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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학원도 다니고 문제집도 8권 넘게 푸는 동우라는 아이와,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책읽기를 더 좋아하는 영수가 나온다. 동우는 시험을 치면 거의 2등을 하는데, 동우의 엄마는 2등도 꼴찌와 같은 거라며 1등을 못했다고 혼을 낸다. 더구나 독서골든벨은 자신이 책을 읽고 퀴즈를 푸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엄마가 줄거리와 문제를 뽑아주며 외우라고 하면서 동우에게 1등을 하라고 강요했다. 나는 동우 엄마가 학원이나 공부에 관련된 것만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책 읽는 것도 자신이 직접 읽으면서 느껴야 하는데, 공부가 더 중요하다면서 책 읽는 것을 시간만 낭비된다고 하셨다. 정말 아이를 이해 못하는 엄마인것 같다. 동우와 달리 영수는 태권도 학원만 다니지만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하고, 대신 남는 시간에 책을 많이 읽는다. 영수는 책을 많이 읽은 덕분에 상식이 풍부해서 동우처럼 문제집을 많이 풀지 않아도 1등을 하는 것 같다. 동우엄마가 영수는 무슨 공부를 하는지 알아 보라고 해서, 동우는 영수와 같이 다니다가 영수의 책읽는 습관을 알게 되었다. 동우도 학교를 마치면 영수와 같이 도서관에서 책을 항상 읽고 둘은 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동우는 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둘은 지금도 도서관에서 책을 열심히 보고 있겠지? 이제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되었고, 나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하니까 이번 가을에는 도서관 벌레, 책 벌레, 공부 벌레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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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앉아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 대형서점 한편에서 책을 잔뜩 쌓아놓고 독서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남의 아이라도 정말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이쁘고 사랑스럽다.하지만 불행히도 우리 아들은 아직 책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책 좀 읽으라고 아무리 어르고 달래고, 때로는 혼내보아도 도통 책을 읽지 않으려고 해서 속이 상한다. ’어떻게 하면 아들에게 책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을까?’ 요즘 나의 고민 1순위다. 엄마가 꾸준히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무언가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 싶어 꾸준히 독서를 하고 있지만, 아이 아빠는 퇴근후면 책과는 담을 쌓고 365일, 게임 삼매경이니 육아고민도 부부의 손발이 맞아야 해결되는건가보다. 혹 다른 아이들이 열심히 책 읽는 모습을 보면 아들도 자극받고 책을 좀 읽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도서관에도 데려가보고, 혹시 아들 입맛에 맞는 재미난 책을 찾지 못해 그런걸까 싶어 대형서점에도 수시로 데려가봤지만 데려갈 때마다 집에 그만 가자는 말만 해대는 아들녀석의 성화에, 내 한줄기 기대는 번번이 무너져내려버리곤 했었다. 하지만 그래도 하나뿐인 내 자식인데 쉽게 포기할 수도 없고.그러던 차에 아들이 흥미를 갖고 읽을만한 책을 발견했다. 영수는 늘 1등, 동우는 늘 2등. 아이 교육에 극성스러운 엄마 덕에 서점에 있는 문제집이란 문제집은 다 풀고 인터넷에서 뽑은 예상문제까지 다 풀었는데도 달랑 한 문제 차이로 2등으로 밀려난 동우. 태권도 학원만 다니는 영수가 늘 1등을 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여기는 엄마가 주어준 임무 덕분에 동우는 영수의 1등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 영수의 뒤를 졸졸 쫓아다녀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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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4학년인 동우가 주인공이다. 1등 김영수, 2등 서동우 항상 일등만 알아주는 엄마때문에 이등만 하는 동우는 오늘도 집에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성적지상주의 우리나라 엄마들중 우리 자식이 1등 했으면 좋겠다는 엄마가 10명중 7명이란다. 1등은 한명인데 ... 다들 일등만 할 수 없는데... 문제집 여덟권을 풀었다는 동우는 이번에도 이등을 해서 엄마가 미션 임파서블을 준다. 1등을 하는 영수의 비밀을 알아내라는 것... 그렇게해서 알게 된 영수의 비밀... 엄마가 요약해준 내용으로 독서골든벨의 우승을 했던 동우는 책의 재미와 도서관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문제집 풀 시간은 주고, 책은 요약해서 중요내용을 프린트해서 주는 동우 엄마의 얘기에 조금 놀랬다. 진짜 아이를 위해서 한 일이겠지만 그런 엄마가 있을까하고 말이다.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것 같아 속상했다. "엎어치나 메치나, 책을 읽는 거나 내용을 외우는 거나 다 똑같아 결국 이기면 되는 거니까. 이기면 옳은 거고 지면 그른 거야. 세상은 원래 그래. 반역에 성공하면 훌륭한 왕이 되는 거고 실패하면 역적이 되는 것처럼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한 거야. 사람들은 결과에만 관심이 있거든." 동우 엄마의 말에 반기를 들고 싶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동우가 원하는 잔소리 안하는 엄마,2등도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엄마, 문제집 말고 만화책 사주는 엄마, 공부 얘기 말고 내 얘기를 잘 들어주는 엄마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이번 주말에 도서관 나들이를 건의 해 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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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등인 동우가 극성인 엄마의 등쌀에 공부에 치이기만 하는 모습에 얼핏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말이 떠올랐는데 영수가 만날 1등하는 모습을 보면 그 말도 갖다 댈 건 아닌 듯 하다.
