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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인 우리 아이에게 3일을 걸쳐 읽어줬다. 그저 내 허벅다리에 누워 마음껏 들으며 상상하고 그러다 졸리면 자라고...
'등장인물'속에
[그 아이의 덩치는 거대한 산 같았다. 아니면 절벽과 들판이 맞닿아 언덕배기 같다고 해야 할까. 어쩌면 그 애가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있어서 더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른다] 라고 읽어주니 아이가 갑자기
"엄마~ 그 애는 하얀 스타킹에 초록색 신발을 신었어!" (책표지를 보면 핑크색구두인지 알면서도 아이는 글귀를 읽어주고 상상할땐 이렇게 말한다)
"그래~"
그러곤 그냥 읽어내려갔다.
그러던 아이가 힘들어했다.
결국 3일만에
"엄마~ 나..이야기는 궁금한데 이 책 힘들다. 엄마가 읽고 이야기 해주면 않되?"
사실 읽어주면서도 '아이가 과연 이해하고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으니 그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아이에게 이야기 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읽어내려갔다. 처음엔 목차 하나하나에 설명을 하고 이 글을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 래니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조금은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졌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야 깨달았다. 앞부분의 도약이 없었다면 '초절정'의 부분에서 가슴속 깊이 뜨거움이 올라오며 두근두근한 마음이 절로 생겨날 수 있었을까? 아마도 여느 감동은 느꼈겠으나 이토록 뜨거운 감정을 느끼긴 힘들었을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 내가 느낀 감동을 어떻게 하면 경험하게 할 수 있을까?
책을 끝까지 읽어 본 후 다시 찬찬히 살펴보았다. 그리곤 몇장 들어있지 않은 그림이라도 페이지 전체에 들어오는 강렬함이 있기에 그걸 살려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었다. "우아!" 에릭 라다보가 탄성을 내질렀다. 그러자 웨인 윌슨이 기다렸다는 듯이 덧붙였다. "세상에! 우리 마을에 서커스단이 왔나 보지?"웨인이 속삭이듯 말했다. 스미스 선생님이 괜스레 헛기침을 두어 번 하고는 "무슨 일이지?"하고 물었다.
"제 이름은 라라예요."그 애는 마치 우리에게 자신의 미소를 한 조각씩 나누어
주려는 듯 교실을 빙 둘러보았다.
그리곤 운동장에서 아이들끼리 수군대면서
"토니, 이 대단한 물건 좀 봐!"
"엄청난 뚱땡이야!"
"마치 트럭 같아!"
"뭐? 오, 맙소사!"
하지만 라라는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묵묵히 걸었다. 가끔씩 그런 말을 하는 아이들에게 씩 웃어 주기도 하고면서...
'아이: 엄마~ 라라는 정말 착한거 같아~!'
그때였다. "뚱땡이! 잡아!"
조이가 라라를 향해 공을 던진 것이었다.
퍽!
"야, 뚱땡이! 너, 이름이 뭐야?"
"라라야"
"넌 이름이 뭔데?"
"뭐? 저기...난..."
"잘해 봐,조이"
'엄청나게 큰 라라에게-
넌 연극에서 돼지 역할이 딱 어울려. 사실 돼지도 너보다는 날씬하고 예쁘지만.이제 그만 네가 살던 돼지우리로 돌아가지 그래?
-조이'
'안녕, 조이 길버트? 쪽지 고마워. 회장 선거때 내가 한 표 찍어 줄게.
어제 네가 공던지는 걸 봤는데 대단하던걸.
팔을 좀 더 쭉 뻗으면 훨씬 더 힘차게 던질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내용을 압축해서 이야기의 흐름에 맞는 구절을 찾아 연필로 표시하곤 읽어주었다.
장날의 돼지목욕- 오늘 하루만 특별히 무료!
하지만 거기에 라라가 있었다.
.....
거기에 라라가 있었다.
....
거기에 라라가 있었다. 엄청나게 큰 라라가....
"부디 저희를 용서해 주시고...제발 너그럽게...
다른 아이들을 용서해 주시고...."
그게 라라가 했던 말이다.
.....
그런데 라라가 거기에 없었다. "오. 안돼, 라라가 저기 있잖아! 지금 떠나고 있어!"
"라라 부모님이 라라의 물건을 차로 옮기고 있어!
저기봐! 뒷자리에 있는 애가 라라 아니니?"
"어서 달려!"
"뛰어! 어서 서둘러!" "라라!"
"라라!"
"라라가 우릴 안봐!"
"출구로 가자!"
"라라!"
"라라! 라라! 라라!" 엄마: "아이들이 들고 있는 표지판에 뭐라고 썼을거 같아?"
아이 : "....."
스미스 선생님이 말했다.
"이야기가 끝나면 그걸로 끝인 거야."
