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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니티에서 교육 관련 좋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책 출간 당시 너무 읽고 싶어 얼른 구입해두었는데 일상이 분주해서 이번 방학에야 꺼내 들었다. 학교를 잠시 떠나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서 학교 생활을 돌아보며 읽는데 한 구절 한 구절이 정말 공감되었다!! 누군가에게 선물해드리고 좀 고치시라고 권하고 싶은데 책을 절대 안 읽으시는 분이라 아쉬울 뿐이다. 원래 좋은 책은 정작 필요한 사람은 읽지 않는 법이다. 강제로라도 읽게 만들어드릴 방법은 없을까??
혁신 운동을 선도하는 경기도라는 자부심을 소속 교사로서 가지고 있다. 해마다 진행해온 좋은교사운동 회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경기 교육감에 대한 평점이 떨어져가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미래와균형 김현국 소장님 말씀처럼 기고, 기저 효과를 고려해야 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서가고 있으며 기반 여건이 비교적 좋다는 점은 변함 없다고 믿는다. 이러한 흐름을 일찌감치 만들어가기 시작했던 '경기교육연구소' 소속 교사들이 한국 학교에 관해 12가지 소주제를 정해 정리한 알찬 책이다. 달마다 지면에 기고한 내용을 묶었나 싶을 만큼 문체가 진지하고 그 주제에 대해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현직 교사나 사범대 학생들이 읽기 어렵지 않으면서도 공감 가는 지점이 많으리라 믿는다. 더 좋은 학교로 만들고 싶어하는 모든 이가 꼭 읽고 공부해야 할 필독서다.
이 책에서 정리한 (경기) 혁신학교 운영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다. 몇 년 전 우리 학교에 처음 왔을 때 무늬만에서 벗어나고자 혁신 학교를 잘 만들어가보려고 노력하고 있던 때 다음 원리를 확산 시키고 적용하기 위해 참 노력했었다. 이 가치관, 교육관과 맞지 않는 리더가 오시면서 모든 실험과 시도가 망가지고 퇴보했다는 점에서 지금도 답답하고 화가 난다. 해가 갈 수록 아래 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계속 이렇게 학교를 운영하려면 '혁신'을 떼어야 정직한 태도라고 누차 말하고 있다. 맞지도 않는 옷을 입고 왜 견디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우리학교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민주적 학교 운영 체제'인데 이번 새학년 준비 워크샵에도 그에 대한 진지한 논의 프로그램을 나는 찾아볼 수 없었다. 문제는 상존해서 곪아 터져가고 있는데 안보이는 척, 없는 문제인 척 덮어놓고 지낸다고 나는 생각한다.
연구실천프로젝트 X "눈치 보는 학교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http://www.yes24.com/24/goods/56016354 연구를 위해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드러났듯 현직 교사들이 지역을 불문하고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지점은 '권위주의적 리더십'과 '비민주적인 회의문화'였다. 이 중심에 관료제가 있다. 정말 공감 가는 표현인데 관료제는 교육 현장에 맞지 않는다.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피로하고 힘들겠지만 단위학교, 지역 및 도 교육청, 교육부 혁신을 할 때 이 점을 가장 중심에 두고 꾸준히 모든 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움직인다면 효과가 크리라 생각한다. 한창 답답한 몇 년을 보내고 있던 차에 책 곳곳에서 이와 관련 있는 사이다 같은 문장들을 읽었다.
여담인데 내가 소속해 활동하고 있는 작은 교사 단체까지 언급해주어 반가웠다.
