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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아이가 즐겨보는 출판사가 사계절인데요..겨울방학동안 저학년 문고를 구매했더니..
재밌다면서 참 잘 보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책을 선별하고 고를때 출판사를 많이 눈여겨보게 되더군요..
이번책은 사계절 아동문고인데요..의외로 그림이 하나도 없더군요..아직은 저또한 군데군데 그림이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그래서 인가요..처음엔 책에 손이 안가더군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 그저께 읽었는데요..주인공 중에서 칼리가 계속 생각이 나는군요..
책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3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먼저 하비, 칼리 , 토마스 제이..이중 칼리는 여자이구요 두명은 남학생 이랍니다
모두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자라서 위탁가정에 맞기게 되었는데요..하비는 엄마가 집을 나가고 아빠랑 살게되는데요 하루는 아빠가 후진을 해야하는데 전진을 하는 바람에 하비는 다리가 불편해지게 되지요.. 그래서 두발로 걷질 못하고 휠체어에 의존하게 됩니다..
다음 토마스제이는 친 부모도 모르고 쌍둥이 할머니에게서 자라게 되구요.이중 가장 어리답니다 마지막으로 카리는 양 아버지랑 살다가 많은 구박과 시달림을 당하다 여기까지 오게된 인물이구요 이 3명의 인물들이 위탁가정에 오게되면서 일어났던 이야기가 주를 이루더군요
책의 내용이 아주 긴장감이 있거나 그렇다고 무지 지루한것도 아니지만..진도가 그리 빨리 나가진 않더라구요 사실 핀볼이 무슨뜻인지 자세히 몰랐는데요..책을 통해서 그뜻을 알게되었답니다..
마지막 하비의 생일날 하비는 이쁜 강아지를 선물로 받게 되었는데요..지금 이순간 누구보다 행복할거 같네요 그리고 이제 칼리는 누구보다 자기인생에 대해서 본인이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굳은 결심도 하게 되더군요 비록 많이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읽으면서 생각을 하게끔 만든느 책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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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우리는 핀볼이 아니다’ 제목을 봤을 때 순간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다. 표지 색깔도 회색이여서 뭔가 어두침침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첫 장을 열어보려고 했을 때 조금은 그 느낌이 강해서 기대 없이 책을 펼쳤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 아니요 , 제 말을 들어보세요. 하비와 저, 토머스 제이는 꼭 핀볼 같아요. 우리가 준비되어 있든 아니든, 사람들이 동전을 넣고 단추를 누르면 튕겨져 나와 빙글빙글 돌다가 결국엔 구멍 속에서 끝장나고 마는 핀볼 같은 신세예요. 그게 전부라고요.”
폭력을 휘두르는 세 번째 아빠를 견디지 못해 친엄마가 도망가서 위탁 가정에 맡기게 된 분노 가득차고 의심 많은 여자 아이 칼리, 자기의 꿈을 향해 가정을 버리고 간 엄마와 자신의 삶에만 집중 되어있는 아빠에게 결국 다리를 다치게 된 그리움이 가득 찬 하비, 어릴 적 친 부모에게 버림받아 사랑표현을 전혀 하지 못하는 쌍둥이 할머니에게서 자란 마음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토머스 제이 이렇게 세 아이가 한 위탁 가정에 모이게 된다.
자녀를 가지지 못하는 위탁모 아줌마와, 어릴 적 엄마의 사랑의 표현을 잘 배우지 못했던 위탁부(?) 아저씨를 통해 점점 엄마의 모습을 배워가는 칼리와 동감을 해주는 아저씨로 인해 마음을 열게 된 토머스 제이, 하지만 두 분을 통해 하비는 나아지질 않는다. 하비는 대타를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조금씩 바뀌고 있는 칼리와 토머스 제이는 하비의 그림움의 대상을 대타가 아닌 진짜를 선물해준다. 그러면서 이 세 아이는 조금씩 서로의 상처를 싸매어 간다.
“노력하는 한 우리는 핀볼이 아닌거야”
사뭇 진지하게 읽고 있는 아들에게 물었다. " 핀볼의 의미를 알겠니?" "네.. 엄마.. 사실 저는 핀볼이라고 해서 뭔가 멋진 모험담을 들려줄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네요. 처음엔 가족 이야기 나올떈 좀 끔찍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이 아이들이 이겨내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아요."
가정의 소중함과 아이 자신의 삶에 대해 감사로 여길 줄 모르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정말 소중한 책이며 또한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함을 가리키고 싶은 엄마에겐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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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명의 아이들, 부모님이 다른 아이들이 똑같은 위탁가정에 가게 되는 이야기이다.
