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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읽었고 기억할 이야기도 많은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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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싶고 예술쪽의 일을 하고싶다는 꿈을 다 이룬 김수현 기자.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는 그녀가 나는 참 부럽다. 전국부, 사회부, 문화부 등 각종 다양한 기자로서의 이력과 직업과 취미와 관련해 많은 공연을 보고 예술가들을 만난 일들, 두 아이를 둔 엄마로서 겪고 느끼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는데 아이를 데리고 공연보러 다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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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싶고 예술쪽의 일을 하고싶다는 꿈을 다 이룬 김수현 기자.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는 그녀가 나는 참 부럽다.

전국부, 사회부, 문화부 등 각종 다양한 기자로서의 이력과 직업과 취미와 관련해 많은 공연을 보고 예술가들을 만난 일들,

두 아이를 둔 엄마로서 겪고 느끼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는데 아이를 데리고 공연보러 다녔다는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다.

나는 오히려 아이를 낳고 가까운 영화관도 문화회관도 가는 횟수가 줄었는데 작은 아이를 남편에게 맡겨놓고 큰아이를 데리고 그렇게 갔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파고들었다.

또한 아이를 둔 엄마로서 그런 문화적인 체험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한 생각도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었고.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가 두꺼운 두께에 비해 내용은 신선하고 경쾌했다.

스스로를 애호가라 부르고 있지만 그녀의 글 솜씨를 보면 애호가일뿐만 아니라 프로다.

한창 열광하며 그의 작품을 보기 위해 뛰어다녔던 적이 있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을 해결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보듬고 살아야 할 존재로 대하는 그의 철학이 작품 속에 그대로 흐르고 있다는 평을 읽으며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이브라힘 페레르 인터뷰 이야기도 놀라움과 부러움을 동시에 가져왔다.

공연을 보다 울었다는 이야기며, 뒤늦게 발견한 명작에 대해 예술가의 삶과 결부지어 그리움으로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며,

방송 사고, 공연사랑과 육아가 양립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며, 메리 포핀스와 유모 괴담 이야기 등 이야기는 공연 이야기와 그녀의 직장생활, 영국 생활, 육아와 일반적인 이야기까지 수다쟁이라 할만큼 거침없이 쏟아진다.

 

어느 한쪽으로 몰아 이 책은 어떤 이야기다라고 짧고 간결하게 이야기하기 어려울만큼 이야기는 방대하고 범위가 넓지만

워낙 글솜씨가 좋고 나 역시 좋아하는 분야의 이야기이다보니 전혀 지루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부러워하는 그녀는 음악가의 어머니가 부럽다고 한다.

비교하기 시작하면 본질은 사라진다, 나의 길을 나의 속도로 가겠다고 말했던 장한나의 인터뷰 이야기를 읽으며 부러워할만하다고도 생각하기도 하고, 또 그녀도 어쩔 수 없는 엄마로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아이가 싫어하는 피아노를 시키며 속상하면서도 속상해하지말자는 엄마의 마음 등 이야기 곳곳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다.

이제 그 부모가 아이를 음악가로 키워낸 것 자체를 부러워하지 않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찾아내 평생 그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해줬다는 점을 부러워하겠다는 이야기에 크게 동조한다.

기자로서도 엄마로서도 참 맛깔나고 솔직하게 쓴 이야기들 속에서 지혜를 얻기도 했다.

참 재미있게 읽고 기억할 이야기도 많은 글이었다.

i*******e 2010.03.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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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사랑하는 멋진 그녀,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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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아보니 책이 두툼하고 겉표지도 왠지 세련되지 못했다. 침대에 누워 한번 읽어볼까?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왠걸~너무 재미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쭈욱 한번에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읽는 내내 새로운 세계에 눈 뜬 느낌이었고 기자로서 엄마로서 자신만의 세계에서 성공을 이루고 있는 김수현 작가님이 존경스러웠다.   난 클래식에 문외한이다. 듣고 보아도 흥미를 느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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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아보니 책이 두툼하고 겉표지도 왠지 세련되지 못했다.

침대에 누워 한번 읽어볼까?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왠걸~너무 재미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쭈욱 한번에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읽는 내내 새로운 세계에 눈 뜬 느낌이었고

기자로서 엄마로서 자신만의 세계에서 성공을 이루고 있는 김수현 작가님이 존경스러웠다.