내 관심사가 민주적 학교 운영 체제여서 인상 깊은 부분들만 인용하고 언급했으나 사실 이 책은 학생 인권, 학부모와의 관계, 입시와 진로 교육, 연수, 교육과정재구성 등에 관해서도 구체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다시 말해 단위학교에서 생활할 때 교육 3주체와 교수평기, 생활교육, 업무 등에 관해 어떤 문제들이 있고 어떻게 해결해갔으면 하는지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2018학년도 새학년을 맞이하기 전에 작년 한 해를 복기하고 새로운 한 해를 상상하며 좀 더 건강하고 좋은 학교를 만들도록 1년 내내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방학이 끝나기 전에 일독하시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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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정신없는 3월을 보내고 있다. 학기 초에는 교육과정 구성에 치여서, 3월 중에는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와 상담 주간에 치여서...그리고 3월 말에는 내 업무인 스카우트 조직 및 행사 추진에 치여서 살고 있다. 덕분에 내 책상은 항상 지저분...그럼에도 아이들과의 래포형성을 위해 쉬는 시간마다 같이 게임을 하고, 아이들이 모두 간 후에는 수업 준비하고...진짜 하루살이처럼 버티고 있다. 이런 삶 속에서 읽게 된 이 책... '3월 멀고도 가깝지만 함께 가야 할 학부모'라는 주제부터 시작해 '2월 진정한 지식과 삶을 마주 세우는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월별로 특정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책이다. 얼마 전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치룬 입장에서 3월 주제의 이야기는 나에게 더 와 닿았다. 사실 학부모라 하면 괜히 부담스럽다. 그래서 매번 상담 주간이 괴로운 나...이런 내가 주의 깊게 본 내용은 [학부모가 '계몽의 대상'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부드럽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리고 학부모의 실존적 처지에서 비롯한 욕망을 어느 정도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매번 학부모님들과의 대화를 이끌어감에 있어 말실수라도 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했는 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어떤 부분을 더 조심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 요즘 고민인 '교원 단체'와 관련된 내용이 5월 주제로 잡혀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으며, 남자 교사로써(사실 남자인 것과 '승진'의 연관성은 아직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지만...자꾸 본의아니게 듣게 되는 승진 이야기...) 생각해 볼 8월의 주제 '교사를 살리고 학교를 바꾸어야 할 승진' 부분 등...교사들이 평소 생각해 보았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 더 와 닿았던 책이다. 교사로써 자신의 존재와 직업으로써 교사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교사라면 읽고 생각해 볼 거리가 많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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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휴직 후 올해 교담으로 학교에 복직하면서 뭔가 지켜보는 입장에서 교사생활 월령기를 접했다. 마냥 교담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나중에 담임을 했을 때, 그리고 10년이 아직 되진 않았지만 곧 강산이 변할 법한 10년 정도를 교직 생활을 하다 보니 이 책을 읽으며 지나갔던 내 교직생활을 떠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한장한장 매월에 대해 읽어가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초등과는 거리가 먼 입시에 대해서도 읽어보고 승진에 대해서도 읽어보면서 아직은 나는 배울 것이 많은 신규교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배워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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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생활 월령기 3월부터 2월까지의 각 달에 해당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총 12가지의 주제를 잡아 하나씩 풀어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3월 첫 수업의 학부모 상담 부터 2월 마무리 단계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 많은 선생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가 있네요. 교사의 승진제도의 문제점도 파헤치고 진로 교육, 인권문제, 입시와 관련된 내용도 충분히 담고 있어 한번쯤은 꼭 읽어보고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 담겨 있어 또 다른 시각,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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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부터 시작하여 다음해 2월까지 같은 루틴이 반복되는 교사 생활을 하면서 내가 지내고 있는 교사 생활이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들 때가 많았다. 그런 고민을 하던 중 읽게 된 교사생활 월령기는 나에게 잘 하고 있다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부분도 있었고, 조금은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신선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했다. 12개월동안 한 달에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꼭 순서대로 읽어야 할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았다. 관심있는 부분들 먼저 천천히 읽어보던 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주제는 6월에 서술된 불편하지만 성찰해야할 차별과 낙인 부분이었다. 학교 생활을 되돌아 보니 이전 학년부터 낙인찍혀 학교에서 좋지 않은 입소문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 뿐만 아니라 교사들 간에도 적지 않은 차별과 낙인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현실에서 교사로서 나는 어떤 성찰을 해보아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극복해야 할지 길을 제시해 주는 것 같았다. 이외에 다른 주제들도 교사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다양한 주제들이 서술되어 있는 교사생활 월령기를 주변 교사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고 싶다. *본 후기는 서평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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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구매한 책. 교사들의 생활에 대해 '월령기'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3월 멀고도 가깝지만 함께 가야 할 학부모 부터 시작하여 2월 진정한 지식과 삶을 마주 세우는 교육과정 까지, 표지에 있는 월별 생활을 보면 학교의 1년이 휙~하고 보이는 것만 같다. (^^) 경기교육연구소라는 곳에서 지은 것 같은데, 세종도서 교양부문 상을 받았다고 하는 이력도 좀 특이했다. 학부모, 수업, 교원단체, 차별, 사교육, 승진, 진로 교육, 학생 인권, 입시, 교육 관료제, 연수, 교육과정 등 교사라면, 그리고 학부모들도 알아두면 좋은 학교와 교육 관련 이슈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신규 교사들에게 앞으로 있을 학교 생활을 이야기하며 권해도 좋을 것 같고, 중견 교사라도 지금껏 해 온 교육활동들을 돌아보기에 좋을 것 같다. 예비교사들이 교직관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교육 문제에 해답은 있어도 정답은 없다는 문구가 와 닿는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최선의 답을 찾아 나가는 것, 그것이 교육의 방향이 아닌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