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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의 구성원으로 자리하였을 때 역할 모델로 삼아 그 모습을 닮고 싶었던 아버지는 지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유년기를 지나 아동기를 거쳐 성장해가는 동안 아버지의 부재는 출발선부터 균형을 잃어버리고 나뒹구는 자전거 신세가 되어버렸다. 늘 학교에서 돌아오면 반기는 이 없이 비스듬히 닫힌 사립문을 열고 들어갈 때의 외로움은 견디기 힘든 고통을 더했다. 편모 가정의 자녀라는 낙인은 엄마가 오누이를 버리고 떠나면 어쩌나 하는 불안과 염려 속에 생계로 바깥으로 나돌던 엄마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졌다. 홀리스 우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유년 시절의 아픔이 떠올라 그녀의 노정(路程)이 더욱 안쓰럽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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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를 통해 한 탤런트가 자신의 딸이 있음에도 딸보다 큰 여자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다. 그런데 보는내내 마음 한편이 묵직하니 편치가 않았다. 이유인즉슨, 입양한 아이가 지금의 양부모를 편안해하지 않고 어딘가 계속 눈치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기억하기론) 3번의 파양끝에 4번째 입양된터라 또 파양 당할까 두려워 저러는게 아닐까 싶었기 때문이다.그에 반해 친딸은 엄마,아빠한테 한없이 어리광을 부리고 천진난만하게 장난치는 모습이 입양아와 어찌나 대조적이던지. 입양된 아이가 저 어린나이에 얼마나 눈치를 보며 살았음 저렇게 조심스레 행동할까 싶어 마음 한편이 짠해졌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의 주인공 홀리스 우즈 역시 TV에 나왔던 입양아처럼 (구체적으로 몇번의 파양을 당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느덧 버림받는데 익숙해졌지만 가족을 갖고 싶은 마음이 항상 간절한 아이이다. 그러던중, 드디어 그토록 꿈에 그리던 자기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리건 가족(리건 아저씨,이지 아줌마, 오빠 스티븐)을 만나게 되고 온몸 가득 행복감을 맛보며 진정한 가족이 되기로 서로 굳은 약속까지 하게 된다.하지만,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기 전,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고 홀리스는 그 모든게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혼자만의 자책감에 빠져 도망치듯 리건 가족 집을 빠져나온다. 그 뒤에 새로이 같이 살게 된 조시 아줌마와 행복한 날을 보내던 중, 조시 아줌마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는 걸 알아챈 입양기관 직원(겨자녀)이 홀리스를 또 다른 위탁가정에 맡기려고 하고 홀리스와 조시 아줌마를 떼어놓으려고 하는걸 알고 홀리스는 조시 아줌마를 모시고 도망치게 된다.
리건 아저씨와 오빠 스티븐이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는 것도 아저씨가 자기와 스티븐을 비교하는 탓에 스티븐을 곱게 안보는 건 아닐까 여겨지고, 홀리스와 같이 도망쳐온 집에서 원래의 보금자리를 그리워하는 조시 아줌마를 보면서도 홀리스는 내내 마음 아파하고 자책감을 느낀다. "사랑도 받아 본 사람이 하게 되어 있다"는 말이 있듯, 행복이란걸 제대로 맛본 적이 없는 홀리스에게는 가족간의 사소한 신경전도, 아줌마의 막연한 그리움도 모두 자기 탓으로만 여겨진다는게 너무 가슴 아팠다. 홀리스의 존재만으로 조시 아줌마가 얼마나 든든해하고 기뻐하는지, 리건 아저씨와 오빠 스티븐도 이쁜 딸과 여동생이 생겨 얼마나 행복한지, 그런 좋은 것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오로지 나쁜 것들만 떠올린다는게 책을 읽는 내내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 책은 "진정한 가족이란 뭘까?" 란 질문을 던져주고 내내 생각하게 만든다. 나 역시 홀리스가 진정한 가족을 찾아가는 힘든 여정을 조바심 내며 지켜보면서 가족이란 무얼까, 마지막 책장을 덮은 한참 뒤에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항상 곁에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살지만 막상 가족 중 누구 한 명에게라도 힘든 일이 생기면 없던 힘도 쥐어짜서 도와주고픈, 그런 간절한 마음이 생기는 것, 어떤 일이 생겨도 항상 내 편에 서줄 수 있는 사람들. 나에게 기쁜 일이 생기면 일말의 가식도 없이 진심을 다해 축하해줄 수 있는 사람들" 좀더 멋진 말로 표현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이정도다.
