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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방황을 끝내지 못한 30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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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제길!'   어느덧 정신차려 보니 나이가 서른이 넘어있다.    어릴적 서른이라는 나이는 너무도 많고 크게 보였다. 누가 서른살이라고 하면  아저씨 아줌마 소리가 절로나옴과 동시에 늙었네란 생각이 먼저 들었었다.    그러던 내가 어느덧 30대가 되어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갔다오고, 회사다 니며 정신없이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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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제길!'

 

어느덧 정신차려 보니 나이가 서른이

넘어있다.

 

 어릴적 서른이라는 나이는 너무도 많고

크게 보였다. 누가 서른살이라고 하면 

아저씨 아줌마 소리가 절로나옴과 동시에

늙었네란 생각이 먼저 들었었다.

 

 그러던 내가 어느덧 30대가 되어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갔다오고, 회사다

니며 정신없이 살다가 정신차려  보니 

어느새 서른이다.

 

사람은 익숙하고 반복된 생활을 하게 되

면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데, 10대에 비해

군제대후 20대 중반부터는 너무도 빨리

지나가 정신을 차릴수 없을 지경이었다.

 

 요즘은 시간이 더빨리 흘러감을 느낀다.

군대에서 느끼는 시간처럼 시간이 흘러간

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은 결혼을 해야 철이드는 걸까? 몸은 30대가 훌쩍 넘었는데 마음은 아직 20대를 헤메고 있으니...

 나만 그런것인가?

 결혼이야기가 오간 연인과 헤어진지도 어느덧 3년이 넘어가고 아직 결혼을 못해서인지 그렇게 내가 어른스럽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는다.

 오히려 어른이 되었다는 생각은 아이러니 하게도 20대 초. 중반에 많이 한거 같다. 그땐 어른스럽게 행동하며 나보다 어린 녀석들에게 나이들 들먹이며 인생에 대해서 설교하며 떠들어 대기도 했었다.

30대가 넘어가니 더 시간이 없어서 인가? 결혼등 인생의 큰 전환점을 이젠 정해야 될때가 온것때문인가? 난 아직 방황을 끝내지 못했다.

 

서른 다섯의 사춘기라.

이런책이 나왔다는것은 나와같이 방황하고 있는 30대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어찌보면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지만 마음한구석에서 돋아나는 씁쓸한 감정도 어쩔수 없다.

IMF와 제2의 불황을 함께 겪은 지금 우리네 세대들은 힘겹다.

그런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내 주위의 많은 친구녀석들중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결혼한 녀석들이 아직도 절반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

 10대의 사춘기와 지금의 사춘기?가 다른점은 신체적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신적인 방황만이 존재할 뿐이다.

20대를 지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고, 이젠 더이상 방황할수 없다는것을 알기 때문에 더 방황하는지도 모른다.

 

 심리상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많은 상담자들을 접하면서 유독 30대 중반, 그것도 30대 중반의 여성들의 상담이 많다는걸 느꼈다. 그만큼 시대의 30대가 고민과 혼란속에서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주로 30대 여성의 상담 사례를 많이 소개하지만, 공감되는 내용도 많고 30대 남성들을 위한 사례도 있다.

심리 상담이라고 하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오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상담자들 거의가 평범한 일상인들이라고 한다.

영화 등에서도 보면 알수 있듯이 선진국일수록 상담센터를 많이 이용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산업화 사회가 되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두려움, 사랑, 사회생활(직장생활), 자아찾기, 결혼, 그리고 살아갈 날들에 관해 주제별로 분류해 이야기 하고 있는 이책은, 그런 문제들이 지금의 30대가 많이 접하게 되는 문제이고 어려움임을 상담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듯했다. 

 

  30대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있을법한 현실적 사례들.

 나와 내주변에서 한번쯤은 경험해보거나 들어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사례들은 마치 내 이야기를 써놓은 듯이 비슷하다.

 

' 내가 오래 만났던 여성들은 왜 하나같이 비슷한 성격일까?'

' 왜 항상 싸우게 되는걸까? 난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의문이 자주 들었었다.  만날 당시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10대 후반 사춘기 때 짝사랑한 여성부터 근래까지 내가 정말 좋아한 여성들은(예외도 있었지만) 다 비슷비슷한 성격이었다.

 

' 스스로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 할 때, 이 균형 잡히지 않은 성격적 공백을 채우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정반대의 사람에게 매력을 느낄수 있다' -p66중-

 

 어린 시절의 경험이나 환경적 요인등에 의해서 무의식적으로 이성을 찾게 되고 그에 콩깍지가 씌일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도 만나보면 다투고 싸우고 그에 지쳐 헤어진다. 그리곤 매번 난 잘못이 없는데 왜 그럴까?생각한다. 아마 그녀들도 그렇게 생각 하지 않았을까 지금에서야 생각한다^^

자신도 잘 모르고 있던 문제들을 자각한후 그것을 바꿔나가려고 노력할수 있다는점. 심리학의 장점중에 하나일것이다.

 내가 알아야 되풀이 하지 않을테니까. 자신을 자신도 모르는 때가 많으니까.

 

30대가 흔히 가질수 있는 지난날과 현재의 여러가지 상처를 다룬 앞부분과 달리, 6장에서는 남은 인생에 대한 치유이다. 마치 자기계발서에서와 비슷한 내용일수 있지만, 문제를 심리학적 분석에 의한 시각으로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더욱 현실적이고 와닿는다.

 

30대를 위로하고 싶어하는 저자의 의도. 최소한 한명에겐 성공했다.

내 맘에 잠재되어 있던 마음의 상처와 고독을 위로 받을수 있었으니까.

