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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을 잃어버린 낯선 날들의 이야기 - 스트레인지 데이스
"정체성을 잃어버린 낯선 날들의 이야기 - 스트레인지 데이스" 내용보기
<무라카미 류>의 소설은 늘 본능을 자극하고 충동을 부채질 한다. 추악함을 가진 본능들을 들춰내기에 그의 소설은 불편할 때가 많다. 일반적인 도덕관념에서 벗어난 마약, 섹스, SM, 폭력같은 장면 묘사의 적나라 함은 그 불편함을 부채질 하곤 한다. 문제는 그 불편함이 작품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방향성을 잃어버린 인간의 삶,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사회적 문제들을 부각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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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의 소설은 늘 본능을 자극하고 충동을 부채질 한다. 추악함을 가진 본능들을 들춰내기에 그의 소설은 불편할 때가 많다. 일반적인 도덕관념에서 벗어난 마약, 섹스, SM, 폭력같은 장면 묘사의 적나라 함은 그 불편함을 부채질 하곤 한다. 문제는 그 불편함이 작품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방향성을 잃어버린 인간의 삶,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사회적 문제들을 부각시키는데 이런 쾌락이라 부를 수 있는 것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의 소설이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뭔가 명확하지 않고 깊고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소리마치 고조>의 이야기도 그렇다.

음악 프로듀서로 일하던 고조는 어느날 알 수 없는 무력감에 빠진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날 중에 편의점에서 트럭을 운전하는 준코를 만난다. 준코와의 만남을 이어가면서 고조는 자신이 버려온 것들을 이해하고 자신의 무력감의 원인을 알아가게 된다. 자신의 의지로 자신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준코를 통해 고조는 자신을 좀 더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목표를 잃어버린 삶 속에서 이끌리는 본능을 따라가는 인물이 이 소설에도 등장한다. 주인공인 소리마치 고조, 그의 앞에 홀연히 나타난 신비스런 여자 <준코>가 그들이다. 아니, 조금 더 확장해 본다면 주요 인물들로 등장하는 이들이 모두 그런 범주에 속한다.
고조는 현대를 사는 우리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허무함을 안고 무력감을 등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외로움에 지쳐 우울함에 빠져사는 사람들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애써 그렇지 않은 척 살아간다. 마치 소설 속에 등장하는 <롤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 우리는 자의로 다른 사람인양 살아가거나, 타인의 강요를 통해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애써 롤플레이를 하며 살아간다. 고조가 준코를 통해 하려는 롤플레이는, 이런 우리들에게 정체성과 존재의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고조는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조금씩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모습은 그것대로 좋지 않은가 하며 인정하고 이야기가 끝난다. 어쩌면 지극히 사람냄새나는 마무리가 아닐까. 방향감각을 상실한 사람이 자신의 현재를 인정하는 것, 그순간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의식을 찾게 되는 것이다.
류의 소설 속, 방향성을 잃은 캐릭터들에 공명하는 나를 보게 된다. 작가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할 순 없다해도, 지금의 나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Go : http://blog.naver.com/storymaniac/4011738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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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 days,strang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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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예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소리구치는 집 근처 편의점에 들렸다가 21살 아가씨 트럭을 모는 준코를 만나고 음악테이프를 전해주다가 만나게 된다.만나서 비디오출연이라 던가 예기를 하면서 서로가 몸에 벌레나 생명체가 잇는 것 같다는 공감대를 갖는다.그러다가 저예산 영화제작등을 추진하다가 맨 마지막에 무슨 예기인 지 모르겟다.재미없어서 그냥 덮었다.에일리언이나 스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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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예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소리구치는 집 근처 편의점에 들렸다가 21살 아가씨 트럭을 모는 준코를 만나고 음악테이프를 전해주다가 만나게 된다.
만나서 비디오출연이라 던가 예기를 하면서 서로가 몸에 벌레나 생명체가 잇는 것 같다는 공감대를 갖는다.
그러다가 저예산 영화제작등을 추진하다가 맨 마지막에 무슨 예기인 지 모르겟다.
재미없어서 그냥 덮었다.
에일리언이나 스피시즈를 연상케 한다. 이자벨 아자니가 주연햇던 이상한 프랑스영화도 생각이 난다. 중후반 까진 스토리전개가 거의 없다. 두 사람의 대화, 독백...
strange days가 아니고 strange story다.
betty blue예기도 나오는 데 betty blue는 이 이야기와는  틀리다.
무라카미가 이런 횡설수설을 쓰다니...

