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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속에 아름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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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남단 땅끝마을 해남땅 그리고 그곳 달마산을 이불삼아 자리잡고 있는 천녀의 사찰 미황사, 그리고 바지런한 주지 스님 같지 않고 우리 옆집의 친숙한 아저씨 같은 금강스님과 소박한 마을사람들이 살아가는 정겨운 이야기들로 가득찬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은 제목 그대로 정말 "아름답다"라는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세칭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미(美)라는 개념을 송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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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남단 땅끝마을 해남땅 그리고 그곳 달마산을 이불삼아 자리잡고 있는 천녀의 사찰 미황사, 그리고 바지런한 주지 스님 같지 않고 우리 옆집의 친숙한 아저씨 같은 금강스님과 소박한 마을사람들이 살아가는 정겨운 이야기들로 가득찬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은 제목 그대로 정말 "아름답다"라는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세칭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미(美)라는 개념을 송두리채 흔들어 놓은 아름다움이 바로 이 책 미황사에 있다. 인간의 눈에 시각화하고 정형화시키는 아름다움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느끼는 감정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지고지순한 아름다움이 바로 미황사를 둘러싼 주변의 모든 관계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적하고 공기 좋은 산속에 자리잡은 풍광좋은 사찰이라는 이미지화보다는 속세와 불가의 개념을 구획하지 않는 만남이 바로 아름다움의 근원인 것이다.

 

또한 미황사라는 사찰의 역사는 바로 우리 종교계의 역사를 바라보는 이정표로서의 역활도 하고 있다. 당초 불교가 국내에 자리잡게 된 계기는 절대권력과 필연적인 관계가 있었다. 물론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이런것이 아니였지만 당시 불교를 수용하는 과정과 그 이후 불교가 자리잡게 되는 과정에서 모든 중생을 위한 종교가 아닌 일부 특권계층의 종교 내지는 권력의 안정화에 기여하는 일종의 도구로서 출발하였다. 이는 근세에 우리곁에 다가온 기독교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 불교는 그동안 산속이라는 지리적 고립감과 동일한 패쇄적인 뉘양스를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몇몇 선사들이 대중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하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찾아가는 종교보다는 찾아오는 종교로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근세이후 서구합리주의와 과학주의라는 패러다임으로 무장한 기독교의 공세에 비문명화 내지는 혹세무민의 기복신앙등으로 폄하되었고 이런 와중에서 보기좋지 못한 행태를 대중들에게 인식시키면서 그저 등산이나 여행을 할때 잠시 쉬어가는 개념으로 다가왔던 것 역시 사실이다. 이런 역사적 붙임에 미황사라는 사찰도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는 비단 미황사만의 비애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찰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일 것이다.

 

바로 이런 미황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사찰의 건축물이 하나 둘 늘어나는 규모적 확장만이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이라는 모토가 서서히 그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문학당, 템플스테이, 참선수련회, 음악회, 노인노래자랑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반 대중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장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물론 냉정하게 바라본다면 종교라는 시장에서 블루오션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성공한 마케팅 사례로 꼽을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불교계의 나아가야할 바를 보여주는 듯 하다. 근세들어 세약의 길로 접어든 불교가 현대 복잡한 시대에 들어서 여타의 종교보다 일반대중에게 어필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인간의 지친심성을 달래주는 대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 사찰이 있기 마련이고 이러한 지리적 여건은 예전에는 단점이었지만 오히려 지금은 장점으로 부각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요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종교인들이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우선일 것이다. 미황사 주지스님인 금강스님은 그런면에서 그 옛날 원효대사의 대중성을 엿볼 수 있다. 시대가 변하면 그에 맞추어서 종교도 변하기 마련이다. 이제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시대는 지났다 일반대중과 서로 호흡하고 그들의 삶을 같이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종교가 대중들에게 호감이 가는 것이고 실재로 비빌 언덕인 것이다.