나처럼 다른 이들도 위로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t*********d 2010.03.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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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다섯의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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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늘을 살아가는 삼십대 중반은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가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사랑, 일, 결혼, 자신까지 외면하고픈 30대의 마음 심리학」. 나 자신의 개인적 화두를 제대로 풀어낸 말이 아닌가. 간혹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정다운 젊은 이들을 바라보며 저들은 사랑을 참 쉽게 하는구나란 치졸한 부러움이 엄습하고, 명품가방과 성형으로 가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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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늘을 살아가는 삼십대 중반은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가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사랑, 일, 결혼, 자신까지 외면하고픈 30대의 마음 심리학」. 나 자신의 개인적 화두를 제대로 풀어낸 말이 아닌가. 간혹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정다운 젊은 이들을 바라보며 저들은 사랑을 참 쉽게 하는구나란 치졸한 부러움이 엄습하고, 명품가방과 성형으로 가꾼 외모, 그리고 스타일리쉬한 표정으로 강남백화점을 노니는 이들을 보면 이들은 참 편하게 사는구나라는 비분에 가까운 감상도 들고, 숨쉬기조차 힘든 지하철 안에서 장년과 노년이 서로 자리를 다투고, 밀쳤다고 남녀가 서로 비속어를 쏟아내는 정황을 어쩔 수 없이 감내하며 정말 인정이 각박해졌구나, 어린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이나 한결같이 두려운 그런 사회가 되었구나 싶다. 이런 생각을 나만하는 게 아니라는 점, 동병상련적 모드가 다소 위안이 되기도 한다. 꺾인 70들이 수 많은 고민을 껴안고 있는 한국사회,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는 환자의 처지와 흡사한 게 아닐까. 사회의 건전한 완충대의 역할을 하면서 역동적 힘의 주력군이 되어야 할 30대가 사춘기를 앓고 있다는 것은 아쩌면 일비일희의 측면 모두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이들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니 내 마음의 사춘기는 정녕 내 자신만의 봄타령은 아닌 셈이다. 내담자들은 대부분 나보다 어린 편이지만, 지금 이런 말을 쓰고 있는 내가 좀 우습다, 주로 삼십대 중반 여성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여자 나이 삼십대는 남자 나이 오십에 비견된다는 어느 여성의 말이 인상적이다. 여성의 중년 위기가 남성보다 더 빨리 찾아오고, 그 영향도 남성에 비해 더 심하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펼치는 이유도 그렇겠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조언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지만 막상 저자의 조언보다는 내담자들과의 동병상련적 조건이 오히려 마음을 씻어 내리게 만드는 것 같다. 카타르시스의 효과일까.

 

사랑과 결혼을 중심으로 얘기를 해볼까 한다. 과속스캔들이 유행처럼 되어버려 결혼 준비와 첫아이를 동시에 준비하는 연예인 기사를 접하면서 요즘은 돈이 있어야 결혼도 하고 애도 낳는 시대라는 말을 늘어놓는다. 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 많고 대중의 축복을 받는 시대가 되었고, 나이값을 제대로 하려면 엄청난 돈이 드는 시대가 되었다. 대입, 취직, 결혼, 인생 3대사를 치루는 것은 흡사 전쟁을 연상시킨다. 소위 번아웃이라는 소진상태가 습관처럼 붙는 것도 이런 경쟁적 구도의 부작용이다. 한국에서 결혼식 장소와 규모는 과시적 소비의 상징적 지표가 된 지 오래지 않은가. 사랑을 택하는 순정파와 빵을 택하는 현실파의 비율은 아직까지 5대 5로 보이지만 대중매체가 재현하는 비율은 오히려 현실파가 압도적인 것 같다. 사랑과 결혼은 별개라는 주의주장을 낯설어 하는 사람은 적어도 없지 않은가 말이다. 이제 봉건귀족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략적 결혼(?)을 감행하는 것 같다. 또한 역설적으로 사랑 그 자체에 대해서 순수한 동경과 환상을 간직한 이들도 오히려 증가하는 것 같다. 그 결과는 다들 잘 아실 것 같다. 이제는 열기가 한풀 꺾인 올림픽 관련보도를 제외하면 한국사회는 전반적으로 우울한 코미디가 공연되는 무대 같다. 뉴스기사를 보라.결혼은 안 해도 아이는 갖고 싶다는  어느 헤드라인과 더불어 낙태 합법화를 외치는 여성단체들의 주장이 중첩되며 다시금 씁쓸한 기분이 든다. 

z***a 2010.03.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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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의 사춘기] 혼자 고민하기 않기.
"[서른다섯의 사춘기] 혼자 고민하기 않기." 내용보기
이제 서른하고 둘이 되어버린 나. 요즘 삼십대의 이야기를 다운 심리에세이가 눈에 많이 띄는 건 자신의 인생을 즐기면서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있는 이십대와는 달리 '정착'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 만으로도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삼십대들이 고충이 많이 깨문일까? 하지만 이상하게 난 그런 시선이 싫다. 현실을 피하고 싶은 것이라 생각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모든
"[서른다섯의 사춘기] 혼자 고민하기 않기." 내용보기

이제 서른하고 둘이 되어버린 나.

요즘 삼십대의 이야기를 다운 심리에세이가 눈에 많이 띄는 건 자신의 인생을 즐기면서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있는 이십대와는 달리 '정착'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감 만으로도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삼십대들이 고충이 많이 깨문일까? 하지만 이상하게 난 그런 시선이 싫다. 현실을 피하고 싶은 것이라 생각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모든 삼십대가 우울한 그늘에 있는 것 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내게는 더 많이 때문이리라. 물론 힘들고 현실에 지쳐 갈등하는 그들도 많이 보았지만 나만 생각하더라도 아직은 여유있는 삼십대라고 해야하나? 또래에 비해 사회생활도 일찍 시작했고 가정을 이루어 자녀도 있고 이제는 여유있는 삶 보다는 질적으로 아름다운 삶을 과감하게 선택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그녀를 찾아온 상담자의 40%에 달하는 30대의 여성들의 상담사례와 공통적인 모습을 통해 사랑,일,결혼,자신에게까지 관대하지 못한 삼십대의 심리를 보여주고 필요이상으로 그들이 품고 있는 고민들을 조금은 쉽게 덜어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다. 20대에는 나의 30대는 안정적인 직장과 결혼생활, 완벽한 인생들이 펼쳐 있는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는데 현실에서 마주한 삼십대는 여전히 열심히 일해야하고 시간적,정서적인 여유는 찾아보기 힘들며 누구는 주부로, 누구는 '결혼'이라는 무거운 짐들 뿐이다.