동우엄마는 왜 저리 극성일까, 아이에게 좀 더 사랑을 느낄만한 시간을 함께하고 감성을 키울 정성은 들이질 않네.
하던 생각도 잠시잠깐, 조카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서 이제 슬슬 지능적인 뭔가를 해서 도움을 줘야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던 나를 깨닫고선 퍼드득 놀란다.
또래보다 말도 빠르고 성장도 빨라서 이야 대단하다, 대단하다를 연발. 그 기세를 몰아 좀 더 좋아지게 해 주고 싶은 맘이 나도 모르게 불쑥 솟아남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아니 그보다 남들은 이런 저런걸 시킨다는데 그냥 둬도 될까?하는 맘이 크기도 했다.
이런, 나는 엄마가 되면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엄마는 절대 되지 않을거라고, 재밌게 함께 뭔가를 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조카에게 이런 맘을 품다니. 나도 엄마가 되고 학부형이 되면 동우엄마처럼 되는 거 아냐?
곰곰 생각해 보니 내 욕심은 셈을 하는 것보다는 글자를 읽혀서 책과 친하게 해주고 싶은 의도였는데 그렇다고 겨우 이제 막 세살 된 두돌짜리에게 그런 건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는 동우가 책의 즐거움에 빠져드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지만, 나는 동우엄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동우엄마뿐 아니라 유난히 등수에 집착하는 엄마들은 왜 그런걸까, 굳이 특목고에 자식들을 넣으려는 엄마들의 심리까지 갈 것도 없을 것 같다. 조금이라도 남보다 좋은 환경, 좋은 위치선점을 획득한다는 것이 나쁜 것이란 생각도 들지 않으니까.
하지만 아이가 즐기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동수가 행복하지 않은 건 엄마와 소통이 이루어지지않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절친의 아이는 벌써 초등학생, 친구가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도 다니기도 하고 아이도 워낙에 책을 좋아한다. 설연휴가 끝난 뒤 친구네 놀러가서 도서관벌레와 도서관벌레를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기로 했다.
아이도 읽고 엄마도 읽고 함께 이야기하기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오늘은 모처럼 늦은 시간 잠깐이나마 도서관벌레가 사는 곳에 가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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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을 때는 '도서관'과 '벌레' 라는 글자에 주목했다. 책벌레. 도서관벌레. 책을 다 읽고 나니 '벌' '벌' 이라는 글자에 눈이 간다. 정말.. 표지 잘 만들었구나...
늘 2등만 하는 동우는 엄마가 무섭다. 엄마 앞에서는 늘 '벌벌' 떨고 있는 동우 늘 1등만 하는 영수의 뒤를 캐서라도 1등을 하라는 엄마의 성화에 동우는 영수의 1등 비결을 찾기 위해 가슴 졸인다. 그러다가 영수가 평소 책을 즐겨 읽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도 책의 즐거움 속으로 빠진다. 책벌레가 되고픈 동우는 엄마께 받을 '벌'을 예상하면서도 대담하게 책을 선택한다. 그리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말과 글로 표현할 줄 알게 되고 자기 자신에세 스스로 내렸던 무겁고도 무서운 '벌'을 내려놓는다. 스스로를 벌레취급하며 쪼그라들기만 하던 동우가 점점 즐겁게 책벌레가 되어가며 자신감을 가져 나가는 것이다. 만년 2등이던 동우가 자기에게 솔직해지자 1등이라는 선물이 동우에게 찾아온다.