 

땅끝이 최종 종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듯이 이제 대중에게 다가가고 대중과 같이 호흡하는 종교로 새롭게 태어나는 우리 불교의 희망이 엿보이는 책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종교는 그저 망상에 그치지 않는다 그 종교적 가르침과 비전이 거대하다고 하더라도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종교는 도태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바로 아름다움이라는 개념 역시 대중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 아마도 이것이 석가모니의 진정한 가르침일 것이다. 이번 책은 불교라는 특정 종교를 떠나서 현재 대한민국에 산재해 있는 모든 종교의 기준점이 될 것이다. 진정한 종교가 무엇인지 종교인의 진정한 역활이 무엇인지를 새삼 일깨워주는 잔잔하면서도 무게감있고 정말 편안한 내러티브들도 가득했던 만남이었다.

 

l******e 2010.01.25.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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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으로 땅끝 미황사, 사계(四季)를 함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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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체험...    항상 [책나눔] 같이 해 주시는 천하무적 여전사 님께서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이라는 책과 함께, 1박2일의 미황사 템플스테이 이용권을 보내주셨답니다.    바쁘다, 힘들다, 화가 난다... 번거롭던 낮 세상의 혼란을, 홀로 삭이고 있는 이 밤,    마음은 어느새 入此門來 莫存知解... 금강스님 뒤를 쫓아, 미황사 숲길을 따라 걷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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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체험... 

 

항상 [책나눔] 같이 해 주시는 천하무적 여전사 님께서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이라는 책과 함께,

1박2일의 미황사 템플스테이 이용권을 보내주셨답니다. 

 

바쁘다, 힘들다, 화가 난다...

번거롭던 낮 세상의 혼란을, 홀로 삭이고 있는 이 밤, 

 

마음은 어느새 入此門來 莫存知解...

금강스님 뒤를 쫓아, 미황사 숲길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새벽에 함께 예불을 드리고,

선방에 고요히 앉아 참선하고,

몸을 푸는 요가를 하고,

새소리 들으며 부도전까지 산책을 하고... 

 

책 속에 담겨진 사진과 글만으로도 

뻗치던 생각들, 고즈넉이 넉넉해진 지금

천하무적 여전사 님의 고운 마음쓰심 다시 떠올립니다.

 

 

※ 사진출처 : 미황사 홈페이지 ( http://www.mihwangsa.com/ )

  

 

시작하는 겨울 : 해넘이 해맞이, 새벽예불, 마을 당제, 설날, 수행 공동체

 

  

 

일어나는 봄 : 발우공양, 참선, 동안거 해제, 운력, 부처님 오신 날, 템플스테이

 

 

 

길 위의 여름 : 차담, 한문학당, 칠월칠석 불공과 백중 천도재, 불사, 49재, 마실 가기

 

 

 

깊어가는 가을 : 노을과 추석, 괘불재, 산사음악회, 작은 학교 살리기, 탁본, 걷기수행

 

 

 

미황사 가는 길 : 전남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 1,260년 전 가을날 땅끝마을에 돌로 만든 배 한 척이 도착한다. 그 배를 타고 온 검은 소를 앞세우고, 금함(金函)에 가득 들어있던 불상과 경전을 머리와 등허리에 지고 땅끝에 사는 마을 사람 100여명이 인연의 땅을 찾아 나선다. 바닷길을 돌고 마을길을 건너 숲 울창한 나무 사이 길을 평화롭게 걷는다. 걷고 걷기를 한나절 남짓하니 빙 둘러선 바이가 읍소하듯 늘어선 신성한 땅에 당도한다. 미황사(美黃寺)의 역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평화로운 걸음의 끝 지점에서 미황사는 장대한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178쪽, 금강 스님, 불광출판사, 2010.1.20. (초판 1쇄)

 

 

 

 



h******3 2010.11.0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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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건네는 스님의 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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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이 들으면 섭섭해 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상케도 스님들이 쓴 책에서 많은 감동과 삶의 위안을 얻곤 합니다. 목사님이나 신부님, 수녀님이 쓰신 책들을 많이 읽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스님들이 쓴 책을 더 많이 읽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 스님들의 책이 더 와 닿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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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이 들으면 섭섭해 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상케도 스님들이 쓴 책에서 많은 감동과 삶의 위안을 얻곤 합니다. 목사님이나 신부님, 수녀님이 쓰신 책들을 많이 읽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스님들이 쓴 책을 더 많이 읽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 스님들의 책이 더 와 닿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금강 스님은 우리나라 땅끝 해남 미황사의 주지로 계십니다. 멀고 먼 땅끝 미황사는 참으로 아름다운 절 중 하나라고 합니다. 호수 같은 서해의 해넘이와 노을이 바다와 섬들 그리고 그 끝의 절을 한 가지 빛깔로 아름답게 물들인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 보내는 365일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 이 책입니다.

