봐
가슴이 떨려오나봐
그대 앞에만 서면 난 두근두근
내마음도 두근두근 더 필름의 음색에 따라 출렁거린다.
그가 외쳐대는 두근구근이란 반복적인 단어에 심장이 살아 숨쉬는 것 같다.
비와함께 노래속으로 점점 빠져들어간다.....
두근두근 - 두근두근-
내 맘은 아직도 마냥 두근두근-
두근두근-두근두근-
내 맘은 아직도 마냥 두근두근-
나는 이밤에 누굴 생각하며 이렇게 설레일까
봄을 기다리는 봄처녀의 마음으로 설레는 것일까
요즘 아이돌 음악에 지쳐가는데
오랜만에 편안이 쉴수 있는 편안한 음악을 들어서 그런지
늦은밤이 아니 새벽이 힘겨웁지 않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