그렇다고 금방 엄마가 무섭지 않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문제지와 공부가 동우의 앞을 가로막지만 여러 권의 문제지 사이에 동화책 한 권을 끼워넣어주는 엄마의 작은 변화처럼 동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책을 통해 마음을 열고 자기를 다스릴 줄 아는 아이가 되어가는 것이다. 2등이 아니라 더 못하더라도 동우는 이제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엄마와 시험 앞에서 벌벌 떨던 동우.. 엄마의 벌을 무서워만 하던 동우가 점점 자신감을 가지며 그 벌을 극복해내고 있는 참 스물스물한 동화책이다. 이 책은.. 책을 많이 읽지 않는 아이에게 권할 책이 아니라 자신감을 잃고 시험 앞에서 쪼그라드는 안타까운 아이에게 권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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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라고는 태권도 하나 다니는 1등 영수 1등 영수에게 어떤 비밀이 있는걸까? 1등을 원하신다면 들어와 보세요.
서점에 있는 문제집이란 문제집은 다 풀고 인터넷에서 뽑은 예상문제까지 푸는데.. 왜 동우는 맨날 2등.. 동우엄마가 동우에게 내린 미션 임파서블 그건 1등 영수의 비밀을 알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영수의 비밀을 찾기위해 나오자도 않는 오줌을 누기 위해 화장실도 따라 가고 한 눈 팔다 급식판도 엎지르고 동우는 영수 주위를 맴돌아요. 그러다 영수 가방에서 쪽지가 두장 떨어져요. 동우는 뭔가 큰 비밀이라도 발견한 마냥 그 종이를 몰래 숨기지요. 떨리는 맘으로 종이를 열어보았더니 그 종이 속엔 4학년 권장도서랑 초등학교 필독서100선이 적혀있엇어요. 이게 뭐야!!! 엄마는 영수의 속임수라며 1등의 비밀을 더 찾아보라 하지요. 그렇게 동우는 영수를 지켜보다 영수와 함께 책을 읽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도서관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자기가 원하는대로 느끼는대로 글짓기를 해서 엄마 도움없이 1등을 하게 되지요.
이 책에선 책읽기는 시간 낭비이며1등만이 최고이고 2등은 꼴지와 똑같다고 생각하는 엄마가 나옵니다.그런 엄마 밑에서 책읽기는 문제집 푸는것과 같다고 생각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책읽기의 재미를 몰랐던 아이가 도서관 벌레를 만나 도서관 벌레가 되는 과정을 그렸지요. 혹시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지는 않는지 반성하게 하는 좋은 계기였어요. '쉬운 공부,외우지 않아도 되는 공부,재미있는 공부하러 오늘도 도서관에 간다'라는 문구가 울 아이들의 맘을 대변하는것 같아요.책속에 기쁨이 있고 책 속에 길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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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점수가 발표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동우는 한 문제 차이로 2등을 하였다. 늘 그랬듯이 영수가 1등을 한 것이다. 그리고 환경 글짓기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로 1등을 못한 동우는 걱정이 앞섰다. 1등이 아니면 모두 꼴등이라고 말씀하시는 엄마의 얼굴이 생각나서 더더욱 걱정스러웠던 것이다. 과외에 학원, 그리고 학습지도 모자라서 문제집 8권과 인터넷에서 프린트한 인쇄물까지 했는데 늘 2등만 하는것이 속상한 동우였다. 또 다른 뭔가를 시키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었다. 태권도 도장에만 다닌다는 영수가 1등하는게 이상하다며 동우의 엄마는 동우에게 미션임파서블을 하자고 한다. 동우에게 영수를 감시해 보라는 것이다. 동우는 영수를 계속 지켜보고 감시했다. 하지만 점심시간에 잠깐 안보이는것을 빼곤 특별한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수업이 끝나고 영수의 뒤를 밟았는데 영수를 발견한 곳은 도서관이었다. 그곳에서 영수와 책을 읽게된 동우는 책읽는 즐거움을 느꼈다. 늘 줄거리로 읽었던 책의 내용과는 전혀달랐던 것이다. 그 후로도 영수는 동우를 데리고 시립도서관을 갔다. 책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같이 찾아보기도 했다. 동우는 책 읽는 재미가 생겼다. 독서 골든벨을 한다는것을 알게된 동우의 엄마는 늘 그랬듯이 책이름, 작가, 주인공, 줄거리 그리고 예상문제가 적혀있는 종이뭉치를 동우에게 내밀었다. 