 

스님은 미황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삶의 또 다른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비단 절이 스님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찾아와 마음을 ‘툭’ 내려놓을 수 있도록 스님은 의미 있는 일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스님은 종교의 아집을 거부하며 화합을 이뤄냈습니다. 이른 바 사하촌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공존입니다. 마을 당제에 나가 기도를 해주고, 당산나무 아래에서 마을의 무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하느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며 타 종교를 이단으로 내몰고 극단적인 행위마저 일삼는 극소수 개신교 집단과는 확연히 다른, ‘격’높은 모습니다. 스님은 한 마을에서 서로의 종교가 다른 상황에서도 굳이 절에 찾아와 당제를 부탁하는 마을사람들의 순정을 아름답고 감사하게 받아들입니다. 또한 당제가 오랜 세월 절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 지켜온 값진 문화유산이라 말합니다. 종교는 모든 것을 포용해야 비로소 종교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굳게 믿는 제 마음과 일치합니다.

 

작은 시골에 있는 절에서 생활한다는 것. 그 어떤 화려하고 웅장한 대사찰에 있는 것보다 값지고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스님은 말합니다. 매 페이지마다 보여지는 마을과 절에 대한 스님의 사랑은 결코 대사찰 주지가 부럽지 않아 보입니다.

 

매월 셋째 주 7박 8일 동안 진행되는 ‘참사람의 향기’ 프로그램. 이는 일반인들이 일주일동안 절에 머물러 마음을 비우고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미황사를 찾아오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은 각박한 속세를 잠시 잊고 시간과 공간의 얽매임에서 자유로워져 수많은 번뇌와 망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불교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많습니다. 발우공양은 모든 사람이 똑같이 나누어 먹는 평등의 정신과 철저하게 위생적이고, 낭비가 없는 청결의 정신, 그릇 소리나 먹는 소리가 나지 않는 고요함이 담겨 있습니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고 /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노고가 담겨 있습니다. / 정성이 깃든 이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여 청정하게 살겠습니다. / 이르는 곳마다 부처님의 도량이 되고 / 베푼 이와 수고한 모든 이들이 보살도를 닦아 다 함께 성불하여지이다.”

 

또한 참선은 우리가 지금 여기서 느끼는 고통에 찬 현실이 실은 실체가 없는 것임을 일러주는 공부법이라고 스님은 말합니다. 그 고통이 고통 아닌 행복임을 일러주는 공부이며 늘 여여하게 깨어 열린 삶을 살라고 가르치는 공부법이라는 것입니다. 선지식들의 무아일여의 경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도 조용히 앉아 끊임없이 버리고 버리는 노력을 한다면 조금은 이 세상이 달리 보이지 않을까요.

 

책은 스님들의 한해살이를 소개합니다. 동안거, 하안거 등 수행의 시간들, 결제와 회향, 운력 등 불교 용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부처님오신날, 템플스테이, 백중 천도재, 칠월칠석 불공 등 일반 대중들이 함께 하는 이야기들도 전해줍니다. 49재를 이야기할 땐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스님은 한문학당, 템플스테이, ‘참사람의 향기’, 산사음악회, 작은 학교 살리기 등 많은 프로그램과 노력을 통해 미황사를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찰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미황사를 찾으면 금강 스님과 따뜻한 차담을 나눌 수 있었고, 아름다운 바다와 노을을 바라보며 행복해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걷기 수행 등을 통해 긴 호흡으로 삶과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중 수행공동체라는 꿈을 간직하며 살아온 스님의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이제 예전보다 규모나 위상이 한결 높아진 미황사입니다. 이제는 금강 스님도 너무 바쁘셔서 일일이 방문객들과 차담을 나눌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심스레 제 희망 방문지 리스트에 미황사를 눌러 적습니다. 착하디착한 이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 그리고 이 마을과 슬그머니 하나가 되어버린 절 하나. 아름다운 바다와 산이 푸근하게 반겨주는 땅끝마을. 어찌 찾아감을 바라지 않을 수 있을까요.

