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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상장의 의미를 배우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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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상징하는 몇 개의 단어는 홀로 존재하는 것보다 짝을 이룰 때 멋지게 빛을 발한다. 예를 들면 파란 가을 하늘이 빛나는 것은 자유롭게 떠도는 구름이 있기 때문이다. 보는 이의 상상력이 더 크게 작용하겠지만 구름은 볼 수 없는 어머니의 얼굴을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욕망을 그려주기도 한다.  나무와 단풍잎, 황금물결과 들판, 외로움은 누구를 향한 그리움으로 연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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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상징하는 몇 개의 단어는 홀로 존재하는 것보다 짝을 이룰 때 멋지게 빛을 발한다. 예를 들면 파란 가을 하늘이 빛나는 것은 자유롭게 떠도는 구름이 있기 때문이다. 보는 이의 상상력이 더 크게 작용하겠지만 구름은 볼 수 없는 어머니의 얼굴을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욕망을 그려주기도 한다.  나무와 단풍잎, 황금물결과 들판, 외로움은 누구를 향한 그리움으로 연결되는 등 가을은 무엇과 함께 했을 때 더 멋진 의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서두를 시작하는 이유는 책도 생명이 있기에 읽는 것만으로 끝났다면 별 감동이 없다. 가을이 다른 사물들과 함께 했을 때 더 아름다움이 있는 것처럼 책도 읽기로 시작해 생각을 정리해 쓰고, 그 결과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단계에 이를 때 비로소 가을처럼 빛나고 서로의 가슴을 물들일 수 있다.

 

10월의 독서계획은 이 나눔을 제대로 갖고 싶어서 주로 독서모임에 대한 책을 읽기로 했다. 몇 권의 책을 읽으며 얻은 성과는 이 분야에 고수들이 많다는 것이다. 지금도 교회나 카페, 회사, 개인의 집 등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소그룹으로 모여 열띤 독서토론을 하고 있는데 그 리더들이 가지고 있는 독서의 내공이 뛰어나다. 그들은 대부분 혼자 책을 읽다가 주변의 사람들을 모아 독서그룹을 만들었고 여기서 내공을 키웠다. 그들이 만든 블로그는 자신의 능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었고, 그들 가운데 일부는 상업적인 성공과 함께 책읽기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얻게 된다. 이 책의 저자 양정훈도 그런 부류의 한 사람이다. 저자에 대해 생소했기에 먼저 블로그를 방문했다. 자신을 소개한 글을 보면 네이버 초대 파워 블로거로서 2006년부터 매일 코칭, 리더십, 독서와 관련된 지식 콘텐츠 ‘삶의 향기’를 공유하며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도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서 나누며 공유하는 독서모임이 기적을 만들어 낸 결과를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자신이 이끌었던 독서 모임에서 일어났던 것을 소설 형식으로 기록해 놓은 것이다. 소설은 스토리 중심이기에 내용만 기억한다면 다시 읽지 않아도 되지만 “어떻게?”를 강조하는 자기계발서는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습득될 때까지 반복해 읽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가치는 “나도 독서모임을 만들어 조원들과 같이 성장하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키는데 있다. 이 모임을 이끌고 있는 코치는 40대 초반의 나이로 전문 코치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조원들의 성장을 위해 이 그룹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나 자신도 ‘꾸따(꾸준한 걸음 따뜻하마음)’라는 독서모임을 통해 늙다리 아저씨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책을 좀 더 잘 읽고 주변 사람들과 나눌까?”라는 고민을 가지고 있기에 코치와 자신을 비교해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준비된 리더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은 동기부여를 시키는 것이다. 그들은 아직 책읽기나 독서의 가치에 대해 잘 모른다. 내 눈높이에서만 봤기에 실망하고 “그만 둘까?”라는 유혹이 제일 먼저 있었지만 저자처럼 저들을 깨닫게 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 그것이 리더의 자질이다. 반대로 이 책에 등장하는 조원들은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 특히 소설의 주인공에 해당되는 김석호는 IT 회사를 다니며 나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지만 자기관리를 못하기에 하루하루 위기 속에서 살고 있는 인물이다. 성실하고 인간관계가 좋기에 팀장까지 승진을 했지만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갈등하고 있다. 아래에서 젊은 친구들은 치고 올라오고 상사는 자신의 능력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기에 애꿎은 담배만 피워대며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려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명령조로 큰소리만 치고 있다. 이때 석호는 독서모임에서 코치를 만나 6개월 동안 조금씩 삶이 변화되고 결국은 H 병원의 보안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불과 6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석호의 삶이 변화된 것은 다름 아닌 독서였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자신에게 이렇게 훌륭한 강연을 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언제나 나는 준비라고 대답한다. 말하기의 성공요인 가운데 90%는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하는가에 달려있다’