 

 

 

『 우리에게 인생이란 뷔페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의 종류보다 더 많은 인생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무엇이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믿으며 살아왔다. 서른이 넘자 우리가 선택한 인생에 뭔가 함정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느낌이다.

    뭐가 잘못되었는가? 부모 마씀 잘 듣고, 하라는 일 열심히 하는 것으로 버티는 삶은 이제 아닌 것 같다. 지금 여기서 앞으로 5년 후 내 모습을 그려보았을 때

    나오는 것은 한숨뿐이다. 나도 이제, 어쩌면 결코 닮고 싶지 않은 '저 분'의 모습을 닮아 있을 수도 있다.

    나이 마흔에 회사 이외의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으며 하루 12시간이상 일한 직원을 또 들들 볶아대는 마녀의 모습 말이다.  ------- p 36 』

 

 

 

이쯤에서 나는 다시한번 의문을 품어본다. 삼십대는 무엇때문에 수 많은 질문과 끈임없는 고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것일까? 그리하여 수 많은 상담과 이렇게 책으로까지 만들어져 우리 마음을 치료해줄 무언가를 찾게 하는 것일까? 과연 나는 성공적인 삼십대를 맞이하여 보내고 있는 것일까? 작가는 책을 통해 사랑, 일, 가족, 결혼, 자신에 대한 고민들의 실제 상담사례를 공개한다. 사실 난 이렇게 수 많은 사람들이 심리상담사를 찾는다는 사실 자체가 좀 놀라웠다. 외국에서야 정신과 상담은 의례하는 일처럼 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말 정신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 상담센터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있지 않은가? 사실 올해부터 상담심리를 공부하게 된 나로써 이런 편견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음이 부끄럽다. 나도 직장생활을 통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인생전반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전문적인 공부를 해보기로 마음먹었지 않은가? 작가를 찾아오는 내담자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은 비단 그들의 것이 아닌 30대가, 여성이 모두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공통적인 고민들 위주로 공개가 되어있고 이로인해 지루할 틈 없이 실제 사례를 통해 내가 직접 그들이 되어가며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입장에 이른다.

 

일,사랑,성격 등.. 여러가지 상담사례를 통해서 느끼게 된 공통점은 대부분이 가정환경에 따라 수 많은 고민들에 노출이 된다는 것이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나 'S.O.S'같은 프로그램에서 성격이 유별난 사람들이 나올때 결국은 가정에 큰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또한 그것과 다름이 없었다. '똑똑한 여자가 남자한번 잘 못 만나면 바보다 된다'는 이야기들의 실제 사례나 '아빠 같은 사람하고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라는 목표가 결국 아빠같은 사람과 결혼하게 되는 케이스, 무언가 모르게 잘 풀리지 않는 남자친구와의 관계등 사례들을 풀어볼 수록 그들이 자라온 환경과 가정상황에 기초하는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덕분에 내 성격과 고민들 자라온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그런면에 비해서 나는 많이 영향을 받지 않은 케이스라고 해야하나? 아니 그래도 어느정도는 어릴적의 환경들덕에 지금의 내 성격들이나 기준이 생성된 것은 또 맞는 이야기 같다. 지금 서른둘을 맞이하고 있는 나보다는 우리 아이가 이런 고민들에 시달리지 않게 하기 위해 내가 취해야하는 것들이나 하지 말아야하는 것에 대해서부터 생각하고 있으니 역시 나는 엄마이긴 한가보다.

 

 

 

『 과거보다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엄청난 걱정을 안고 사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 원인 중 하나는 지나치게 선택할 것이 많다는 것이다.... 중략....

    이는 우리가 갖게 된 구너리의식과도 상관이 깊다. 요즈음 사람들에게 권리에 대한 생각은 거의 강박관념 수준이어서, 자신은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멋진 직업을 갖고 더 신나는 생활을 해야만 한다고 여긴다. 그러지 못 했거나, 못할 가능성이 있딴느 생각이 들면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좋은 물건을 사야하고,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권리가 있는데, 이런 기대에 어긋날 때 사람들은 '왜 내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왜 세상은 내게

    이러는가? 왜 남들은 갖고 있는 것이 내게는 제공되지 않는가? 왜 나는 목적을 이룰 수 없는가?'에 대해 자신과 남들 모두에게 화를 내고 불안해하며

    슬퍼하고 때론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 지나친 걱정 상태로 들어가는 것이다.       -------- P168   』

 

 

 

누구나 한번쯤은.. 아니 아마도 자주하는 질문들일 것이다. 나 또한 직장을 다니면서 수 없이 했던 질문들이고 다행히도 난 내 스스로가 이러한 질문들에 해답을 알고 있었다. 작가 또한 낭비적이며 감정적인 질문을 쏙기 이전에 현명한 걱정들을 하길 권한다. 또한 내가 원하는게 있으면 그만큼 잃고 양보해야할 것도 있음을 강조한다. 빵빵한 연봉을 주면서 끊임 없이 일을 주는 직장을 다니면서 내 삶을 즐길 수 있는 여유시간이 없음을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그건 현명한 걱정이 아닐 것이다. 자신을 위한 여유시간이 필요하다면 조금은 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직장을 선택해야하고 그만큼 수입이 줄지도 모르는 상황을 감수해야한다. 아마 자신과의 이러한 타협이 없다면 위의 질문들은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정답'이라는 것은 찾을 수도 없을 테니까.

