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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독서퀴즈’를 준비하기 위해 만난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책은 푸르름의 수풀과 갈색의 땅, 그리고 그 아래 굴을 파는 두더지의 표지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어느 날, 산기슭에 사는 두더지가 채소밭으로 이사 오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아. 본의 아니게 흥분한 나머지 깜빡하고 말았군요. 그래서 물음표를 던져 드리니,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대리체험 학습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구요? 땅속은 물론 잎사귀에도 꼭꼭 숨어있는 작은 곤충과 벌레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다구요? 네?! 과정은 좋았을지라도 결과까지는 그렇지 않을 수 있는 법이라구요? 으흠. 감사합니다. 어째 저와 같은 의견을 가지고 계시면서도 애써 다른 말로 돌리시는 것 같지만, 감사합니다. 아무튼, 그런 세부적인 부분을 제외한다면 그저 멋진 그림책이었다는 점에서, 책과 관련된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데요. 그밖에 저의 긍정적인 부분은 남은 두 분의 의견과 같음을 적어봅니다. 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더라도 ‘즉흥 감상’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시다구요? 으흠. 그것이 말입니다. 그림이 농촌의 밭이라서 그렇지, 소란스럽고 매운 냄새로 하나 가득인 삶의 백경이 도시의 모습과 닮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결국,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느껴지더라도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인간적인 시점으로 바꿔 생각하는 순간, 위의 문장을 만들었다고만 해두겠습니다. 그럼, 갑자기 받게 된 시사회 영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The Lincoln Lawyer, 2011’를 만나러 갈 준비를 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음~ 대기 중인 작품은 비주얼과 내용의 균형에 있어 어느 정도의 안정감을 줄지 기대됩니다. [BOOK CAFE A.ZaM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