석호는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갈등하는 단계를 벗어나 철저하게 준비하는 삶으로 바뀌었다. 그가 다른 조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누며 깨달은 것은 “만약에 모임에서 이렇게 다양한 책을 접하지 못했다면, 내가 이 순간까지 부족한 줄 알면서 살 수 있었을까?”라는 질문이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을 쉽게 인용하지만 정작 자신이 그 개구리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나이 마흔이 넘으면 고집이 있다. 그 나이면 자신이 우주의 중심이라도 된 것과 같은 착각 때문에 좀처럼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다. “내가 옳은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갈라서자.” 이것을 멋짐으로 착각하기에 모임은 항상 갈등이 있다. 책을 읽는 것은 자신을 깎고 다듬는 훈련과정이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부터 배우고 나도 그 사람처럼 되기 위하여 피나는 자기 훈련이 있을 때 성장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비결, 기적,’등의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해 마치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하늘에서 별이 떨어질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식상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 제목부터 괜찮다. ‘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책 한 권을 읽고 인생이 변화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꾸준히 책을 읽고 자신에게 적용하며 한걸음 전진한다면 자신의 변화를 상대방이 알고 인정한다. 그 변화의 시작은 자신이 되어야 하고 꾸따 친구들이 먼저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변화를 중국 한나라 때 편찬된 『예기(禮記)』에 나오는 말로 격려한다.
‘교학상장(敎學相長)-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서로를 성장시킨다는 뜻이다. 배움은 일방적이지 않다. 한쪽의 학문적 깊이가 상대방에게 대한 존경심을 일으키는 만큼 다른 한쪽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가르치려는 자의 헌신을 자극시킨다. 서로가 서로의 인생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한다. 이 둘의 관계는 결코 독립적이지 않으며 이기적이지 않다.’

 

서로의 인생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늙다리 아저씨들이 모인다. 자신이 그들을 지도한다고 해서 결코 뛰어난 것이 아님을 인정할 때 겸손은 덕목이 되고 꾸따를 자라게 하는 향기로운 거름이 된다. 이 책은 독서 모임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지만 특히 그 모임의 리더에게 방법이나 자세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종이책은 절판되었기에 아쉬움이 있지만 이북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식으로만 끝나는 책이 아니기에 큰 부담을 마음에 선물로 주지만 이 책의 주인공 김석호와 같이 영혼이 자라는 즐거움을 상여금으로 받는다. 자신의 인생에 상여금으로 다가오는 책이라면 읽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j*****r 2013.10.21. 신고 공감 7 댓글 11
리뷰 총점 종이책
책의 정보를 사람냄새 나게 풀어내는 지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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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 책은 하루 한뼘씩 자란다>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필자의 책 읽기 모임 이야기를 마치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만나는 것처럼 사실감있게 밝히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독특한 서술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제목에 이끌린 것이 사실인데, 필자의 경험담이 솔직하게 묻어나는 책 읽기 모임 이야기를 통해서 필자의 느낌과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받으면서 그동안 제가 가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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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 책은 하루 한뼘씩 자란다>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필자의 책 읽기 모임 이야기를 마치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만나는 것처럼 사실감있게 밝히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독특한 서술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제목에 이끌린 것이 사실인데, 필자의 경험담이 솔직하게 묻어나는 책 읽기 모임 이야기를 통해서 필자의 느낌과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받으면서 그동안 제가 가졌던 책 읽기에 대한 선입견이나 소극적인 마음도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변화를 거듭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책 읽기 모임에 내가 참여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는 내용이어서 읽는 것도 참 편안하고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것만 같았습니다.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점 변화되는 자신의 마음과 자신의 모습을 모두 발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에 나도 책 읽기를 통해 그 동안 소극적이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기고 활기가 생기는 기분이어서 이 책의 공동집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이 책의 책 읽기 모임 구성원들에게 공감의 마음과 함께 감사의 마음도 갖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는 '나 홀로 독서에서 우리들의 독서로, 가슴만 뛰게 하던 독서에서 성취감을 맛보는 독서로 전환하라!'는 것으로 마음에 새기면서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의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지식과 정보의 보고인 책은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책 읽기 모임의 여러 분들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는 고마운 시간에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독서에 대한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펴보고 상담하는 기분, 대화하는 기분으로 읽고 싶은 책이네요! ^^

 

r********7 2010.02.27. 신고 공감 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회사에서 난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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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에서 일약 이슈가 된 책입니다. 저는 청주에서 외국계 회사를 다니는 이 책의 주인공과 비슷한 삼십 대의 남자입니다. 한 2~3년 전부터 회사에서 무슨 독서 경영 같은 말들이 난무하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아무튼 우후죽순 책을 읽는 모임 같은 게 생겨났어요. 저도 체면치레로 참여해서 겸사겸사 해봤는데요, 실제 별 도움은 안 됐어요. 평소 책도 안 읽는데 무슨 모임을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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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에서 일약 이슈가 된 책입니다. 저는 청주에서 외국계 회사를 다니는 이 책의 주인공과 비슷한 삼십 대의 남자입니다. 한 2~3년 전부터 회사에서 무슨 독서 경영 같은 말들이 난무하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아무튼 우후죽순 책을 읽는 모임 같은 게 생겨났어요. 저도 체면치레로 참여해서 겸사겸사 해봤는데요, 실제 별 도움은 안 됐어요. 평소 책도 안 읽는데 무슨 모임을 하겠습니까? ㅎ

 

그런데 친구가 이 책을 권했어요. 한 번 읽어본 후 도움이 되겠다 싶어 회사 동료들에게 추천을 했죠. 독서 경영이나 독서 모임 등을 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했던 내용들을 이제야 발견하게 된거죠. 왜 결과가 엉망이었는지 무릎을 치게 됐어요.