작가나 되는 듯이 역자평이 한 10페이지나 된다. 통역자나 역자는 그냥 있는 그대로 통역하고 번역하면 된다. 주관이나 해석은 의뢰인이나 독자가 한다.
재미는 당근 없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1.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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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의 무라카미 류, 스트레인지 데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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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다. 나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깨달았을 뿐, 그것을 향해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 본문에서     *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난 후에는 그 목표를 향해 한걸음 두걸음 백걸음 천걸음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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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다.

나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깨달았을 뿐,

그것을 향해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 본문에서

 

 

*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난 후에는 그 목표를 향해 한걸음 두걸음 백걸음 천걸음을 걸어 그 목표까지 나아가야 한다. 그건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다. 원하는 것을 찾는 것. 그것이 출발선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은 목표가 아니다. 그건 출발이다. 출발선에 서고 나면 길고 긴 노력의 레이스가 기다린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 출발선에 서보지도 못하고 마는지.

 

서점에 갔더니 무라카미 류의 책이 신간 코너에서 보인다. <스트레인지 데이스>

 음. 이건 전에 <낯선 나날들>로 나왔던 그 책이다. 락밴드의 이름들과 그들의 노래제목들로 이루어진 목차와 처음 두어 페이지를 보니 그 때 읽었던 내용이 대충 머릿속을 훑는다.

 이 책은 거품경제 시절 우울함과 함께 찾아 온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겨우 찾은 중년 남자와 그 남자 앞에 나타난 트럭을 몰며 롤플레이를 하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준코에 관한 이야기다. 내용도 이야기도 그냥 그렇고 와 닿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도 이렇게 한 두 개 가슴에 푹 와닿는 문장들을 만나게 된다. 마치 그 문장을 읽기 위해 그 책 하나를 다 읽은 듯한 기분이 들 때도 있었다. 

  이 책을 읽던 그 시절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해나가야 할 많은 노력과 시간과 넘어야할 장애물들 앞에서 놀라 주춤대고 있었던 때였다. 아마 그래서 이 문장이 더욱 가슴에 와 닿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어떤 것은 이루고 어떤 것은 아직도 이루지 못하고 난 지금에 보니 이 책이 나왔던 시대와 지금이 많이 변해버렸듯 또 나도 많이 변해 버렸음을 깨닫게 된다. 아마 난 그 시절 책을 읽기 보단 나를 읽느라 바빴던 모양이다.

 

 그러고 보면  내가 류의 책을 훑기시작한 것은 대학때부터였다. 안정과 모험과 자유와 방황과 방종 속에서 안절부절 하던 이샙대 초반의 내게 류의 책들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그리고 못할 것 같은 낯선 것들 그러니까 SM이나 마약, 자기파괴와 폭력, 자립과 연애, 초호화 생활과 극빈곤의 생활, 청춘의 방황들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게 했다. 이제야 새로 떠오르는 일본 작가들에 밀려 뒷방 신세?가 되어가는 듯한 류. 아마 내 청춘과 내 방황과 내 고민과  방탕의 한 페이지와 함께 기억될 작가 중 한 명이 아닐까 싶다. ^^;;

 

 요즘은 이렇게 내가 예전에 읽었던 일본 작가들의 책들이 잊을만하면 다시 출간되곤 한다. 그러니 제목만 보지 말고 목차까지 확인해야 할 때가 많다. 그들의 신간을 읽고 싶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지만 20대였던 내게 더 와 닿고 열광했던 책들이 지금의 20대인 새로운 독자들?에겐 다시 어떻게 다가갈까 그런 생각도 해본다.

- 다락방서 허뭄

g*****6 2010.0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