 

 

 

『 삼십대는 무엇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막다른 연령대이다. 가고 싶은 길을 가기 위해서는 정말 가고 싶지 않은 길에서 뛰쳐나와야 한다.

    자기 자신의 가치규범을 따르겠다고 결정하라.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태도나 기대에 얽매이지 않는 것과 자신을 신뢰하는 것이,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첫발자국이다.     ---------- P181   』

 

 

 

책을 통해서 속시원하 자신의 물음들에 답을 찾길 원했던 사람들이라면 분명 방법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라는 점.

혼자 했던 답답한 물음들이 나만의 고민이 아님이 증명되는 순간 동지를 만난 것 같은 기쁨을 느끼게 되고 현실을 살펴보지 않고 미래만 바라보던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방법들을 제공해준다. 실제 사례의 내담자들의 여자위주로 구성되어있고 사랑,일과 같은 대부분의 사례들이 여자 위주로 되어있기에 남성들이 보기엔 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삼심대를 맞이한 여성들보다 현재 20대를 살고 있는 인생의 후배들이 후회나 걱정, 두려움없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선택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일과 사랑, 자신을 돌보는데 더없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h****0 2010.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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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의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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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개정판이 도서관에 들어왔다길래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하지만 다시 들어올 때까지 오래 걸릴 거 같아서개정전도 괜찮겠지 싶어서 2010년 판을 그냥 읽었다.심리학자 대니얼 레빈슨은 '여자가 겪는 인생의 사계절'이란 책에서 여자의 삼십대를 특별히 힘든 시기로 접어드는 때라고 하였다. 인생을 난이도 순으로 나눈다면, 난이도 중에서 최상으로 바뀌는 시기라는 말이다. 인
"서른다섯의 사춘기" 내용보기

이 책의 개정판이 도서관에 들어왔다길래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들어올 때까지 오래 걸릴 거 같아서

개정전도 괜찮겠지 싶어서 2010년 판을 그냥 읽었다.


심리학자 대니얼 레빈슨은 '여자가 겪는 인생의 사계절'이란 책에서 

여자의 삼십대를 특별히 힘든 시기로 접어드는 때라고 하였다. 

인생을 난이도 순으로 나눈다면, 

난이도 중에서 최상으로 바뀌는 시기라는 말이다. 


인생은 직관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현명하고 효과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을 제대로 잡고 있는가

점검이 필요할 때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사례도 풍부해서 읽기 좋았다.


 

 

 

 

 

 

현재 그 사람의 모습이 아닌, 

변화되었을 때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방이 회복되어도 그 관계는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끝이 날 것이다. 

구원이 완성 되었는데 이제 그 관계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연애에 있어 가능성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


 

 

 

 

 

 

 

사랑의 목적은 단지 누군가와 함께 공간을 쓰고 

시간을 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관계를 맺는 데 있다. 


관계란 서로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언어나 신체로 표현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건 관계를 맺고 있는 척만 할 뿐이지 실은 아니다. 


 

 

 

 

 

 

 

 

 

차이가 많은 만남 가운데 전문가들이 가장 걱정하는 이유는 

이런 사람들은 부모에 대한 분노가 많다. 


어릴 때부터 감당하기 힘든 요구, 

지나친 통제, 무조건적 복종을 요구 받았을 때 

어쩔 수 없이 억압된 분노가 이런 이상한 선택을 하게 한다. 


막상 어느 순간 자신의 선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는 때가 오더라도,

 관계를 끊으면 부모가 옳았다는 것이 되거나 

자신이 지는 것이 되니까 더더욱 헤어질 수가 없다. 

 

 

 

 

 

 

 

 

 

 

 

관계에 다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파괴적인 것이 있다. 

바로 화이다. 

중요한 것은 그럴 법한 상황에서 내는 화인가, 

아닌가에 달려 있다.


 그렇지 않다면 상대방은 평생 

공포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살아야 한다. 


호러물의 관건은 예측 불가능한 시점에 

의외의 장면을 끼워 넣어 관객의 뒤통수를 치는 것 아닌가? 

하지만 날마다 호러물을 보는 기분으로 살아야 한다면 매우 곤란하다. 



분노 조절에 실패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 신체적, 정서적 또는 성적으로 학대받은 경험이 있다. 


그들이 어렸을 때는 엄청난 분노를 

내면에 쌓아두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이고,

 

이제 어른이 되어 비로소 표출을 하게 된 것이다. 

안전하다고 느끼는 다른 것들, 

심지어 사소한 것들에 목숨을 걸고 화를 내는 것이다. 

 

 

 

 

 

 

열차란 출발 지점은 한 곳이지만 

가다 보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잘 보고 타야 한다.


 

 

 

 

 

 

용서는 한 번에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

하루아침에 모두 잊어버리고 용서하는 일을 

스스로에게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는 일은 결코 끝이 없으며,

 완전한 회복이란 없기 때문이다.


 

 

 

 

 

 

 

평범한 부족함 투성이인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서로를 알아간다.

그러면서 실망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경멸을 일삼는 것은 이런 것과는 매우 다르다. 


관계를 파워 게임으로 보는 사람은 협동이나 타협은 불가능하다.

오로지 주도권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상대방은 

늘 욕구 충족을 희생당할 수밖에 없다.

 

 

 

 

 

 

분노 표현이 금지된 감정으로 등록되어 있고 

분노에 대해 강하게 저항할 때 

그것이 죄책감과 연결되어 있다면, 

그런 감정을 품는 것은 자신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상대방에 대한 분노는 자기혐오로 변하고,

 이를 속죄하기 위해 자신이 더욱 착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절대 화내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한다. 


