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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참, 배트맨의 시나리오작가가 아직 시나리오 작업을 해서 내년 상영될거라고만 예정된 작품인데 뭐 시리즈 2탄뒤에 바로 9탄으로 뛰어넘었는지. 어차피 내년에 영화상영할때 표지던가 띠지던가 뭔가 영화포스터 사진으로 바뀌어서 등장할꺼면서..
이런 투덜을 하는건, 물론 작품마다 잭 리처가 스스로의 배경에 대해 설명을 잘해서 시리즈임에도 앞편을 못읽은 아쉬움을 덮어주는데다가 잭 리처외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없어 시리즈중에 아무거나 잡아도 큰 탈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3편 [Tripwire]에서 가슴에 엄청난 상처를 입어 죽다가 살아난 에피가 언급되기 때문이었다. 작가가 1편에서 9편까지 써오는 동안, 그 뛰어난 말솜씨로 인물에 있어 아무런 변화나 영향에서 무관한 진공포장상태로 이끌어오지않은거 아닌가, 쫌! 시리즈물은 좀 순서대로 소개해달라고.
2편을 읽고 9편을 읽으면서 작가가 얼마나 오밀조밀 벼라별 재미를 다 쏟아부었는지 그 엄청난 비약을 충격적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 마치 마치 데킬라 원샷을 연속적으로 들이키는 맛이다. 아마도 이러고난뒤에 3편읽으면 정말 밍밍할거다.
지난번 [캐슬 (Castle)]페이퍼에서 제임스 패터슨과 스티븐 커넬이 '반전은 어디에 있냐'고 캐슬에게 조언을 아끼지않은 것처럼 (캐슬 (Castle)) 요즘은 정말 반전없이는 이야기가 안되나보다. 이 작품엔, 롤러코스터같이 반전의 대가인 제프리 디버를 뛰어넘듯, 사건의 양상이 하나씩 뒤집어진다, 부침개 뒤집듯 아니면 미친x널뛰듯.
[탈주자]이후에 바로 [원샷]을 잡으면 (아참, 이 책을 잡으실땐 꼭 일찍 잡으시길. 늦은 오후에 잡으면 정말 잠설칠수 있다. 나도 다년간 아빠와 오빠에 의해 TV를 보다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에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를 하며 숙련된 가운데, 왠만큼 재미있어도 그냥 포기할 수 있지만 정말 리 차일드의 작품은 포기하기 쫌 어렵다. 적어도 [탈주자]는 제일 그랬다. 오히려 사건이 양상이 바뀌는 [원샷]은 조금 숨쉴 수가 있었다) 정말 어지럽다. 더운데 책을 읽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어지럽다, 책 내용따라가느라.
이건 반전이 많은터라 안읽은 분을 위해 정말 아주 조금만 줄거리를 푼다, 책표지에 나온 만큼만. 근데, 요 줄거리는 그러니까 전체에서 한 5분의 1정도 될뿐이다.
여기는 인디애나주 (정말 잭 리처는 미국의 50개주를 다 돌지모른다. 그때쯤되면 작가 리 차일드의 싸이트에 미국지도 일러스트레이션이 뜨고 각각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잭 리처의 궤적이 설명으로 뜰지 모른다) 의 작은 도시.
![]() ![]() 바로 저 표지같이 확장중인 주차건물 구석에서 한 저격자가 나타나 조심스럽게 총구가 향한 광장의 사람들을 조준한다. 4초에 6발. 단 한발만 분수안으로 떨어지고, 5명의 사람이 머리에 총알을 맞고 사망한다.
그리고, CNN지사의 앤 야니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범인으로 보이는 유력용의자는 바로 체포된다. 범행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함인지 자신의 집에서 수면제에 취한채.
물리적 증거로는 더 이상 유력할 수 없을 듯 강력한 유력용의자, 제임스 바는 어쩔 수없이 변호를 맡게된 변호사에게 '엉뚱한 사람을 잡아왔다'며 잭 리처를 찾아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주 유능한 사립탐정인 프랭클린마저도 찾아내기 어려운, 리처의 말에 따르면 찾아내기 불가능한 잭 리처는 마이애미의 뜨거운 햇빛아래 우연히 TV를 틀고선 '제임스 바'가 구면임을 확인, 인디애나로 스스로 찾아온다.
자기가 무슨 신켄인지 겐신인지 이기지못할 소송은 하지않는 알렉세이 로댕검사는, 형사 에머슨과 함께 제임스 바를 기소하기로 하지만, 그가 구치소에서 멕시코 갱단에게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기억상실이 되자 어찌할 바를 모른다.
과연 잭 리처는 오빠인 제임스 바를 돕기 위해 헌신적인 여동생 로즈메리 바나 변호사 헬렌 로댕 (성에서 알 수 있듯 기소한 검사의 딸이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반대일지...
