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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기억 속의 책 ‘폭풍의 언덕’, 감동에 이은 유머를 발견하다
"우울한 기억 속의 책 ‘폭풍의 언덕’, 감동에 이은 유머를 발견하다" 내용보기
학창시절에 읽었던 책들 중 내게 많은 영향을 미쳤던 작가들은 주로 여성들이었다. 루이제 린저의 ‘다니엘라’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은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설렘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나 역시 평탄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브론테 자매의 불행한 삶에 특히 맘이 쏠려 그다지 이름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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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읽었던 책들 중 내게 많은 영향을 미쳤던 작가들은 주로 여성들이었다. 루이제 린저의 ‘다니엘라’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은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설렘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나 역시 평탄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브론테 자매의 불행한 삶에 특히 맘이 쏠려 그다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앤 브론테의 ‘아그네스 그레이’를 일부러 찾아 읽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몇 년 전에 영화로 ‘오만과 편견’을, 현대문화센터에서 새로 출판된 책으로 ‘제인 에어’를 다시 읽었는데 나름 어른이 된 시점에서 다시 보고 읽으니 주인공들의 말과 행동에서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더 많았고 잠시나마 소녀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에 즐거웠다.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도 다시 한 번 읽어보리라 마음먹었는데, 마침 하서에서 완역본으로 출간되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1년 내내 따뜻한 바람이든, 시원한 바람이든, 거센 폭풍이든 바람을 받고 서 있는 ‘워서링 하이츠’와 같은 사람 히스클리프. 이 집을 닮은 듯한 그의 인생과 사랑도 늘 바람 부는 언덕의 고독한 건축물처럼 쓸쓸하고 위태로웠다. 그가 받았던 고난과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 못내 아쉬워 성년이 지나서도 내 마음의 연인으로 담고 살았던 히스클리프를 다시 만났으니, 캐서린이 하녀 넬리에게 감추고 있으면 터져버릴 것 같은 위압감으로 히스클리프를 향한 연정을 털어놓았을 때 이를 엿듣고 행방이 묘연해졌다 수년 만에 나타난 히스클리프를 다시 만났을 때의 기쁨보다야 못하겠지만, 분명 내 가슴도 콩닥콩닥 뛰는 게 느껴지니 아직도 소녀시절 감성이 다 사라지진 않았나 보다.


어느 날 주워 온 아이 히스클리프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을 보고 친 아들인 힌들리가 독을 품어 그 아이에게 온갖 서러움을 안겨주나 그 누이동생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는 서로를 영혼의 반쪽이라 여길 만큼 사랑한다. 그러나 그 사랑은 둘의 처지가 너무 차이난다는 캐서린의 자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채 히스클리프는 떠나고, 이웃한 집의 건실한 청년 에드거와 결혼을 한다. 이후 다시 돌아온 히스클리프가 복수에서 비롯된 격정의 칼날을 휘두를 때 그 누구도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거칠 것 없던 히스클리프의 복수는 그가 사랑한 캐서린의 딸과 증오의 대상이었던 힌들리의 아들 사이에 흐르는 따뜻한 기류를 보고는 그 의지가 꺾이고 만다.


“내가 그렇게 맹렬하게 노력한 것이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끝장난단 말인가? 두 집을 부숴버리려고 지렛대며 곡괭이를 장만해 놓고, 헤라클레스와 같은 괴력을 낼 수 있도록 내 자신을 훈련했는데 - 중략 - 어느 쪽 집에서도 기와 한 장 들어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으니 말이야!”


그리고 스스로 죽음을 향해 가는 모습은 즐거운 소풍을 준비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참 신기하게 생각되었던 것은 오래전에 읽을 땐 느끼지 못했던 유머가 곳곳에서 묻어난다는 점이었다. 비극적 상황의 연속으로 모두가 죽고 난 이후 스러시크로스 저택 역시 히스클리프의 소유가 되어 이곳을 임대한 록우드라는 인물의 생각과 하녀 넬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곳곳에서도 웃음이 묻어난다. 누가 보아도 기피하고 싶어 하는 히스클리프를 처음 대면할 때 그 자신이 사람을 싫어하기에 히스클리프의 데면데면한 모습마저도 호감도를 높였다는 표현부터 이 우울한 기억속의 책을 재미나게 읽겠구나 하는 예감을 했고, 그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에밀리 브론테가 서른의 나이에 요절하지 않았더라면 ‘폭풍의 언덕’에 견줄만한 작품이 세상에 많이 남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작가해설까지 마음을 움직인 이 책으로 며칠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책을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이 책을 언제쯤 권해줄까 하는 즐거운 생각도 함께 해본다.

g******2 2010.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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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불러온 집착과 복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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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어렵다는 편견 때문인지 고전 소설에 손이 잘 가지 않았고 책을 펼치는 것도 힘들었다. 그런 생각들로 고전 소설을 멀리하던 나였는데 어느 날 언니의 말로 처음 읽은 고전 소설이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이었다. 그 책을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고전 소설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언니가 재미있게 읽었다던 "폭풍의 언덕"이라는 고전 소설도 알게 되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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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어렵다는 편견 때문인지 고전 소설에 손이 잘 가지 않았고 책을 펼치는 것도 힘들었다. 그런 생각들로 고전 소설을 멀리하던 나였는데 어느 날 언니의 말로 처음 읽은 고전 소설이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이었다. 그 책을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고전 소설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언니가 재미있게 읽었다던 "폭풍의 언덕"이라는 고전 소설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많은 책에 밀려 언니의 추천에도 다음으로 미루었던 "폭풍의 언덕"의 책을 오늘에서야 읽게 되었다.