 

그래서 요새 우리 회사 몇몇 모임에서는 다시 생기가 돈 모양이네요. 부족한 건 이 책의 저자가 친절하게 설명도 해줬나보더라고요.

아무튼 독서하는 분들은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m*****6 2010.02.0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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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책 만큼 지식은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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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자기소개를 할때 빠지지 않는 것이 취미와 특기인데 언제부터인가 취미는 독서, 특기는 글쓰기라고 정정당하게 밝히기 시작한지 2년 정도된 것 같다. 그 배경에는 남들보다 많은 독서량이 바탕이 되었다. 항상 모든 답을 책에서 찾기 시작한지 10년이 되어간다. 학창시절부터 책은 좋아했지만 1달에 한권 읽기 어려웠고 두꺼운 책이라도 잡으면 책을 빨리 읽을 욕심에 다 읽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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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자기소개를 할때 빠지지 않는 것이 취미와 특기인데 언제부터인가 취미는 독서, 특기는 글쓰기라고 정정당하게 밝히기 시작한지 2년 정도된 것 같다. 그 배경에는 남들보다 많은 독서량이 바탕이 되었다. 항상 모든 답을 책에서 찾기 시작한지 10년이 되어간다. 학창시절부터 책은 좋아했지만 1달에 한권 읽기 어려웠고 두꺼운 책이라도 잡으면 책을 빨리 읽을 욕심에 다 읽고 나면 무슨 내용인지 잘 기억나지 않기도 다반사였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요즘은 책을 휘리릭 읽어도 제대로 내용은 이해가 되니 나도 모르게 속독법을 익힌것 같다.

 

   5년 전인가 라디오 방송을 들으니 년말이 되면 자기만의 10대 뉴스를 정리해보라고 하였다. 그래서 나도 항상 한해가 다 가기전 올해의 나의 10대 뉴스를 정리해보면서 반성할 기회를 가졌다. 그러면서, 내년도 목표를 10개 이상 세웠다. 그중 빠지지 않는 것이 영어공부하기, 운동 꾸준히 하기, 한달에 책 몇 권 이상 읽기였다. 몇 권 읽기는 다행히 해가 지날수록 꾸준히 증가되고 있다.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골방에 틀어박혀서 하루종일 책만 보다가 피곤하면 뒤로 기대어 잠시 자다가 또 일어나서 책보고 앉은 자리에서 밥 먹고 또, 책보고 하는 일상을 딱 1주일 해보고 싶었다. 소위 말해 책벌레가 되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니 책벌레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책만 읽고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하긴 『실행에 집중해라』 라는 책이 히트를 한 것보면 실행이 중요하다는 것은 틀린말은 결코아닌가보다.

 

   나이 들어서 할 일 없을 까봐 흥미있는 책은 일부러 읽지 않는다는 핑계를 댈 때도 있지만 책은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이다. 항상 지하철이나 버스를 기다리면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책을 항상 손에 들고다니지만 가끔 빈 손일 경우 핸드폰을 열어서 증권도 보고 시황에 관련된 뉴스를 보면서 시간을 떼울 때도 있었다. 금요일이면 특별 세션을 사기 위해 수십분을 걸어서 경제 신문을 사서 읽은 적도 있다. 그러나, 신문에서는 왠지 2% 부족한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좁은 지면에 많은 내용을 실지 못하지 당연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인지 나는 신문의 사회나 정치면은 잘 읽지 않는다. 경제면을 집중해서 읽는다.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알고 싶기 때문이고 사람들과 자연스레 어울리기 위함이다. 사실 주위에 책 읽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항상 뉴스에 나오는 말 중 하나가 "대한민국 직장인 또는 대학생들 OECD 국가들 중 독서량이 가장 낮아..." 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주위 사람들을 만날때 마다 항상 책을 읽어라고 추천한다. 책 살돈 아깝다고 빌려달라고 하면 직접 사서 봐야 소장할 수도 있고 나중에 다시 그 책 읽고 싶어지면 돈주고 사기 아까워한다고 항상 책을 사서 읽어라고 권장한다. 하긴 직장인들 하루 회식비 + 택시비면 책 2~3권은 충분히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이야기를 좀 하자면 저자도 엄청난 독서광인 것은 확실하다. 저자는 이 책, 저 책 많이 읽고 많은 내용을 인용하였으며 독서를 취미로 하는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간파한 것 같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다는 점이 특이한데 요즘 워낙 많은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다 보니 예전처럼 뜬 구름 잡는 소리해서는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일을 예로 들었으니 더욱 가슴에 와 닿았다. 내가 IT업종에 일을 해서 일까? 자연스레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 오후에 점식 먹으러 가는 길에 직장 후배 한 명이 나에게 찾아와
"과장님, 저도 빨리 업무를 익히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는 황당한 질문을 던졌다. 예전같으면
"그런 방법 있으면 나에게도 좀 알려줘, 그냥 열심히 노력하면돼"
라고 던졌을 터이지만 오늘은 당당하게 말했다.
"오늘 당장 퇴근길에 서점으로 가시게. 가서 원하는 책을 찾아보게. 공부잘하게 하는 책을 찾든지 아니면 업무에 관한 책을 찾아서 보던지. 당신이 생각하는 그리고, 알고싶어하는 것들이 이미 책으로 나와있다네. 도저히 모르겠으면 『내 챍은 하루 한뼘씩 자란다』를 먼저 읽어보게나"
라고 이야기를 해주며 우리 사무실내에 독서 소모임 예비회원 한 명이 추가될지는 주말이 지나보면 확실해 질 것이다.