[탈주자]에선 오해받는 잭 리처를 100% 보장해주었던 장군이 있었고, 이 작품에선 툭닥툭닥 거려도 뭔가 통하는 해병대출신 캐시가 있었다. 그냥 앉아서 도움을 받거나, 아니면 사건을 더 악화시키는 잘난척 하는 여자대신에 거의 리처와 동급으로 독립적으로 활동하며 사고하는 멋진 여인들 - 여기선 앤, 헬렌, 로즈메리 등 - 이 많이나온다. 이들은 악당의 죽음이나 그들이 흘린 피에 오히려 통쾌해하고, 잭의 경우엔 오히려 이 과정중 희생되는 개에게 더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번 작품에선 그녀 어리석었을 뿐인데 희생자가 된 빨간머리 처자 샌디가 있다. 잭 리처는 어중간한 해결을 답답해하고, 오히려 충격이 될지언정 확실한 납득이 가는 해결을 원한다. 그 과정에서 숭고한 정의의 실현보다는, 자신이 만난 이들의 소소한 감정을다치지않기 위해 노력한다. 여기선 잭 리처가 1등을 한 사격대회에서 3등을 한 캐시에게 말한다. '자신은 1등을 했지만 경쟁자들은 다 떨거지들이었고, 노인장이 3등을 한 시점엔 정말 쟁쟁했다'고.
뭐, 솔직히 말하자면 인위적인 설정이지만, 마치 poetic justice마냥 머리속으로 꿈꾸는 그런 행동과 해결책들이다. 그래서 오히려 더 빠지고 통쾌감을 느끼게 만든다.
p.s: 작품마다 노래가 나오는데, 이건 이번편의 BG인셈. 앤 야니를 감동적으로 설득시키고 (저렇게 젠틀한데 안넘어갈 이 있으리?) 그녀의 차를 타고 켄터키로 가서 캐시를 만나는데, 그녀의 차 CD에 이 노래를 신나게 듣고 간다.
아참, 이번 작품에선 거의 작가가 좋아하는 미국야구에 대한 부분이 포함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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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가 등장하는 원샷이라는 소설은 확실히 여타 스릴러와는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그것은 바로 진한 남자의 땀냄새가 난다고 할까? 일단 출신부터 독특하고 스타일 또한 여타 캐릭터와 틀리다. 넬슨 드밀의 존 코리가 마초 분위기와 유머가 잘 섞여 있고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는 나이에 따른 경험이 묻어 나오고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은 매우 지적이다. 리 차일드의 잭 리처는 키가 190이 넘는 거구에 군인 출신이다. 이 분위기만 봐도 폭력이 난무할 것 같다. 하지만 잭 리처는 폭력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헌병 조사관 출신답게 예리함도 갖추고 있다. 잭 리처 시리즈 중 처음 본 책이 바로 원샷이다. 그만큼 잭 리처에 대한 지식이 짧을 수도 있지만 그의 분위기는 여타 다른 캐릭터와 달라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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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지금과 같은 늦여름, 인디애나의 한 소도시에서 비극을 알리는 여섯발의 총격음이 울려퍼진다. 도시를 충격과 비탄에 빠져들게만든 사건, 하지만 경찰의 빠른 대처로 하루 만에 범인은 붙잡혔지만 모든 증거는 정확하고 완벽하게 제임스 바를 가리키는데 그는 무고하다 주장하며 모든 진술을 거부하고 변호사에게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이번 이야기는 리 차일드의 전작의 포맷과는 사뭇 다르다. 시리즈물에 흔한 관행처럼 따르던 자신이 1편부터 고수해온 틀에 맞춰 이야기를 진행시키며 이야기에 맞춰 뼈에 살을 덫붙이는 식이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 책의 저자는 그 흔한 틀을 거부하고 새롭게 짜맞추고 그것을 성공시켰다. 기존에 위기를 앞부분으로 당겨쓰는 방식에 비해 이번 권은 사건을 먼저 서술했다. 또 잭 리처가 사건을 우연히 휘말리게되는 것에 비해 이번에는 스스로 잭 리처가 사건에 참여한다. 물론 기존 방식과 둘 다 처음에는 미지근하고 수동적으로 대응하다 잠자는 리처를 건들게 되면 폭발하고만다는 사실은 똑같다. 마치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들지 마라는 격언처럼 잭 리처에게 싸움을 건다면 큰 코 다칠 일이 된다는 것을 절실히 알려준 편이 아닐까싶다. 잭 리처의 스릴러에는 특유의 통쾌함과 흡입력이 있다. 강력한 액션으로 무장함에 있어 잭 리처라는 캐릭터의 강하고 마초스러운 면은 부각하며 믿음직스럽고 책임감있는 모습으로 굳이 정의의 편이라 언급하지 않아도 기꺼이 그들 편이 되어준다. 