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의 이름이 낯설지 않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의 전작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이라는 책을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일 같이 오르내리는 이야기에는 연예인 가십거리가 단연 1위, 그 뒤가 경제문제나 기사내용에 관한 것이었는데 연예인 얘기할 때는 쉴 새 없이 떠들어 대다가 경제 얘기만 나오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비참한 시간이었다. 그때 내 눈에 띈 게 그 책이었는데... 이번에 랜덤하우스 코리아에서 새롭게 출간된 그의 책은 [2010 키워드 경제사전]이라는 경제서적이다. 예상했던 대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설명과 이미지들이 마음에 쏙 들었다.
앙증맞은 크기에 책의 두께가 증명하는 무게감은 이 안에 방대한 경제용어가 들어있으리라는 것을 쉽게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두려울 건 없다. 책 몇 장만 펼쳐보아도 저자가 얼마나 독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고심했는지를 금새 알 수 있을테니. 너무 쉽지도 그렇다고 전문가처럼 장황하게 어려운 말만 나열하지도 않은 깔끔한 문장표현과 설명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요즘은 눈만 뜨면 TV나 뉴스에서 세계경제가 어쩌구 저쩌구, 이름도 어려운 각국의 경제주체가 모여 무슨 협약과 규칙들을 얼마나 자주 만들어 내는지 이제는 용어만 들어도 아!할 정도로 친숙한 경제용어가 있는데 막상 이것을 설명하려면 쉽지가 않다. 그럴 때 딱 필요한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예를 들어, 나의 경우 주위에서 엔케리 트레이드 때문에 큰일이라는 둥 하는 걱정스런 반응들을 듣고 이게 도대체 뭔가 싶어 책을 펼쳐보았다. 역시나 저자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라는 달러의 경우와 함께 쉽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 이 용어 역시 책 뒤쪽에 찾아보기 코너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어서 궁금한 전문용어는 그때 그때 공부할 수 있었다.
세계상황이 나날이 바뀌고 경제판도 역시 예측을 하기 힘들다 보니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경제현상이나 도미노 반응이 일어나는 데 과거 학창시절에나 봤을 캐캐묵은 경제지식이 아닌 시의적절한 산지식이라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든다. 그래서 경제기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 누구나, 혹은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경제지식을 쌓기에도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었다. 자...경제 뉴스가 잘 들리지 않는가? 아니면, 경제신문지의 기사를 읽다가 자꾸 이해가 안가 막히는가? 이도 아니면, 누군가와 이런 대화를 할 때 자꾸 주눅이 드는 상황인가? 여기에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당장 이 책을 펼치시라. 골치 아프고 어려운 경제용어를 보다 쉽고 다양한 도표와 이미지로 설명해주려는 친절한 선생이 책 속에 있으니 주저 말고 만나보시길! |
|
![]()
모르는 단어를 만나게 되면 가장 먼저 사전을 찾게 된다. 모르는 우리말은 국어 사전을 찾아보고, 모르는 영어 단어는 영어 사전을 찾아본다. 물론 최근에는 전자 사전이 많이 사용되면서 책으로 된 사전을 예전만큼 가까이 하지 않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신문을 보다가 모르는 경제 용어가 등장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경제 사전? 들어본 기억이 없는거 같다. 물론 경제 사전이 존재하지만 나만 모르고 있는 것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만약 내가 낯선 경제 용어를 접하게 된다면 아마도 인터넷 검색을 해보지 않을까 싶다. 그게 가장 빠른 방법인거 같으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만큼 경제 용어를 접해볼 경우가 많을거란 생각이 든다. 신문의 경제면만 보더라도 낯선 경제 용어들이 정말 많은거 같다. 나름 경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경제학을 공부하기도 했으며, 따로 여러권의 책을 보면서 실물 경제에 대해 공부를 한 나로써도 익숙지 않은 단어를 만나게 되는데, 경제에 그동안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더욱더 낯선 용어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만한 책이 있었으니 바로 이번에 만난 '2010 키워드 경제 사전' 이었다. 사실 나는 이 책을 만나기전까지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작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2009 키워드 경제사전'이 더욱 실속있고,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되어 출간된 것이었다. 경제 사전이 존재하고 있었다니 놀라웠다. 과연 이 책에는 어떤 경제 용어들이 실려 있을지 내가 궁금해하던 용어들이 모두 설명되어 있을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사전이란 단어가 주는 어감상 좀 딱딱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사실 사전을 본다는 것은 그리 재밌는 일은 아니니 말이다. 이 책을 통해 경제에 관한 나의 지식을 좀더 업그레이드 시키리라 다짐하면서 책을 펼쳤다.