날로 기억을 잃어가는 조시 아줌마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 등등 홀리스가 이 힘든 과정속에서 겪은 모든 감정들, 그것이 바로 진정한 가족애라는걸 홀리스가 이제는 제대로 알거라 생각하니 내 가슴이 다 벅차올랐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최고의 결말을 만들어준 작가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이 조그만 책 속에 넘치도록 담긴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행복한 결말에 가슴이 뻐근해질만큼 뭉클한 감동이 전해와 마지막 책장을 덮은지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음이 따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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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읽고나면 그림이 그려지는 책이 있습니다. 친절하고 예쁜 삽화가 없다 하더라도 한줄의 대화, 한줄의 설명으로 머릿속 그림이 그려지는 책이 있습니다. 소개해드리는 책이 그런 책입니다.
홀리스 우즈. 태어나 단 한번도 엄마,아빠를 불러보지 못한 아이. 성도, 이름도 몰라서 버려진곳의 지명을 이름으로 갖고 있는 아이.
버려진 아이는 소통하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사랑받는 방법도, 사랑하는 방법도 알지 못합니다. 그저 자신을 숨기고 싶을뿐입니다. 꾹 눌러쓴 모자로 눈빛을 숨기고 거친 행동으로 마음을 숨기죠.
여러 위탁가정을 전전하며 그녀에게 편견을 갖는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그녀는 탈출을 시도합니다. 매번 같은 패턴이었죠.
그런 그녀를 변화시키는 건 너무나 진부하긴 하지만 따뜻한 눈길과 손길을 나눠 주던 리건 아저씨의 집으로 위탁되면서 부터입니다. 자신을 변화시킨 가족. 자신을 딸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던 가족. 그러나 불행하게도 예기치 않았던 사고로 홀리스 우즈는 스스로 그 가족의 품을 떠납니다. 예전의 거친모습으로...
다시 위탁가정을 전전하던 중 조시 아줌마를 만나게 되져. 그곳에서 홀리스는 사랑을 주는 방법을 알게됩니다. 조금씩 기억을 읽어가는 조시 아줌마를 돌보면서..
. . 책은 해피엔딩으로 끝이납니다. 만약 해피엔딩이 아니었다면 작가에게 항의전화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한줄 한줄 그림처럼 그려지던 풍경들... 섬세하게 묘사되는 인물들... 청소년 책을 넘어서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줄수 있는 책입니다. 리건 아저씨와 조시 아줌마와의 생활이 마치 달력을 넘기듯 교대로 나타나는 재미난 구성은 책의 마지막장까지 긴장감을 유지시킵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여는 방법중 하나는.. 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라는 것. 가치를 인정해주는 일은 넓게보면 사랑과도 같은 말인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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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짐'으로 삶의 처음을, 시작을 기억하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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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 문학이라던가 어린이 문학 요런 책들을 자주 만난다. 어렸을때 내가 읽었던 책들은 전래동화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새 애들은 만화로 되어있는걸 주로 본다. 과학이야기 wHY 시리즈라던가, 식객 이런것들을 보는데 글을 읽기가 싫어서 그림으로만 된 책을 본다.
처음 만났던 어린이 문학책은 "책과 노니는 집"이었다. 표지도 너무나 맘에 들고, 내용은 더 맘에 든다. 마지막엔 눈물이 날 정도로.(요거 리뷰는 이따가) 학교 도서관이다보니 어린이 책이 주를 이루는데 그중에 하나 눈에 띄어서 집어들었다.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 책 표지만 봤을때는 이런 내용이라고 짐작하지 못했지만 제목은 왜 그런지 알게 됐다.
홀리스 우즈는 고아다. 대부분의 고아들이 그렇듯 돌봐주는 이집 저집을 전전하며 다니는데 어느곳도 홀리스 우즈를 이해해주거나,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그때마다 아이는 가출을 감행한다. 그리고 지금 여기, 조시 아줌마를 만났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조시 아줌마는 아이를 구속하려 들지 않았다. 조시 아줌마와의 일상속에 간간이 끼어드는 또 하나의 가족. 홀리스 우즈가 정말로 사랑했던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림으로 펼쳐진다. 홀리스 우즈는 그림을 잘 그린다.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그림으로 나타난다. "그림은 세상에서 네가 보는 것, 진정으로 보는 것을 그리는거야. 그리고 때때로 네가 보는 것은 네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도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서 네 머릿속 깊은 곳에 자리를 잡지. 하지만 일단 종이 위에 펼쳐지고, 네가 그것을 실제로 보게 되면 그 정체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거야." 홀리스의 그림을 보고 베아트리스가 한 말이다. 베아트리스는 조시 아줌마의 여동생이며, 그녀도 그림을 그린다. 아이는 아줌마를 만나기 전에 정말로 가족을 만났다. 아니 가족이 되려고 했었다. 그날의 그 사고만 없었다면.. 너무나 미안한 나머지 마음을 닫아버리고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그래서 지금 아줌마와 함께 있다. 아줌마는 점점 기억을 잃어버리고, 그렇게 되면 아이는 돌아갈 곳이 없어진다고 여겨 아줌마와 여행을 떠난다. 아무도 찾을 수 없는, 나만의 가족을 데리고.