잭 리처의 순발력과 통쾌함은 액션뿐만이 아니다. 위기를 풀어헤쳐나가는 순발력과 임기응변에 있다.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끝없는 위기 연속의 순간이다. 독자들은 리처가 매번 위기를 격을 때마다 아마도 이번에는 어떻게 리처가 헤쳐나갈 지 기대되는 심리와 함께 마지막에 팍하고 터지는 해결부분에서 아마 모종의 쾌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것은 마치 병목현상과 같다. 이 책을 고속도로에 비유하자면 꽉 막힌 명절 귀향길이 갑자기 뻥 ?리는 것과도 같은 쾌감 말이다. 잭 리처의 시리즈를 보면 항상 마무리 파트는 얇다. 그 전까지는 항상 위기일색인지라 여운을 해소시키기에 충분치는 않는 것 같다. 위기를 잘 이끌어오는 능력만큼이나 좀더 깔끔하게 마무리했으면하는 바람이 있다. 고속도로에서 여지껏 잘 몰고온 차를 다왔다고 방심해서 사고를 내버릴 수는 없는 노릇아니지 않는가. 잭 리처 시리즈의 또 다른 공통점은 음악적 코드이다. 재즈 뮤지션의 흔적을 따라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리처답게 중간 중간에 소개한 음악들이 있는데 <원 샷>에서 이번에 잭 리처가 소개한 음악은 셰릴 크로우의 Everyday Is A winding Road다. 그가 고른 음악들은 책의 분위기와 가사가 잘 맞아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반드시 중간중간에 나오는 음악들을 들으면서 읽으면 책을 읽는데 그 즐거움이 더욱 배가 될 것 같다. 마치 007의 피어스 브로넌스처럼 중후한 매력과 다니엘 크레이그의 하드보일드한 매력을 동시에 갖춘 잭 리처는 시리즈를 거듭할때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편 역시 전작들과는 살짝 달라진 중년의 잭 리처가 묘사를 통해 드러났다. 언제나 통쾌한 액션을 선사해주는 잭 리처의 남은 성장을 기대하며 마지막 시리즈까지 쭈욱 함께하며 지켜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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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금요일 오후, 도심에서 총성이 울린다. 그리고 무고한 사람 다섯이 죽게 된다. 이 사건이 재미있어지는건 곳곳에 자명한 흔적이 남았고 이 증거들은 공통적으로 단 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범인은 곧 연행되고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는 중, 스스로가 범인임을 부인한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을 찾는 그의 한 마디로 인해 잭 리처는 바로 사건 현장으로 달려온다. 잭 리처의 등장 이후 범인의 과거 행적과 그 뒤로 끝없이 뿌리 내린 나무처럼 이어진 음모와 진실들이 사건의 배후를 밝혀준다.
오랜만에 읽은 잭 리처 시리즈이다. '추적자'를 매우 재미있게 읽은 터라 망설임 없이 오랜만에 잭 리처를 다시 만났는데 황당하게도 원작의 시리즈 아홉번째 책이다. 첫번째 책을 읽고 바로 아홉 번째 책을 읽으니 그 사이에 그는 어딘지 모르게 다른 인물처럼 느껴진다. 아쉬움은 차치하고 왜 순서대로 번역을 하지 않았는지 독자로서 불만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조차 언급하지 않으니 더 불만이다.
미국의 장르문학은 다른 나라의 그것과 달리 '총'을 소재로 많이 다룬다. 국가 정서상 총을 접해보지도 않았고 잘 알지도 않은터라 총에 대한 내용이 길어지면 지루함이 더해진다. 이 책 또한 핵심 사건이 총살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총'에 대한 하드보일드 액션이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지루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테지만, 잭 리처라는 캐릭터가 그것을 상쇄시켜 줄 만큼 매력적이었기에 다행으로 느껴진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시리즈물에서 당당하고 능글맞지만 실수 없이 일처리를 하는 역마살 캐릭터는 그닥 독창적이지 못하다. 그럼에도 한 시리즈를 책임지는 캐릭터이기에 다음 시리즈에서의 변천사가 궁금해지고 자연스레 그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스릴러물의 시리즈가 좋다.
