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4%
  • 리뷰 총점8 18%
  • 리뷰 총점6 18%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8.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예수 평전은 성경 해설서와 같다
"예수 평전은 성경 해설서와 같다"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사게 된 것은 불광출판사의 '붓다 연대기'에 대한 홍보 메일을 보고서다. 불교 신자는 아니었지만 대한민국은 산에 가면 거의 절을 들르게 되는 구조다 보니 불교를 모르면서도 자기가 불교 신자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불전함에 돈 넣고 절 한다고 신자는 아니지 않나. 소원 기도를 하는 것 뿐.   그 저자가 이 책이 891페이지나 된다며 놀라움을 느꼈고, 그 계
"예수 평전은 성경 해설서와 같다"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사게 된 것은 불광출판사의 '붓다 연대기'에 대한 홍보 메일을 보고서다. 불교 신자는 아니었지만 대한민국은 산에 가면 거의 절을 들르게 되는 구조다 보니 불교를 모르면서도 자기가 불교 신자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불전함에 돈 넣고 절 한다고 신자는 아니지 않나. 소원 기도를 하는 것 뿐.

 

그 저자가 이 책이 891페이지나 된다며 놀라움을 느꼈고, 그 계기로 그와 비슷한 분량의 붓다 연대기를 집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두 책을 모두 사서 이 책을 먼저 읽느라 아직 붓다 연대기를 읽진 못했지만 덕분에 좋은 책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이 앞섰다. 왜냐하면 성경과 말씀을 가까이 한지 얼마 되지 않는 나에게 성경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이정표를 제시함과 동시에 누군가의 절대자를 향한 찬미와 환상을 그려놓은 신화가 짬뽕된 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들었다. 초심자인 나와 독실한 누군가 사이의 알수 없는 벽이 나를 힘들게 했다.

 

속칭 독실한 교인이라는 사람들은 내가 '절대자를 향한 찬미와 환상'이라 말한 내용에 더 심취하여 '믿음'이란 말 하나로 이런 모든 것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조했다. 심지어 교회에서는 성경의 말씀이 사실인지 믿느냐 라는 질문지를 주기도 한다.

 

현대 교육을 받는 나에게 90% 성경 말씀이 사람에게 이롭고 옳은 가르침일지언정 10%의 과장과 찬미까지 사실로 믿으라는 기독교인의 눈치는 기독교란 종교 자체를 거부하게 만드는 걸림돌이었다. 창세기가 바로 그 걸림돌의 시작이다. 7일만에 세상을 만드시고...어떻게? 네셔널지오그래픽의 '지구탄생의 비밀'을 보길 권해본다.

 

하지만 그런 성경 번역과 1차원적 해석에 대한 오류를 이 책이 씻어내 줬다. 빛이 있으라 하니의 빛이 또한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토라)라는 것을 이해하면 창세기에 대한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고, 빵과 양식이 먹을거리가 아니라 '토라의 가르침'이라는 해석을 통해 우리가 주기도문에 빵을 구하는 것이 단지 먹을것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된다.

 

목사님 또한 현대의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기에 당연히 모를 수 밖에 없는 예수 생전의 당시 상황과 이 것이 쓰여진 시기의 단어의 의미들을 지루한 면이 있지만 하루에 조금씩 접하다보면 3개월이면 독파할 수 있고 성경에 대한 이해도를 확대시킬 수 있으며 허구를 성령이라 추종하는 반쪽짜리 종교인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무려 891페이지. 쓴 사람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이 책에서 인용하는 자료들의 방대함은 골방에 서 몇 년을 수양과 집필에 집중을 해야 가능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또한 성경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이런 자료를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에서 기술하려고 한 작가님 덕분에 나는 성경이 주는 허구에 대한 오해, 특히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그 말의 함의를 모른 채 글자 그대로를 맹신하고 설파하는 억지스러움에서 고통받던 마음에서 해방될 수 있었고 기독교란 종교 자체를 더 이해하고 성경을 내려주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권하고 싶다. 그런데 너무 두껍다. 사람들이 보기만 해도 질리는 책을 권해도 들어주질 않는다. 그게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네가 네 좋은 사람들에게만 친절하고 원수에게 친절하지 못하다면 그것은 세리들과 무엇이 다르냐?라는 반문의 가르침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이 지루하고 힘들다 하여 책을 들지 않는다면 비신도와 무엇이 다르냐?라는 의무로 이 책을 들길 권한다.

j******8 2021.08.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전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전기" 내용보기
대학때 조철수 교수님의 '유대인의 종교와 역사'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조철수 교수님이 고대 수메르어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조철수 교수님이 쓰신 책들을 많이 구매해서 일독하면서 깊이 있는 학식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조철수 교수님은 주로 수메르와 관련된 저서들을 많이 출간하셨는데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대기를 역사학적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전기" 내용보기

대학때 조철수 교수님의 '유대인의 종교와 역사'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조철수 교수님이 고대 수메르어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조철수 교수님이 쓰신 책들을 많이 구매해서 일독하면서 깊이 있는 학식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조철수 교수님은 주로 수메르와 관련된 저서들을 많이 출간하셨는데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대기를 역사학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서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일독을 하다보면 그저 성서의 인물이 아니라 역사적 인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알게 되는 듯 합니다. 

조철수 교수님이 몇년 전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언론 기사를 통해 접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YES마니아 : 골드 l******0 2023.1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