 

난 클래식에 문외한이다. 듣고 보아도 흥미를 느끼지도 못하겠다.

물론 아는 것이 없으니 느끼는 것도 없는 것이겠지만...

대학 시절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몇 번 보러 갔었지만 늘 졸면서 한품했던 기억 뿐이다.

하지만 김수현 기자님이 만났던 많은 아티스트들, 그녀가 재밌고 감동적으로 봤던 공연들.

책으로 읽으니 때론 감동으로 때론 재미있게 다가왔다. 가끔 내가 아는 공연들이 나오면 반갑기도 했고.

특히 태양의 서커스 "퀴담"에 대한 글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가족과 함께 1년간 영국에서 연수하는 동안 있었던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었다.

언제나 그 중심에는 공연을 향한 그녀의 열망이 있었음은 당연하다. 남편에게 양해를 구하고 큰 딸을 데리고 공연을 보러 가면 남편은 집에 남아 둘째 딸을 돌본다는 사실에서 그녀의 열정과 함께 그녀를 위한 남편의 헌신도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은 웃긴 이야기지만 마음속으로 난 3사 방송국 중 공익성에서 SBS를 가장 최하위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김수현 기자님이 SBS 출신이고 그녀의 글이나 리포트들이 SBS를 통해 방송되었다고 하는 것에 약간 이질감을 느꼈는데

정말 유익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흐르는 그녀의 글들을 보고 나니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던 내가 조금은 부끄러웠다.

동명의 유명작가로 인해 이름이 낯익었듯이 사진으로 본 기자님의 표정도 당정하고 친근하게 느껴져 꼭 어디선가 한번은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한 문화니 예술이니 하는 것들에 괜스레 어려움을 느끼고 거리감을 두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k******8 2010.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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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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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을 통해 재미있는 체험을 많이 한 것 같다. 영국도 가보고, 많은 예술가들도 만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들을 구경하고, 특히나 재미있는 체험은 버려진 공장에서 공연하는 사람과 같이 호흡한 <이도메네오>라는 오페라다. 반듯한 건물에서 경제 수준이 높은 관객들이 모여 즐기는 오페라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렸기 때문이다. 관객도 출연자가 되어버리는 공연. 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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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을 통해 재미있는 체험을 많이 한 것 같다. 영국도 가보고, 많은 예술가들도 만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들을 구경하고, 특히나 재미있는 체험은 버려진 공장에서 공연하는 사람과 같이 호흡한 <이도메네오>라는 오페라다. 반듯한 건물에서 경제 수준이 높은 관객들이 모여 즐기는 오페라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렸기 때문이다. 관객도 출연자가 되어버리는 공연. 우리나라에서 흔히 마당극으로 진행되는 오페라라고 하면 비슷한 표현은 될 것 같다. 

방송기자의 신분이기 때문에 사회의 여러 다양한 분야를 취재할 수 있었고, 또 예술에 관심이 있었기에 사회부 기자를 하면서 자신의 관심과 열정을 쏟으며 이런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글에서 묻어나오는 것은 그녀의 말처럼 전문가가 쓴 비평이 아니라 애호가가 쓴 수다다. 그래서 문화에 문외한에 가까운 나 조차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남들 하는 거 다 하고 살고 싶은 욕망은 다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것을 할 여유로움이나 경제력 또는 다른 다양한 이유 때문에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문화 생활의 경우는 더더욱 이런 경향이 뚜렷하다. 영화관람 내지는 공연 녹화방송을 시청하는 것 정도가 문화생활 전부라고 말하는 사람은 나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나같은 경우에는 오페라, 연주회, 뮤지컬, 연극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문화장르를 애써 외면해 버린다. 바쁘다는 핑계로 말이다. 사실은 경제적인 여유지만 말이다. 그런면에서 영국에 있는 <스튜던트 스탠드바이>라는 제도는 참 부럽기만 하다. 