한 편의 영화같은 이야기에 영화 같은 해피엔딩이 통속적이고 비현실적이지만, 흡인력과 통쾌함이 없다면 아마 책을 읽는다는 것이 시간낭비로 느껴졌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것은 역시 어쩔 수가 없다. |
![]() 제가 너무나도 기다렸던 원샷 입니다. 몇개월의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잭 리처. 점점 더 짐승남(?)에 가까워지는 잭 리처의 모습은 여전히 시니컬하고 여전히 참 좋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소설에서 캐릭터가 차지하는 힘은 그 소설의 모든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주의이므로 탄탄한 스토리와 작가의 필력 못지 않게 캐릭터를 굉장히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원샷은 뭐랄까.. 제가 좋아하던 그런 잭 리처의 모습이 점점 사라진다고 해야할까요? 너무너무 좋아하고 아끼는 잭이지만 역시..아쉬운건 아쉬운겁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몇개월이나 기다렸던 책인만큼 역시 재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캐릭터 중심적이었다고 느낄수도 있었던 과거의 추적자나 탈주자에 비해 더 탄탄하고 완벽한 사건을 들고 나타난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가 굉장히 멋지기도 합니다. 굉장히 섬세해졌다고 해야할까요? 기존에 잭 리처가 큰 사건에 그냥 무턱대고 덤벼들던 모습에서 느껴지는 통쾌함보다도 이번 작품에선 치밀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것같습니다. 음..이를테면 마치 평소 즐겨보든 미국드라마 CSI의 증거수집방식같이 굉장히 작은것 하나까지도 이야기하는 점에서 작가님이 좀 더 발전하셨다는걸 확실히 느낄수있었습니다.(물론 CSI를 너무좋아하는 1人으로써 이번 소설도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저로써는 잭의 내면을 좀 더 잘 이해할수있고 느낄수 있던 주인공 시점을 도저히 포기할수 없었기에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지 모르겠습니다. 잭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느낄수 있었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으니, 이거 원 도무지 작가에게서 등을 돌릴수가 없습니다. (뭔가 굉장히 변태가 된듯한 느낌이 느는데요?저 이상한 사람아니예요~) 전작들처럼 무턱대고 혼자 무대포로 처들어가 무식해보일만큼 미련하게 치고 박고 깨부수던 모습이 아니라 좀 더 사람들과 사이를 능숙하게 조율하며 겉으로는 더 없이 차가워보이고 냉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함께 숨겨진 인간미(만인의 연인인 그의 모습을 꼭 인간미라고 지칭하고싶어요)가 있는 잭이 싫지않습니다. 게다가 더욱이 강하기까지 하니 어떻게 싫어하겠어요?. 나쁜남자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할것만 같은 남자! (뭐 이러 저러니해도 그냥 마냥 잭이 좋다구요. 네네 결론은 거거예요...;;)
그러니 그런거죠. 잭에 대한 내 기대치는 자꾸자꾸 높아지는데 소설은 내가 기대한만큼 백프로 만족스럽지않았다. 이런거. 하지만 그렇다고 재미없는것도 아니니 그게 참 고민이라는 거예요. 물론 앞으로도 여전히 잭을 좋아할것이고, 여전히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할테지만 역시나 강렬했던 추적자의 잭을 쉬이 잊을수가 없네요. 그래서 별은 네개.(미안해요 잭)
음..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내에 먼저 소개된 추적자는 잭이라는 거대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면, 탈주자는 추적자가 캐릭터가 모든것이었다는 느낌을 벗어던져 작가의 상상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추적자가 잭이 가진 힘이 100 이었다면 탈주자에선 잭이란 캐릭터와 스토리의 구성이 7 : 3 정도였다랄까요. 고로 이번 탈주자는..점점 탄탄해지고 소설과 함께 성장하는 캐릭터가 갖는 비중과 소설자체의 스토리와 플롯이 갖는 비율이 적정한 균형을 이뤘다고 생각해요. 이번 작품에선 전작들에 비해 한층 더 성장한 잭의 모습과 탄탄해진 스토리를 보여주는 모습에서 굉장히 놀랐거든요.-대체 작가는 어디까지 보여주려는 걸까요? 자꾸자꾸 변한모습을 보여주잖아요!! 놀라울따름!
하지만 역시 언제나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점으로 평가하는 제 입장에선 잭에 대해 더 알지 못한것만 같아서 마냥 아쉬웠다랄까요. 그런거죠. 잭이 너무너무 좋지만, 그 멋진 잭이 점점 그 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것같아서 아쉽다는거. 뭐 그래서 별은 내맘대로 네개라는거. 단순히 잭 시점이 아니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주세요. 그 외에 이야기 구성이나 전개방식등은 굉장히 멋진 소설이었습니다. 오로지 제 취향일뿐~ 사건을 파헤쳐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는 잭의 모습은 너무 멋졌다구요~!
리뷰가 참 오락가락하네요. 재밌었는데 아쉽다라니. 무언가 갈팡질팡한 정리되지 않는 글이군요. 그렇지만 역시 잭은 좋아요. 작가의 탄탄해진 스토리라인도 멋지고, 잭도 멋지고. 저로써는 객관적인 리뷰쓰기가 참 힘든 책이예요. 잭이 마냥 좋은데 어찌 객관적인 글을 쓸수 있겠어요 안그래요? 잭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분명 좋기는 좋은데..거참..왜이렇게 마무리가 안되죠. 그냥 좋다로 끝맺읍시다. 좋습니다 원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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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즐기는 고독한 방랑자 잭 리처가 제 1편 <추적자>를 시작으로 <탈주자>로 만났다가 훌쩍 건너뛰어 9편 <원 샷>으로 돌아왔다. 탈주자로 만났던 잭 리처는 '람보'의 실베스터 스텔론을 연상시키는 몸매와 미국 영화에서 보던 전형적인 'cool'한 이미지로 다가왔다. 늦은 저녁 잭 리처를 좋아하는 지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결론은 탈주자 보다는 1편 '추적자'에서의 1인칭 시점이 크게 주효했고, 그 모습이 멋졌다고 했다. 아쉽게도 아직 1편을 보지 못해 추적자에 대한 평을 내리지 못하겠지만 잭 리처를 좋아하는 팬은 1편 '추적자'에서 부터 그 불꽃을 피우고 있었다.