가족을 잃어버린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건 쉽지 않다. 마음을 주었다고 생각한 순간, 그 마음을 닫아버리기 일쑤다. 요새 자꾸만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서라던가,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자라게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큰일이다. 아직 아이가 없는 관계로 자꾸만 이 생각들을 조카에게 적용하게 된다. ㅋㅋㅋ (이걸 알면 동생은 뭐라고 할까?) 조금 더 착하게, 조금 더 귀엽게. 보다 바르게 자라줬으면 좋겠다. 홀리스는 가족의 사랑이 무서워서 도망쳤다. 자신이 들어감으로 인해서 가족들이 분열되는게 싫었던거다. 모든게 자신의 잘못인것만 같아서 그 자리에 있기가 괴로웠다. 사랑을 주어도 받을줄 몰랐던 아이. 나도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중에 하나다.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 이유는 만들기 나름인데 말이다. 언젠가 편견을 갖지않고 사람을 볼 수 있게 될까? 그때는 그냥 말없이 꼭 안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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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은 엄마. 그 다음으로 배우는 말은 아빠이다. 그렇게 가족의 구성원에서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며 아이들은 사회인이 되어간다. 하지만 그 당연한 혜택을 누리지 못한채 아픔과 고통으로 점철된 아이들이 참으로 많은듯하다. 우리나라는 지금도 여전히 고아들을 해외로 입양시키고 그 아이들이 커서 생모와 생부를 찾는 안타까운 울음은 끊이지 않는것을보면....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아이, 자신이 버려진 지역명을 딴 이름을 가진 소녀가 홀리스 우즈였다. 그 아이는 사회의 냉대와 편견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지키기위해 스스로 거친아이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우울함과 아픔을 천재적인 소질로 타고난 그림속에 풀어내며 사회의 냉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
사회의 편견은 태어나서부터였고 6살때 가족의 그림을 그려 X표를 받은 6살때 큰 상처를 안겨주었다. 행복한 가족을 꿈꾸었던 홀리스는 입양기관의 골치아픈 문제아가 되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신세로 전락한것이다. 그랬던 그녀에게도 가족이 생기는듯했다. 하지만 높은 산에 올라 자축하려했던날 그녀는 그 가족을 잃어버렷다, 그리곤 약간의 치매기와 함께 그녀를 돌보기엔 버거워보이는 조시아줌마의 집에 다시 위탁입양이 된다.
책은 그렇게 조시아줌마와 함께하는 지금의 생활과 스티븐 가족과 함께했던 행복한 시절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그녀의 이야기는 천부적 재질로 그려진 환상적인 그림들이 모티브가되어 고아소녀의 아픔과 외로움 고독한 마음들이 천연색으로 펼쳐진다. 그리고 그토록 원했던 가족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국적인 풍경속에서 섬세한 심리묘사와 함께 이어진다.
그 소녀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장 가슴 아팠던것은 가족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왜 서로가 지극히 사랑하며 원하는데 그녀는 스티븐 리건의 가족이 되는걸 거부했을까?. 내내 궁금하기만했었다. 하지만 조시아줌마와 함께하는 시간동안 스스로가 돌봄의 대상이 아닌 누군가를 돌봐주어야 하는 상황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리곤 자신때문에 아저씨와 스티븐의 사이가 벌어졌다 생각했던 오해를 풀어낼수 있었다. 다른 성향속에서 매일 매일 다투고 의견 충돌을 빚어도 바로 사랑할수 있는것이 가족임을 그녀는 미쳐 몰랐었던것이다.
아저씨는 당연히 스티븐을 사랑했다. 내가 있든 없든 스티븐을 사랑할 게 분명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걸로 가족 모두를 포기했던 것일까? ‘네가 가족에 대해서 뭘 알아? 가족을 가져 본 적도 없잖아.’머릿속에서 스티븐이 말했다.
요즘 외동아이로 자란 아이들이 형제간의 우애를 모르고 서로 나누는 마음이 부족하듯 홀리스 우즈는 가족이 안되어보았기에 가족간의 사랑을 몰랐던것이다. 공부를 하든말든 학교에 오고가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만하고 착한아이가 되기위해 가면을 쓴채 자신을 보호해야만 했던 고아에겐 가족이라는 의미엔 어떤일이 있어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쳐 몰랐던것이다.