솔직히 '예술가를 만나다'에 나오는 예술가중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잊을 수 없는 무대'에 나오는 오페라, 협주곡, 연극에 이르기 까지는 구경해 본 경험이 없다. 하지만 김수현 기자의 글을 통해 알게 되었고, 공연도 실컷 봤다는 생각이 든다. 꼭 시간을 내어 일년에 적어도 연극 두 편 이상은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일기, 엄마일기'와 '영국에서 살아보니'에서는 기자이기 이전에 두 딸의 엄마로서 그리고 평범한 가정주부로서의 면모도 보인다. 생활하면서 잊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부끄러워 할줄도 알고, 뮤지컬을 보면서 펑펑 울줄도 아는 순수함도 보인다. 저자의 바램대로 피아노를 다시 배워 책 제목에서 처럼 커튼콜을 꼭 경험했으면 좋겠다. 아마추어 지휘자 카플란의 말처럼 무대에서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후회하는 것 보다는 시도해 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지 않기를 말이다. 

공연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연에 대한 칼럼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니 공연에 관심이 없더라도 상관없다. 이 책을 읽고나면 나와 똑같은 감동을 느낄 것이니 말이다.

같은 공연을 여러 번 보게 될 때가 있다. 새 공연 찾아보기도 벅찬데, 예전에 봤던 공연을 뭐 하러 또 보나 싶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해 '같은 공연'은 없다. 심지어 똑같은 배우, 똑같은 연출가의 공연이더라도 하루하루 공연은 달라진다. 어제 공연을 보는 나와 오늘 공연을 보는 나도 같은 사람이 아니다. - p149
k***o 2010.03.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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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서평] 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내용보기
글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김수현 기자의 글을 만나게 되는데 문득 잊혀져있던 내가 가장 하고싶은 일에 대한 갈망이 되살아 나는듯 했다.문화부에 오면서 많은 공연과 많은 예술가들을 접하면서 자신이 진정으로하고싶은 일과 하고자하는 일에 대한 의지 그리고 지금의 자신을 바라보는 작가를 보면서 대리 만족감을 느꼈다고나 할까? 이 책은 김수현 기자가 문화부의 일을 하면서 만
"[서평] 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내용보기
글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김수현 기자의 글을 만나게 되는데 문득
잊혀져있던 내가 가장 하고싶은 일에 대한 갈망이 되살아 나는듯 했다.
문화부에 오면서 많은 공연과 많은 예술가들을 접하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과 하고자하는 일에 대한 의지 그리고 지금의 자신을 바라보
는 작가를 보면서 대리 만족감을 느꼈다고나 할까?
 이 책은 김수현 기자가 문화부의 일을 하면서 만났던 많은 예술가들과
그네들의 삶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진 공연들을 통해서 우리의 진정한 인
생에 대해서 다시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
적인것 같다.
 예술가를 만나다의 장에서는 내가 잘 알지못하는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삶과 예술에 숨겨진 그들의 아픈 혹은 잊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난 그들의 아픔과 이야기들이 오로
지 그네들의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고 나의 삶 그리고 내가 아는 이들의
삶의 연장선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우리는 멀게 있으면서
도 하나가 되고 하나이면서도 멀리 있는 것인가? 이런 진지한 이야기가
이 책의 매력이면서 재미인것 같다.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tv가 아니라 선택적으로 볼 수 잇는 책에서
만나는 내가 알지 못했던 많은 이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신선하고 공감
이 가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이야기들은 굉장히 현실적
이고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기에 더욱 많은 것들을 느
낄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한권의 책같기도 하고 혹은 일기 같기도 한
이 책을 읽으면서 차분한 봄을 맞이한것 같다.
 멋진 삶이란 보석처럼 빛나는게 아니라 진정 자신이 가슴속에서 느끼고
자신의 심장이 움직이는 곳으로 가는것이라는 걸 김수현 기자를 통해서
배운것 같다. 큰 부나 권력을 가진자가 아니지만 진정 가신의 삶을 통해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는 삶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다.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하는 연초에 이런 좋은 책을 만날 수 있고
배울게 많았다는 것에 큰 만족을 하고 자신의 삶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것 같다.
c*******k 2010.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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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내용보기
이제 본격적인 문화생활 좀 해볼까 하며 접하게 된 김수현 기자의 책. 오페라, 뮤지컬, 연극, 현대음악, 고전음악, 서커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공연을 편식없이 두루 음미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던 예술작품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 생활과 맞닿을 수 있다는 좋은 느낌, 문화 예술을 한껏 받아들이기엔 아직 준비되지 않은 나같은 이에게 가슴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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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문화생활 좀 해볼까 하며 접하게 된 김수현 기자의 책.