1인칭 시점이 2편에서 부터 3인칭 시점으로 변환되어 이야기가 좀 멀어진 느낌이 들지만 탈주자에서도 그렇듯 <원샷>에서의 모습도 3인칭 시점으로 계속 이야기가 전개된다. 원 샷의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늦여름 인디애나의 한 도시에서 오후 5시, 퇴근시간을 기점으로 공공광장에서 무차별적인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원 샷, 원 킬! 말 그대로 한 방의 총으로 단숨에 한 사람을 죽이는 무차별한 무시무시한 공격을 가한다. 그렇게 다섯 명을 죽이고 종적을 감춘 범인을 뒤로 한채 도시는 온통 혼란에 빠져든다. 경찰의 빠른 대처로 하루 만에 범인이 잡히지만 범인은 한마디 말도 하지 않은 채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말만 내 뱉는다. 그 시간 잭 리처는 마이애미 해변에서 한가하게 휴식을 취하며 그 소식을 접한다. 인디애나로 떠난 잭 리처는 그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상황에서 유유히 나타나지만 범인은 교도소 집단구타로 혼수 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그는 어떻게 할 것인가?
시리즈로 봤을 때는 천천히 시리즈로 하나씩 나왔으면 좋겠지만 현재 출간작은 2편에서 9편인 <원 샷>이 먼저 출간 되었다. 그렇다 보니 잭 리처가 훌쩍~ 나이를 먹는 느낌이다. 여전히 쿨하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오히려 탈주자 보다는 이야기의 구성이 약하게 다가온다. 탈주자에서 끊고 맺음이 확실하게, 뒷 사람이 손을 쓸 필요도 없이 말끔하게 끝낸 이야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 한동안 주욱 일본 미스테리 소설만 보다가 새로운 개척지를 발견한 것처럼. 또다른 하드보일드 스릴러의 참맛을 느끼며 잭 리처의 등장은 신선하고 반가웠다.
그런 리 차일드의 소설이 <원 샷>에 들어와 이야기가 늘어진다. 뭐랄까 소설 속에서 보여지는 이야기가 앞으로 영화화 될 예정이지만 원 샷은 책 보다는 영화로 보여지는 즐거움이 큰 소설이다. 일단 이전에 나왔던 출간작에 비해 보여지는 동작들이 주체적인 잭 리처 보다는 사건의 흐름 속에서 흘러가는 느낌이 든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특히 그의 말투는 역자의 고민처럼 '그렇소' 하는 말투가 어딘지 모르게 할리퀸 로맨스를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자가 말한대로 그의 역량과 성격에 비추어 봤을 때 맞는 말투는 찾기 어려우니 잭 리처의 말투를 적응하며 그를 바라봐야겠다.
잭 리처가 성숙해지기 보다는 아직도 정의를 보면 꿈틀 거리는 생경한 에너지를 보고 싶었다. 미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존재로 남아주길 바라는 잭 리처의 향후 행방은 다음 이야기에서 계속 그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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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 차일드 <원 샷>
리 차일드가 말하는 군사기록에 의하면, 현대의 군대에서 보병은 전투 중에 1만 5천발의 탄약을 소비해서 한 명의 적군을 사살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물자의 낭비도 낭비거니와, 일반 보병들의 사격실력에 의심을 품을 만도 할 것이다.
반면에 훈련받은 저격수는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다. 저격수의 경우는 1.2발의 탄약을 소비해서 한 명의 적군을 사살한다. 일반 보병과 비교하자면 1만 2천 5백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 정도라면 뛰어난 저격수 몇 명이 전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거리 30미터에서 6발을 쏴서 5명에게 명중시켰다면 1.2대 1이라는 비율과 정확히 같은 것이다. 백발백중은 아니지만 한 번 쏴서 한 명을 죽이는 '원 샷 원 킬'에 근접한 셈이다.
물론 이러기 위해서는 저격수의 실력도 뛰어나야 하지만, 그가 사용하는 총기도 좋은 놈이어야 한다. 사거리 5미터를 넘어가면 거의 쓸모가 없어지는 권총으로는 불가능하다. 권총은 방 안에서나 맞는 무기지 시가전에서 쓸 만한 것은 아니다. 성능 좋은 조준경이 붙어있는 저격용 소총이 적당할 것이다.
그외에 다른 변수도 있다. 날씨가 맑을 수록 좋고 태양을 등지고 사격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태양을 등지면 사격 자체에도 이롭고 조준경이 햇빛에 반사되서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킬 염려도 없어진다. 그리고 바람이 없으면 금상첨화다.