사전의 가장 중요한 점은 정확해야하고 이해하기 쉬워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전을 찾아보는 이유가 모르는 것을 위해하기 위해서인데 사전이 알려주는 내용이 틀려서는 안되고, 또한 사전을 찾아보고서도 이해가 안돼서 다른 것을 찾아보는 경우는 없어야하니 말이다. 이 책의 머리말을 보니 저자 역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듯 해서 더욱더 이 책을 신뢰하면서 볼 수 있을거 같았다. 이 책은 가나다 순으로 그리고 ABC 순으로 경제 용어들을 설명하고 있었다. 맨 처음 '가격협정, 가격 카르텔, 가격담합 카르텔'로 시작해서 말이다. 이 책의 특징을 이야기해보자면 단어에 따라서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인 국어 사전같이 짧게 설명하고 있는게 아니라 그 용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가 필요한 경우에는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고, 그래프와 도표 같은 그림을 통해 좀더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중간중간에 '경제 발전소'라고해서 경제학의 내용중에서 실물 경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경제학을 좀더 쉽게 느낄 수가 있게 한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는 '찾아보기'라고해서 책 속에 수록된 단어들과 그 단어의 페이지를 적어놓아서 필요한 내용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용어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경제라는것이 그냥 머물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시대를 관통하는 조류가 바뀌기 마련이고 그에 걸맞게 경제적인 흐름 또한 변하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면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과거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하던 용어들이 새롭게 주목받기도 한다. 이러한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어야하는데 이 책은 거기에 많은 노력을 쏟은 듯 하다. 물론 내가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판단을 하기에 무리가 있긴 하지만 최근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용어들이 대부분 수록되어있고, 특히 내가 알고자하는 용어들에 대한 설명이 빠짐없이 나와있다는게 좋은거 같다.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을 했지만 이 책이 경제에 관한 모든 용어를 다 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100% 완전 무결하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담겨진 550여개의 핵심 키워드들을 알게 된다면 경제라는 것에 대해 좀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경제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이 책의 앞 표지에 나와있는 문구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알아야한다. 어렵다고 기피만해서는 결코 경제적인 교양은 늘어나지 않을 것이고, 경제적인 부를 얻기는 힘들어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좀더 경제에 가까워져보자. 알고보면 경제라는것은 그리 어려운것만은 아니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도움을 받아 경제 박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
2009년도에도 『2009 키워드 경제 사전』을 만났으니 두번째 만남이다. 신문을 봐도 문화나 사회면만 보고 경제나 정치면은 뒤로 하는 내게 조금의 자신감을 심어준 책이라는 기억이다. 기억나는 스태그 플레이션(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물가가 단기에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오르는 상태)이란 단어와 2007-8년 세계 경제를 추락시키는데 일조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비우량 주택 담보 대출. 신용도가 일정 기준 이하인 저소득층을 상대로 한 미국의 주택 담보 대출)도 생각이 난다. 이번에는 어떤 용어들로 내 상식을 높여줄까 하는 기대감이 크다.
