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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파스타를 볼때도,그냥 흘려 들었다. 그런데 정말 힘든 순간, 라디오에서 들려나오는 한 노래는 눈물이 핑 돌게 할만큼 힘이 되었다. 차분하면서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느낌? 그리고, 담백한 그녀들의 목소리... 바로 바로 격하게 아끼는 그녀들의 이름은 바로 옥상달빛! 줄여서 옥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렇게 피아노 소리가 맑았나? 이렇게 실로폰소리가 좋았나? 싶을정도로 보석같은 앨범중에 하나이다. 이름만 들어서는 잘 모르는 분들도 음악을 듣고 나면 아하! 이 노래? 하며 무릎을 칠정도로 방송에서 많이 나왔던 노래인데, 때론 지친 인생을 위로하기도 하고, 때론, 즐겁고 씩씩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사랑스러운 음악에 절로 랄랄라~ 하며 힘이 나는 곡들이 많다. 가사도 참 공감되고, 어쩔때는 코믹해서 풉하며 웃음이 나면서도 자꾸만 듣고 싶은 매력넘치는 따뜻함이 있는 앨범이다. 언제든지 재생만 하면 순수함과, 지친마음을 극~복하게 해주는 이 앨범을 언제까지고 아끼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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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 우리에겐 행복이란 없는 걸까?
그래 그건 참 바보 같아 우린 지금이 행복한 순간인걸 그래 그건 참 어리석지 이 모든게 이렇게 즐거운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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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묘한 세상입니다 분명히 음반시장은 죽어버렸고 과거에 비해 "가수"로 이름을 알리기 힘든 세상인데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가수의 길을 가고 있고(아이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음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어쩌다 이런 모순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건지 만장만 팔아도 여타 "인기가수"와 맞장떠볼수 있는 낮아진 순위진입의 문턱덕분이라고 봐야할런지.. 여하튼 과거엔 인디라는 뭔가 그럴듯하고 멋드러진 이름조차 없이 언더그라운드라고 칭해지던 음악들이 인디라는 있어보이는 이름으로 "인디스럽지 않게"호응을 얻고 있는 현실자체는 환영할만합니다 (이것역시 서태지의 영향이라고 봐야할까요 서태지의 인디화와 인디의 대중적 인지도 상승이 또 묘하게 시기가 맞물립니다 서태지가 왜 인디냐...고 묻는다면 인디는 그저 단순히 돈안되는 음악이 아니라 상업성은 나중에 생각하고 누구 간섭도 받지않고 지 하고픈걸 하고 보는게 인디라는 말의 본래의 뜻이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전 서태지를 대한민국 대표인디가수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장을 팔든 100만장을 팔든..) 덕분에 예전엔 발품 한참 팔아야 어디 음반점에서 찾아낼수 있었던 이런 음반도 만나볼수 있게되었고.. 귀엽고 우스꽝스럽게 생긴 정체불명의 센스를 보이는 자켓 구석에 조그맣게 써진 옥상달빛.. 자켓만 봐서는 전혀 아닐것같은데..여성2인조 팀입니다 유재하 음악제 출신의 탄탄한 기초의 어쩌고 하는 고리타분하고 재미없는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중요한것만 말하면.. 단순하고 깔끔하고 아름답고 즐겁습니다 동네 문구점에서도 구할수 있는 악기인 멜로디언 실로폰같은 저렴한 악기마저 동원해 만들어낸 실로 인디스러운 음악..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등 전자음을 철저히 배제하고 만들었지만 심심하지 않은.. 악기와 사람 목소리의 힘을 느낄수 있는 음악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장난스럽지만 경박하지 않은 매력적인 음반입니다 악기의 음 하나하나가 확실하게 들리는 여유있고 단순한 편곡과 그 위에 얹어지는 편안하고 듣기 좋은 목소리 여성스러운 음색과 선굵은 무게감있는 목소리의 두 멤버로 인해 보컬하모니만으로도 상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진지한 주제인듯한데 중간중간 확 틀어버리는 가사로 인해 듣다 웃게 만드는 타이틀곡 하드코어 인생아에서는 인디라는 장점을 최대한 잘 이용해냈고.. 인디밴드의 ep이기에 가능한 날로먹자식 만담트랙역시 반갑습니다 마치 일본에서 나오는 라디오cd 내지는 드라마 cd를 듣는듯한 색다른 느낌의 트랙.. 과거엔 종종 있었지 싶은데 근래들어서는 전혀 만날수 없었기에.. 노래가 아닌 농담따먹기식 이런 트랙이 반갑기까지 합니다 음원이 아닌 음반이기에 누릴수 있는 호사가 아닐까 합니다 복잡한 치장따위 없어도 좋은 노래 만들기에는 충분하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올해 나온 음반중 굉장히 잊지못할 인상적인 음반입니다 특히나 타이틀곡을 들으면서 갑자기 터져나오는 웃음을 막을수 없었던 그 황당하고 유쾌한 기분은...아마 올해 이런 기분은 이들과 달빛요정역전 만루홈런 그리고 올해안에 장기하가 음반을 들고 나온다면 그 음반 정도에서나 느낄수 있을듯합니다
자켓부터 왠지 유쾌하고 귀엽고 알수없고...
아쉬운건 음반에서 이들의 얼굴을 볼수 없어 음반만 듣고는
옆에 지나가도 이들을 알아볼수 없다는것..
![]() 이런 팀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기에
음반시장이 무너진 가요계이지만 아직은 애착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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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노래하는 21세기 청춘의 노래. 옥상달빛의 EP앨범인<옥탑라됴>. 이미 드라마OST로 뜨거운 입소문을 통해 전국의 옥탑방 주민들로부터 적절한 공감대를 이끌었던 만큼, 친근하고 매력적인 앨범이다. 또한 다소 조촐한 사운드는 그녀들의 아기자기한 맛을 더해주기에 충분했다.
달콤한 음악과는 달리 가사는 현실적이다. 마냥 이상만을 바라보지 않았던 그녀들의 외침은 하드코어인생 그 자체다. 이는 비단 20대만을 그리는 음악만은 아니다.
절실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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