하지만 순종적으로 행동하면 할수록 상대방은 이를 당연시하고

 내 감정과 욕구는 점점 더 무시당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관계에 존중이 없고, 굴욕감을 계속 느끼게 된다면 

그런 관계는 머물기에 건강한 장소가 아니다.

 

 

 

 

 

최후 경계선을 넘었는데도 곁에 남아 있는 것은

 상대에게 무슨 짓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해준 셈이 된다. 

 

 

 

 

 

직장 사람들과 당연히 우호적으로 지내야 하겠지만,

앞뒤의 구분, 정도의 수위는 늘 중요하다.


 

 

 

무작정 참기보다는 표현함으로써 

해결하고 함께 잘 지내야 한다.

 

 

 

 

부모가 비교를 일삼으면

아이는 자신에 대한 가치가 시시때때로 오르락내리락 한다.


이러니 자부심이라는 것을 키우기 어렵다.


 

 

 

 

 

지나친 친절을 베푸는 사람은 

사랑받고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강하다.


어린 시절에 자신의 존재에 대한 신뢰를 세우지 못한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마치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막상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성인이 되었을 때,

각자의 삶을 독자적으로 살아가고 있을 때,

가족은 다른 인간관계와 유사한 형태가 된다.


 

 

 

 

 

환상이 깨지면서 비로소 제대로 된 사랑이 시작된다.


 

 

 

 

 

시간은 얻으려고 애쓸수록 더 잃게 된다.


 

 

 

 

 

 

'세상 사람들 누구나 살면서 실수를 저지르고, 

잘못 말하거나 일을 망칠 때가 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라고 하면 비교적 수긍을 하다가도, 

주어를 '나'로 바꾸면 듣기에 편치가 않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다고 해도 나는 그러지 않아야 할 것 같아서다. 


하지만 결론은 그 반대이다.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사소한 실수에 대해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w******d 2018.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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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 여성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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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 중반. 내겐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그 나이, 벌써 내가 삼십대 중반이라는 것이 믿기 힘들다. 남자들보다 나이 드는 것에 민감한 여자이기에 어느 날 문득, '아, 나도 이제 삼십대 중반이구나!'하면서도 굉장히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여자에게 서른 다섯, 삼십대 중반은 어떤 의미일까? 심리 상담과 치료 센터를 운영하는 저자의 내담자들을 보면 서른에서 마흔 사이의 여성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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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 중반. 내겐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그 나이, 벌써 내가 삼십대 중반이라는 것이 믿기 힘들다. 남자들보다 나이 드는 것에 민감한 여자이기에 어느 날 문득, '아, 나도 이제 삼십대 중반이구나!'하면서도 굉장히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여자에게 서른 다섯, 삼십대 중반은 어떤 의미일까? 심리 상담과 치료 센터를 운영하는 저자의 내담자들을 보면 서른에서 마흔 사이의 여성이 내담자의 40%를 차지한다고 하니, 인생에서 무언가 특별한 시기임은 틀림없는 것 같아 보인다.  삼십대 여성들이 다른 연령대보다 더 삶을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삼십대 중반이라면 어느 정도 경제적 독립을 이룰 나이이다. 또한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확인해보기도 하고 한계를 경험하기도 하면서 인생을 어느 정도 걸어왔따는 자각이 생기는 나이이다. 그리고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을 그냥 갈 것인지, 방향을 전환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마지막 연령대이기도 하다. 이직이나 전직을 할 수도 있고 유학을 가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다시금 치열하게 경험하게 되는 나이이기도 하다. 게다가 미혼 여성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인 결혼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시기일 수도 있고, 이미 결혼을 경험하고 다시 혼자가 되었을 수도 있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적정한 연령기에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고 비교적 순탄하게 살아오고 있지만, 앞으로 내가 육아에만 힘쓰고 가족을 위해 살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나 자신의 일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육아스트레스 때문에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 같았고 나만 바보같았는데 이 책에서 소개된 다양한 내담자들의 사례를 읽으며 깊이 고민했고 내가 짊어지고 있던 고민은 그들에 비하면 행복한 고민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위로 받기도 했다.

저자의 말처럼 삶은 삼십대에 결정되지 않는다. 서른이 넘어서도, 마흔이 넘어서도 진실한 사랑을 나눌 수 있으며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이룰 필요는 없다. 남의 눈치를 보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며 자신을 꾸미는 것에 열중한다면 나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할 여유가 생기기 힘들다.

내담자들의 사례 하나하나를 바탕으로 삼십대의 심리와 그 해결과정 등을 풀어가는 데, 나와 같은 연령대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듣는 것만을도 굉장히 특별한 시간이었고 여러가지 고민들이 나만의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위로받을 수 있었다. 나를 더 사랑하고, 더 큰 행복을 위해 아등바등하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으로 서른 중반의 사춘기를 현명하게 극복해가야겠다.

m****0 2011.05.25.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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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의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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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나이 서른넷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더 읽고 싶었다. 다른 이의 서른넷은 어떨까? 그들도 나처럼 모든 것을 관찰하고 결정하기 어려운 것들을 앞에 놓아두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부분은 많은 사람이 나와 비슷한 감정과 충돌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여자 나이 서른은 남자의 오십대와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라고 한다. 20대에는 모든걸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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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나이 서른넷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더 읽고 싶었다. 다른 이의 서른넷은 어떨까? 그들도 나처럼 모든 것을 관찰하고 결정하기 어려운 것들을 앞에 놓아두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부분은 많은 사람이 나와 비슷한 감정과 충돌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여자 나이 서른은 남자의 오십대와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라고 한다. 20대에는 모든걸 할 수 있다라는 모토에서 30대에서는 이 정도는 해야만 한다라는 신념으로 바뀌게 된다. 여자가 서른 중반이 되면 사회에서나 가정에서 모든걸 감당하고 결정해야하며 인생의 전환기를 받아들여야 한다. 결혼한 여성은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직 미혼인 여성에게는 사회적 지위와 앞으로 결혼 그리고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내 삶의 계획까지 모든 걸 결정하고 그 결정에 맞추어 나가야하는 시기인 것이다.