등장인물은 칼리, 토머스 제이, 하비와 메이슨 아저씨와 메이슨 아주머니 등등 여러 사람이 나온다. 칼리는 잘난척을 많이 하고 괜히 화를 잘 내는 성격이다. 또 토머스 제이는 조용하고 말을 별로 하지 않아서 화도 내지 않는다. 완전 둘이 상극인 격이다. 하비는 그냥 평범한 우리 같은 사람이지만 아빠의 차에 깔려서 다리가 부러졌다는 점이 우리하고는 절대로 다른 것 같다.
메이슨 아저씨는 토머스 제이처럼 조용하고 말을 별로 하지 않지만 토머스 제이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속은 친절한 아저씨이다. 그런데 모습을 상상하면 왠지 겉은 무뚝뚝해 보이는 사람일 것 같다. 메이슨 아주머니는 활발하면서도 착해서 아이들을 친자식인 것처럼 아끼고 보살펴주는 아주 착한 아주머니시다.
내가 칼리였다면 할줄 아는게 그리 많지도 않으니 잘난척은 적당히만 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맨날 한다고 하면서 하는게 별로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차라리 토머스 제이처럼 말이 없으면 좋을텐데 말이다.
또 내가 토머스 제이였다면 말수를 조금이라도 더 늘려서 하비의 분위기를 그나마 조금이라도 났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을 것 같다. 말이 없어서 좋은 점도 있긴 하지만 정작 중요할때에 도와줘야 할 사람을 못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참 재미있는 책 같다. 왜냐하면 위탁가정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아이들의 여러 가지 고민을 잘 써내었기 때문이다.
표지를 보고 아~~어쩔수 없이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이야기구나..라고 생각 했다. 그런데 읽어보니 그런 아이들은 너무 행복한 축에 속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야기였다. 세 아이들은 엄마, 아빠로부터 상처를 받고 버려진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 셋이 위탁 가정에 같은 시기에 맡겨지게 되면서 셋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들이 잘 그려져있다. 상처받은 아이들은 많다. 그렇지만 그런 아이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읽어주는 책들이 얼마나 될까? 그런 아이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고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도 조정해 줄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버려져본 적이 없는 아이들은 그러한 아픔을 알수 없다. 그리고 그렇게 버려진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편안한 눈으로 볼수 없다.
살다보면 상처가 많은 사람들은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약간은 삐뚫어진 시각으로 사람들을 바라보는 경우를 종종 본다. 왜 그렇게 바라보는지 기분 나빠하기 이전에 왜 그들이 그렇게 밖에 볼 수 없는지를 이해하고 할텐데 말이다. 칼리가 상처받은 하비를 위해서 애쓰는 장면은 읽는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기에 충분하다. 자신에게 상처가 있기에 상처받은 하비의 마음을 더 쉽게 이해할수도 있을 것이다. 강아지를 선물받고 그 때서야 마음이 열리는 하비를 보니 참 마음이 착찹했다. 자신의 생일도 모르는채 버려진 토머스 제이. 자신들은 핀볼이 아니라고 말하는 칼리의 마음이 마음에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온다. 결손가정들이 생기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그리고 결손가족의 아이들을 더 사랑으로 감싸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는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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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엔 세명의 아이가 나온다. 첫번째 하비.... 하비는 부모가 이혼을 하면서 아빠와 살고 있다. 우연히 하비의 아빠의 실수로 아빠가 운전한 차에 두다리를 다치게된다. 판사로부터 아빠는 하비에게 접근 금지를 받는다. 그리고 하비 위탁 가정에 맡겨진다.
둘번째 토머스제이.... 토멋제이는 두살때 친부모로부터 버려지고 나이 많은 쌍둥이 할머니들에게 자랐다. 그러다 할머니들이 엉덩이 뼈가 부러져 양부모를 찾아야했고 찾기전 위탁가정에 맡겨진다.