오페라, 뮤지컬, 연극, 현대음악, 고전음악, 서커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공연을 편식없이 두루 음미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던 예술작품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내 생활과 맞닿을 수 있다는 좋은 느낌, 문화 예술을 한껏 받아들이기엔 아직 준비되지 않은 나같은 이에게 가슴 깊이 감동을 주는 글이 가득했다.

 

모든 작품들은 김수현 기자의 일상생활, 가족, 일, 심지어 작품하나하나에 대한 그녀의 사견과 환상의 조합을 이루고 있다.

각기 다른 다양한 장르의 작품 얘기를 읽다보면 결국 그녀의 음밀한 사생활까지도 덤으로 얻게되는 흥미로움도 전해준다.

작품 하나하나를 그녀의 사생활과 접목시켜 감동을 배가 되게하는 그녀만의 접근방식....쉽게 예술과 친해질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이다.

 

기자 출신다운 특유의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 역시 접근하기 어려운 예술작품의 벽을 무너뜨리는데 톡톡히 한 몫 한다.

어려울 수 있는 작품 설명도 그녀만의 쉬운 문체로 다시 태어난다.

 

1년간의 영국 유학시절을 통해 겪었던 앞서가는 영국 문화 인프라, 영국의 교육환경, 외국인으로서 학생으로서의 타지 생활상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말로만 듣던 영국의 선진 교육환경은 한국의 혼돈스런 교육현실하에서 자녀를 키워야하는 한 엄마로서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우리나라의 열악한 문화계의 현실, 공교육 시스템에 경종을 울리는 것과 동시에 희망이 되는 기분좋은 해답도 찾을 수 있다.  

 

문화.예술에 노출이 많은 문화부 기자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독자 역시 느껴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계의 수많은 별들과의 개인적인 친분, 사적인 만남에서 오는 이야기들은 예술가 OOO가 아닌 개인 OOO를 만나게 해준다.

 

딸의 피아노에 대한 열정이 자신과는 다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여전히 딸의 삶속에 음악이 함께하길 간절히 바라는 엄마의 절절한 마음이 꼭 요즘의 나같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한층 더 책에 애착이 느껴진다.  

YES마니아 : 로얄 s*****8 2010.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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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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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다양한 색을 가진 책이고,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 '1부 예술가를 만나다'에 소개된  너무도 유명한 예술가들의 사진과  저자의 그들을 취재하는 내용은 아주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내게 가장  부러운 마음과 함께, 추억과  눈요기를 함께 하게 해준  '2부 잊을 수 없는 무대'의 여러 연극과 뮤지컬은  더 천천히 보고 또 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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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다양한 색을 가진 책이고,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 '1부 예술가를 만나다'에 소개된  너무도 유명한 예술가들의 사진과  저자의 그들을 취재하는 내용은 아주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내게 가장  부러운 마음과 함께, 추억과  눈요기를 함께 하게 해준  '2부 잊을 수 없는 무대'의 여러 연극과 뮤지컬은  더 천천히 보고 또 보고 했다. 한 두개는 직접 보기도 했지만, 언젠가는 정말 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벼르곤하던 작품들이어서 마구 설레기도 하였다.  '3부 기자일기, 엄마일기'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는 성수대교 사고당시의 인터뷰의 힘들었던 과정과  사고를 당한 '이승현'학생과 그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였다.  8평짜리 원룸에 살면서도 딸아이의  보상금으로 장학회를 만들고 아직도  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생전의 딸아이가 하고 싶어하던 일들을 하나씩 실천하고 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숙연하기만 했다.  마지막 '4부 영국에서 살아보기'도  아이들과 생활이 너무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어서 참 따뜻하게 다가왔다.  여러가지 다른 이국적인 생활속에 특히 머리모양을 분수모양으로 만들고 축제에 갔었던 예쁜 딸의 모습이 너무 흐뭇하고 그 축제 역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참 여러가지 직업이 있지만 기자라는 직업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특히 문화부기자 시절의 '김수현'기자의 생활을 보면서 물론 힘든 직업이고,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많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너무 부럽기만 했다. 사실 아이들을 키우기 전에는 더러 연극이나 뮤지컬을 비롯한 각종 공연들을 볼 수 있었지만, 하나 둘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정말 큰 마음을 먹어야 한 번 볼까 말까하다.  거리도 멀기도 하지만, 가격들도 왜그리 비싸기만 한건지......더군다나 되도록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으로 선택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하기만 하고.  늘 갈증을 느끼는 부분이었는데, 이 번에 읽게 된 이 책을 보면서 더  문화에 대한 갈증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소개하는 뮤지컬이나, 음악, 여러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평소에 느끼기 힘든 느긋함을 만끽하면서 야금야금 읽었다.  그리고 책 속에 소개된 많은 사진들을 즐겁게 만끽했다.  방송을 펑크 낼 만큼 힘든 상황, 시차를 적응하지 못해서 너무 보고 싶었던 작품을 보면서 졸았던 모습등 힘든 경우도 많았지만, 그런 모든 이야기들이 오히려 실감 나고 즐거웠다.  다양한 직업인들의 책을 읽었지만,  특히 문화적인 부분이 아주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두고 두고 가까이 하고 싶어진다.