처음 책을 읽기 전 먼저 언니와 같이 영화로 보게 되었다. 영화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언니가 찾아서 같이 보자고 했고 아직 책도 읽지 않은 나로서는 고전 소설의 영화인데 어렵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게 보게 된 영화는 나에게 쉽게 잊혔고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영화를 봤던 부분들이 조금씩 새록새록 기억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억하는 부분은 정말 조금뿐이었고 전체적인 줄거리는 기억나지 않아서 책을 읽는 내내 다행히 재미있게 읽었다.


힌들리와 캐서린 언쇼는 부잣집 아이들이다. 어느 날 멀리 여행을 가셨던 아버지는 처음 보는 소년을 데리고 왔다. 그 아이의 이름을 히스클리프라고 짓고 그 아이에게 정성을 다하며 키웠다. 그러나 그 아이의 행복은 얼마 가지 않았다. 몇 년이 지나 언쇼 부부 모두 세상을 떠난 것이다. 언제나 히스클리프가 눈엣가시 같았던 힌들리는 그를 증오와 분노로 폭력으로 다스린다. 그러나 캐서린이 있어 모든 것을 참았던 그는 몇 마일 떨어진 린튼 가족들을 만나면서 달라진다. 말괄량이 같던 그녀가 의젓하고 우아한 숙년가 된 것이다. 그녀는 히스클리프를 사랑하지만, 명예 때문에 돈 많고 다정한 에드거 린튼과 결혼을 다짐하고 그 해 히스클리프는 사라진다. 3년 뒤 다시 나타난 그는 너무나 달라져 있었고 그때부터 그의 복수가 시작된다.


히스클리프의 복수를 보면서 난 내내 답답했다. 어떻게 그렇게 다들 그가 하는 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두 손 두 발 놓고 당하고만 있는지 너무 순진하고 바보 같았다. 그리고 항상 모든 일에 개입하여 나쁜 쪽으로 만들었던 유모인 넬리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렸을 적에는 철이 없어 자신의 개입이 잘 못 된 줄 모르고 있었겠지만, 몇십 년이 흐르고 나이가 많이 들었는데도 어째 히스클리프의 뜻대로 움직이는 그녀를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자신의 개입이 왜 잘못되었는지 알지 못하고 그 잘못으로 힌들러, 캐서린, 에드거, 이사벨라와 그의 자식들까지 모두 힘든 불행으로 한 발짝 다가서게 한 인물이 바로 그녀라는 것을 자신이 모른다는 것에 더 답답함을 느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안타까웠던 건 아마도 캐서린과 히스클리프 그 둘의 사랑 때문이다. 둘이 열렬하게 사랑했으면서도 삶을 같이하지 못했고 그 둘 때문에 희생된 에드거와 이사벨라, 그리고 그들의 자식까지 불행하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마지막에 다시 찾아온 그들의 희망을 보며 그들은 그 힘들고 지친 불행을 덮어 버리고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다고 믿고 싶다. 몇 세기 전에 쓴 고전 소설이라지만, 사랑과 집착, 그리고 복수로 휘몰아친 폭풍 같은 사랑이야기가 현재와 많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고전 소설도 재미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알게 되었다.

i********e 2010.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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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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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배경은 1801년 영국에 있는 한 폭풍의 언덕 집에 세입자 록우드씨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집주인 히스클리프와 그의 곁에 있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듯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고, 자신의 가정부 넬리 딘에게 그들의 지난 과거를 듣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폭풍의 언덕』은  문학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라 일컬어진다. 그것이 지닌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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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배경은 1801년 영국에 있는 한 폭풍의 언덕 집에 세입자 록우드씨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집주인 히스클리프와 그의 곁에 있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듯한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고, 자신의 가정부 넬리 에게 그들의 지난 과거를 듣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폭풍의 언덕』은  문학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라 일컬어진다. 그것이 지닌 깊은 비극성과 시적인 감각을 들어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비교될 정도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귀한 고전을 지금에서야 읽어본다. 뛰어난 작품성 때문에 대강의 줄거리를 알았고 비극적인 이야기 전개가 마뜩잖아 굳이 이 책을 선택해서 읽고 싶다라는 생각이 없던 터였다.

하지만 고전은 고전인지..더구나 이 책은 완역본이라는 타이틀이 눈에 띄어 고전을 해석하기 어려움이 있겠다라는 염려를 하면서도 과감하게 도전해봤다.