 

모든 걸 할 수 있을 것 같은 20대는 지났다. 주변에서도 나를 보는 시선이 따갑다. 결혼을 하면 한 대로 미혼인 경우에는 미혼인대로 이 시선은 내가 살고 있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책은 여성이 겪어야하는 많은 경우의 수에서 그러니깐 일과 사랑 그리고 결혼과 자신까지 외면하고픈 30대의 마음을 꼭꼭 집어서 말해준다. 책을 읽다보면 마치 저자가 내 삶의 일부분을 들여다보고 말해주는가 싶은 대목도 여러 차례 나온다. 여자나이 30대면 도대체 어떤 결정를 하면서 살아가야 할까?라는 의문들로 채줘져 있다. 책이 말해주는 서른은 자기 자신을 더 이상 거짓 없이 바라보는 것이다. 조금의 가식도 그렇다고 남의 시선과 가족의 시전이 아닌 오로지 자기 자신이 바라보는 나 그걸 찾을 수 도와주는 느낌이다.

 

나는 단지 내 삶을 선택하며 살아갈 뿐이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우리가 완수해야 할 과업은 바로 자신의 행복을 삶의 가장 중심에 놓는 결단과 의지이다. 행복하려면 매일매일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결절하라. 그리고 의심 없이 그냥 그렇게 하라.

p.276

 

30대의 여성은 20대 꾸웠던 허망한 꿈은 더 이상 꾸지 못한다. 어느 날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지 않는것도 알고, 내가 없으면 이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지라는 과대망상도 하지 않는다. 더 이상 노력하지 않으면 어느날 갑자기 행운이 찾아오지 않는다것도 알고, 어느 날 내 삶이 갑자기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된다. 내가 선택한 것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것도 알며, 더 이상 나를 어린나이로 바라보지 않는 주의 시선도 알게 된다. 이렇듯 서른은 꿈을 먹고 사는 이십대와는 틀리다. 서른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실질적인 행동을 해야하는 나이이다. 그것이 결혼이든 사회의 성공이든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을 찾는 것이든 말이다. 나를 행복하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로 고민해야 하는 나이 서른살 어쩌면 모든 서른살의 나이에는 사춘기를 겪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지금 아프게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것처럼 모두가 겪는 십대의 사춘기처럼 내 서른의 사춘기도 이 책을 통해 많을 것을 다시 보게 해주었다. 저자의 말처럼 나는 단지 내 삶을 선택하며 살아갈 뿐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다.

j****g 2010.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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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의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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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면서 겪는 마음이 당연하고 누구나 이럴꺼란 생각을 하였습니다.내가 알지못하는 순가 나는 사춘기시절을 겪고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상상 진짜 많이 하였고 힘겨운 내 생활에 대한 후회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힘을 내서 일어 설수 있게 한건 역시나 아이들이더라구요...이책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또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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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면서 겪는 마음이 당연하고 누구나 이럴꺼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알지못하는 순가 나는 사춘기시절을 겪고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상상 진짜 많이 하였고 힘겨운 내 생활에 대한 후회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힘을 내서 일어 설수 있게 한건 역시나 아이들이더라구요...
이책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또 사랑이란 이름으로, 일과 인생속에서,내속의 나를 
발견하고 결혼이란 갈림길에서 방황하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읽고 방향제시를
해주는 심리학의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내 자신을 보고 발견하고 깨달았네요..
결혼과 육아로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고 이제는 한숨을 돌리려고 앉아 있으려니 오만 생각과 
함께 시름과 설음이 겹쳐 들어오면서 과연 나는 무엇을 하였을까???? 이게 내 인생의 
목표인지 이것이 정답인지 생각하게  만들었는데 이런것들이 사춘기를 겪고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좀더 일찍 나를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네요...
역시 알지못함으로 얻는 상처는 큰거 같습니다... 나를 알았고 내 속의 상처를 알았더라면 
힘겹게 돌아 오지 않았을 결혼 생활들.... 정말 서로를 맞추는 동안 많이도 싸웠던거 같습니다.
이제 맞추어 졌나 싶지만 돌아보니 이제는 또 아이들과 삐그덕 거리고 있더라구요...
나로 인해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내가 담지 못한것을 아이들에게 담으려고 한 나를 발견
했네요.... 부모님의 생활습관과 감정들이 알게 모르게 아이들속에 깊숙히 파고 들어 
또 내 나이쯤 되었을때 아이들도 나와 같이 사춘기를 겪으면 어쩌나 싶은 걱정도 듭니다...
하지만 다행인것은 그것을 깨달았기에 노력하려고 합니다...
내속의 것들을 바꾸면서 좀더 밝은 엄마가 되어 멋찐 30대 여자로서 아이들에게 비쳐지고
싶네요... 한숨짓고 한발 빼고 있는 나 자신이 아닌 도전과 열정 그리고 희망으로 앞을 바라 
보며 전진 해야하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또 마지막 부분에서 지금 나의 모습은? 이란 소제목으로 어떤형에 속하는지 나열되어
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하며 읽었는데 어쩌면 좋을까??? 난 너무 
많은 곳에 속하는거 같아 씁쓸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괜찮습니다... 이젠 말합니다.
나 자신에게 외칩니다.. "넌 할수 있어.. 넌 잘할꺼야... 걱정하지마.. 아자 아자 화이팅.."
c******y 2010.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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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의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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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아직 서른 다섯이 되려면 멀었지만 지금부터도 이때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이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20대는 준비하고 부딪혀보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30대는 정말 책임져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수가 없게 만든다는 것을 요즘들어 절실하게 깨닫고 있는 중이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30대는 누리기 보다는 책임과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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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아직 서른 다섯이 되려면 멀었지만 지금부터도 이때 내가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이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20대는 준비하고 부딪혀보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30대는 정말 책임져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수가 없게 만든다는 것을 요즘들어 절실하게 깨닫고 있는 중이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30대는 누리기 보다는 책임과 의무가 너무나도 많은 시기이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심리학에 대한  책이고, 사랑, 일, 결혼, 자신까지 외면하고픈 30대의 마음 심리학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 서른다섯! 아직 서른다섯이 되려면 내게는 시간이 좀 더 있다. 그래서 서른다섯의 고민과 아픔을 느껴보고 경험해보고 싶었다. 미리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 몇번의 데이트를 통해서 상대방의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하는 거는 어렵다. 하지만' 잘 알아보겠다'는 태도와 '사랑에 빠지겠다'는  태도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후자는 모든 오감을 사랑에 빠질 조건을 찾는데 쓰게 될 것이다. 자신의 감각을 최소한 공평하게 열어놓는다면 마음에 걸리는 일에 대해서는 직감이 떠오른다... 나를 고민하게 만드는 무엇이 있다면 그 감정을 합리화하지 말고, 그것을 잘 살펴보는 단서로 삼을 일이다.

