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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내공이 빠방한 고수들의 필담....
"독서내공이 빠방한 고수들의 필담...." 내용보기
'본격소설'을 통해 발견하게 된  작가 미즈무라 미나에님의 관련 작품을 찾다 발견한  서간집이다. (개인적으로 편지글을 좋아한다. 예전에 편지가 받고싶어서 정말 무진 열심히 편지를 써대던 적도 회상하게 되고......) 이 책을 통해서 새삼 독서의 즐거움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 전혀 다른 나이대와 성별의 두 작가가 일면식도 없이 오직 '독서'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를 통해서
"독서내공이 빠방한 고수들의 필담...." 내용보기
'본격소설'을 통해 발견하게 된  작가 미즈무라 미나에님의 관련 작품을 찾다 발견한  서간집이다. (개인적으로 편지글을 좋아한다. 예전에 편지가 받고싶어서 정말 무진 열심히 편지를 써대던 적도 회상하게 되고......) 이 책을 통해서 새삼 독서의 즐거움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 전혀 다른 나이대와 성별의 두 작가가 일면식도 없이 오직 '독서'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를 통해서 공통의 화제를 발견하고 또 서로간의 독특한 감상에 놀라워하고 호응하며 편지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 보기 좋았다. 일본작가란 것때문에 그들이 언급하는 몇몇 작품이나, 작가는 고개를 갸우뚱 할만큼 생소한 경우가 있었지만, 다행히 외국 작가들은 귀에 익은 사람이 눈에 띄어 간신히 그들의 풍부한 화제의 한 구석이나마 귀동냥하는 호사를 누렸다. 그들의 방대한 독서량에 감탄하면서, 또 놀라운 작품 통찰에 깊은 인상을 받으며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을 선택한 것이 다행스럽고도, 기뻤다. 두고두고 참고하면서 읽을책의 목록을 작성하는데 참고할 생각이다.
b***i 2008.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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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서신 왕래라는 컨셉의 매력
"지면 서신 왕래라는 컨셉의 매력" 내용보기
쓰지 구니오와 미즈무라 미나에라는 두 명의 일본 작가가 아사히 신문에 연재한 왕복 서신! 얼굴도 모르고 단지 편지라는 근대적 통신 수단을 통해서만이 두 사람은 만날 수 있다! 저는 이 책의 컨셉이 이와이 슌지의 영화 <러브 레터>처럼 어딘가 아련한 향수에 호소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지'의 대상에게 자기의 생각을 털어놓는다는 것은 얼마간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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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구니오와 미즈무라 미나에라는 두 명의 일본 작가가 아사히 신문에 연재한 왕복 서신! 얼굴도 모르고 단지 편지라는 근대적 통신 수단을 통해서만이 두 사람은 만날 수 있다! 저는 이 책의 컨셉이 이와이 슌지의 영화 <러브 레터>처럼 어딘가 아련한 향수에 호소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지'의 대상에게 자기의 생각을 털어놓는다는 것은 얼마간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까요. 게다가 이 책이 주는 메시지 역시 '네러티브로의 귀환'이라는 데 있어서 저 위대했던 문학의 시대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것이 저절로 샘 솟았습니다. 이 책은 문학의 위의가 예전만 같지 못하게 된 오늘날 문학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고 또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책인 듯합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결코 무거운 학술 서적 냄새를 풍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 큰 어린 아이처럼 천진하게 말하는 미즈무라 미나에의 친숙한 어조, 어린 아이와도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쓰지 구니오의 정감 어린 어조는 읽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마케팅 대상 설정에는 다소 실패한 면이 있는 듯합니다. 전문가가 읽기에는 너무 소프트하고, 일반인이 읽기에는 다소 생경한 일본 근대 소설 이야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중고등학생들에게 특별히 권해 주고 싶습니다. 이 책에는 읽어야 할 세계의 고전들이 두루 소개되어 있어서, 아마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이 이 책을 읽게 되면 다른 고전들마저 찾아 읽지 않고는 못배기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브론테 자매, 찰스 디킨스, 플로베르, 도스토예프스키, 프루스트, 토마스 만 등 종합선물세트란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세계의 문호들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우리 동생들이 문학이란 곧 인간 탐구이고, 문학 속에서 인간의 위의를 되새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책에는 약간의 편견이 숨어 있는데, 미국문학에 대한 홀대가 그것입니다. 멜빌이나 호손 등 나올 법한 작가들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는데, 이것은 두 저자가 유럽에서 공부한 사람들이기 때문만일까요. 아마도 편지의 주체가 바뀌면 대상도 바뀌게 되겠지요. 이 책을 읽으시면서 어떤 작품을 거론할 수 있을까 자기만의 목록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친구와 편지를 독후감 편지를 주고 받아도 좋을 듯한데, 가령 나는 <작은 아씨들>에 나오는 '베쓰'에게 감정이입을 하면서 읽었다는 둥 하는 식의 편지 말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요컨대 '바보'라는 것은 '욕심이 없다'는 것뿐이 아닙니다.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문학의 본질을 이루는 언어의 '비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머리로 일한다'는 표현은 '손으로 일한다'는 표현과 달리 '비유'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반의 나라의 사람들은 모른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그런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반의 나라의 사람들은 숭고합니다. 이 사실을 놓치면 <바보 이반>은 우스개 이갸기조차 되지 않습니다. 이반의 나라의 사람들의 숭고함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이반의 나라의 가치는 문학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는데, 문학을 이해하는 사람은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어렸을 때 저를 괴롭혔던, 살고 싶다, 살고 싶지 않다, 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j******3 2003.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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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책이야기를 주고 받다
"편지로 책이야기를 주고 받다" 내용보기
일본의 소설가 쓰지 구니오와 미즈무라 미나에가 편지로써 책 이야기를 주고 받은 이야기 '필담 : 구니오와 미나에의 문학편지'는 1년 4개월동안 아사히 신문 북리뷰에 연재했던 것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소설의 서사와 낭만적인 재미를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회복해야 할 조건으로서 뜻이 통한 두 사람은 많은 차이가 나는 세대를 초월하여 세계의 고전을 추억과 함께 그리운 시대
"편지로 책이야기를 주고 받다" 내용보기
일본의 소설가 쓰지 구니오와 미즈무라 미나에가 편지로써 책 이야기를 주고 받은 이야기 '필담 : 구니오와 미나에의 문학편지'는 1년 4개월동안 아사히 신문 북리뷰에 연재했던 것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소설의 서사와 낭만적인 재미를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회복해야 할 조건으로서 뜻이 통한 두 사람은 많은 차이가 나는 세대를 초월하여 세계의 고전을 추억과 함께 그리운 시대를 되돌이켜보며 나누어 갖는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일본 문학에 대한 지면 할애가 생각보다 많아서 읽는 동안 맥을 끊는다는 점이랄까. 중학생 정도의 연령대 청소년이 읽으면 알맞겠다고 생각한다. 쉽고 단순하게 씌어져 있어 어느 정도는 좀 가볍다는 느낌도 있지만 일반 대중이 읽는 신문에 연재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긍이 간다.
d****a 2004.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