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리 아이들과 영어 말하기를 연습하려고 구입한 책이었다. 영어 말하기는 원어민 영어회화 학원에 다녀야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 효과를 반신반의 했다. 정말 저자의 말을 믿어도 되는 걸까 하고 말이다.
학창시절에 종로에 있는 어느 유명한 원어민 회화 학원 새벽반에 다니다 입 한 번 제대로 뻥긋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안타까운 기억이 있는 나는 학원에 다닌다고 회화가 절로 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을 생각했을 때 국내에서 회화 실력을 키우는 방법은 학원보다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대안의 길잡이로 찾은 책이 바로 이 <스토리텔링>이다.
이 책은 혼자서 연습하기 보다 마음과 뜻이 맞는 친구들이나 동아리에서 함께 연습하면 더 효과적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단계별 팁이 들어있다. 스토리텔링으로 말하기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실제로 영어를 사용해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회화식의 단답형 대화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 출발은 자신의 말하기 수준을 확인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하라고 충고한다.
스토리텔링을 공부가 아니라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스토리 수첩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언제든지 자신이 화제로 삼을 수 있는 소재들을 미리미리 모아두고 연습 해두면 스토리텔링 실력을 늘리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아직 어려 어휘도 몇 개 되지 않는 아이들을 데리고 시작하려다 예전엔 잘 안 돼 그만 두었지만, 이제 아이들이 웬만한 기본 어휘를 갖추게 된 지금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한다.
다년간 중앙대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생들의 말하기 교육 과정에 노력을 기울여온 저자는, 단순히 말 잘 하기를 넘어 감성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에 목적을 두고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말이란 의사소통이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말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공감이 있을 때 비로소 제대로 된 말하기가 이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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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말하기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입니다. 틈틈히 책을 보며 주말에는 스터디를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영어공부와 달리 말하기는 생각만큼 잘 되지가 않더라구요,, 정확히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채...따라읽고 외우고 반복하기를 계속 했지만.. 생각대로 점수가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까페에서 스터디를 함께하는 멤버의 추천으로 이 책을 보게되었습니다. 저자의 날카롭고 구체적인 영어말하기 해법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로 영어말하기를 공부하는 방법이 영어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도록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영어말하기에 대해서 숱하게 고민하고 있는 수험자가 있다면 이 책을 적극추천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