동우는 책을 읽으면 안돼냐고 물었지만 엄마는 미련한 짓이라며 반대했다. 독서 골든벨에서 동우는 14번 문제에서 떨어졌다. 엄마가 만들어준 예상문제를 보지않았던 것이다. 독서 골든벨이 끝나고 독서에 대한 글짓기 대회가 열렸다. 동우는 '도서관벌레 만난 날'이라는 제목으로 영수와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백일장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책을 읽고 나 역시 동우의 엄마와 별반 차이가 없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책 읽을 시간도 없다. 5학년인 아들도 학교 끝나면 바로 학원에 가서 3교시 수업을 받고 집에 와서는 영어 학습지와 학원 숙제를 하고나면 잠잘 시간이 되버린다. 밤 늦은 시간에 책 읽겠다고 하면 그냥 자라고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혹시 늦잠이라도 잘까 싶어서 일찍 자라고 하는것이다. 그러니 책을 읽을 수가 없는것이다. 앞으론 시간을 내서라도 책을 읽게 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담은 이야기인것 같다. 초등학생들과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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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에서 알파맘, 베타맘... 하며 다양한 엄마의 유형이 이 시대에 존재한다는 얘기를 듣고 참 독특한 용어 잘도 만들어 낸다 면서도 난 알파맘일까? 베타맘일까? 생각했던 기억이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듭니다. 진정한 베타맘이고 싶지만 난 이 세대를 거스릴 수 없는 알파맘쪽에 가깝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러면서도 아이에게 1등이 최고가 아니야? 라고 말하는 착~~한 엄마다 라는 최면을 걸면서요. 아이가 시험에서 100점 맞아오면 최상의 칭찬과 함께 마음속에서 쾌재를 부르는 이중적인 엄마이면서도 말이죠. 이 책을 통해 동우엄마를 통해 제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마음속까지도 진정한 착한 엄마가 되자... 되자.. 하면서 말이죠.
학교를 보내보니, 정말 책 많이 읽는 아이들이 공부잘하더라구요.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책도 많이 읽는게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ㅎ 이 책은 1등만 인정받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동우와 영수라는 두 아이 한명은 진정한 도서관벌레, 또 하나는 그 도서관벌레의 노하우를 발견하고자 쫓아다니다 도서관 벌레가 되었죠. 동우가 마지막에 받은 특별한 최우수상은 그 전에 엄마의 서머리로 만들어진 줄거리와 문제로 책을 읽는 게 아니라... 도서관 곳곳을 다니며 책의 재미에 빠져드는 진정한 도서관 벌레로서의 인정을 받은게 아닐까? 동우 엄마도 문제집 안에 베스트셀러책을 하나 넣은 그 변화로 많은 변화가 있을꺼란 기대가 되네요.
우리 주위에도 아이의 성향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이를 교육시키는 수많은 엄마들이 있다. 책을 읽는 것 보다는 그 책 속에서 의미하는 교과서적 해석이 가능한가에 초점을 맞추고 독서를 유도하기도 하고. 도서관을 이용하는것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이들도 허다하다. 공부를 하는 것보다 공부를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역시 요 몇년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도서관을 이용할 겨를이 없었다. 있어도 내가 원하는 책을 아이에게 가져다 주는 정도. 매주 놀토에는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아이가 원하는 책을 직접 고르게도 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장소이기 보다는 다양한 활동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도서, 다양한 문화활동, 행사등이 있어 도서관을 게임하는 것 보다 더 즐기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 외국의 경우를 보고 나니 그런 마음이 부쩍 든다.
내 아이가 도서관 벌레가 되게 하기 위해선 나역시 도서관 벌레엄마가 되어야겠지? 함께 읽고, 아이에게 최고만을 바라는 엄마가 되지 말아야겠다. 아이가 읽기 전에 모든 엄마가 먼저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