 

모든 마음을 버리고 또 버릴 때 가장 큰 행복과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일천한 불교지식, 혹은 경험으로부터 느낍니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절의 이야기. 그리고 부지런히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으로 옮기는 스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오랜 시간 축적된 지식과 경험으로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불교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중생들에게 다가가야 할지, 이 책은 작은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행복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 저도 찬 한 잔 주실 꺼죠?

 

“나는 걷기를 좋아한다. 저녁예불을 마치고 마당을 세 바퀴 돈다. 천천히 큰 원을 그리며 걷는다. 여름에는 황금빛 저녁노을이 마당에 한 가득이다. 그 황홀한 풍경에 빠져 걷는 걸 잊을 때도 있지만 저녁노을과 온전히 하나가 되는 내가 참 좋다. 그때만큼은 나도, 미황사도, 달마산도, 저녁노을도 그 경계가 없다. 온전히 하나일 뿐이다.

겨울에 마당을 걷는 것도 운치가 있다. 달빛과 별빛의 은은한 빛이 고즈넉함에 젖게 한다. 겸손하게 살자, 까닭 없이 찾아든 생각을 하게 되는 때가 겨울 그즈음이다. 내가 딛는 이 발걸음이 뒤따르는 누군가의 길이 된다고 했던가. 걸음걸음 한 걸음 조신하게 내딛을 일이다.”

 

YES마니아 : 로얄 w*******7 2011.10.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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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미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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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음 깊히 간직한 보물 달마산 미황사가 금강스님 손끝에서 책으로 나왔다기에 한달음에 책을 주문하고 읽었다. 책을 읽은 내내 향기로운 차한잔이 내몸에 스며들듯 따뜻한 온기가 퍼져나갔다.  잔잔하고 인간적인 스님의 모습처럼 미황사의 달이랑, 별이랑, 사람들은 사계절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문학당의 아이들, 서정분교의 구름이는 교사인 내게 신선하고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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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음 깊히 간직한 보물 달마산 미황사가 금강스님 손끝에서 책으로 나왔다기에 한달음에 책을 주문하고 읽었다. 책을 읽은 내내 향기로운 차한잔이 내몸에 스며들듯 따뜻한 온기가 퍼져나갔다.  잔잔하고 인간적인 스님의 모습처럼 미황사의 달이랑, 별이랑, 사람들은 사계절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문학당의 아이들, 서정분교의 구름이는 교사인 내게 신선하고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따뜻한 봄날이 되면 붉은동백을 만나러 땅끝으로 길을 제촉하고 싶다.
l*****7 2010.01.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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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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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이책이 눈에 들어왔다. 한눈에 확뜨이는 표지의 사진에서 시선을 떠나지를 못했다. 파란 하늘을 높고 깊은 모습에서 활짝 웃고 있는 스님의 모습... 하늘과 땅의 아름다운 조화라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두번 생각하지도 않고 이책을 집어 들었다. 뭔가 꼭 읽어야만될 그런 의무감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불광출판사'의 책은 불교서적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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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이책이 눈에 들어왔다. 한눈에 확뜨이는 표지의 사진에서 시선을 떠나지를 못했다.

파란 하늘을 높고 깊은 모습에서 활짝 웃고 있는 스님의 모습...

하늘과 땅의 아름다운 조화라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두번 생각하지도 않고 이책을 집어 들었다.

뭔가 꼭 읽어야만될 그런 의무감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불광출판사'의 책은 불교서적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크리스찬인 내가 이책에 필이 꽂혔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두란노서적이나 생명의말씀사, 토기장이출판사의 책들만 주로 읽어온 나에게 이책이 보여주는

첫인상은 뭔가 맑고 깨끗한것이 있지 않을까하는 느낌이었다.

이책의 금강스님은 땅끝마을의 미황사 주지스님으로 계신다. 시골 아주 외진 변두리의 자그마한 절을

어떻게 대중속에서 호흡하고 대중과 함께 살아가는지 그런 종교활동의 기본을 제시해준다.