나는 선생님이 옳다고 생각했다. 결국 이야기는 그렇게 끝났다.
책 한권을 거의 옮기다시피 리뷰를 작성한거같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누구나 가슴에 담고 있는 그립고 아쉬운 추억이 있기에 되돌아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로 남기도하고 한참을 생각하며 어리석음을 한탄하기도 한다. 하지만 래리는 라라의 이야기를 풀면서 스스로 정리한다.
"이야기가 끝나면 그걸로 끝인 거야."
우리 아이도 래리와 같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길 바란다.
살아가면서 모든 결정지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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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니의 라라 이야기로 전개된 특별한 소녀 라라이야기 그냥 외모 지상주의가 낳은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읽다보니 특별한 주제와 관찰 그리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좋은 글쓰기란 욕심을 채워줄 ,소재와 이야기를 다루어 또다른 공부가 되도록 만들어 진 책이였어요
라라의 조금은 덩치가 커서 고민일 우리 주위에 일어 났음직한 이야기 그리고 그 아이의 입장에서는 성장기에 한창 고민이 될 그런 주제 앞에 그저 무겁게 생각할 거리가 아니라 같이 생각해 보고 느낀바를 생각이 흐르는 것을 어떻게 글로 다룰것인가 고심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흔히 퉁퉁한 외모를 좋아하지 않지만 알고보면 뚱뚱한 사람이나 마른 사람이나 하나의 특징만으로 결부짓기엔 사람들이 모두 다 하나같이 같다면 얼마나 지루할까 하는 다양성을 이해 하는 과정을 내포하고 있어요
그리고 외모에 묶여 생각을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면 그것도 무척 안타까운 일일거에요 우린 모두 소중하고 각기 다른 재주를 지닌 보석같은 존재란 걸 책은 우리에게 알려 주는 듯합니다 사실 라라의 이야기에 버물여 나가는 글쓰기 이야기가 다소 엉뚱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생각했지만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고심해 본적이 없다면 이와같이 글쓰기와 결부해 생각을 해 본다면 그런 여지가 충분한 소재를 다루어 글쓰기의 비법을 알게 되니 더 살아있는 글쓰기가 되는 것을 느낄수 있답니다
글쓰기를 할 때 필요한 요소와 구성... 그 예까지 들어 알려줘요 각 장의 제목까지 등장인물, 악역, 배경, 대립, 주변 인물, 갈등, 긴장, 위기, 반전, 세부 내용, 전환, 상승, 절정, 초절정, 대단원 등으로 나누어져있죠 글쓰기 이야기를 전개하는 동안 라라의 존재감이 더욱 커짐을 알수 있었고 막바지로 갈수록 전학온 라라를 처음부터 지켜보는 .. 흥미진진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게다가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서 더 바라보는 시선이 따스하게 변해 가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래니의 이야기속이 더욱 풍성한 글쓰기로 인해 라라와 진정한 친구가 되기까지 ... 더 완전히 이해하고 느낄수 있어서 더욱 독특하고 재미났던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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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가득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여자아이의 모습에서 제목의 '엄청나게 큰 라라'가 누구인지는 아마 누구라도 금새 알아챌것같다. 말 그대로 엄청나게 큰 라라! 그 모습을 래니식으로 살짝 묘사하자면, (라라)는 (캔자스에 거센 회오리바람이 불어 사람들이 모두 오즈로 날아간다 해도 남을 유일한) 사람이다. 라고 한다. ㅋㅋ 그래서 처음에는 음..이 책 외모로 친구를 평가하지 말라는 교훈이 담긴 책이겠거니 싶었다. 그래서 또래아이들 보다 키가 커서 고민하는 조카에게 권하면 좋겠다 싶어서 선택한 책인데, 이게 왠걸~ 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글쓰기 방식을 알려주는 이야기 책에 가깝다.
아, 사실 책의 흐름은 래니가 글쓰기 시간에 '라라'를 주인공으로 벌어지는 교실안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 큰 사건에는 일단 라라의 전학이 있었고, <장날>이라는 연극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일들과 소소한 사건들이 자리잡고 있다. 주인공은 라라이지만, 글을 쓰고 있는 래니의 이야기도 있다. 도망간 어머니, 술주정뱅이 아버지, 래니를 괴롭히는 세 오빠들 사이에서도 결코 주눅들거나 움추리지 않고 하고싶은 연극과 글쓰기를 해내는 래니가 기특하기만하다. 차례를 살펴보면, 등장인물, 발단, 각인, 악역, 배경, 대화, 대립, 주변인물, 갈등, 긴장, 위기, 반전, 세부내용, 전환, 상승, 절정, 초절정, 대단원까지 있는데, 아마 나더러 이 모든것을 생각하며 글을 적어보라고하면 못할것같다. 하지만 래니는 차근차근 라라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내려간다. 특별한 기교도 없고 가끔 딴길로 빠지기도 하지만, 생활속에서나 자신의 생각을 서슴없이 적다보니, 어느덧 한편의 이야기가 탄생되어있는게 아닌가!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지 못한다거나 해서 난 글쓰는거 자신없어. 하고 포기하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라고나 할까. ^^
또한 라라의 이야기에서 아마 많은 생각을 하게될것같다. 장난꾸러기 친구들 사이에서 창피를 당하고, 놀림을 받을때 모두들 생각한다. 라라는 울어버리거나 선생님께 이르지 않을까, 금새 화내거나 싸우지 않을까? 하지만 라라는 결코 미소를 잃는 법이 없다. 얼굴에는 미소를 띄우고 심한 말 대신 사랑스런 눈길로 친구를 위한 시를 읇는다.
