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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양육하면서 부모는 균형과 지혜가 필요함을 깨닫는다. 실수하게 마련이지만 부모인 나조차도 완벽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아이와 보다 즐거운 날들을 보내기 위한 일상을 채워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자 루틴처럼 하는 일과들이 있다. 아이와 간단한 식사 기도를 하고, 말씀을 묵상하던 습관이 조금은 흐트러질지라도 아이와 함께 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맛보면서 나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양육의 관점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부모는 임신과 출산을 통해 아이를 양육하면서 겪는 것에 희생과 사랑을 베풀고 주기만 하는 존재로 그려지기가 쉬웠으나, 반면 그 과정에서 아이로 인해 맛보게 되는 감정과 성장해 가는 면면들을 구체적이고 신앙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이 깨달음을 주기도 했다.
게리토마스의 [부모학교] '실천편'으로 크리스천 부모로서 아이를 기르고 기나긴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영적 성장을 도모하는 비법을 여실히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실질적이고 실제 삶에서의 사례를 담고 있을뿐 아니라 부모 자신의 신앙훈련과 직결되는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있어 읽어가는 내내 영적 깨달음과 아이와의 일과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에 새기고 있었다. 저자의 권면대로 이 책을 한번 쭉 읽고나면 또 하루하루 성경말씀과 함께 묵상하며 점검해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부부가 주가 되어 지내는 신혼 시기를 거쳐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여 생활하는 양상은 판이함을 누구나 알 것이다. 그 이전과 이후의 삶으로 나눌 수 있을만큼 생활양상이나 중심이 달라져 있음도 경험해봤고, 그럼에도 우리가 영적 중심을 놓치지 않도록 붙잡아야 할 것들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부모가 되어 다양한 감정과 성장을 거듭하면서 아이 고유의 신앙과 성장을 응원할 수 있는 것. 문장마다 새겨진 지침을 기억하며 아이를 바라보게 된다.
이러한 대목들이 매일 만날 수 있는 것들이다. 그 감동을 날마다 맛보면서 나의 일상을 점검하고 감사의 내용을 자연스레 찾게 된다. 두고두고 삶에 적용을 위해 펼쳐볼 책이 될 것 같다. 아이와 부모의 시기마다 펼치고 또 펼치며 익숙한 지침이 되도록 아주 명료하면서도 다정한 조언들이 넘쳐난다. 분명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재차 하루하루 묵상을 위해 다시 펼칠 것이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