-본문 중-

이책은 마치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옮겨다 놓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고민의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윗글은 참고 또 견디면서라는 글의 일부분이다. 이부분에서 열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요약하자면, 열차를 탈때 출발점은 한지점이지만 가다보면 전혀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잘보고 타라! 제대로 점검하자! 등.. 많은 조언들은 내게도 도움이 되었다. 정말 기가막힌 비유법이다. 타는 곳은 같지만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같이 내리는 사람은 다를 수 있다는 것, 각기 내리는 지점이 다르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와 같은 곳을 보고 가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 맞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멀어질대로 멀어져버린 관계에서 처음에 같이 탔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이 내려야 해요? 라고 옆자리 승객에게 묻는다면 아마 이 사람 왜이래?라며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볼 것이다. 사랑에서는 나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쉽게 타협하려하지 않으며, 의문이 드는 점이 있다면 더 알아봐야 한다는 단서로 삼을 것을 글을 읽으면서 다짐했다. 마지막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오래만나면, 내것을 먼저 포기하고 싸우려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싸움이 아닌 정확한 확인을 하기로 했다. 확인은 정말 필요하니 말이다.

 

도식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세상이나 사물 또느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이거나 이해하고 있는지 그것에 대해 알 수 있는 마음의 틀을 말한다.

-본문 중-

사람이 상처가 생겨 그게 너무 오래가다보면, 그 상처가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자신조차 알지 못할 때가 있다. 나는 그것이 모이고 쌓인 것이 도식이 아닌가? 생각했다. 사람마다 도식은 너무나 다르다. 그래서 똑같은 행동을 해도 이사람과 저사람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내 도식을 이 책에서 발견했다. 요약하자면, 비관적인 도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실제보다 안되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판단하며 살고, 끊임없이 꼬이는 일들이 무엇인지를 찾고 있기 때문에 도식과 일치하는 대상에는 주의를 기울이지만 도식과 어긋나는 것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바로 이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심리학은 바로, 나도 모르는 것을 풀어준다는 것이다. 이 책은 치유의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곳곳에 좋은 말들이 배치되어 있어 내 마음을 위로해준다. 여기에 나오는 여러가지 사례들은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싶을 만큼의 것들이다. 오늘,나만의 도식으로 선택적 정보를 처리하고 있는지 체크해보려고 한다. 저자가 내게 남겨준 깨달음으로 말이다. 심리학을 읽을 때 마다 내 스스로를 치유하는 느낌이어서 너무 좋아진다. 한기연 작가님의 책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이책으로 팬이 되버릴 것 같다.

 

q*******n 2010.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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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의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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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지만 내나이가 만으로 서른다섯이다. 그래서인지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책이다. 스물살때는 세상에 무섭기 보다는 시간이 더디게 가기만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한일주일은 그냥 지나가기를 바랬 던 시간이었다. 그시간이 지금은 왜이리 아까운지. 지금은 자고 일어나면 다시 내일이기를 바라는 마 음이 크다. 이제부터는  시작한다는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오는 시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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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습지만 내나이가 만으로 서른다섯이다. 그래서인지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책이다. 스물살때는

세상에 무섭기 보다는 시간이 더디게 가기만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한일주일은 그냥 지나가기를 바랬

던 시간이었다. 그시간이 지금은 왜이리 아까운지. 지금은 자고 일어나면 다시 내일이기를 바라는 마

음이 크다. 이제부터는  시작한다는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오는 시기이기도 한다. 내가 활동하는 한카페

에서 지금 당신이 제일 큰 고민을 말해보라는 코너가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기혼여성이라면 갖는 공

통적인 생각들이 많았다. 육아문제부터 재테크, 남편과의 관계, 앞으로 불안정한 미래, 사업을 시작하

고자 하지만 너무 두렵다는 이야기 별의별 이야기가 많았다. 특히 요즘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하지만

정부에서 내세우는 정책을 만족스럽지 못하다. 차라리 둘만의 시간을 더 갖고자 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낳아도 하나만으로 만족하는 부부도 많다. 서른다섯인 나는 요즘 모든것에 고민이 많다, 책속에서 주어

진 해법으로는 사실 해결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도움은 주는것 같다.