사람들은 왜 자신과 다른 모습에서 그리고 주변과 다른 사람에게 적대심을 갖는걸까, 그리고 그것은 왜 금새 바뀌지 않는걸까. 다른 친구들에 비해 유독 키가 커서 고민인 조카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라라처럼 웃으며, 스스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라고 - 자신이 먼저 스스로를 인정하고 문제 삼지 않는다면, 주변도 금새 너를 인정할것이라고. 마지막, 떠나는 라라에게 손을 흔들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친구들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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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작가는 열살 때 처음으로 글 쓰기 상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400여권의 책을 썼다고 한다. 이야기속의 주인공 래니 역시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글쓰기를 열심히 하는 10대의 소녀이다. 이 책을 추천한 임정진 작가는 추천사에서 이 책에 대해 소개하기를 글을 쓰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어서 문예창착과 소설 담당 교수에서 실습 교재로 추천하고 싶은 욕망이 일 정도라는 말에 더욱 궁금해졌던 책이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 스미스 선생님은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수업을 한다. 그리고 화자인 래니는 선생님이 알려준 대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구성 요소에 맞추어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간다. 보통은 방법을 알고 있어도 그 구성대로 써내려 가기가 쉽지 않은데 래니는 잘 풀어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임정진 작가는 글쓰기 연습과정중 하나로서 동사만으로 하루를 묘사하는 구절을 특히 꼬집어서 해보고 싶고 배울만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임정진 작가는 마시다, 졸다, 먹다, 밀다, 걷다...등으로써내려 가고 있다.
하루를 동사로만 표현한 것이다.
나는? 일어나다, 깨우다, 밥하다, 밥먹다, 잔소리하다?^^ 재미있네.^^
나도 책 속을 여행하면서 과연 루크 오빠가 왜 울면서 집에 온 이후로 바뀌었을까 인데 임정진 작가 역시 몹시 궁금해하고 있다. 그것 또한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요소중 하나라고 말한다. 그리고 래니처럼 글을 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이야기도 볼만 하다. 쓰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글감을 고른다. 그리고 내가 아는 주위 에서 찾아내라는 것이다. 편안하게 쓰고 읽힐수 있도록 말이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토대로 써내려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이야기속의 래니는 뭐 그닥 이쁘거나 눈에 띄는 아이는 아니다. 그리고 래니의 가정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그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아주 평범한 소녀를 만날수 있다. 그리고 래니의 반에 전학온 한아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아주 커다란 라라. 라라는 아이들이 커다란 몸때문에 갖은 왕따와 괴롭히는 일들을 당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아름다운 심성으로 아이들을 감싸주고 대처해 나간다. 라라는 도대체 어떤 아이지?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이야기를 읽어내려가게 된다. 라라의 부모님은 어떤 부모님일까? 부모인 나로서는 그런 라라도 눈길이 가지만 그런 고운 심성을 가진 라라의 부모님은 어떤 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할까? 라는 궁금증도 일어난다. 왕따와 글쓰기에 관해서 아주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만한 그런 요소를 갖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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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건, 배경.. 소설을 이루는 3요소 그리고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이책을 읽으면서는 국어시간, 소설의 구성요소를 배웠던 기억이 떠올려지더군요 다른 이야기 소설과 다르게 이 책에서는 글을 쓸 때 어떤 구성이 필요한지 서두에 해당요소에 대한 설명과 또 그에 어우러지는 부분들을 이어 하나의 소설을 완성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발단, 각인, 악역, 배경, 대화, 대립, 주변인물, 갈등, 긴장과 위기, 반전, 세부내용, 전환, 상승, 절정, 초절정, 대단원으로 나뉜 큰 구성과 이 책을 쓰는 화자 본인 래니와 이야기 속의 주인공 라라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파리초등학교 4학년생이자 이제 열 살인 래니는 스미스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을 기억해가며 이야기를 써내려 갑니다 이야기를 이루는 구성에 맞추어 이야기 속의 인물과 사건 그리고 인물간의 갈등과 해결을 보여주는 것은 어려운 퍼즐을 맞추고 모양 그림을 완성해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네요 연극, 영화, 소설 따위에 나오는 인물이 등장인물이라며 처음 스미스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과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하는 래니는 새로 전학온 라라의 모습과 아이들의 반응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발단과 각인과 악역에 대한 설명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그 아이의 덩치는 거대한 산 같았다. 