종교의 진정한 의미인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신다.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모습, 템플스테이나 한문학당을 통해서 절을 대중에게 개방하는 모습,

공부해서 남준다는 스님의 철학이야말로 진정한 구도자들이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숙제가 아닐까?  

이책은 크게 4계절의 주제를 가지고 꾸며져 있다.

희망발원-시작하는 겨울, 수행과 축제-일어나는 봄, 기억과 소통-길위의 봄, 희망과 나눔-깊으가는 가을...

일반적이라면 희망발원이라면 당연히 일어나는 봄부터 구성을 할텐데, 금강스님의 희망은 추운겨울에서

시작하여 다가오는 봄을 위해 준비하는 겨울을 처음으로 그리고 있다.

이책은 전체적으로 미황사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1년의 모습을 차분히 그리고 정겹게 그리고 있다.

이책을 보면서 내가 섬기는 기독교와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수없이 많은 차이점과 다른점과 해소 할 수 없는 종교적인 바탕이 있겠지만...

그렇지만 부처님이 왕자라는 자리를 벗어던지고 산속으로 들어가신 사실과

정복자로서 올수도 있었고, 위대한 왕의 모습으로 이땅에 오실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마굿간에서 태어나 하찮은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의 행동과 말씀속에는 근본적인 공통점이 있지는 않을까?

그것은 낮은자와 가난한자 그리고 억눌린자를 위하여 이땅에오셨다는 사실말이다.

파란하늘이 유난히 높이 보이는 이책 표지를 다시한번 보면서 생각해 본다.

진정 하늘과 땅의 차이는 무었인지... 저 파란하늘나라에는 우리가 과연 갈자격이 될런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책은 다른 종교인의 모습으로 본 똑같은 하나의 모습이 아닐까?

 

 

 

제목: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저자: 금강스님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10년 1월 20일 초판발행

h******6 2010.02.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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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아름다운 절을 읽고
"땅끝 아름다운 절을 읽고" 내용보기
미황사를 알고 경전읽기 처음 나갔을때 해남에 사는게 정말 자랑스러웠다. 비록 공공도서관하나 없는 작은 시골이지만 언제든지 달려가서 달마산 미황사의 기운을 한번 받고 돌아오면 뭔가모르게 신이난다. 삶의 기쁨을 느끼고 몸가짐도 한번 돌아보게 된다. 차한잔의 여유와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미황사 금강스님의 해맑은 웃음과,노보살들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배경삼아 응진
"땅끝 아름다운 절을 읽고" 내용보기

미황사를 알고 경전읽기 처음 나갔을때 해남에 사는게 정말 자랑스러웠다.

비록 공공도서관하나 없는 작은 시골이지만 언제든지 달려가서 달마산 미황사의 기운을 한번 받고 돌아오면 뭔가모르게 신이난다.

삶의 기쁨을 느끼고 몸가짐도 한번 돌아보게 된다. 차한잔의 여유와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미황사 금강스님의 해맑은 웃음과,노보살들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배경삼아 응진전에 앉아 저멀리 노을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g****8 2010.0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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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로 초대합니다~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로 초대합니다~" 내용보기
어렸을 적 할머니를 따라간 절은 사월초파일이었던 터라 사람들과 연등으로 북적거렸다. 법당 안은 이미 일찍 온 사람으로 꽉 차서, 마당에 깐 돗자리 위에서 부처님상을 향해 절을 하고 법문을 듣고 밥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공중을 가득 메운 연등 아래에는 저마다의 소원을 적은 종이들이 주렁주렁 달렸던가. 그때 이후로는 절에 가본 적이 없어서, 그런 번잡한 분위기가 아니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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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할머니를 따라간 절은 사월초파일이었던 터라 사람들과 연등으로 북적거렸다. 법당 안은 이미 일찍 온 사람으로 꽉 차서, 마당에 깐 돗자리 위에서 부처님상을 향해 절을 하고 법문을 듣고 밥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공중을 가득 메운 연등 아래에는 저마다의 소원을 적은 종이들이 주렁주렁 달렸던가. 그때 이후로는 절에 가본 적이 없어서, 그런 번잡한 분위기가 아니라 고요와 자비와 치열함이 깃든 절의 분위기를 모른다.