세번째 칼리.... 칼리는 옹고집에 버릇없는 그리고 누구든 의심을 하는 여자아이다. 칼리는 의뭇아버지와 잘 지내지 못해 위탁가정에 맡겨졌다. 가정환경에 의해 남을 의심하고 따지기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다. 세명의 아이들은 아이가 없어 위탁가정을 꾸려 여러아이들을 돌보아주는 다정다감한 부부가 돌보게 된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게되고 핀볼이라 생각했던 아이들 핀볼은 넘어지면 누군가가 세워줘야 하지만 자신들은 스스로 인생에 대한 결정을 하고 노력해야 한다는걸 안게된다. 요즘 아이들 정말 시계추처럼 학교, 학원을 왔다갔다 한다. 어쩜 자신의 의지와 생각과는 무관하게 이학원 저학원을 떠돌아 다닐지도 모른다. 무언가 혼자 결정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 그리고 아이의 성격과 행동은 가정환경이 좌우하게 된다는것을 다시한번 일깨웠다. 핀볼이 아닌 건강한 생각과 바른 마음을 갖고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야겠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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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서 세 아이들의 표정을 가만히 살펴봤어요. 다리를 다친 아이, 누군가와 싸우고 싶어하는 분노로 가득한 여자 아이, 그리고 귀엽지만 힘없어 보이는 꼬마 아이, 세 아이 모두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속에는 깊은 상처를 갖고 있어요.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어두운 그늘을 마음속에 품고 있지요. 핀볼의 의미가 책 중간에 나오는데, 그 아이들의 상황과 정말 잘 맞아 떨어지네요. 하지만 그들은 절대 핀볼이 아니에요. 마지막 페이지에도 나와 있지만, 노력하는 한 우리는 핀볼이 아니라는 말이 가슴에 오래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미성숙한 어른들이 결혼하고 부모가 되는 모습을 자주 지켜보게 됩니다. 아이를 낳아놓고는 자신만의 꿈을 쫓아가려고 아이에게 몹쓸 짓을 일삼기도 하고 아이의 행복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챙기는 파렴치한 부모도 가끔 보게 되네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들에게도 나름대로의 이유와 사정은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토머스 제이, 하비, 칼리, 세 아이 모두 마음이 착하고 여린 아이들이에요. 나약한 모습을 감추려고 엄청 씩씩한 척, 강한 척 하는 칼리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자신이 상처받을 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거친 모습을 마구 보여주려 하는 말투를 보면서 안타까웠고요. 하지만 칼리는 변하네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아요. 옷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려 노력하면서 원래 본성이 드러나는데 정말 가슴이 찡했어요.
아이들은 어떻게 대하고 어떤 마음으로 바라봐 주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요. 그만큼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한 도자기같은 존재이기도 하고요. 하비의 엄마와 아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에요. 우리 사회에는 그렇게 이해받을 수 없을 만큼 이기적이고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지요. 그래서 슬프기도 하고요. 하비는 바닥 끝까지 내려갈뻔 했어요. 말을 잃고 감정을 상실해가면서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려고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칼리와 토머스 제이가 그에게 희망을 주네요. 병원에 입원한 하비에게 강아지를 가져다 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따뜻하게 전해졌어요.
상처받아 본 경험이 있는 아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위탁아들을 맡아서 그들에게 사랑을 듬뿍 안겨줄 수 있는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지요. 부모 손에서 크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메이슨 아주머니는 훌륭했어요. 편안하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푸근한 모습이 아마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열었을 겁니다. 세 아이가 조금씩 벽을 깨고 마음을 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어요. 그런 푸근함이 계속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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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장소설 같은 장편동화인 우리는 핀볼이 아니다 는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엿보이는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과 약간은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라서 조금 낯선감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른들과 달리 마음의 상처는 참 오래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부모가 잘못하고 아이들에게 함부로 대한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그 누구도 부모에게 무어라고 할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이렇게 부모가 자식들을 함께 살면서 제대로 키울수없는 경우나 학대나 기타 사유가 있을경우 부모 보다는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아이들을 위해 잠시동안 맡아주는 위탁 가정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어떤영화에서도 잠깐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친척도 아니고 이웃도 아니지만 위탁부모는 잠깐 동안 함께 살아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전혀 우리와는 사고가 많이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들은 그렇게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가 봅니다. 이번 위탁 가정인 메이슨 아저씨네는 모두 세명의 아이들이 맡겨져 함께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장 나이가 많은 칼리라는 아이가 친부모에게서 받은 상처를 안고 있어서 매사에 부드러운 말은 나오지 않고 있지요 함께 생활하게 된 다른 아이들 즉 다리를 다친 하비와 토머스 제이와는 서로 나이가 다르지만 그래도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사이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친부모와 살수없는 아이들이지만 이렇게 떨어져 살면서도 가족을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기도합니다. 