 

요즘은 30이 넘어서도 결혼을 하지 않은 골드미스들이 많다. 그녀들은 한편으로는 평범한 결혼생활을

하는 우리들을 부러워하지만 우리들도 그녀들이 부럽다. 자신의 일이있고 하고싶은 일들은 거침없이

할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래도 걱정거리 없는 인간은 없다. 기혼녀들의 고민은 정말 만가지가 넘는것

같다. 사랑, 일, 결혼, 나 자신까지 사실 문제투성이다. 내가 뭘 하고 살았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지,

한 사람을 바라보고 잘 살고 있는건가, 꼭 결혼을 해야 했을까, 특히 현재에 살아가기도 바쁜데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부분이 고민이다. 이왕이면 멋진 아내, 엄마가 되기를 바란다. 근데 그것이 한순간에 이

루어질까. 남편한테 무시나 안당하면 다행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 된다. 그게 과연정답일까. 내자신을 인정한다. 5분을 30분처럼 하려면 집

중을 한다. 근데 실수를 해도 괜찮다라는 부분은 왠지 50%의 생각이 든다. 이시기에 실패를 한다는것

은 어쩌면 모든덧을 잃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하지만 정확한 해답보다는 도움을 준다는 생각

에 인정한다.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볼때마다 자신감이 없어지곤 한다, 내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되었다. 현재

에 충실하고 내자신을 믿으며 실패도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제일 중요

한것은 현재의 삶에 긍정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것에 기초를 튼튼히해야 건물이 완성되

듯이 처음부터 꼬인 인생은 풀기 어렵듯이 내실을 튼튼히 해야  이사춘기를 벗어날수 있을것 같다.

모든것에 솔직히 애매모호한 나이. 이 시기에 나의 고민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해답을 제시하면서 한번쯤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주고있다. 난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아직도 미래에 불안감이 있고 아이를 더 낳아야한다는 점이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내일 아침

이면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씩씩하게 밥먹고 살아갈것이다.

b*****8 2010.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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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의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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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른 다섯이 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경험을 하였다. 여자 나이 30대에 접어들면서 부터는 특별히 힘든 시기라는데, 그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나의 30대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마도 내가 겪었던 지난 5년간의 일들을 책으로 쓰라면, 소재가 되고도 남을 정도로 나는 많은 일들을 겪어왔다. 이런 여러가지 일들과 고민과 아픔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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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른 다섯이 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경험을 하였다. 여자 나이 30대에 접어들면서 부터는 특별히 힘든 시기라는데, 그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나의 30대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마도 내가 겪었던 지난 5년간의 일들을 책으로 쓰라면, 소재가 되고도 남을 정도로 나는 많은 일들을 겪어왔다. 이런 여러가지 일들과 고민과 아픔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책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고 했던가.. 아프고 힘들었던 그 시간들을 견딘 만큼, 나는 더욱더 강해지고 긍정적으로 변해 갔다. 정신 없을 만큼 달리고, 달려 살기 위해서 서른 다섯까지 오고 나서야 나는 문득 내 자신을 돌아 볼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지금의 나는 직업도 바뀌어 있고, 환경도 참 많이 바뀌어 있다. 아마도 몇 년전에 날 보고 못 본 사람이라면 정말 깜짝 놀랄 일들이 내게 참 많이 일어 났다. 어쩜 단 몇 년만에 이렇게도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가 있는건지.. 지난 5년은 내 인생의 진정한 질풍노도의 시기가 아니었을까.. 지금 나는 직장도 생활도 안정기에 접어 들었지만, 심리적으로는 아직도 두려움이 있다. 여자 나이 35세, 아니 이젠 36세가 되었다. 새로운 직업을 가진지도 이제 두달만 있으면 2년이 된다. 31살에 평범한 회사원에서, 전문직인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의 길로 과감히 도전하여 지금 2년이라는 시점을 앞둔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지금같으면 그렇게 과감히 도전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도전과 응전의 법칙처럼 힘든 시련이 있는 만큼 나는 더욱더 강해지고, 두려움을 몰랐다. 그 때 정말 멋진 선택을 하였고, 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한데, 이젠 이 세계에서 적응하기 위한 또 다른 몸부림에 부르르 떨고 있는 내 모습이 조금 안쓰럽다. 덜컥 도전할 때는 언제고, 이제 이 나이에 나보다 어린 사람들 ,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 속에서 잘 이기고 버틸 수 있을지.. 정말 고민되고, 걱정이 된다. 이런 나의 모습이 이 책에 고스란히 나와 있었다. 여자 나이 서른 다섯, 이 고민, 저 고민, 두려움에 싸여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물러나지도 못하는 상황들.. 과연 진정한 용기는 무엇일까..

 
심리학자 대니얼 레빈슨은 여자의 30대를 '특별히 힘든 시기로 접어든 때'라고 말했다. 인생을 난이도 순으로 나눈다면 난이도 '중'에서 '최상'으로 바뀌는 시기라고.. 저자는 말한다. 여자 나이 삼십대란 이제 인생에 더 이상의 리허설은 없으며, 오로지 날마다 막이 오르기로 되어 있는 무대 뒤에서 경험하는 긴박감만이 있다고, 그러면서도 아직 무대에서 내가 무슨 역할을 맡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헤매는 심정이라면.. 얼마나 공포를 느끼겠는가..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나이지만, 난 아직 하고 싶은 것이 많다. 당장 내일부터 어떤 일이 내 앞에 펼쳐질지 모르지만, 앞으로 3년, 5년후 내 인생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두렵지만 걱정의 늪에서 이젠 빠져 나올 것이다. 고독이 때론 기쁨이 될 수 있다. 자꾸 달아나는 시간, 온 힘을 다해 현재에 충실할 것이다. 내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서.. 나는 단지 내 삶을 선택하며 살아갈 것이다.

 

v*****2 2010.0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