s******5 2010.02.24. 신고 공감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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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도 하루 한 뼘씩 자라고 싶다.
"내 인생도 하루 한 뼘씩 자라고 싶다." 내용보기
나는 책읽기를 좋아한다. 책을 읽으면서 행복했고 나도 모르게 내가 성장함을 느꼈다. 책을 읽으며 마음이 고요해질 때도 있었고 심장이 마구 뛸 때도 있었고 전율을 느낄 때도 있었고 밀려오는 슬픔으로 책장에 눈물을 떨어트린 적도 있었다.   몇 달전 예스블로그에서 디오니소스님이 독서 모임을 시작하신다며 설레는 기분을 표현한 글을 봤다. 나는 독서 모임이 어떤 모임인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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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읽기를 좋아한다. 책을 읽으면서 행복했고 나도 모르게 내가 성장함을 느꼈다.

책을 읽으며 마음이 고요해질 때도 있었고 심장이 마구 뛸 때도 있었고 전율을 느낄 때도 있었고 밀려오는 슬픔으로 책장에 눈물을 떨어트린 적도 있었다.

 

몇 달전 예스블로그에서 디오니소스님이 독서 모임을 시작하신다며 설레는 기분을 표현한 글을 봤다. 나는 독서 모임이 어떤 모임인지 잘 모르고 참가한 경험도 없다. 나는 지금까지 책은 혼자 읽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글을 읽고 독서모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지은이 양정훈은 코칭 전문가란다. 한국코칭협회도 있다고 한다. 아마 독서에 관한 코칭일 것 같다. 책 두께도 얇고 표지디자인도 일반적이어서 그냥 편하게 독서모임에 대하여 알아보자는 생각에 책을 펼쳤다. 책을 다 읽은 지금, 이 책은 나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로 변신했다.

 

이 책에서 서로 모르는 6명과(남자 셋, 여자 셋) 코치 1명이 책읽기 모임을 시작한다. 이야기는 참가자 중 1명인 석호씨가 이 모임을 하면서 어떻게 삶이 바뀌는지 보여준다. 석호씨는 아내에게 떠밀려 이 모임에 우연히 참가하게 되지만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 책에서 모임을 이끌어가는 코치는 참가자들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지며 참가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참가자 자신이 찾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 책을 읽으며 독서모임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뭐든지 기대를 너무 하면 안 좋지만^^;

 

첫 모임에서 사전 인터뷰를 통해 공통관심사를 도출한다.

1) 삶의 의미와 꿈

2) 독서법

3) 자기관리

4) 커뮤니케이션

5) 프리젠테이션

자기계발을 하려면 제일 좋은 방법은 전문가와 만나서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간, 공간적인 제약이 있다. 전문가들이 쓴 책은 우리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게 한다.

코치가 제시한 서약서에 서명하기도 한다^^ (결석하지 말기, 실수할 때 뭐라고 하지 말기)

 

빨리 가려면 혼자가라. 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이것이 우리가 모인 이유입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생뚱맞게도 납골당으로 향한다.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바라보며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다. 죽음은 생각한다는 것은 삶을 더 의미있게 살게 하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자신의 삶이 유한한 것을 인식하면, 오늘은 남은 내 인생의 첫날인 셈이다. 이 부분에서 랜디 포시 교수님의 '마지막 강의'의 여러 부분들이 인용된다. 그 밖에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일기일회',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의 일부분이 소개된다.

 

세상에는 두 가지의 삶이 있다. 죽음을 망각하며 사는 삶과 죽음을 의식하며 사는 삶. 전자는 동물에 가깝고 후자는 신에 가깝다.