모두가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위탁 가정에 오게 되었고 이젠 얼마동안일지는모르지만 서로 함께 부딫치며 살아야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하나씩 엿보면서 그들의 상처를 닦아주고 싶었습니다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위로해 주고 싶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위탁부모님들은 참 다정한 분들이셨고 자신의 아이를 낳을수 없었지만 이젠 위탁된 아이들을 계속 돌봐주면서 여생을 보내고 계신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회복지가 우리보다 훨씬 앞서가는 나라라서 아무래도 이런 법들은더 잘 되어 있는것 같이 보이지만 그래도 가정에 불화도 생기지 않고 이혼이라는 막다른 길까지 가지 않도록 우리 모두를 위한 법규도 새로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위한다는 위탁이지만 꼭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볼링공을 던지면 그대로 쓰러져 버리는 핀볼이되었다는 생각은 절대로 들지 않도록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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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핀볼이 아니다
메이슨아주머니는 위탁가정을 통해 아이를 돌보는 분이다. 항상 따뜻하고, 섬세한 손길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주시는 분이다. 어느 날 메이슨 아주머니 댁에 3명의 아이들이 맡겨진다. 하비와 칼리, 그리고 토마스제이. 하비의 엄마는 아버지와의 불화로 집을 나갔고,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너무도 사랑하며 언젠가는 아들을 찾아올거라는 희망에 살아간다. 아버지와 함께 둘이서 생활하고 있지만 항상 술과 포커게임에 빠져있는 아버지는 아들을 늘 등한시한다. 어느날 아들과 학교행사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던 아빠는 또다시 포커게임을 하기 위한 약속장소에 가기 위해 차에 탄 아들을 억지로 내려놓고 떠나던 중, 아들에게 교통사고를 낸다. 그리고 양쪽다리가 부러지게 되고 판사는 아버지에게 하비로 부터의 접근금지명령을 내린다. 여자아이인 칼리는 엄마의 계속되는 이혼과 결혼으로 3번째 아빠를 맞게 되고 수시로 의붓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한다. 폭력 속에 자라면서 점점 난폭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없이 이기주의적인 성격을 갖게 된다. 그리고 8살인지 9살인지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는 토머스제이는 어느 날 쌍둥이 할머니들이 사는 집 앞에 버려져 할머니들과 함께 6년을 살게 되는데, 할머니들이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면서 위탁가정에 맡겨진다.
"토마스제이, 누구라도 널 핀볼이라고 부르지 못하게 해야 돼. 노력하는 한 우리는 핀볼이 아닌거야."- 166쪽- 게임기의 핀볼들 처럼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리저리 치이며 살았던 아이들은 자신들이 핀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존재감이나 자부심이 없이 늘 불안하고 고통의 날들만 살았던 아이들에게 언제나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메이슨 아주머니 댁에서의 생활은 얼음처럼 차갑던 아이들의 가슴을 점점 따뜻한 온기로 녹여주고,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안타까워하는 다정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자신들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들도,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들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읽는 동안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면서 다시 힘을 내는 아이들이 고맙게 생각되었다. 항상 문제는 어른들에게 있고, 너무도 부끄럽고 부족한 자격의 어른들에 의해 꽃보다 예쁜 아이들은 상처 투성이가 되어 시들어간다. 그런 기억들은 아주 오래도록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점점 어긋나는 것이다. 하지만 메이슨 아주머니의 사랑은 그런 아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었고, 미래를 꿈꾸게 해주었다. 우리가 정말 아이들을 소유물이라 생각하거나, 힘으로 누를 수 있는 연약한 존재로 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진실과 사랑을 보일 때 아이들은 다시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며, 싱싱하고 예쁜 꽃으로 피어날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이 정말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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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 여름날, 각각 자신의 부모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세 아이, 하비, 제이, 칼리가 위탁가정에 맡겨집니다. 아이들의 성격만큼이나 맡겨진 이유도 다양하지만 그들이 집을 떠나 메이슨 부부의 집에 머물게 된 이유는 아이들이 잘못이라기보다는 모두 어른들의 무책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엄마가 집을 떠난 후 아빠와 단 둘이 살게 된 하비는 아빠의 잘못으로 양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고 판사에 결정에 의해 위탁가정에 머물게 됩니다. 어릴 적 부모로부터 버려진 제이는 자신을 발견한 쌍둥이 할머니들과 함께 지내오다 얼마 전 할머니들이 병원에 입원해 어린 제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맡겨집니다. 엄마의 잦은 결혼으로 의붓아버지와 함께 지내야 했던 칼리는 현재의 의붓아버지와 잘 지내지 못해 맡겨지게 됩니다. 일반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으면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이었을 것 같은 세 아이들은 그렇게 부모와 떨어져 낯선 환경에 놓여지게 됩니다. 그러나 상처가 깊기 때문인지 아이들은 같은 아픔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 그 아픔을 함께 나누지를 못합니다. 