도심에서 벌어진 대형 살인사건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 <원 샷>에서 이런 사격을 성공시키는 인물이 등장한다. 작품의 도입부에서 정체모를 저격수는 저격용 소총을 들고 인디애나의 작은 도시에 있는 주차빌딩 2층으로 올라간다.
그곳에서 의탁 무릎쏴 자세를 한 채로 4초 동안 여섯 발의 총탄을 발사한다. 목표물은 맞은 편 건물에서 일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이다. 그 여섯 발 중에서 다섯 발이 다섯 명의 머리에 명중한다. 결과는 즉사다. 공포에 질린 군중들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뒤로하고 저격수는 차를 몰고 사라진다.
전형적인 '묻지마 살인'처럼 보인다. 뭔가 사회에 원한이 있는 미치광이가 무작위로 사람들을 죽인 것 같은 사건이다. 현장에는 많은 단서가 남아있다. 그가 신었던 특이한 신발과 남겨놓은 한 장의 탄피, 그리고 빗나가서 연못에 처박힌 깨끗한 총알, 군데군데 묻어있는 저격수의 지문.
수사팀은 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용의자를 검거한다. 용의자는 육군에서 저격수로 복무하다가 명예제대한 사람이다. 그의 집에서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당시에 입었던 옷, 신었던 신발 등이 모두 발견된다. 수사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범인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용의자에게는 알리바이도 없다.
문제는 용의자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한다는 점이다. 전역한 이후에 별다른 사회활동도 하지 않았고 이렇다할 친구도 없다. 자신을 변호하려는 변호인과 구치소에서 만나지만 그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지도 않는다. 다만 한 가지 부탁을 변호인에게 한다.
"잭 리처를 데려와 주세요."
미국을 떠도는 고독한 방랑자 잭 리처
이리하여 주인공 잭 리처가 마이애미에서 버스를 타고 인디애나로 향한다. 잭 리처 역시 전직군인이었다. 헌병대에서 군수사관으로 근무하면서 수많은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한 인물로 스스로를 가리켜서 군역사상 최고의 수사관이라고 부른다.
잭 리처의 외모는 날카로운 수사관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단정치 못한 거인이다. 195센티미터의 키에 110킬로그램의 몸무게를 가졌다. 단단한 근육질의 외모는 사람을 죽일때 별다른 무기가 없어도 될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현장에 도착한 잭 리처는 완벽하게 갖추어진 증거를 보고 용의자의 범행을 확신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상한 느낌을 갖는다. 너무 깨끗한 증거는 조작된 증거일 가능성이 있다. 주차빌딩은 훈련받은 저격수가 사격장소로 택하기에는 적당한 곳이 아니다. 범행에 사용한 소총에는 열 발이 장전되어 있었다. 그런데 왜 여섯 발만 쏘고 그만두었을까?
<원 샷>은 잭 리처 시리즈의 아홉번째 편이다. <추적자>로 데뷔한지 8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잭 리처의 모습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한곳에 머물지 못하고 혼자서 미국 전역을 떠돌아 다닌다. 가는 곳마다 심각한 사건에 휘말리고, 그때마다 잭 리처는 조자룡이나 람보처럼 적진 한가운데로 쳐들어가서 문제를 해결한다.
겉보기에는 이성에게 인기가 많지 않을것 같은 잭 리처이지만, 그 와중에 멋진 여인과의 로맨스도 생겨난다. 그것이 생사의 고비를 함께 넘긴 사람들 사이에 생겨나는 유대감인지, 아니면 순수한 호감에 기초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잭 리처에게도 매력은 많다. 강한 육체와 냉철한 이성을 함께 가지고 있고 믿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 받은 만큼 반드시 되갚아준다. 간단하게 말해서 그와 함께라면 어딜 가던지, 어떤 상황에 처하던지 그다지 걱정되지 않을 것만 같다. 작품 속의 용의자가 "잭 리처를 데려와 주세요"라고 말한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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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가 리 차일드(Lee Child)가 탄생시킨 매력 넘치는 캐릭터 ‘잭 리처(Jack Reacher)’는 어쩌면 영화로 인해 유명해진건지도 모른다. 그것도 톰 크루즈라는 미스캐스팅에 대한 논란 덕분에. 그렇게 생각하면 ‘친절한 톰아저씨’가 그야말로 큰 도움을 준 캐릭터일수도 있겠다. 책을 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잭 리처에 톰 크루즈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의 키와 몸집 때문에. 소설에서 잭 리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거대한 몸집과 그로 인한 무지막지한 위압감에 있다. 하지만 6피트 5인치(약 195cm)와 5피트 7인치(약 170cm)의 차이는 아무래도 갭이 너무 큰 것이다. 아무리 톰 크루즈가 뛰어난 재능을 지닌 배우라 할지라도 나 또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2012년 제작된 바로 이 영화 <잭 리처> 1편의 원작이 시리즈 9번째 편에 해당하는 소설 <원 샷(One Shot)>이다. 왜 하필이면 처음 선택한 것이 9번째 권일까 의아했는데, 책을 읽고서야 그 궁금증이 풀린 기분이다. <원 샷>은 무엇보다 다른 시리즈와 구성이 다르다. 방랑자 잭 리처가 우연히 도착한 곳에서 어떤 사건에 휩쓸려 들어가는 전개가 아니라 이미 벌어진 사건의 용의자가 잭을 점찍어 불러달라고 요청하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잭 리처는 누가 불러서가 아니라 스스로 사건에 개입하기로 마음을 먹고 인디애나의 한 소도시로 향한다. 