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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행본을 마지막으로 일단 34권까지는 모두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중고서점에 들러 한두 권씩 모으다 결국 다 모았지만 상태가 좋지 못한 책들을 교환할 겸 몇 권은 새 책으로 구매했네요. 야마시타 카즈미 작가의 아버지를 모델로 처음엔 엄근진한 교수와 주변인들과의 괴리를 다룬 개그 에피소드가 주를 이뤘지만 갈수록 엄청난 사유를 보여줍니다. 물론 이 단행본에 담긴 에피소드처럼 책값으로 가산을 탕진하는 야나기사와 교수를 바라보는 아내 마사코에겐 씁쓸한 추억이 많지만요. 종전 직후 상황의 묘사에 대해 비판이 있는데 일단 작가는 전체주의적 사고에 대해서는 혐오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