 

  

YES마니아 : 골드 n***r 2010.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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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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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직업이 있지만 난 아나운서와 기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화면에 비친 그들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기사를 내보내기 위해 그들이 치러야할 것들은 생각하지 않았다. 단 못마땅한 점은 지나친 경쟁 보도가 당사자들을 아프게하는 부분이고 당장 눈앞에 일도 벅찬 사람들을 무턱대고 인터뷰 하는 모습은 지금도 보기싫다. 국민들이 알아야할 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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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직업이 있지만 난 아나운서와 기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화면에 비친 그들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기사를 내보내기 위해 그들이 치러야할 것들은 생각하지 않았다. 단

못마땅한 점은 지나친 경쟁 보도가 당사자들을 아프게하는 부분이고 당장 눈앞에 일도 벅찬 사람들을

무턱대고 인터뷰 하는 모습은 지금도 보기싫다. 국민들이 알아야할 권리를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긴 하

지만 그래도 고칠점은 분명 있는것 같다. 참 다행인것은 김수현이라는 기자는 문화부가 더 적성에 맞는

다고 한점이다. 더불어서 한국사회에 문화가 얼마나 목말라하는지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드라마작가 김수현과 이름이 똑같고 오폐라의 유령을 좋아하고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다시보게된 스

타니슬라프 부닌을 위해 눈물을 흘릴줄 아는 그녀가 김수현 기자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문화에

취약한지 우리들의 아이들을 보면서 공감하게 만드는 여자다. 현기자생활을 하면서 그동안 만난 그들에

대한 평가와 우리들이 자녀에게 가르쳐야할 문화적인 부분에 대한 예의를 공격할줄 안다. 나도 그부분

에서는 솔직히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내가 문화생활을 하는 부분은 영화말고는 없다. 그래서 그녀가 쓴 평들중에 내가 아는 이들은 손에 꼽힐

정도였다. 이유는 시골에 살다보니 아이를 기르다 보니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라는 거지만 나도 우아한

사모님처럼 때로는 뮤지컬과 오폐라, 관현악을 보고싶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은 서민들에게 이런 혜택

이 좀 부족한 실정이다. 지방에 살다보면 서울이나 와야 공연을 볼수있고 연극도 혜화동이나 대학가를 가

야만 관람을 할수 있다. 그런부분이 좀 아쉽다. 또하나 궁금한것은 직업적이든 아니든 그녀는 문화를 사

랑하는 광인것 같다. 근데 그 많은 공연을 관람하면서 경제적인 부분은 어떻게 해결을 할까. 근데 좀 궁금

하다. 분명히 가족들도 불만이 많아보이지만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 같은 여자로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자신의 직업을 사랑할줄 아는 그녀가 아름답고 당당하게 보인다. 그녀가 써내려간 평들

을 보면서 지식에 목말라하는 내자신을 약간이나마 발견할수 있었다. 최근에야 겨우 독서에 취미를 붙이

고 작가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지만 그녀만큼은 알지 못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하지는 못한다. 다만 그

녀가 말하는 공연을 관람할때 자신의 느낌을 믿고 그것이 절대적인 부분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마

도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니 기억해 둬야할 것 같다. 갑자기 이부분에서 영화 아바타가 생각이

난다. 다른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져 재미있다는 평가를 듣고 보게되었고 실패는 하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이거나 이하는 아니었다. 아마도 내가 너무 기대치가 높았거나 색안경을 끼고 보아서 그런 생각이 들

었다.