 

그러나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2010, 금강 스님 지음, 불광출판사 펴냄)을 통해 나는 내가 생각해 왔던 절을 발견했다고 감히 말한다. 아니, 산 속에 은둔하여 스님들만의 공간을 꾸린 절도 아니고, 도시 한복판에 위치하여 그야말로 기업 차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절도 아닌, 성聖과 속俗이 만나는 그런 이상향의 절이 바로 해남 땅끝마을에 위치한 미황사였다.

미황사는 서기 749년에 인도에서 모셔온 불상을 세우면서 창건된 절로, 조선 중기에는 수백 명의 스님이 모여 살던 큰 절이었단다. 그러나 점차 몰락하여 20여 년 전에는 스님 없이 버려진 폐사에 가까웠는데, 지운, 현공, 금강 스님을 지주로 모시면서 하드웨어격인 절도 중창하고 소프트웨어격인 템플스테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참선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한문학당 등을 통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단다.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은 20년째 미황사의 주지로 계시는 금강 스님이 미황사의 한 해를 이야기하면서 쉼 없이 이어지는 성과 속의 교류, 그 안에서 만나는 지극한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말씀하신다. 열일곱 살에 출가하셔서 스물 세 살에 비구계를 받은 스님은, 그 화려한 이력도 이력이거니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에게 다가가는 친화력이 정말 대단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믿고 있는 종교를 떠나 진솔한 사람으로 만나고 싶은 그런 분이었다.

한 권의 책을 통해 절의 한 해를 느낄 수 있는 그 글솜씨는 정갈한 사진, 거친 붓놀림으로 그은 획들, 시원한 여백으로 더 따뜻하게 다가왔다.

 

올 여름에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한문학당에 딸아이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든다. 그 김에 나도 가서 금강 스님이 대접해 주시는 차를 한 잔 마시며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

y*****9 2010.0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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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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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에 땅끝마을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두륜산의 대흥사에만 갔었는데, 미황사라는 아름다운 절이 인근에 있다는 것을 그 때에 알지 못했던 것이 책을 읽으면서 참 아쉽기만 하다. 이 책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은 미황사의 주지이신 금강스님의 글들과 미황사에 머물었던 이들이 찍은 멋진 사진들이 가득한 책이다. 책의 표지에서부터 푸르고 넓은 하늘이 참 시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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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에 땅끝마을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두륜산의 대흥사에만 갔었는데, 미황사라는 아름다운 절이 인근에 있다는 것을 그 때에 알지 못했던 것이 책을 읽으면서 참 아쉽기만 하다. 이 책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은 미황사의 주지이신 금강스님의 글들과 미황사에 머물었던 이들이 찍은 멋진 사진들이 가득한 책이다. 책의 표지에서부터 푸르고 넓은 하늘이 참 시원한 느낌을 주었는데, 책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사진들은 또 얼마나 대단한 사진들인지 모른다. 전문 사진작가들이 찍은 사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미황사 주변의 풍광들이며, 미황사 곳곳의 모습들, 미황사를 찾은 사람들과 인근 마을의 모습들이 곁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생생하며 좋았다. 어떤 책들은 책속에 삽입된 사진들과 글이 맞지 않아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독서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 책은 글과 사진이 잘 어우러져 특히 좋았던 것 같다.

 

