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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제국이라고 흔히 들어왔던 동로마 역사서를 고르느라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이미 줄리어스 노리치의 비잔티움 연대기를 사 놓고 아직 읽지도 않은 입장에서 겹치지 않으면서 색다른 설명을 해 줄 책을 고른다는게 욕심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중국사를 읽다 보면 분석적인 중국사 서적을 보고싶게 되듯이 비잔티움을 보다 분석적으로 서술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네요. 결론적으로 굉장히 재밋게 읽었고, 그 이후에 읽은 비잔티움 연대기와 상당부분 겹치기도 했지만 서술의 관점이나 방향이 다른 부분도 많아 결코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유익한 독서였고, 비잔티움에 대한 입문서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물론 짧은 경험이라 이렇게 말하는게 쫌 무리가 있긴 하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