- 톨스토이 -  

 

세 번째 장은 내가 가장 알고 싶었던 '독서법'에 대한 것이다.

이 부분에서 목표를 S.M.A.R.T하게 설정해야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나온다.

Specific 구체적인가?

Measurable 측정 가능한가?

Accountable 책임질 수 있는가?

Resonant 공명되는가?

Thrilling 흥분시키는가?

참 멋진 말이고 나도 공감한다.

 

맛있는 음식을 조금씩 맛보듯 책도 조금씩 맛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맛있는 책을 고를 수 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서점에 가서 관심있는 분야의 책들을 골라서 쭉 늘어놓고 차례(벼리), 서문, 저자 소개를 읽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50페이지의 법칙'이 소개된다. 대부분의 독서광들은 규칙을 지키는데, '50페이지 정도를 읽었는데도 별로인 책이라면 읽기를 멈추고 다른 책을 찾는 게 낫다는 뜻이란다.

 

여기서 나를 돌이켜봤다. 나는 어떻게 책을 고르고 있었을까? 나는 먼저 관심분야의 책들을 검색해보고 주로 인터넷을 통해 별이 몇 개인가? 아니면 서평이 좋은가? 를 보고 책을 고른다. 그런데 모두 내가 처음 기대했던 만큼 좋지는 않았다. 나는 그래도 한 번 읽기 시작한 책은 끝까지 읽었다. 왜냐면 재미가 없고 잘 읽히지 않더라도 일단 읽기 시작한 책은 끝까지 읽지 않으면 중간에 포기한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서광들도 50페이지정도 읽고 별로면 읽기를 멈춘다고 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이 세상에는 좋은 책들이 너무도 많다. 이제부터는 나에게 맞지도 흥미를 끌지 못하는 책은 깨끗이 포기해야겠다.

 

미국의 어떤 일간지의 서평담당자는 일주일에 평균 300권의 책을 받는다고 한다. 이 책에서 책읽기를 밥먹기에 비유한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므로 아주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과식을 하게 되면 비만으로 고생하듯이 책도 자신에게 맞게 읽으면서 독서량을 차츰 늘려가야 한다고 한다. 일년에 몇 권 읽느냐로 그 사람의 독서능력을 평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양과 질이 적절히 조화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소동파 시구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몽당붓이 산처럼 쌓여도 대단할 거 없고 책 만 권을 읽어야 비로소 신명이 통한다'.' 모든 독서가(Reader)가 리더(Leader)는 아니다. 하지만 모든 리더(Leader)는 독서가(Reader)라는 말도 나온다. 비전공자도 150권의 책을 읽으면 전공자 못지 않다고 한다. 

 

책벌레형 독서도 좋지 않다고 한다. 100권의 책을 읽는 사람은 101권의 책을 읽은 사람에게 지배당한다는 무시무시한 말도 나온다. '서른 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의 일부분이 소개된다.

 

이 책에 소개된 박민영씨의 '책읽는 책'의 일부분이 나는 정말 좋다.

 

'독서의 기술은 연애편지와 같다고요. '사랑에 빠져서 연애편지를 읽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읽는다. 그들은 단어 하나하나를 세 가지 방식으로 읽는다. 행간을 읽고 여백을 읽는다. 부분적인 관점에서 전체를 읽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부분을 읽는다. 문맥과 애매함에 민감해지고 암시의 함축에 예민해진다. 말의 색채와 문장의 냄새와 절의 무게를 곧 알아차린다. 심지어 구두점까지도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파악해 내려 한다.'

'몇 번이고 읽게 되죠. 이게 무슨 의미일까? 혹시 번진 잉크는 눈물 자국일까? 쓰다 말고 검게 칠한 부분엔 어떤 이야기가 있었을까? 등 온갖 상상을 다 동원하게 되죠. 심지어는 종이 향까지도 기억하려고 하니까요.'

 

네 번째 장은 '시간 관리'에 대한 것이다. 여기에서 '동시사건발생'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솔직히 시간은 사람이 관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시간을 멈추거나 느리게 가게 하거나 빨리 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흘러가는 시간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어떤 사건들로 채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동시사건발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 모르겠다. 사건들이 동시에 발생한다?? 잘 모르겠다. 이 장에 등장하는 책들은 '톰 피터스 에센셜 - 리더십', '시간 흡혈귀를 퇴치하는 유쾌한 방법', '시간의 마스터'이다.

 

여섯 번째 장은 프리젠테이션(PT)에 대한 이야기이다. PT라는 단어를 읽을 때 디오니소스님을 떠올렸다. 석호씨는 영업팀의 팀장이고 병원에 바이러스 백신 교체건으로 X사와 PT를 통해 수주를 놓고 경쟁하게 되었다. 이 건으로 코치에게 전화로 자문을 구한다.