책의 내용은 책의 저자이신 금강스님이 미황사의 주지를 맡게 되면서 미황사와 인근의 주민들과의 끊을 수 없는 질긴 인연의 끈들을 이어가는 모습들과 우리나라 땅끝에 있는 절이라 힘들지 않을지 걱정하는 주변의 우려를 들으면서도 템플 스테이를 시작하여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여러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이전과 달리 현대에 들어와서는 산속에 있는 절들과 도시의 주민들이 어우러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책속의 미황사는 인근의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려져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절들이 어떻게 유지되어 왔던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인 듯하여 매우 흥미로웠다. 또한, 좀더 세속의 사람들과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지는 템플 스테이는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면서 자신을 잃고 살아가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잠시라도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장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나 또한 이런 멋진 자연속에 있는 미황사에서 며칠간의 템플 스테이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눈앞의 것에만 급급하여 살아가기 쉬운 세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줄 것 같다. 또한 현실과 동떨어진 종교기관이 아니라 인근의 주민들과 축제와 명절을 함께 하는 사회의 일원으로써의 절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살면서 하늘을 보는 일도 드물어진 것 같다. 해남 땅끝마을의 미황사에 가면 책표지처럼 드높고 푸르른 하늘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m***7 2010.02.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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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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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해남은 갔었는데 미황사엔 가보지 못했다. 가보지 않은 미황사가 고스란히 내게로 왔다. 땅 끝 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의 얘기다.   남쪽의 맨 끄트머리에 자리 잡은 사찰, 미황사의 365일이 고스란히 담긴 책.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이다. 폐사에 가까운 퇴락한 옛절이었던 미황사를 해마다 찾는 사람이 10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 또,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5000명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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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해남은 갔었는데 미황사엔 가보지 못했다. 가보지 않은 미황사가 고스란히 내게로 왔다. 땅 끝 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의 얘기다.

 

남쪽의 맨 끄트머리에 자리 잡은 사찰, 미황사의 365일이 고스란히 담긴 책.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이다. 폐사에 가까운 퇴락한 옛절이었던 미황사를 해마다 찾는 사람이 10만 명을 넘는다고 한다. 또,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5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왜일까?

 

세상과 호흡하는 곳으로 만들기까지, 세상 모든 사람이 반가운 손님이라는 금강 주지 스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미황사는 두고 굴참나무와 동백림 사이의 길을 따라 올라서면 책 표지처럼 푸른 보춘화와 등불처럼 환한 동백꽃이 드러난다. 그 꽃들 구경하며 오르면 자하루가 드러난다. 대웅보전을 마주보며 한편으로는 남해 바다를 관조하는 자하루는 지어진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마치 예전부터 있었던 듯 정겹게 방문객을 맞이한다.

 

그리고 법당을 내려선 다음 주지스님의 선방을 지나쳐 달마산정으로 향한 길을 찾는다. 운이 좋아 금강 스님을 만나면 차와 담소는 필수코스이지만 간혹 두려울 때도 있다.

 

책은 미황상하 동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민들이 학생 수 다섯 명으로 폐교 위기를 맞았던 학교를 60명으로 만든 이야기와 산사의 일상에서 마음을 쉬는 템플스테이 등 미황사의 일상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그려낸다.

 

순례를 하지 않고도 책을 통해 만나는 이야기들은 독자에게도 무한한 축복이다. 금강스님의 이야기들은 마치 탈속을 한 것 같은 느낌으로 일체가 된다. 책 안에는 자하루나 응진당, 요사채 등의 보수 및 건립 내력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해남 땅끝마을의 미황사에선 주지를 ’주지 스님’이라고 부르는 일이 별로 없다. 그냥 금강 스님이다. 평생 이 절에 다니는 할머니도, 절 아랫마을 서정분교의 꼬맹이 산별이 · 산들이 · 한길이도 제 친구 부르듯 그냥 ’금강 스님, 금강 스님’ 한다.

 

몇 해 전에만 해도 거의 버려지다시피 했던 절을 오늘날 ’꼭 가봐야 할 사찰’로 키워낸 스님의 열정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스님은 "수행자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들 속에서 나를 보는 것"이라며 "그때야 비로소 자신의 진면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말한다

 

책에는 땅끝마을의 해넘이 · 해맞이와 새벽예불의 감동 ,발우공양 · 참선 · 운력 등 사찰의 일상과 365일의 풍경이 잔잔하게 펼쳐져 있다.

 

산사음악회에서 남도가락을 들려주다 팬클럽까지 생긴 동네 할아버지, 폐교 위기에 처했다가 미황사의 도움으로 학생 수 60명의 학교가 된 사하촌의 서정분교, "콜라에는 고기도 들어있지 않은데 왜 안 주느냐?"고 떼를 쓰는 한문학당 학동들 이야기 등이 재미있다.


