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중국 고전 번역가 임동석이 해설한 『십팔사략』 우리의 학계가 지나치게 서구 위주라는 비판을 받는다. 고전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그렇다.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귀중하게 생각하고 널리 읽으면서도 사마천의 『사기』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다룬다. 하지만 서양에 못지 않게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의 세계는 나름의 전통을 가꾸어 왔고 장구한 역사를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역사가 서술된 훌륭한 역사서도 많다. 『십팔사략』이 그 중 하나이다. 『십팔사략』은 삼황오제부터 송나라 말기까지의 중국 역사를 다룬 저서로 조선시대 유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 책의 저자 증선지는 송말 원초에 활동하던 학자로, 그가 『십팔사략』을 쓰면서 염두에 둔 독자는 초학자였다. 때문에 정작 중국에서는 이 저서가 과소평가되었다. 초학자를 위한 교재이다 보니, 서술의 깊이가 얕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에 비해 조선의 선비들은 그들이 숭상하던 중국의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널리 읽혔다. 원나라의 역사를 보태 십구사략까지 유행했다고 할 정도이니, 조선에서의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중국 고전 연구가 임동석이 역주한 이 책은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생에 걸쳐 중국 고전을 연구한 학자답게 원전에 충실한 번역과 함께 최근 학계의 연구까지 반영하여 전공자는 물론 교양을 쌓으려는 일반 독자에게 도움을 준다. 목차(十) 東漢 1. 世祖光武皇帝 288 세조광무황제世祖光武皇帝(光武帝) 289 울음을 터뜨린 어린 황제 290 적미군赤眉軍이 장안長安으로 들어오다 291 먼저 탁무卓茂부터 방문하다 292 낙양洛陽을 도읍으로 정하다 293 철중쟁쟁鐵中錚錚 294 유영劉永의 항복 295 요동遼東의 돼지 296 뜻을 가진 자는 반드시 성공한다 297 도외시度外視 298 잊을 수 없는 콩죽과 보리밥 299 일 년만 빌려주십시오 300 공손술公孫述과 마원馬援 301 공손술公孫述과 촉蜀의 평정 302 만리 밖을 보는 눈 303 대왕代王 노방盧芳 304 흉노와의 화친 305 남에게 빌려줄 수 없는 대권 306 흉노가 남북으로 나뉘다 307 맥인貊人, 선비鮮卑, 오환烏桓의 입조 308 남선우南單于를 이주시키다 309 북흉노와의 화친 310 광무제의 치적과 당시의 인물들 2. 孝明皇帝 311 효명황제孝明皇帝(明帝) 312 구경꾼이 억만 명 313 동한 개국공신들의 초상 314 선한 일 하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지요 315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316 북흉노와의 싸움 317 침대 밑으로 숨어버린 약숭藥崧 3. 孝章皇帝 318 효장황제孝章皇帝(章帝) 319 반초班超의 의견을 따르다 320 북흉노의 투항 321 장제章帝의 치적 4. 孝和皇帝 322 효화황제孝和皇帝(和帝) 323 선비鮮卑의 세력이 강해지다 324 만리 밖의 날고기를 먹으리라 325 화제和帝가 죽다 5. 효상황제 326 효상황제 6. 孝安皇帝 327 효안황제孝安皇帝(安帝) 328 태후가 죽고 등즐은 자살하다 329 황헌黃憲과 진번陳蕃 330 사지四知 331 안제安帝와 태자 7. 孝順皇帝 332 효순황제孝順皇帝(順帝) 333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는데 334 양기梁冀 335 순제順帝가 죽다 8. 효충황제 336 효충황제 9. 孝質皇帝 337 효질황제孝質皇帝(質帝) 10. 孝桓皇帝 338 효환황제孝桓皇帝(桓帝) 339 순숙荀淑과 진식陳寔 340 최식崔寔의 정론政論 341 주목朱穆이 자사가 되자 관리들이 도망가다 342 양기梁冀를 처단하다 343 당시의 멋진 인물들 344 당시의 삼공三公들 345 부들 채찍 346 환제桓帝 때의 사건들 11. 孝靈皇帝 347 효령황제孝靈皇帝(靈帝) 348 오경五經의 문자를 세우다 349 시부詩賦에 능한 사람 350 구리냄새가 납니다 351 황건적黃巾賊과 조조曹操의 등장 352 장각을 토벌하다 353 영제靈帝의 죽음 12. 孝獻皇帝 354 효헌황제孝獻皇帝(獻帝) 355 여포呂布 356 유비劉備의 등장 357 손책孫策 358 조조曹操 359 호랑이와 매 360 사치에 빠진 원술袁術 361 내가 너만 못하다 362 원소袁紹의 패배 363 조조曹操와 유비劉備, 그리고 제갈량諸葛亮 364 적벽지전赤壁之戰 365 유비劉備와 손권孫權 366 유비劉備, 방통龐統, 관우關羽 367 제위를 선양받다 (十一) 三國[漢] 附魏吳二僭國. 368 한漢나라의 정통 1. 昭烈皇帝 369 소열황제昭烈皇帝(昭烈帝 劉備) 370 유비劉備가 제위에 오르다 371 재상 제갈공명 372 종묘를 세우다 373 황후와 황태자를 세우다 374 조비曹丕도 황제가 되다 375 저보다 나은 자가 수레에 가득합니다 376 촉한蜀漢과 동오東吳의 싸움 377 위나라와 오나라의 싸움 378 유비가 죽다 2. 後皇帝 379 후황제後皇帝(後主 劉禪) 380 어쩔 수 없구나 381 칠종칠금七縱七擒 382 남북의 한계를 긋는구나 383 조비曹丕와 조예曹叡 384 처사處士 관녕管寧 385 출사표出師表 386 한나라와 위나라는 양립할 수 없다 387 오나라, 건업建業에 도읍하다 388 죽은 제갈량이 산 중달仲達을 도망치게 하다 389 위魏나라의 토목공사 390 명제明帝 조예가 죽다 391 제갈량이 죽은 후 392 사마씨司馬氏의 등장 393 사마사司馬師 394 손권이 죽다 395 위나라 공격 396 위주魏主의 폐위 397 사마소司馬昭 398 꿀에 쥐똥이 399 사마소司馬昭의 야심은 길가는 사람도 알고 있다 400 제갈첨諸葛瞻 부자 401 촉한蜀漢의 멸망 402 손휴孫休)가 죽다 403 진왕晉王 사마소司馬昭 404 위나라의 멸망 405 기년紀年이 없는 한 해 (十二) 西晉 1. 世祖武皇帝 406 세조무황제世祖武皇帝(武帝) 407 오吳나라와의 전투 2. 孝惠皇帝 408 효혜황제孝惠皇帝(惠帝) 409 진나라의 혼란과 팔왕八王의 난 410 우둔한 혜제惠帝 411 유연劉淵과 유요劉曜 412 성도왕成都王을 자칭하다 413 선비족鮮卑族 모용외慕容? 414 탁발씨拓跋氏의 흥기 415 혜제惠帝 시대의 마감 3. 孝懷皇帝 416 효회황제孝懷皇帝(懷帝) 417 성成나라 418 유연劉淵이 칭제하다 419 유연이 죽다 420 이런 놈은 써먹을 데가 없다 421 회제懷帝가 포로가 되다 422 회제가 죽다 4. 孝愍皇帝 423 효민황제孝愍皇帝(愍帝) 424 석륵石勒의 침입 425 서진西晉의 멸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