이제 홀리스 우즈는 홀리스우즈 리건이 되어 한달에 한번 치매기로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조시아줌마를 찾아간다. 이렇듯 한 소녀가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엔 아픔과 외로움, 사회적편견 그리고 가족과 사랑의 실체가 너무도 감동적으로 담겨있었다.
그 이야기를 통해 홀리스 우즈에게 편지를 쓰며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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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스 우즈의 그림들
친구와 서점에 갔다가 네버엔딩 스토리 시리즈가 출간된것을 보았습니다.
1 너도 하늘말나리야 | 이금이 지음
낮익은 제목도 보이고 안본책도 보였습니다. 생각해 보니 요즘 아이가 읽고 잇는 책들이 주로 재미위주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든 보게 하려고 학습만화도 보여주곤했는데 아직 어린왕자도 읽지 않았다는 사실에 한숨이 나왓습니다. 이제 봄방학도 얼마 안 남았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열권은 넘 부담스러울것같아 세권을 들고 왔습니다.
젤 먼져 읽게한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 홀리스 우즈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입니다. 버려진 지명을 따서 홀리스 우즈라고 불리었습니다. 여러 위탁가정을 거쳤지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외톨이여서 유일한 친구는 그림이었습니다. 훌리스의 재능을 알아봐준 리건가족과 조시아줌마가 계셨지만 홀리스의 닫혀버린 맘이 쉽게 열리지 않앗습니다. 조시아줌마에게 마음을 열어 가면서 가족의 의미를 배우게 되고 홀리스 우즈도 사랑받을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며 앞으로 행복할수 있겟지요? ^^
아이도 홀리스 우즈를 읽으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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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스가 얼마나 가족을 그리워하는지를 아주 잘 표현한 구절이다. 홀리스는 W자로 시작하는 말을 자신이 가장 소망하는 가족을 소망하는 것으로 표현했지만 선생님은 그런 홀리스의 소망을 이해하지 못한다. 좀더 넓게 홀리스의 마음을 이해했더라면 단지 눈에 보이는 W가 아니라 홀리스의 가슴저린 소망을 읽었을텐데 말이다.
홀리스는 자신을 맡아서 돌보아주는 가족들을 사랑한다. 자신을 돌보아주는 부모님, 오빠를 사랑하지만 정작 자신이 가족이 되었을때 오빠에게 자신으로 인한 고통이 따를 것까지 세심하게 생각하는 가녀린 마음의 소녀이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또다른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을 소망하지만 자신으로 인해서 가족이 와해된다면 얼마나 슬플까? 자신으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를 받는다면 얼마나 서글프고 속상할까? 까지 생각하는 내면의 아픔을 딪고 살아가는 소녀이다.
자신이 버려진것처럼 누군가가 버려지는 것을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누가 그 아이를 보고 어린 소녀라고 이야기하겠는가? 우리아이들만해도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해서 항상 이기적이라는 주의를 주게 되고 나역시나 이기적인 모습을 수없이 내 스스로 깨닫게 되는데 얼마나 홀리스는 마음의 상처들로 인해 스스로를 열지 못하는 것일까?
자신이 정말 사랑하고 싶은 가족이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서도 이미 버려진 경험이 있는 홀리스는 섰불리 다가서지를 못한다. 그 사랑이 홀리스에게는 너무 눈부신 빛인 것이다. 그런 홀리스에게 오히려 여러모로 힘겨운 조시아줌마와의 시간은 편안하기만 하다. 조시아줌마가 그렇게 넉넉하거나 그렇게 건강하지 못하고 자신을 돌보아줄 정도의 여력이 없지만 오히려 그런 조시아줌마의 모습에 홀리스는 더욱 다가가게 된다. 자신이 돌봐줄수 있는 그런 존재라서 더 홀리스는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은 아닐까? 그런 홀리스에게 유일한 출구는 그림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홀리스는 마음을 위로받는다.
태어나면서부터 버림받고 위탁 가정을 거치면서 더욱더 마음의 빗장을 걸고 자신을 거친 모습들로 무장하던 홀리스는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게 된다. 스스럼없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감싸주는 리건 가족과 조시 아줌마로 인해 홀리스의 마음은 따뜻한 가족애를 서서히 찾아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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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holly) : 감탕나무과 호랑가시나무류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 홀리스 우즈 : 홀리나무 숲? <홀리스 우즈의 그림들>을 읽으며 홀리의 이름이 낯설지 않아 찾아 보았다.
