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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망해가는 류잔 고등학교를 명문 고등학교로 바꾸어 가는 일을 중심으로, 먼저 도쿄 대학교에 한사람 합격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어려운 일이 잠깐 나온다 해도 그렇게 힘들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먼저 알아 채야 하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류잔 학원 다시 일으켜 세우기 계획이 채권자 때문에 중지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채권자의 반 이상은 찬성했다. 반 이상이라고 해도 둘이다. 책 속에 나오는 사쿠라기는 별로 걱정 안 했는데, 책을 읽는 내가 그 일을 더 걱정하다니 조금 우습다. 이루기 어려워 보이지만 마음을 끄는 것이 있었다. 사쿠라기가 세운 계획에서 그것을 알아본 것일 거다. 외국계 회사도 사쿠라기가 하려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 그냥 땅을 파는 것보다 나중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학교를 하는 것으로도 돈이 생기는 것일까. 그런 것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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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 입학을 위한 루저들의 반란
전편에서 도쿄대학 입학을 이뤄내 학교 재건을 호언장담한 사쿠라기. 그의 말을 믿고 꿈조차 꾸지 못하던 도쿄대학을 항햔 발걸음을 시작한 유스케와 미즈노. 비범한 선생님을 모시고 그들의 특별 훈련을 시작한 1권에 이어 드디어 그들의 항해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가 담겨있는 2권을 읽었다.
1편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특별한 선생님들의 등장으로 매번 새로운 사건이 일어났던 것에 비해 2편은 이들의 이야기를 정리해야 하는 단계이다보니 새로운 사건보다는 정리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다. 2명의 도전자들은 우여곡절과 역경을 딛고 드디어 도쿄대학에 시험을 치르는 과정이 핵심이면서도 이성 교제와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라는 청춘시절에 고민거리를 살짝 맛보기로 담아내기도 한다.
올바른 교육관에 대한 난해한 이견 대립은 여전히 어려운 용어들의 나열로 딱딱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그 내용을 잘 음미하면 입시나 누군가의 교육에게도 참 도움이 되었겠다 싶은 점이기도 하다.
불가능하기만해 보이던 도쿄대학을 항햔 도전은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는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도쿄대학에 간다는 것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의 더 큰 목표를 향한 도전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 대학에 들어간다고 인생에 성공하는 것도, 가지 못했다고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라는 점을 알려주며 결국 인생은 노력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들의 모습으로 보여주려하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공부의 신> 1, 2권을 읽고서도 공부를 잘하는 비법은 찾지 못했다. 어쩌면 여러가지 말을 하고 방법을 알려 주었지만 그건 모든 이들에게 통하는 '공부의 신'을 만드는 비법은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그 비법은 결국 각자에게 달려있는 '열정'과 '노력'에 달려있다고 본다.
그래도 내 지난 시절의 입시를 떠올리며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끝으로 사쿠라기의 인생을 바꾸게 한 글귀인 가장 감명 깊었던 몇 구절을 적어 본다.
매직 존슨의 말
'넌 못해'라고 말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
만약 뭔가를 이루고 싶다면 해내지 못했을 때 남 탓을 하지 말고 내 탓을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한테도 '넌 못해'라고 말했다. 그들은 내가 성공하길 바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꿈도 포기하길 바라는 것이다.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을 친구로 삼고 싶어한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면 안 된다. 자기 주변을 에너지가 넘치고 올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 채워야 한다.
주변에 누군가 동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보라.
네 인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너 뿐이다. 네 꿈이 뭐가 됐든 꿈을 향해 가야 한다.
왜냐하면 너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왜냐마면 너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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