 

여기서 인상깊었던 것은 코치의 유도질문이다. 청중에게 인상깊은 PT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석호씨의 질문에 코치는 석호씨의 과거에서 인상깊었던 기억이 뭐냐고 물어본다. 석호씨가 인상깊었던 과거 기억들을 얘기하고 코치는 그 기억들의 공통점이 무엇인 것 같냐고 물어본다. 석호씨는 '경험입니다. 참여했느냐, 일방적 전달이었느냐에 따라 기억의 정도가 다릅니다'라고 대답한다. 이러면서 석호씨는 PT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PT에서 오프닝이 그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그리고 PT를 끝내고 QnA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모른다고 하고 연락처를 물어서 알려주겠다고 얘기하는 것이 좋고 더 나아가서 아는 분이 있냐고 물어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아쉬웠던 것은 석호씨가 팀원들과 이 PT를 준비하는 과정을 좀 더 있었으면 했었다는 것이다. 재밌게 PT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발표날로 가서 좀 아쉬웠다. 이 장에는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 '브라이언 트레이시처럼 말하라'가 등장한다.

 

책 뒤에 '실전독서모임' QnA가 있다. 독서모임에 대한 주옥같은 조언들이 가득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독서모임에 나도 참가한 기분이 든다. 물론 나는 지켜보기만 했지만. 코치는 읽은 책에 대하여 참가자들과 얘기하고 참가자들에게 반드시 실천 사항 3가지 만들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 모임에 그 실천사항들을 어떻게 실천했는지를 물어본다. 책을 읽기만 하면 안 된다. 실제 생활에서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나도 이 책을 읽었으니 실천하고 싶다. 독서모임을 찾아봐야겠다.

참고로, 지은이의 블로그는 www.yangcoach.com 입니다.



k***5 2010.03.06.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책도 하루 한 뼘씩 자라기를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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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책을 좋아하는 이들의 특징은 하루에 한 권씩이라도 꼭 읽으려고 노력하고 늘 가까이 책이 없으면 허전함을 느낀다는 점이다. 어릴 적부터 책을 끼고 살면서 혼자 조용히 읽고 끄적거리다가 책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읽은 책에 대한 느낌을 공유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 수줍음 많은 성격에 삼여년을 조용히 들여다보고 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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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책을 좋아하는 이들의 특징은 하루에 한 권씩이라도 꼭 읽으려고 노력하고 늘 가까이 책이 없으면 허전함을 느낀다는 점이다.

어릴 적부터 책을 끼고 살면서 혼자 조용히 읽고 끄적거리다가 책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읽은 책에 대한 느낌을 공유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 수줍음 많은 성격에 삼여년을 조용히 들여다보고 읽기만 하다 조금씩 조금씩 쓴 글을 내어보이며 다른 이들에게 함께 읽자고 내었다.

다른 이들이 한 줄 두 줄 내 글을 읽고 덧글 달아주면 속으로 좋아하고 기뻐하다 나도 다른 이들 글을 읽고 느낌을 조용히 달기도 했다.

또 같은 책을 읽고도 이렇게 생각이 느낌이 다를 수 있구나 다른 견해를 보며 더 넓은 시각을 갖출 수 있게 되기도 했다.

저자의 100% 리얼 체험담이라는 이 책은 그렇게 조용히 읽고 쓰고 나누던 내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모임이 있다면 나도 나가보고싶다는...

함께 나누고 공유하면서 발전을 이루어가는 모습에 내 책도 그렇게 하루 한 뼘씩 자랐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읽은 내용을 어떻게 실천해가는가 하는 모습도 많이 읽는 것이 우선이 아니라 읽고 느낀대로 실천하며 사는 삶이 더 가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스토리텔링 형식의 이야기가 달콤한 사탕을 입에 문듯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며 책 속 주인공들의 감정에 내 감정을 실어 읽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절로 코칭을 받게 된 것처럼 느껴진다.

나도 이렇게 해야지 하고...

머무는 책의 향기가 아니라 멀리 퍼져나가는 향기로 내 책도 하루 한 뼘씩 자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게 한 책....

i*******e 2010.03.0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서가 취미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지침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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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책은 귀중한 존재다. 어떤 스트레스를 받으면 책읽기만큼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대학입학준비를 할 때나 회사에서 일 때문에 괴로워할 때에도 늘 내곁에 있으면서 나의 두뇌를 말끔히 씻어주는 약과 같다. 그런데 책을 가까이 하면서도 과연 독서가 인생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겼다. 일단 스트레스 해소에 특효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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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책은 귀중한 존재다. 어떤 스트레스를 받으면 책읽기만큼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대학입학준비를 할 때나 회사에서 일 때문에 괴로워할 때에도 늘 내곁에 있으면서 나의 두뇌를 말끔히 씻어주는 약과 같다.

