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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dwyns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듯~
"the Bedwyns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듯~" 내용보기
킷의 결혼으로 자존심에 엄청난 타격을 받은 프레야 베드윈, 그가 득남한 것을 축하해줄만한 용기가 없어 셋째 오빠의 결혼식 직후, 바쓰(Bath)로 향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묶게 된 여관에서 불편한 잠을 청하려는 찰나,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보고도 전혀 까딱하지 않는 그녀. 공작의 여동생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당장 나가라고 호통을 치지만, 능글
"the Bedwyns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듯~" 내용보기
킷의 결혼으로 자존심에 엄청난 타격을 받은 프레야 베드윈, 그가 득남한 것을 축하해줄만한 용기가 없어 셋째 오빠의 결혼식 직후, 바쓰(Bath)로 향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묶게 된 여관에서 불편한 잠을 청하려는 찰나,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보고도 전혀 까딱하지 않는 그녀. 공작의 여동생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당장 나가라고 호통을 치지만, 능글맞게 선처를 호소하는 그가 옷장에 숨는 것에 눈감아 주게 됩니다. 상상치도 못할 경험을 뒤로한 채 바쓰에 도착한 프레야. 지인의 도움으로 그 곳 사회에 적응해가는데요. 홀로 산책(혹은 쇼핑?)하던 중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간 그곳에서 여관에서 부딪혔던 불한당을 만나게 됩니다. 코에 주먹을 날리며 곤경에 빠진 처자를 구해주지만, 그 남자가 알고보니 헐미어후작 조슈아 무어라는군요. 게다가 두번째 만나는 상황은 자신이 오해한 것임이 밝혀지게 되고요. 보통 여자같았으면 자신의 실수때문에 어쩔줄 몰라할 법도 했겠지만, 한없이 당당하고 오만한 프레야가 그럴리는 없겠지요? 여튼 너무나 조용해서 따분한 바쓰의 분위기에 지루함을 느껴가던 두 사람, 사촌과 결혼시키려는 조슈아의 숙모의 음모에 대항하기 위해 순전히 재미있겠다는 이유로 가짜약혼을 감행하게되는데... Slightly Married때문에 받았던 실망감이 이 책 덕분에 사라져버렸답니다^^ 두번째 책은 보질 못했지만.. 첫째권에 비해서, 외모상으로는 막내 모건이 좀 다르긴 하지만, 유독 오만함이 가득한 베드윈家의 특성을 잘 살린 것 같네요. 일단 신뢰하는 대상에겐 한없는 지지를, 거부감을 느끼는 이에겐 은근한 경멸감을 한껏 내보이더라구요. 6명의 베드윈이 전체적으로 고루 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프레야와 조슈아에게 중심이 맞춰져 있어요. 매부리코에다 사방으로 뻗치는 통제불능의 머리카락, 유난히 어두운 안색등등 그녀에 대한 외모묘사를 읽다보면, 악의에 찬 헐미어 후작미망민의 언급없이도 예쁘지 않다는 게 분명해보이는데요. 그럼에도 그녀가 아름게 느껴지는 건, 다정한 인간미가 차가운 겉인상 속에 숨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공작의 딸이네, 여동생이네~ 하며 자신보다 신분이 아래인 사람이나 자신과는 다르게 완벽한 이미지를 갖춘 사람에 대해서 도도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수를 저질렀다면 그것을 만회하려고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성격의 소유자거든요. 한편, 조슈아도 색다른 이력의 등장인물이라고 볼 수 있어요. 부모의 이른 죽음으로 인해 삼촌집에서 구박덩이로 자라다가, 18세되던 해 펜할로우 홀을 나와, 근처에서 목수가 되기 위해 견습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사촌의 뜻하지 않은 죽음으로 삼촌의 후계자가 되었고, 결국은 그의 뒤를 이어 헐미어 후작이 되거든요. 겉으로는 진지함이라고는 눈꼽만큼도 가지고 있지 않는, 철없는 남자로 비춰지지만, 그 역시 그럴만한 입장이었음을 책에서 현실감있게 자세히 묘사하고 있답니다. 어떻게든 펜할로우 홀에서의 기존 위치를 잃지않기 위해 안간힘쓰는 숙모의 음모로, 결국은 자신이 있어야 하는 곳이 어디인지 깨닫게 되는 조슈아와 그런 그를 사랑하게 되는 프레야의 이야기, 꼭 읽어보도록 하세요~
a*****9 2003.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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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야의 짝은 누구일까?