전직 군 수사관의 본능이 움직인 것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5명의 시민이 살해되는 저격사건이 일어나고 곧 용의자가 잡힌다. 증거가 넘쳐나는 명확한 사건인 듯싶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더욱 의심스럽기도 한 상황인데, 자백을 거부하는 남자의 과거를 아는 잭 리처는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다. 자신을 위협하는 움직임을 눈치 채고 종횡무진 활약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주인공. 다른 시리즈보다 훨씬 추리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수사 액션물이기에 영화의 소재로서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리라. 대단원의 총격 씬도 충분히 멋졌다.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2편이 제작되었으나 2016년의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고배를 마셨다. 왜일까. 아마도 우리의 톰 크루즈 대배우도 세월은 어찌할 수 없었나보다. 동명의 원작은 시리즈 열여덟 번째 작품으로 과거 헌병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소재와 사회적 메시지를 다룬다는 점에 끌렸겠지만 누명과 도망, 탈출과 격투, 점점 진부해지는 스타일뿐 아니라, 우리사회에도 만연해있는 권력형 횡포를 보는 것에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잭 리처’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결국 물러난다고 한다. 아마도 독자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것 같다. 안 됐지만, 욕심이 좀 지나쳤어, 톰 아저씨. 그리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다른 작품으로 만나 뵙길 바래요~ 그건 그렇고 ‘넷플릭스’에서 장편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새로운 잭 리처, 과연 누가 캐스팅될까?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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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잭 리처 : http://blog.naver.com/ghost0221/220494448521 톰 크루즈가 출연한 (주인공 잭 리처를 연기한) 영화 잭 리처는 생각보다 근사한 완성도의 수사물이고, 그래서인지 원작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시리즈가 끝날 가능성은 없지 않을까? 리 차일드가 죽는다면 몰라도) 시리즈 중 어떤 작품이 더 나은지에 대해서는 시리즈가 끝나서야 정리될 수 있겠지만 영화 잭 리처의 원작인 ‘원 샷’은 지금까지 발표된 잭 리처 시리즈들 중에서도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이미 영화를 접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는 알고 있지만) 기대감 속에서 읽게 되었고 영화에 비해서는 좀 더 꼬여진 이야기와 느슨한 진행 때문에 다소 밋밋한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충분히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었다. 이미 영화를 접했던 사람들이라면 어떤 식으로 원작과 영화가 다른지 그리고 어떤 점들이 (둘 중에서) 더 만족스럽게 느껴지는지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게 되겠지만 둘 모두 (당연한 말이지만) 장단이 있기 때문에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면 소설 또한 나쁘지 않은 기분으로 읽게 될 것 같다. 반대로 소설을 만족스럽게 읽었다면 (원작에서의 잭 리처에 대한 묘사와는 전혀 다른) 톰 크루즈가 연기한 잭 리처의 모습에 당장은 황당한 기분이 들기는 하겠지만 분노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고 좀 더 너그러워진다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영화를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소설에 비해서 월등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더 멋지고 똑똑하며 날렵하게 다뤄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만능이고 완전무결한 사람처럼 보여준다. 영화니 그러려니 하면서 생각하면 그만일 것 같다) 원작을 만족스럽게 영화로 옮겨냈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 영화는 원작을 압축시키고 좀 더 간결하게 만들어서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고 그건 영화적인 재미를 위해서 괜찮은 방식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른한 금요일 오후 느닷없는 무차별 총격 갑작스러운 무차별 총격으로 인해서 충격을 받은 시민들 이유모를 죽음을 당한 사람들 신속하게 사로잡은 범인 묵비권을 행사하며 유일하게 꺼낸 말은 잭 리처를 데려와 달라는 한마디 비밀스러우면서도 강인하고 어떤 난관과 어려움도 사소하게만 느껴지는 잭 리처의 모습 스스로 문제에 끼어들고 빠져들면서 어려움에 처하게 되기는 하지만 잭 리처가 겪게 되는 어려움은 다른 하드보일드-범죄소설에서 다뤄지는 주인공들이 겪는 고난에 비해서는 예행연습처럼 느껴질 정도로 잭 리처가 보여주는 강함은 그 어떤 상황도 이겨내리라 생각되고 별 것 아닌 문제처럼 느껴지게 된다. 