그런데 책을 가까이 하면서도 과연 독서가 인생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생겼다. 일단 스트레스 해소에 특효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부인할 수 없는데 마치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란 말처럼 책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다니... 차라리 재테크에 입문하던가 자격증취득에 몰입하는 일이 더 나을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던중 이 책을 손에 쥐게 되면서 교학상장이란 말처럼 서로가 서로의 인생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니지만 7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면서 이야기식으로 꾸며져 있다. 뭔가를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치고는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난 단숨에 독파하고 말았다. 소설이나 역사책을 읽을 때 외에는 이런 일이 쉽지 않은데 아마도 단순히 책만 읽는 나에게 책고르는 방법이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는 이야기가 코드에 맞는 것 같고 특히 다른 책에서 인용한 문구나 절이 나에게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예를 들면 랜디 포시교수의 “마지막 강의”나 톰피터스“톰 피터스 에센셜-리더십”에서 좋은 글귀가 인용이 많았는데 이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설득의 고수가 되는 방법이라던가 프리젠테이션을 잘하는 방법도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어디에서나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다.

책을 읽어도 변화가 없다면 먼저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나 자신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먼저 이 책을 읽어보았더라면 훨씬 효율적인 독서가 되지 않았을까. 아직 실천할 부분은 많다. 나 홀로 독서에서 함께 토론하고 서로에게 배우는 교학상장의 길로 가야 하지 않을까. 이젠 동지를 모아야 할 때인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y******1 2010.02.28.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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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신청을 할 때에는 '제대로 된 독서모임에 한 번 쯤 참여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이미 나는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었다. 가치관이 비슷한 선생님들과 함께 책을 정해서 읽으며 2주에 한 번씩 만나 스터디도 하고 삶도 나누는 정말 좋아하는 모임이 있는데,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모임과 참 비슷하다. 그 모임을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실제로도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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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신청을 할 때에는 '제대로 된 독서모임에 한 번 쯤 참여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이미 나는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있었다. 가치관이 비슷한 선생님들과 함께 책을 정해서 읽으며 2주에 한 번씩 만나 스터디도 하고 삶도 나누는 정말 좋아하는 모임이 있는데,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모임과 참 비슷하다. 그 모임을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실제로도 삶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아마 이 책의 독서모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단순히 책을 읽는 모임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책은 혼자 읽을 수도 있고 여럿이 읽을 수도 있다. 특히 자기계발서는 쉽게 금방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숱하게 읽어왔던 그 책들이 개인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책을 읽고 혼자 결심하는 것과 여러 사람 앞에서 공언하고 실천한 사항을 점검 받는 것 중에 어느 쪽이 실현 가능성이 더 높을까?? 독서모임의 매력은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거기에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 활동'을 위해 코치의 도움 아래 일정한 구조를 가지고 진행해나가는 독서모임을 통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매력은 배가될 것이다.

 

특히 '독서코칭'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했다. 많은 책을 읽어서 타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그러한 활동이 소소한 취미가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활동이 될 수 있다니 멋지다.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한 사람 한 사람의 필요를 파악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를 중재하고, 모임의 방향을 잡아나가는 책 속 코치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특히 모임 구성원 모두에게 신뢰 받는 것 같아 보여 닮고 싶었다.

 

코치와 구성원들은 책을, 특히 자기계발서를 무턱대고 읽지 않는다. 되고 싶은 모습을 정하고 목적에 맞는 주제의 각기 다른 책을 선정해 읽고 그 주제에 대한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각자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고민에 대한 답을 제시해본다. 실천사항을 정리하여 결심하고 실천한 내용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유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 또한 시간에 쫓겨 삶의 의미를 잃고 무한 경쟁에 내몰린 현대인들에게 깊이 공감이 될만한 것들이다. '메타독서'라는 분야가 존재할 수 있다면 교과서가 될만한 책이다.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 쉽게 읽힌다. 주인공이나 등장인물들 또한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전형적인 캐릭터이다. 아마 독자는 등장인물 중 하나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읽게 될 것 같다. 소설 형식을 가져온 것이 책을 가벼워보이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독자가 직접 경험하는듯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었던 점이 새롭고 좋았다. 책 말미에는 독서모임 관련 노하우도 수록되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어느새인가 석호씨를 응원하고 부러워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우리 책이 하루 한 뼘씩 자라는' 깊이 있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0.02.27.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책은 하루 두뼘씩 자라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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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추진하고 있는 것이 독서모임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독서모임을 하고 싶다는 열망은 강했지만 의외로 독서와 관련한 모임이라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많고 그것을 하고 싶어하는 나를 향한 눈빛이 '너는 하고 싶은 것도 많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몇 년을 주저했었다. 그런데 최근 나랑 비슷한 성향의 동료샘을 만났는데 왠지 이 샘한테는 하자고 하면 주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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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내가 추진하고 있는 것이 독서모임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독서모임을 하고 싶다는 열망은 강했지만 의외로 독서와 관련한 모임이라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많고 그것을 하고 싶어하는 나를 향한 눈빛이 '너는 하고 싶은 것도 많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몇 년을 주저했었다. 그런데 최근 나랑 비슷한 성향의 동료샘을 만났는데 왠지 이 샘한테는 하자고 하면 주저없이 오케이 해줄 것 같아서 넌지시 제안을 해보았더니 역시나 좋다고, 자기도 그런 모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것자체만으로도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선뜻 그런 말 꺼내기 쉽지 않은 직장 분위기에서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이었는지. '하고잽이'로 불릴 것 같아 드러내지 못했던 내 열망을 드디어 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 와중 리뷰어 클럽에서 당첨된 이 책이 지금 이 순간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이다.