실물경제에 기초에 2009년을 개정 증보하여 내놓은 『2010 키워드 경제사전』은 낡은 단어들을 새로운 단어들로 대체하고 확실한 뜻풀이를 통해 사전의 역활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경제를 알기 위해서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단어들은 물론이고 세계 경제가 급변하며 대두된 용어들 또는 신조어들까지 많이 담기보다는 어떤 용어를 어떻게 해설하는지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끊임없이 그 중요도가 바뀌는 경제단어들을 일반인들이 매번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 덕분에 많은 시간과 품을 줄일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 이거하는 단어들도 눈에 띈다. 파생금융상품이니 포트폴리오 투자, 사모펀드 등은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두번쯤은 들어보았을 단어다. 카르텔이나 캐리 트레이드 등은 생소하긴 하지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단어들이라니 좀더 관심이 간다. ㄱ~ㅎ, A ~ Z까지 나뉘어 설명되어 있는 용어들은 때론 개념 설명 뿐만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어 일어나는 경제 파급 효과까지도 적극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연관성있는 경제 상식을 전하고 있으며 그래프나 도표 등을 이용해 이해를 돕고 있다.
경제 여전히 어렵다.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을 하는 분들, 취직을 원하는 취업생들에게도 전공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기 전에는 쏟아지는 시사성 있는 단어들에 익숙해지고 설명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영어 국어 사전안에 있는 모든 단어들을 알수는 없다. 하지만 필요할 때 한번씩 펼쳐보게 되는 것이 사전 아닌가. 경제 사전 한권이 있다면 신문을 보다가도 인터넷 기사를 읽다가도 모르는 용어를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단어를 찾지 않아도 소설책을 읽듯 한 페이지씩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사경제 상식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 말이 가슴에 남는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경제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우리는 경제맹이 되어서는 안된다.. ^^ |
![]() '2010 키워드 경제사전'은 2009년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아 왔던 '2009 키워드 경제사전'의 업그레이드판이다. 경제 상황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물 경제의 흐름에 따라서 낡은 내용은 버리고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다. 그것은 최근 들어서 만들어진 경제 용어들의 중요성을 의식한 것이기도 하고, 2010년 경제의 흐름을 따라 가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의 표제에도 나오는 말이기도 한데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경제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말로 경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들은 경제하면 참 딱딱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솔직히 숫자에 대한 압박감도 골치아프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그 자체가 경제의 일부라는 것은 실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살 때부터 시작하여, 은행업무를 볼 때, 새로운 은행 상품 가입을 하려고 할 때, 크레디트 카드를 새로 만들 때, 각종 세금에 관한 일 등..... 경제와 함께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결코 경제를 등한시 할 수는 없는 문제이며, 새로운 경제 상황이 될때마다 경제 용어는 왜 그렇게도 많은지. 이런 어려움을 풀어 줄 수 있는 것이 경제 사전일 것이다. 그런데, 시중에 나온 경제 사전들이 너무 획일적이고, 인터넷이나 경제 신문 등에서 체계없이 선별된 용어들로 짜여져 있다면 있으나 마나한 경제사전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에 '2010 키워드 경제 사전'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대한민국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경제용어 사전이다. 경제용어는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지는데, 그 중요도는 현실 경제와 관련이 있다. 그런 변화를 염두에 두고 현재에 중요시 되는 경제 용어들을 많이 실었다. 그리고. 새롭고 실속있게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한동안은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2. 550개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경제적 통찰의 눈을 뜨게 해준다. ㄱ,ㄴ,ㄷ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고, 외래어는 A,B,C 순으로 실었으며 영어 약자의 경우에는 약자 옆에 한글로 표시해 두었다. * 예1 : BIS (국제 결제은행) 예2 : 경기변동 →경기순환(을 찾도록 표시) 경기순환의 뜻 설명 →일러스트로 알기 쉽게 표현 →경기 순환의 설명이 끝나는 지점에 →공황 (더 찾아 보아야 할 단어) 경기순환 국면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쉽게 이끌어 나간다. ![]() ![]()