잭 리처와 대적하게 되는 사람들이 오히려 불쌍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현격한 차이와 강함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일방적인 모습에 어떤 남성성을 혹은 힘을 느낄 수 있었는데, 지루하거나 진부하다고는 생각되지는 않아서 이런 절대적인 강함과 힘에 독자들이 대리만족을 경험하게 되고 명확하게 떠올려지지 않았던 (찾고 싶었던) 남성성을 확인하고 즐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모든 범행이 낱낱이 밝혀진 상황에서 시작하는 ‘원 샷’은 갑작스러운 시작과 진행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의심할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증거들이 조금씩 의심스러워지고 실마리를 만들어내게 되는지를 (잭 리처와 함께) 찾아내는 과정이 흥미로우며 그 과정 속에서 잭 리처의 개성과 매력 그리고 뛰어난 능력을, 고독하면서도 냉소적인 건조한 독백과 대화들을 통해서 하드보일드-범죄소설의 매력 또한 잘 살려내고 있다. 벌어진 상황에서 실마리를 갖고 있는 조각들을 찾아내며 사건을 풀어낸다는 점은 동일한 방식이지만 ‘원 샷’은 그걸 풀어내는 방식에서 이미 확정적이고 명백한 결론을 뒤집어야 한다는 점에서, 어떤 완벽함을 재확인하는 과정 속에서 석연치 않은 미세한 뒤틀린 부분들을 갖고 무언가를 찾아간다는 점에서 특징적이고 인상적인 것 같다. 추리와 액션을 적절하게 배합하고 있고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추측하고 증거들의 약점들을 파고들어가는 과정에서의 흥미로움은 생각 이상의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영화와는 다르게 500쪽에 가까운 이야기이기 때문에 조금은 느슨하고 좀 더 사실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좀 더 신속한 전개를 기대했던 사람들이라면 느리다고 불평할지도 모르지만 그 과정 속에서 잭 리처의 개성과 다른 등장인물들의 개성들이 잘 다뤄지고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워낙 길고 긴 시리즈이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을 읽을 것인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 때때로 잭 리처가 등장하는 다른 작품들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읽어보고 싶어진다. 썩 만족스러운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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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가 첫 번째의 작품에서는 행동력을 중시를 하면서 몸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많은 피를 흘리는 작업을 계속하여서 알려주고 있었는데 원샷에서는 사건의 중요성에 대하여서 혼자만의 능력을 발휘를 하여서 개인적으로 임무를 완수를 하는 과정이 아닌 주변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인물들과 힘을 합쳐서 억울하다고 생각이 되어지는 인물의 협의를 풀기 위하여서 상당한 지략을 사용을 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대도시에서는 심심하지 않게 벌어지는 무차별 살인의 현장이 거의 없다고 생각이 되어지는 소도시에서 퇴근시간에 발생을 하고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서 발견이 되어지는 증거물의 존재는 일부러 자신의 정체를 들어내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모습으로 부각이 되어지고 있는데 너무나 완벽한 증거로 인하여서 벗어날수가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에 들어가는 용의자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을 하기 위하여서 군시절에 관계를 하였던 인물인 잭 리처의 소재를 파악을 할 것을 부탁을 하고 자신이 있는 교도소에서 집단린치를 당하고 병원에 입원을 하는데 사건에 대하여서 눈으로 보이는 명확한 증거와 그러한 증거물에 대하여서 무죄를 주장을 하는 용의자가 혼수상태에 있는 경우는 사건을 해결을 하기 위하여서 찾아온 리처에게는 황당한 사건으로 지목이 되어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완벽한 상황증거를 이용을 하여서 범인으로 지목이 되었던 인물이 과거에 행한 일에 대하여서 아주 잘알고 있는 리처는 자신이 알고 있던 과거의 일들이 현재에 다시 한번더 재현이 되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증거의 모습에 대하여서 의문을 가지고 자신을 이곳으로 부른 인물에게 자신을 부른 이유에 대하여서 파악을 하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지만 알수가 있는 부분은 적고 모르고 있는 부분만이 늘어가면서 사건에 대하여서 흥미를 읽어버리고 다시 방랑의 길로 접어들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는 주인공에게 사건의 중요한 인물들이 벌이는 자신들이 행한 사건에 대하여서 조사를 하고 있는 인물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행동이 조용하게 살아가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는 자신에 대한 일종의 자극이라고 생각을 하는 리처가 행동으로 자신에게 위협을 가한 인물들에게 보복을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처음의 장면에서는 집단 학살이라고 할 수가 있는 장면을 만들어서 보여주고 있지만 잭의 행동에서는 그러한 피를 향한 그리움이 아닌 사건을 풀기 위하여서 논리적으로 움직이고 자신만의 능력이 아닌 주변인들의 능력을 활용을 하여서 사건을 풀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그려지는 액션만을 중시를 하는 모습이 아닌 논리력을 강조를 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