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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자 38세, 여자 나이 38세, 38세... 이 문장을 써놓고 한참이나 깊은 생각에 잠긴다. 같은 듯, 다른 듯 비슷한 느낌이지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이다. 저자는 일하는 여성의 전성기가 바로 38세라고 이야기한다. 20대는 오로지 전진하는 시기이고, 30세 무렵이 되면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일까하는 의문에 휩싸이게 된다. 그리고 그 모든 위기를 극복한 30대 여성들은 두려울 것이 없는 강인한 사람으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미래를 꿈꾸며 짙은 안개 속을 걸어나가는 조심스러운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위대한 38세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이다. 책을 읽기 전 유독 나의 시선을 끌었던 부분은 바로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저자 아리카와 마유미의 이력이었다. 현재 그녀는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성공한 인물이지만 일하는 여자 38세란 독특한 책의 제목만큼이나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던 저자의 전직은 그 종류도 각양각색이었다. 다큐멘터리 작가, 학원 강사, 기모노 강사, 자유기고가, 사진 작가 등 이렇게나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면서 그 누구에게도 배우지 못했던 것을 직접 깨닫게 되었고 일과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프로가 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현재의 삶에 그대로 안주하지 않은 채 변화앞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몸소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저자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녀가 직접 체험하고 깨닫게 된 것은 분명히 남들과는 다른,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설레임이 서둘러 페이지를 넘기게 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일하는 여자 38세는 이제 우리 사회에 그만큼 보편화되었고, 낯설거나 새로운 느낌을 주는 의미로는 다가오지 않지만 빠른 시간안에 세상이 변해왔고, 현재에도 변하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넓어졌지만 그만큼 미래는 불투명해진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사실을 바로 알고 있다면 인생에서의 38세란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 시점인지 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40대가 되면 자신의 능력만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다른 사람들에게 응석을 부릴 수 없다는 사실을, 오히려 가족이나 동료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 입장이 된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책을 통해 가장 깊이 깨닫게 되었던 것은 세상이 필요로 하는 능력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었고,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의 가장 기본바탕이 되어주는 것이란 사실이었다. 어느 위치에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자리에 있으나마나 한 존재가 아닌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여자가 되어야 진짜 재미있는 인생을 시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특히나 일하는 여자에게 20~30대는 지식과 경험을 충분히 쌓아야 하는 시기이다. 그 때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로소 38세에 진정한 제 2의 인생이 시작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일하는 여자 38세를 통해 인생은 운이 아니라 살아가며 터득한 지혜와 진실된 마음으로 좌우될 수 있는 것이란 사실과 삶의 지혜가 더해질수록 인간적인 깊이도 함께 성장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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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심으로, 진짜 재미있는 인생을 살고싶은가? 그래서 이 책을 선택했는가? 그럼...이 책에서 답을 찾았을 것이다. 난 진정 내가 어떤 인생을 살고픈 건지 여전히 애매하다. 그래서 이 책이 답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는가보다. 내 잘못을 인정한다. 이런 문제는 저자가 답해줄 수 없다. '과녁'을 찾으라고, 그곳으로 나아가라고 용기를, 지침을 줄 뿐 '과녁'을 정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 책 70쪽에 묘사된 한 인간이 이렇게 말했다.'S선배가 할 수 있다면 저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똑같은 사람이잖아요' 나는...이 멘트에 감동받았다. 왜 난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지? <전례가 없지만 나라면 할 수 있어>레벨은 아니어도, 적어도 <전례가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어> 레벨은 되야지. 생각이 행동을 이끈다. 그리고 목표는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일단 행동한다.(213쪽). 그래, 움직이자.
진정한 자존심은 '일에 대한 긍지'라는 저자의 명쾌함에 박수! 최선을 다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것, 급여 이상으로 일을 하는 것. 그렇게 살아보자.
38세. 시작하기 좋은 나이다...라는 에필로그에 힘을 좀 얻는다. 그래! 난 아직 38세도 아니잖아^^ 그럼, 나도 움직여보자. 진정한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보자. 그리고, 이제 이런 책 사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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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은 기본 '일단 시작한 일은 3년은 기본'. 3년 넘게 한 일이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 그렇게 꾹 참고 견디면 3년 후 "저는 이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큰 자신감이 된다. 상사에게 혼나면서 배우고 고생한 경험은 반드시 삶의 양식이 되고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아리카와 마유미의《일하는 여자 38세: 진짜 재미있는 인생이 시작된다》중에서 - * 3년이면 거의 판가름 납니다. 그가 과연 성공할 수 있는지 아닌지, 직업으로 할 것인지 취미로 삼을 것인지... 중요한 것은 '몰입'입니다. '일'이 아닌 '혼'으로 몰입하면, 3년은 다시없이 행복한 시간이고 '일'로 대충하면, 3년의 세월은 너무도 지루하고 힘든 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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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약간의 방황을 거친 후 직업 전선에 뛰어든 지도 10년이 가까워 온다. 그 기간 동안 몇 차례의 전직을 했고, 여자의 인생에서 굵직한 변화라 할 수 있는 결혼과 출산, 육아를 겪었다. 과연 내가 몇 해나 더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안고 한 해 한 해를 직업 여성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정말 나는 38세가 되는 나이에 일을 하고 있을까? 그런 의문들 때문인지 이 책의 제목이 너무도 끌렸다. 38세에 진짜 재미있는 인생이 시작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표지의 여자처럼 호탕하게 웃으며, 재미있다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책의 저자는 38세의 나이까지 여러 번의 이직을 했고, 지금은 어엿한 사장님이 되어 일본 직장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수많은 강연회에서 여성들에게 기를 팍팍 넣어주는 일도 하는 것 같고..
사실 나이 먹음이 두렵기만 한 아줌마 직장 여성으로서 이 책의 내용들은 많은 용기를 주고 있다. 정말 화이팅, 해서 2010년을 버텨낼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