3. 도표, 그래프, 일러스트 를 통한 키워드 설명 각종 통계지표, 경제지수, 도표와 그래프를 통해서 키워드를 정리해 준다. 시사성있는 키워드를 일러스트로 꾸며 재미를 더해준다. ![]() ![]() ![]() 4. 경제 전문가가 직접 구성하고 집필하여서 전문성이 돋보인다. 이 책의 저자인 곽해선은 이미 경제 해설에 있어서는 독보적 스타일을 구축한 경제 교육 전문가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20여권의 저서를 냈는데, 그중의 한 권인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1998)은 100쇄를 기록하여 최장기 베스트 셀러이며 현재는 kbs '경제 전망대'에서 다년간 시사 경제 해설을 하고 있다. 저자가 집필시에 중요시한 점이 뜻풀이를 알기 쉽고 용어의 정확한 의미 전달이며, 경제흐름에 맞게 집필하는 것을 우선시했다고 한다. 5. '경제학 발전소'코너 마련 경제학 이론을 현실 경제에 반영하여 풀이하는 곳으로 (#01~#18까지 18개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 아무리 좋은 경제사전이라고 하더라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알기 어려운 해설로 설명을 해준다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2010키워드 경제사전'은 쉽게 해설을 해주기 때문에 폭넓은 상식과 경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좀 어려운 경제 용어를 접하게 되면 꾸준히 곁에 두고 뒤적거리면서 새로운 경제 지식을 넓혀 가려고 한다. |
|
|
2010 키워드 경제사전 유럽발 재정위기로 세계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서브프라임사태 이후로 2년이 넘게 지속된 경제위기가 이제 끝이 보이는가 싶더니 다시 어두 컴컴한 터널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다. 지난 10년간 있었던 부동산과 주식폭등, 그리고 금융위기와 실물경제위기까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겪으면서 온국민이 재테크박사에 이어 이제는 경제학박사가 됐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과거 우리경제의 고도성장기 시절에는 일반인이 경제, 재테크 따위는 몰라도 먹고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그저 다달이 수입을 착실히 저축하기만 해도 자식교육부터 내집마련까지 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그런 일은 이제 꿈 같은 일이 되어버렸다. 손에 쥐는 월급만으로는 집장만은 커녕 오히려 자식교육비 걱정에 아기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조금이라도 더 여유롭게 생활하기 위해선 재테크 뿐만 아니라 경제도 잘 알아야 한다. 이제는 경제를 단순히 학문적 호기심을 넘어 생존을 위해 배워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경제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경제를 잘 알고 싶다라는 다짐과 함께 경제신문을 처음 구독하기 시작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경제현상이나 이론에 대한 이해는 둘째 치고 모르는 용어 투성이라 매일 신문하나 붙잡고 몇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다. 그때 그때마다 모르는 단어를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던 중 문득 두툼한 경제용어사전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물론 검색속도와 편리성을 생각한다면 무척 비효율적이겠지만 항상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종이사전을 차르륵 펼쳐가며 단어를 찾는 게 은근한 묘미가 있기 때문이었다.
일반적으로 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고 치면 그 무모함은 둘째치고 우선 필요성부터 의문을 제기해 봐야 할 것이다. 그 수많은 단어들을 머릿속에 집어넣는다 한들 과연 몇%나 쓰임새가 있겠는가. 그래서 저자는 책에 모든 용어를 담기 보다는 어떤 용어를 해설할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서문에 밝히고 있다. 경제용어는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지고 현실에 비추어 중요도가 수시로 바뀐다는 이유인데, 2010년 한해 독자들의 경제활동을 위해 저자가 엄선해 놓은 사전이라 할 수 있으며 충분히 통독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학발전소라는 경제상식코너가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다. 기회비용,보이지 않는 손 등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론이나 개념들을 읽기에 부담 없이 풀어놨는데 나름대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유럽발 재정위기를 처음에 언급했는데 소버린리스크를 포함해 그와 관련된 용어들이 빠진 것은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든다. 시기적으로 출판일과 맞물렸기 때문일거라 짐작이 되는데, 아마도 올 한해 동안 경제에 있어 주요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크다. |
|
백과사전을 재밌게 보고 자란 아이들도 있다던데
주식에 관한 용어부터 시작해
이 책이 개정판의 성격을 띤 것은 읽기 시작하면서 알게 됐는데,
처음 말했듯 의미가 알고 싶어지는 키워드라던지
책의 내용과는 상관없으나
한줄로 책의 가치를 재요약한다면 이럴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