 

기자신분보다는 엄마라는 이유에서 그녀가 부럽다. 일도 사랑할줄 알면서 문화를 사랑할줄 아는 부분에

점수를 더 주고 싶었다. 문화에 내가 얼마나 문외한으로 살았는지 이제서야 발견했다. 언제쯤 한국이라는

나라에 현란한 음악과 좋지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가 될지 모르지만 그녀의 재발견을 하게된 이

책은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싶다. 나도 그녀처럼 멋진 여자, 멋진 엄마가 되고 싶다. 그럼 지

금부터 뭐를 해야하지. 글쎄 좀 생각좀 해봐야할것 같다.

b*****8 2010.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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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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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극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콘서트도 좋아하고....이런 대중문화를 좋아한다.정말 좋은 연극을 보고 끝에 출연자들의 인사를 할때 정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어떤때는 정말 재미없는 연극도 있다.그러나 그나름 볼거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커튼콜을 꿈꾸다'는 이러한 뒷이야기를 적은것이다.김수현 지은이는 SBS문화부 기자로서 여러 공연등을 취재하면서또 본인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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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극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고, 콘서트도 좋아하고....
이런 대중문화를 좋아한다.
정말 좋은 연극을 보고 끝에 출연자들의 인사를 할때 정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어떤때는 정말 재미없는 연극도 있다.
그러나 그나름 볼거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커튼콜을 꿈꾸다'는 이러한 뒷이야기를 적은것이다.
김수현 지은이는 SBS문화부 기자로서 여러 공연등을 취재하면서
또 본인이 보고 싶어하는 공연을 보고서 그 뒷이야기를 해준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보고 싶었던 뮤지컬도 나왔다.
또 우리의 문화생활을 태도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중간에 아이들이 예술의 전당에서 관람하는 태도에 대해서 나온다.
나도 그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한다.
어느날 연극, 영화를 보면서 '뭐 저런 사람이 있어' 할때가 종종있다.
연극이 시작하기전에 핸드폰을 진동도 아니고 완전히 끄라고 하지만
어느때는 열심히 연극에 폭 빠져서 보고 있는데 어느 구석인가에서 띠리리~~~하고
노래소리가 나온다.
아니면 핸드폰을 열었다 닫었다 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도 공연 관람 예절이 이러한데 아직도 어린 중고등학생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여기서 소개하는 연극중에서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이 두개가 나왔다.
하나는 빨래이고, 또 하나는 지하철 1호선이다.
아직은 보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볼것이다.
그때는 김수현 지은이가 책에 써준 것을 생각하면서 보지 않을까 한다.
마지막에는 김수현 지은이가 영국에서 생활한 이야기도 나온다.
우리의 학교 생활과 다른 영국의 학교생활에 대해서.
그런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도 저런 학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부러운것이 있다.
그것은 지은이의 직업이 문화부 기자라는 것이다.
우리보다 공연의 문화에 가까이 있을수 있다는 것.
우리는 공연을 하나보려면 한참을 고민을 하고 가야한다.
우리나라의 공연 입장료는 장난이 아니게 많이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취재라는 것으로 공연 전부를 볼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보다는 많은 것을
볼수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내가 부러움 중에 하나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공연의 정보도 많이 알게해주었다.

e*******8 2010.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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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문화부 기자인 저자가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주변'에서 지내면서 전하는 예술과 삶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책. 이 책을 가장 잘 표현 한 말인것 같다. 어릴 때 부터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다는 김수현기자는 예술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들을 취재하며 그들이 하는 공연을 글로 쓰는 일을 하고 있으니 자신의 꿈을 이룬 것이라 생각된다. TV에 비쳐지는 모습대로 조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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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문화부 기자인 저자가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주변'에서 지내면서 전하는 예술과 삶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책.

이 책을 가장 잘 표현 한 말인것 같다.

어릴 때 부터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다는 김수현기자는 예술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들을 취재하며

그들이 하는 공연을 글로 쓰는 일을 하고 있으니 자신의 꿈을 이룬 것이라 생각된다.