그 아이가 발견된 곳이 이름이 되었다는 내용에 나는 마음이 아팠다. 무성의한... 이름 그리고 버려짐. 첫 번째부터 열네 번째 그림까지 아이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가족, 사랑, 동경 등 많은 아픔과 기쁨을 담은 홀리의 그림을 함께 따라가 보기로 했다.
표지의 실린 아이의 반바지 아래로 뻗은 다리가 괜히 코 끝 찡하게 다가온다. 우리와 동떨어진 뒤쳐진 느낌... 아이는 그렇게 세상에 홀로 서 가족을 그리워 했는지 모른다. 첫 번째 그림 - X : W로 시작하는 단어찾기 홀리는 W를 wish, want로 여겨 가족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에반스 선생님은 홀리의 그림에 커다란 X 표를 그었다. 홀리는 브랜치스에 스티븐의 집을 떠나 조시 아줌마에게로 간다. 조각을 하는 아줌마와 그림을 그리는 홀리... 어찌보면 공통점을 가진 외로운 사람들이다. 홀리는 조시 아줌마와 지내며 자유와 표현 그리고 스티븐과에 추억으로 행복해 한다. 두 번째 그림 - 스티븐 언제나 스티븐과 아저씨, 이지 아줌마를 그리워하는 홀리는 그들과 지냈던 일들을 기억해 내며 행복감과 슬픔을 동시에 떠올린다. 세 번째 그림 - 델라웨어 강에서의 낚시 네 번째 그림 - 아저씨의 산 다섯 번째 그림 - 아저씨 여섯 번째 그림 - 트럭을 몰다 일곱 번째 그림 - 이지 아줌마 여덟 번째 그림 - 여름의 끝 아홉 번째 그림 - 이지 아줌마의 케이크 여덟 장의 그림에서 홀리는 스티븐의 가족들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아저씨와 매일 다투는 장난 꾸러기 스티븐, 홀리에게만은 관대한 아저씨, 홀리를 딸로 키우고 싶은 이지 아줌마. 그런데 홀리는 왜 지금 이 곳에서 조시 아줌마와 지내는 걸까? 아홉 번째 그림에 등장하는 로라 잉걸스 와일더 작가의 <초원의 집>이라는 구절에 나는 반가움이 가득해졌다. 어렸을 적 시리즈로 제작되어 보았던 <초원의 집>... 작가의 이름이 그 집 딸아이 로라 잉걸스 와 같았다니.... 갑자기 주책스런 나의 기억력에 웃음이 난다. 아저씨의 산에 홀리를 위해 만든 집은 이제 조시 아줌마와 홀리 그리고 고양이 헨리의 집이 되었다. 열 번째 그림 - 홀리스 우즈 열한 번째 그림 - 산 위에서 열두 번째 그림 - 산더미 같은 문제 열세 번째 그림 - 회의실 그리고 그 집에서 끊임없이 스티븐 가족과에 일들을 떠올리며 지내는 홀리는 이제 조시 아줌마를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게 하기위해 베아트리스에게 연락을 하려고 한다. 밖으로 나가다 만난 스티븐.. 그리고 가족 모두 홀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에 홀리는 마음이 따뜻해 진다. 스티븐이 당한 트럭 사고가 제 탓이라 여겨 집을 나간 홀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 그건 홀리의 마른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폈을 것이다. 네 장의 그림에서는 홀리가 스티븐 가족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홀리의 결정이 설명되어 있다. 마지막... 열네 번째 그림 - 크리스티나 이제 다시 홀리는 스티븐의 가족이 되었다. 아저씨, 이지 아줌마, 스티븐, 홀리 그리고 크리스티나. 홀리스 우즈는 홀리스 우즈 리건이 되었고, 장난 꾸러기 오빠의 여동생, 새로 태어난 동생 크리스티나의 착한 언니, 아저씨와 이지 아줌마에게는 예쁜 딸이 된 것이다. 종종 조시 아줌마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원하던 소망하던 가족을 얻은 홀리. 앞으로 그 아이는 어떤 그림을 그릴까 궁금해진다.
홀리는 자신의 상처를 들키지 않기위해 씩씩한 척, 아프지 않은 척하는 아이이다. 하지만, 자신의 상처를 들키게 되면 눈물을 뚝뚝 흘리는.... 여린 아이이기도 하다. 여린 아이의 마음이 가족이라는 따스함으로 치유됨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가족이란... 그 어떤 상처도 치유가 가능하고, 그 어떤 추위도 이겨낼 수 있는 든든한 바람막이 이며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홀리의 이야기를 다 읽고 난 지금 나는 내가 원하고 소망하는 가족 안에 있음을 감사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