바쁜 일상은 내게 잠시 여행도 허락하지 못하였지만  …이 책을 읽으며 올 봄엔 정말로 미황사를 찾아야겠다는 이유가 생겼다.




h*****1 2010.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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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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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에는 예나 지금이나 멀리서 찾아오는 이가 많다산사체험, 마음의 휴식, 참선수행, 아름다운 풍광, 심신 치유를 위해 멀리서 혹은 가까이에서  다양한 마음을 안고 온다.사실 나는 이책을 통해서 땅끝마을에 이렇게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나와 살고 있는 곳에서 너무 많이 떨어진 곳에 있어서 인 것 같다. 하지만 처음 책에서 만난 "미황사"는 내가 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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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에는 예나 지금이나 멀리서 찾아오는 이가 많다
산사체험, 마음의 휴식, 참선수행, 아름다운 풍광, 심신 치유를 위해 
멀리서 혹은 가까이에서  다양한 마음을 안고 온다.

사실 나는 이책을 통해서 땅끝마을에 이렇게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나와 살고 있는 곳에서 너무 많이 떨어진 곳에 있어서 인 것 같다. 하지만 처음 책에서 만난 "미황사"는 내가 가보고 만나본 어느 절보다 아름다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숨쉬고 있고 있는 것 같다.

책을 받았을때 나는 책의 표지를 보면서 너무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했다. 맑아서 속이 다 훤히 보이는 하늘과 스님의 뒤로 보이는 아름다운 절까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고 내마음이 순수해지는 것 같았다. 아마도 미황사의 모습을 이표지 하나가 다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게다가 표지속의 인자한 스님의 모습은 어느 누구보다도 평화로워 보이시는 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미황사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땅끝마을에 있는 작은 절이고 많은 사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이며 한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에는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를 진행중이고, 일반인들도 마음을 내면 언제나 수행을 할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7박 8일동안 진행하는 "참사람의 향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여름과 겨울에 초등학생 대상의 한문학당,그리고 계절에 상관없이 진행되는  템플스테이, 가을에 산사음악회등등 미황사는 일년내내 바쁜 것 같다. 고요한 절보다는 항상 사람들로 부쩍대는 것도 좋지만 너무 연중무휴라서 힘들어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런 미황사를 찾고 있고 나역시 꼭 올해엔 미황사에 내 힘들어하는 마음을 들고 찾아가 스님의 좋은 말씀과 미황사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번 꼭 만나보고 싶다.

미황사가 있는 마을의 서정분교 아이들에게 미황사는 놀이터이고, 생태학습장이고 학예발표회장이다. 아이들은 미황사가 있어 든든하고, 미황사는 아이들이 쏟아놓은 해맑음 덕분에 오늘을 산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공생이다. 서정분교 아이들은 부처님의 보살핌아래에 해맑고 배우고 어린시절을 보내는 것 같아서 지켜보는 사람을 뿌뜻하게 하고 있는 것 같다.

미황사에는 봄이 오면 매화, 동백꽃, 산수유,수선화, 진달래, 목련, 모란, 벚꽃이 차례로 핀다고 한다. 아직 본적은 없지만 눈앞에 그려지는 그림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다. 미황사는 땅끝마을에서 가장 축복받은 절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든다. 또 나를 너무 가보고 싶도록 하는 것 같다.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의 그사람, 금강스님"은 오늘도 수많은 불자들과 미황사를 찾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시고 부처님의 말씀을 대신 전달하고 계실것 같다. 항상 절이라고 하면 특별한 날이 아니면 찾아가지 못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황사를 통해서 좀더 절을 쉽게 찾아갈수 있게 된것 같다. 

이책을 통해서 너무도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알수 있어서 좋았지만 책의 끝부분에 땅끝마을 미황사의 성공전략(서화동-한국경제 신문 문화부 차장)의 글은 책을 읽으면서 미황사에 대해서 가진 좋은 마음과 금강스님의 노력을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마음의 안정을 갖게 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마지막 글로 미황사가 "상품"으로 보였다. 그래서 이부분을 읽을때는 금강스님이 노력이 자칫 잘못하면 다 거짓으로 보일뻔 했다. 그래서 많이 아쉬웠고 책을 좋은 마음으로 덮을수 없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x******0 2010.0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