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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다에서 할 수 있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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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망해가는 류잔 고등학교를 명문 고등학교로 바꾸어 가는 일을 중심으로, 먼저 도쿄 대학교에 한사람 합격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어려운 일이 잠깐 나온다 해도 그렇게 힘들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먼저 알아 채야 하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류잔 학원 다시 일으켜 세우기 계획이 채권자 때문에 중지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채권자의 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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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망해가는 류잔 고등학교를 명문 고등학교로 바꾸어 가는 일을 중심으로, 먼저 도쿄 대학교에 한사람 합격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어려운 일이 잠깐 나온다 해도 그렇게 힘들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먼저 알아 채야 하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류잔 학원 다시 일으켜 세우기 계획이 채권자 때문에 중지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채권자의 반 이상은 찬성했다. 반 이상이라고 해도 둘이다. 책 속에 나오는 사쿠라기는 별로 걱정 안 했는데, 책을 읽는 내가 그 일을 더 걱정하다니 조금 우습다. 이루기 어려워 보이지만 마음을 끄는 것이 있었다. 사쿠라기가 세운 계획에서 그것을 알아본 것일 거다. 외국계 회사도 사쿠라기가 하려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 그냥 땅을 파는 것보다 나중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학교를 하는 것으로도 돈이 생기는 것일까. 그런 것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쿠라기가 하려는 류잔 학원을 명문 고등학교로 만드는 일에 반대하는 선생님도 있었다. 아니, 처음에는 거의 모두 반대했다. 반대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따랐다고 해야 할까. 그렇지만 사쿠라기가 말하는대로 학생들을 대하자 아이들이 조금씩 달라졌다. 지금까지 선생님들은 류잔에 다니는 아이들이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시간을 채웠다고 할 수 있다. 선생님이 스스로 움직이지 않았다. 사쿠라기는 선생님도 스스로 움직이고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고객인 학생들을 만족시켜줘야 한다고. 얼핏 보면 사쿠라기가 하려는 것이 입시위주인 것 같지만 그게 그렇지도 않았다. 입시만을 생각한다면 ‘공부 열심히 해라’는 말만 하고 억지로 시키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했다. 제대로 설명을 못했는데, 흔히 생각하는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경쟁을 시키려는 것은 아니었다. 당당하게 경쟁하는 것은 나쁜 게 아니고, 실제 싸워야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려고 했다.

특별 진학반에서 공부하는 유스케와 나오미는 공부하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처음에는 식구들에게 자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공부했던 유스케와 나쁜 집안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공부한 나오미. 두 사람은 공부를 하면서 마음도 자랐다. 공부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어려운 일이 하나도 없지는 않았다. 나오미는 남자친구 오사와와 오사와 친구 그리고 유스케가 자기보다 집안 환경이 좋다는 것 때문에 도쿄 대학에는 그런 사람이 가는 것인가 했다. 집안 환경과는 별로 상관없는데 말이다. 그런 생각에 빠져 공부에 마음을 쏟지 못했을 때 사쿠라기는 나오미한테 유스케와 나오미가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적은 수첩을 보여주고 그것을 베껴쓰게 했다. 나오미는 그것을 하다기 자신이 지금까지 열심히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유스케는 나오미 때문에 고민하기도 하고, 도쿄 대학교에 들어가는 게 무슨 뜻이 있나 하기도 했다. 그런 유스케한테 사쿠라기는 도쿄 대학교에 합격하는 게 무서운 마음이 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합격하는 게 무서워서라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유스케는 자신이 열심히 공부한 것이 특별반 선생님이나 사쿠라기 그리고 식구를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였다고 느꼈다.

두 아이 유스케와 나오미는 도쿄 대학교에 붙었을까. 둘 다 붙어도 좋았을 테지만 아쉽게도 유스케 한사람만 붙었다. 그렇다고 나오미가 공부를 그만두지는 않았다. 떨어졌을 때는 헤매기도 한 듯한데 한 해 뒤에 시험을 봤다. 그리고 나오미 엄마도 나오미 마음을 알아주었다. 나오미 엄마가 나오미 생각을 받아들여줘서 나오미 마음이 안정된 것이 아닐까 싶다. ‘난 못해’가 아닌 ‘난 할 수 있다’ 그리고 ‘하고 싶다’를 ‘할 수 있다’로 생각하기. 쉬운 것 같지만 사람은 언제나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사쿠라기는 지식뿐 아니라 정신단련도 중요하게 여겼다. 누군가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재미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뭔가 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할 수 있다’가 되어야 할 텐데.