 

  소설형식을 빌어서 독서모임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코치의 역할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답게 독서모임 구성원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질문을 유도하고 호기심을 자극해서 지금 자신이 해야할 일과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하는 특출난 능력을 유심히 보았다.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방식이 현재 우리가 만들 독서모임의 방식과는 좀 다르지만 많은 부분에서 우리 모임에도 시도해볼만한 것들이 있었다.

  이 책에서의 독서모임은 원칙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며 지키지 못하더라도 비난하지 않는다. 자발적 시행착오를 통해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서로가 격려해주는 지원군이 된다. 신뢰는 성실함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그것을 체득할 수 있도록 코치가 삶과 죽음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우리가 '죽음'을 인지하는 순간 지금 이 순간 살아있음에 감사해하고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긴장으로 더 성실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다는 것을 자극시켜 준다. 모임원들이 각자 다른 책을 읽고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할때 자신의 생각과 책의 인용문을 곁들여 대화를 할 수 있게 코치가 유도한다. 독서의 완성은 실천이기 때문에 '일독삼행법'이라는 것을 시도해서 책을 통해 느꼈던 것을 실천으로 옮길 3가지를 정해서 다음 모임때까지 실천사항을 지키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과정을 프로그램에도 넣었다.

  배움의 자세만 필요할 뿐 그 이상의 것은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모임이다. 가장 매료되었던 부분은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목표 설정하기의 방법인 S.M.A.R.T 법이었다. 여기다 정리해보면 이렇다.


S specific 구체적인가?

M measurable 측정 가능한가?

A accountable 책임질 수 있는가?

R resonant 공명되는가?

            : 내 꿈과 비슷한 목표를 만나면 내 가슴이 울린다.

T thrilling 흥분되는가?

            : 전 보다 나은 모습을 연상하면 흥분된다.


R과 T가 가장 신선한 기준이었다. 이 두가지는 서로 밀접하게 통하는데'공명되는가'에서 공명의 뜻이 '사상이나 감정, 행동 따위에 공감하여 자기도 그와 같이 따르려함'이라는 것이다. 어떤 목표를 세웠을 때 전율을 느낄 수 있는 것..그것이 공명되는 목표라는 것이다.자신이 목표를 달성하면 얼마나 전율을 느끼고 자신을 흥분시킬까 하는 관점으로 목표를 잡으라는 것이다.(95p) 

 

  이 책에서 인용되는 책들을 메모할 수 밖에 없었다. 책을 읽을때 줄그으며 읽긴 하지만 다시 그 책을 읽게 되는 것은 왠만한 감흥이 없고는 힘들다. 인용이라는 작업은 책을 정독 또는 여러 번 읽지 않은 이상 참 하기 힘든데 지은이는 적재적소에 인용을 하고 있다. 한 책을 여러 번 이상 읽을 수 있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자신을 계발하는 데 '독서'만한게 없다는 것을 절감했다. 물론 여행도 있고, 음악이나 기타 여러 것들이 있지만 계발의 가장 기본이요 기둥은 독서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독서 없이는 언젠가 한계에 부딪친다고 생각한다. 저변 지식을 확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독서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가장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독서이다. 우리가 일생에서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1년에 100권을 잡고 80년에서 100년을 산다해도 스스로 책읽기 힘든 유아기의 약 10년을 빼고 나면 만권도 채 되지 않는다. 하루에 우리 나라에서 쏟아지는 신간만 100권이 넘는다는데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책들이 있을까? 수백억권의 책 중 0.00001%도 안되는 책을 맛보고 우리는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이다. 엄청난 삶의 진리와 인생의 길이 있는 책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책 읽기 싫어하는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참 괜찮은 책을 만났다. 특히 우리 남편에게 가장 먼저 권해야할 책이다.

 

(참, 구성에서 별5개를 준 이유는...본문이 직사각형 페이지 정중앙에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왼쪽페이지는 좌상단으로 배치, 오른쪽 페이지는 우상단으로 배치해서 실제로 읽을때 책접합부분을 손에 받치고 읽는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수월하게 눈읽기가 가능한 배치가 아닌가 한다. 말로 설명하기는 좀 힘드네...)

 

 

오타 발견 : 59p.6째줄 "살짜" --> "살짝"으로 고쳐야..

 



YES마니아 : 로얄 g********s 2010.02.24. 신고 공감 2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