그 중 마음의 상처가 깊기 때문인지 보통 아이들의 모습에서 많이 어긋나 있고 삐뚤어 져있는 모습의 칼리는 가장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처음에는 그저 의심이 많고, 고집 세고, 버릇없는 아이라 생각되었는데 그런 행동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 게 아닌가 싶네요. 다행히 따뜻한 마음의 메이슨 부부의 보살핌아래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핀볼의 신세에서 스스로 구를 준비가 된 핀볼로의 변화를 꿈꿉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책 소개 내용을 보고 위탁가정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 단순히 그들의 아픔을 다룬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읽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중간중간 책을 내려놓고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와 어른들의 책임이 얼마나 큰 가하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아동용 도서이긴 하지만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먼저 읽고 반성해야 할 내용이 아닌가 싶네요. 요즘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설에 보호되어 있는 아이들이 늘어간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는데 같은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꼭 읽어보고 힘을 얻고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고 아파하는 일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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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 들자 마자 핀볼이 무엇인지를 찾았습니다. 외국영화에서나 어렸을적 오락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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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으면 문화 차이라는 말을 절로 떠올리게 된다. 주인공인 세 아이가 처한 상황은 어디서나 일어날 법하지만 그들을 대하는 태도나 제도는 우리와 사뭇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우선 위탁 가정을 두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돌봐주는 시스템이 우리와 다르다. 우리에게도 비슷한 것은 있지만 일반 가정에서 그런 역할을 하도록 되어 있지는 않다. 또한 그들의 상황을 풀어가는 방식이 다르다. 아마도 우리 같으면 그런 상황에 처한 아이들의 힘든 상황을 상당히 어둡게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여기서는 우울한 상황에서도 웃을 수밖에 없도록 이야기를 전개한다. 중간중간 들어 있는 유머와 위트는 또 어떻고.
우선 세 아이가 처한 상황을 보면 엄마가 떠나고 알콜 중독인 아빠와 사는 하비는 아빠 차에 치여서 다리가 부러진다. 실수로 차에 치일 수는 있지만 하비의 경우 아빠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게 문제다. 아빠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이유가 중요한 일 때문이 아니라 단지 포커 게임을 하고 싶어서였다는 점은 하비에게 큰 상처다. 또한 아기였을 때 버려져 어느 쌍둥이 할머니 집에서 자란 토마스 제이. 그냥 누군가가 돌봐주었으니 괜찮은 것 아닌가 싶겠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할머니들은 제이를 돌봐주긴 했지만 제이가 필요로 하는 것들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냥 의식주만 해결해 준 것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칼리는 셋 중 나이가 가장 많은데 의붓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해 위탁 가정에 오게 되었다. 안정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란 칼리는 사물을 보거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삐딱하고 시니컬하다.
그래서, 하비는 '아빠가 술을 자제하고 안전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때까지', 제이는 '친부모를 찾거나 평생 돌봐 줄 양부모가 정해질 때까지', 칼리는 '집안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위탁 가정에 맡겨진다. 이처럼 사정이 제각기 다른 아이 셋이 마음씨 좋고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메이슨 아주머니와 함께 살면서 서서히 변한다. 무엇이든 삐딱하게 바라보던 칼리도 다른 사람을 돌보는 기쁨을 맛보면서 자신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조금씩 변했다. 하비도 말은 안 하지만 아빠를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였는데 칼리와 제이의 도움으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연다. 제이도 자신을 돌보던 할머니들이 싫은 건 아니었지만 실제로 자신에게 필요한 사랑을 가르쳐주진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 할머니가 떠날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자기가 해줄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미안해하지만 아저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넘긴다.
이렇듯 세 아이는 이제 자신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다. 칼리는 이것을 자기들은 핀볼이 아니라고 강변한 것이다. 그런데 핀볼이 무엇인지 우리 아이들이 알까. 무엇인지 확실히 모르는 상태에서 그 뒤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기란 힘들어 보인다. 또한 인용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인물 등도 우리에게는 너무 낯설어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다. 이런 게 바로 외서의 약점이 아닌가 싶다. 대신 이 책이 1977년에 씌어졌지만(서지사항에 따르면) 시대적 간극은 잘 모르겠다. 그것은 아마도 외국의 문화를 우리가 잘 모르기 때문에 시대적 변화를 그다지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우리 창작이 35년 전의 작품이라면 그때와 현대의 생활 모습이나 상황이 너무 차이가 나서 아이들이 공감하기 어려울테니까. 그럼 이 부분은 외서의 강점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주변 여건이 힘든 상황이라도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서로 도와주는 모습은 코끝이 찡하다. 그러면서도 칼리와 메이슨의 재치있는 대화는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