 

에밀리 브론테가 남긴 단 하나의 소설이자, 영문학의 3대 비극소설 그리고 세계 10대 소설로 꼽히는 작품인 『폭풍의 언덕』은 읽는 자체가 고전에 대해, 그리고 인간 본질에 대한 깊은 안목을 갖게 하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이야기는 주인공 캐서린히스클리프와 함께 자라온 하인 엘렌 회상체로 이어진다. 과거의 당사자들의 시선이 아닌 객관적이지만 때론 어느 한 명의 편을 들었던 엘렌 (넬리)의 회상에서 어찌보면 일과 주인에 대한 충성만으로 살아야 했던 신분이 낮았던 이들이 비꼬는 면이 보이기도 한다.

에밀리 브론테의 출신 성분이 그다지 미천하지 않음에도 이런 화자의 서술로 이어지는 점은 당시의 글로써는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는 것에 공감한다.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히스클리프와 그 때문에 아버지의 사랑을 빼앗겼다 여기는 힌들리 언쇼캐서린 언쇼 남매의 얽힌 비극사가 펼쳐진다.

사실 현대의 시선으로 『폭풍의 언덕』을 읽어나가는 것은 절대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고전을 읽는 묘미가 이것일지도 모르겠다. 초반의 전개에서는 이야기의 해석을 현대의 생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등장인물들 모두 비정상적인, 정신병적인 또는 무력한 인간의 모습만 보여진다.

다시금 가다듬고 천천히 읽어간다.

1800년대의 배경을 떠올려 본다.

'셜록홈즈'의 배경이나 '작은 아씨들'의 배경이라고 하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캐서린을 사랑하지만 사랑을 이루지 못한 복수극을 펼치는 거친 성격의 히스클리프, 주워온 히스클리프를 편애하는 아버지 때문에 히스클리프를 학대하는 힌들리, 어릴적 사랑을 버리고 새로운 사랑 에드거를 선택한 캐서린 그리고 그들 주변의 인물들..

요크셔 황야를 무대로 펼쳐지는 격정과 증오를 다룬 작품으로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인 이 작품은 한 남자의 집착적인 사랑의 갈망이 이토록 오랜 세월을 비극으로 몰아갈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고스란히 그려내는 글의 전개는 오히려 고전에 대한 진지함을 느끼게 한다.

 

사실 『폭풍의 언덕』은 복잡한 구성으로 짜여져 있어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기도 한다. 글의 처음에서 말했듯이 세입자의 등장과 비극의 역사를 알고 있는 하인의 회상으로 시작하지만 이야기의 중반에는 캐서린히스클리프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절제되지 못한 성장을 이야기하고 그다음 사랑을 잃어버리는 자와 또다른 사랑을 찾는 여인 그리고 그들 사이에 있는 연약한 남자의 모습을 전개된다. 그 뒤로는 그들의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복수의 전개와 사랑 그리고 1세대의 죽음까지 이어진다.

 

사랑이 맹목적이면 애증으로 변한다. 사랑하면서 증오하는 것. 글속의 주인공들은 애증의 관계를 벗어나고 싶어하면서도 어쩌면 그 자체에 젖어든 인물들인지도 모르겠다.

이성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사랑과 영혼으로 다가가는 사랑에 대한 집착이라고 표현을 하면 맞을까.

 

『폭풍의 언덕』에 등장하는 인물은 평범한 인물들이 아니다. 극단적인 성격들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들을 통해 독자는 선과 악, 사랑과 증오, 영과 육이라는 관계를 비교할 수 있는 안목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점 때문에 『폭풍의 언덕』을 설명하는 문학적 의의에 대해 동감을 하게 된다.

『폭풍의 언덕』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읽는 독자 모두 각각의 해석이 다를 듯 하다. 글의 전개처럼 극과 극의 결론을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폭풍의 언덕』을 리얼리티를 초월한 리얼리티를 감지할 수 있다는 평을 이유가 있는 듯 하다.

 

문학의 시선으로 보는  『폭풍의 언덕』은 사실주의와 낭만주의가 훌륭하게 살려져 있다는 점을 들어 불후의 명작이라 일컫기도 한다. 또한 지금으로 치면 나쁜 남자의 이미지인 히스클리프란 인물을 독창적으로 창조해냈다는 점을 든다. 교양으로 똘똘뭉친 당시의 남성상에 정 반대되는 인물을 창조해낸 에밀리 브론테의 상상력이 대단함이 느껴진다.

 

인간이 갖을 수 있는 본능에 대한 갈망과 이성의 주된 지배를 하고 있는 시간 속에서 과연 무엇을 따라가겠는가라는 질문을 해보게 되는 소설이다.

책을 덮고 나서도 『폭풍의 언덕』을 이해했다라는 말은 아직 할 수가 없다.

조금의 텀을 두고 다시한번 읽어보리라 계획한다. 그것이 고전을 제대로 읽고, 에밀리 브론테의 불후의 명작을 이해해보는 방법이리라 생각한다.



r*******0 2010.03.08.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