TV에 비쳐지는 모습대로 조근조근 옆에서 이야기하듯이 글을 써 내려가 읽는 동안 지루함 없이 읽을 수있었다.

 

 

 

방송기자로 수많은 예술가와 공연들을 만나면서 느낀 행복과 감동적인 취재기는 물론  일상에서 느껴지는 잔잔한 에피소드,

두 딸의 엄마로서 아이 키우는 행복과 고민, 영국에서의 생활기 등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이 책 <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는

그녀가 보고 느낀 공연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행운도 함께 한다. 그 공연들을 꼭 챙겨봐야 할 것 같은 생각과 함께...

기자로서 겪는 어쩔수 없는 아픔도 살짝 엿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일상들을 들여다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랜만에 아주 맛깔난 책을 만나 기분 좋은 독서를 할 수 있었다.

 

 

 

재미있고 쉽게 읽히는 이 책은 두 번, 세 번 거듭 읽어도 좋겠다.

읽을 수록 맛이 나고 또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문화 전반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어 문화에 관한한 유식(?)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그 이론들이 내 것이 되었을때 이야기겠지만...

천천히 조용히 그 녀와 함께 책 속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참 재밌는 일이다.



a*******4 2010.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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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들어가는 글에서 이 책을 두고 참 부끄럽다고 하였다. 10여년동안 수많은 공연과 공연자를 취재하면서 그들의 공연을 보고 울고, 그들과 인터뷰하면서 울었던 소소한 기억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묻어있었기 때문이다. 참, 울음많은 아줌마, 울음많은 철없는 엄마, 엄마나 아줌마는 억척스러워야 미덕인데 자기는 그런 모습을 못 보여서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할까봐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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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들어가는 글에서 이 책을 두고 참 부끄럽다고 하였다.

10여년동안 수많은 공연과 공연자를 취재하면서 그들의 공연을 보고 울고, 그들과 인터뷰하면서 울었던 소소한 기억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묻어있었기 때문이다. 참, 울음많은 아줌마, 울음많은 철없는 엄마, 엄마나 아줌마는 억척스러워야 미덕인데 자기는 그런 모습을 못 보여서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할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그럴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그녀의 책을 읽은 많은 독자들도 부끄러운 기억들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나도 사실은 살짝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눈물이 찔끔났다. 뭐, 어떡하냐, 사람은 감상의 동물이고 나는 그 중에 조금 더 감정이 발달했고, 그녀 또한 그런 것을! 아줌마건 아저씨건 칠칠치 못하게 눈물 보이는 것은 타고난 감정이 많아서 그런 것임을..

 

그녀가 취재한 많은 인터뷰 내용들을 한 마디로 감동이었다. 기자라서 그런지 글도 참 맛깔나게 잘 쓴다. 그래서 그녀의 에세이집에 푹 빠져들어 눈물까지 흘렸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가 순수하게 열정으로 쓴 많은 인터뷰 내용과 공연 내용은 충분히 감동적이었고 멋졌다. 그녀가 소개했던 많은 공연들을 공연자들을 꼭 찾아서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들었다. 우리 나라처럼 문화에 대해 인색하고 그들을 보호해 주지 않고 그들이 문화 활동을 지속하도록 경제적으로 돕지 않는 나라에서 이렇게 자신의 음악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열정의 힘은 사라지지 않으며, 늙어서도 그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사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위대한 일인지 다시 한 번 느꼈다.

 

하나의 음악에 대한 메시지가 아니라, 인생과 경험에 대한 메시지를 던져준 그녀의 책..

펜을 들고 내가 보지 못했지만 그녀가 감동받았던 공연들과 공연자에게 체크를 해 본다.

내한공연이 있으면 꼭, 꼭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기 때문이다.

 

참 짧은 삶에, 이렇게 훌륭한 공연자들이 많아서, 그들에게 감동받고 눈물흘릴 수 있는 감정이 남아있다는 것이 나는 참 좋다. 우는 모습이 좀 쪽팔려도 말이다. 공연에 다닐 때 마다 같이 간 사람이 보지 않도록 슬쩍 눈물을 훔치더라도, 그 순간을 더 많이 경험했으면 좋겠다.

p*********d 2010.0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