희선




☆―

꿈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꿈이 없는 삶은 그저 흘러가는 것일 뿐이다. 흘러가는 삶에도 사람을 만나는 일도 있고 행복은 있다. 하지만 자신이 갈 수 있는 한계까지 가서 먼 풍경을 보는 것은 할 수 없다. (213쪽)


“자네, 꽤나 시끄러운 남자구먼. 고작 세 번 실패했을 뿐이잖은가? 그런데 벌써 싫증이 났다면 자네한테는 목표가 그 정도밖에 안 되었다는 얘기야. 만약 그것이 정말 가치 있는 목표라면 평생 걸려서 해도 상관없지 않은가. 평생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이루겠다고 생각하면 타고난 능력, 학력, 자라온 환경 그런 건 다 하찮아지네.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아.” (399쪽)

이달의 사락 n***8 2011.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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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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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 입학을 위한 루저들의 반란             전편에서 도쿄대학 입학을 이뤄내 학교 재건을 호언장담한 사쿠라기. 그의 말을 믿고 꿈조차 꾸지 못하던 도쿄대학을 항햔 발걸음을 시작한  유스케와 미즈노. 비범한 선생님을 모시고 그들의 특별 훈련을 시작한 1권에 이어 드디어 그들의 항해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가 담겨있는 2권을 읽었다.   1편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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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 입학을 위한 루저들의 반란

 

 

 

 

 

 

전편에서 도쿄대학 입학을 이뤄내 학교 재건을 호언장담한 사쿠라기.

그의 말을 믿고 꿈조차 꾸지 못하던 도쿄대학을 항햔 발걸음을 시작한  유스케와 미즈노.

비범한 선생님을 모시고 그들의 특별 훈련을 시작한 1권에 이어 드디어 그들의 항해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가 담겨있는 2권을 읽었다.

 

1편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특별한 선생님들의 등장으로 매번 새로운 사건이 일어났던 것에 비해

2편은 이들의 이야기를 정리해야 하는 단계이다보니 새로운 사건보다는 정리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다.

2명의 도전자들은 우여곡절과 역경을 딛고 드디어 도쿄대학에 시험을 치르는 과정이 핵심이면서도

이성 교제와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라는 청춘시절에 고민거리를 살짝 맛보기로 담아내기도 한다.

 

올바른 교육관에 대한 난해한 이견 대립은 여전히 어려운 용어들의 나열로 딱딱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그 내용을 잘 음미하면 입시나 누군가의 교육에게도 참 도움이 되었겠다 싶은 점이기도 하다.  

 

불가능하기만해 보이던 도쿄대학을 항햔 도전은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는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도쿄대학에 간다는 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의 더 큰 목표를 향한 도전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 대학에 들어간다고 인생에 성공하는 것도, 가지 못했다고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라는 점을 알려주며

결국 인생은 노력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들의 모습으로 보여주려하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공부의 신> 1, 2권을 읽고서도 공부를 잘하는 비법은 찾지 못했다.

어쩌면 여러가지 말을 하고 방법을 알려 주었지만 그건 모든 이들에게 통하는 '공부의 신'을 만드는 비법은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그 비법은 결국 각자에게 달려있는 '열정'과 '노력'에 달려있다고 본다.

 

그래도 내 지난 시절의 입시를 떠올리며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끝으로 사쿠라기의 인생을 바꾸게 한 글귀인 가장 감명 깊었던 몇 구절을 적어 본다.

 

매직 존슨의 말

 

'넌 못해'라고 말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

 

만약 뭔가를 이루고 싶다면

해내지 못했을 때 남 탓을 하지 말고

내 탓을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한테도 '넌 못해'라고 말했다.

그들은 내가 성공하길 바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꿈도 포기하길 바라는 것이다.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을 친구로 삼고 싶어한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면 안 된다.

자기 주변을 에너지가 넘치고

올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 채워야 한다.

 

주변에 누군가 동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보라.

 

네 인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너 뿐이다.

네 꿈이 뭐가 됐든 꿈을 향해 가야 한다.

 

왜냐하면 너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왜냐마면 너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i****h 2011.0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