"프레야의 짝은 누구일까?" 내용보기
제 생각에 작가가 올해 내놓은 베드윈 시리즈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물론 전작들에서가지 신경써서 포석을 깐 책이 이 책이 아닌가 합니다. 결론은 전 앞의 분과는 조금 다른 의견으로 작가의 그러한 의도가 저에게는 먹히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작가의 이 시리즈 앞권 두권 중 첫째 권을 워낙 맘에 들게 읽은지라 두번째 권과 세번째 권 또한 많은 기대를 하고
"프레야의 짝은 누구일까?" 내용보기
제 생각에 작가가 올해 내놓은 베드윈 시리즈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물론 전작들에서가지 신경써서 포석을 깐 책이 이 책이 아닌가 합니다. 결론은 전 앞의 분과는 조금 다른 의견으로 작가의 그러한 의도가 저에게는 먹히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작가의 이 시리즈 앞권 두권 중 첫째 권을 워낙 맘에 들게 읽은지라 두번째 권과 세번째 권 또한 많은 기대를 하고 출간날자가 되기를 학수 고대하며 출간되는대로 한권 한권 읽었는데요. 글쎄요 갈수록 긴장도가 떨어져서일까요? 앞권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미는 쏠쏠하지만 한편으론 뭔가 신선한 느낌이 좀 부족하네요. 재미있게 읽었던 1편의 주인공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부분도 "그렇게 그들은 잘 살랐더랩니다"로 끝나는 그래서 그 뒤를 몰라 궁금하고 왠지 아련하게 추억으로 남는 그런 해피엔딩 동화의 미덕을 해치는 듯 해서 그닥 맘에 들지 않습니다(별 걸 다 트집잡지요 ^^;;) 이 책 이야기로 들어가겠습니다. 줄거리 같은 경우 앞 분이 다 올려주셨으니 생략하도록 하고 여자 주인공이 워낙 강한 성격을 가지다 보니 역시 예상대로 남자 주인공은 카리스마적인 인물이라기 보다는 능청스럽고 햇살을 떠올리게 하는 미남자 타입의 인물이었습니다. 여주와 남주가 처음 만나는 장면-여주가 묵고 있는 여관에 결혼 함정으로 몰아 넣으려는 왠 아가씨의 아버지와 오빠들에게 쫓긴 홀미어 후작, 남주가 들어옵니다. 어찌나 능청스럽게 행동을 하는지.. 작가가 의도한대로 첫장면은 박진감도 있고 전혀 다른 남주와 여주의 성격이 부딪히는 부분도 그렇고, 흥미 만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주와 여주가 다시 만난 bath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특히 사교계 사람들로 가득한 곳에서 남주를 모욕주려던 여주가 남주에게 당하는 부분까지는 우와 오랜만에 대박이 터지려나 하는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그러나 노인들이 주로 모이는 한물간 휴양지 Bath, 이 공간적 배경처럼 갈수록 이야기가 처지기 시작하더군요. 남주의 능청스럽고 발랄하던 모습은 간데 없고 점잖아진대다 여주의 콧대높은 면만 강조되니 슬슬 긴장도가 떨어지고 여주의 모습이 조금 성가시게까지 느껴지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책의 진도를 빨리 나가지 못한 개인적 사정땜에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립니다). 물론 계속해서 두 사람이 충돌하는 이벤트만으로 책의 줄거리가 진행될 수 업다는 것도 알고 성숙한 두사람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발로그의 특징이자 장기인지도 알지만 뭐랄까요 갈수록 특별하게 시작되었던 책이 다른 여타의 발로그 책들과 전혀 차별되지 않고 비슷하게 흘러가는 면이 비록 발로그 책들을 너무 좋아하고 또한 작가의 성숙 플레이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성숙 플레이를 하되 처음에 강렬하게 소개되었던 두 사람의 캐릭터가 훨씬 더 잘 살게 묘사가 되고 사건이 전개되었다면 더 흥미로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이제 다음 자신의 이야기를 위해 너무 많은 등장을 꺼리는 듯 이 시리즈의 하이라이트가 될 공작의 이야기가 전작들에 비하면 조금 적게 나오더군요. 부모님이 안 계신 상황에서 여동생을 키우고 그리고 시집 보내는 오빠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공작의 모습은 전작에서 보여준 책가문의 수장으로서의 모습과 통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남동생들에게 보여준 이미지와는 다르게 좀더 뭉클하게 다가 오네요. 또 한번 빨리 공작의 이야기를 읽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키면서 그리고 혹시 A Summer to remember 남주의 동생인 시드와 베드윈가의 막내 모르건이 엮일 수도 있겠다는 추측을 하게 만들면서 책이 끝났습니다. 내년 1월에 4편이 나온다고 하니 11월에 나오는 단편 모음집으로 잠시 욕구를 식히고 계속해서 베드윈가의 이야기 기대하고 있어야겠습니다.
m*****a 2003.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