아니면 절벽과 들판이 맞닿아 있는 언덕배기 같다고 해야할까. 어쩌면 그 애가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있어서 더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른다 (p.17) 남과 다르다는 것! 특별한 존재가 되어 다른 이의 부러움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때론 그것이 무시와 놀림거리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새로 전학 온 라라 펠프스도 신체적인 외형때문에 오자마자 반 아이들로 부터 따돌림에 괴롭힘까지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라라의 반응은 아주 의외입니다 누군가로 부터 괴롭힘을 당하더라도 절대 화내는 법이 없고 항상 입가에 미소를 짓고 다른 아이의 잘못까지도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잘못한 것이 전혀 없으면서 항상 억울하게 당하고 마는 라라를 보고 있으려니 오히려 책 밖에 있는 제가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파리초등학교 4학년 교실, 판자를 덧대어 네모나게 만든 래니의 집, 그리고 연극 <장날>을 준비하는 아이들과 공연직후.. 배경은 대략 이러하지만 주인공은 래니와 라라 두 사람입니다 먼저 말한 라라 뿐만 아니라 래니도 어쩐지 아주 불운해 보이는 열 살 소녀에요 엄마 없이 술과 싸움에 능한 아버지 그리고 거친 연년생 세 명의 오빠들과 사는 래니는 자신이 꿈꾸는 삶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커서 배우가 되고픈 래니.. 래니는 연극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라라의 도움을 받게 되지요 파리초등학교 4학년 '장날' 연극은 이들에게 괴로움과 갈등 그리고 또 한편 이해라는 시간을 마련해 줍니다 라라의 장점 대신 외모만 보고 괴롭혔던 악당 조이 일당과 같은 반 친구들 모두 편견이란게 얼마나 나쁜지 그리고 라라에 대한 미안함과 라라의 성품을 깨닫게 됩니다 래니 뿐만 아니라 반친구들이 좋은 표지판을 만들어 라라를 향해 달릴 때는 창가에 닿은 라라의 미소대신 자동차에서 내려 아이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대단원의 결말을 기대해보았어요 해피엔딩이면서도 그냥 떠나가는 라라의 모습은 좀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아주 독특한 방식의 글을 읽으며 글 쓰기 구성에 대한 이해와 글의 짜임을 이루는 작가 특유의 재치와 여운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제대로 글쓰기를 경험한 래니가 또 다른 이야기로 글쓰기의 구성을 소개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막내 오빠 루크의 감춰진 사연? 아니면 집을 나간 엄마의 이야기.. 래니와 전학간 라라의 편지?? 상상을 마음껏! ^^ 래니가 설정한 구성요소 중 세부내용이란게 있어요 스미스 선생님은 일어나는 일을 모두 적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그림이 되어 줄 수 있는 세부내용을 고르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세부 내용, 세부 내용, 세부 내용!" 스미스 선생님이 중요한 것을 강조할 때 자주 하는 방법이다 (p.134) 이 책이 전하는 대립과 갈등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겠지만 [엄청나게 큰 라라]를 읽고 연상되는 단어는 '놀리다' '참다' '안타깝다'에요 안타까움 보다는 아이들에게 즐거움, 행복함이라는 수식어가 주어지기를.. 그리고 라라와 같은 아픔을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지 않기를 그리고 다른 이에게 아픔을 주지 않는 아이로 자라기를.. 여러 생각이 들게 한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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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내가 다니던 학교에는 유일한 혼열아이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언제나 놀림거리였었다. 곱슬머리에 까만 피부는 어린친구들의 눈에는 한없이 다른부류로 받아들여졌을지도 모르겠다. 놀림을 견디다 못해 전학을 가버렸지만 <엄청나게 큰 라라>표지를 보면서 20년도 넘은 기억이 되살아 난다. 한눈에 봐도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을 라라, 그것도 조금의 차이가 아니라 엄청나게 큰 차이를 보이는 사이즈때문에 아이들의 놀림감은 자명한 일일것 같다.
아이들 사이에 왕따가 무슨 유행이 된것처럼 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별하게 다름을 보이는 것도 아닌데 아이들은 이유없이 따돌리며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아이들은 탈선과 자살등의 벼랑길로 내몰려 너무도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둔 부모로서 많은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엄청나게 큰 라라>는 두 가지의 의도를 지니고 있다. 글쓰기와 아이들의 따돌림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되고 있다. 파리 초등학교 4학년인 래니는 선생님에게 배운 글쓰기 기법으로 자신의 교실에서 일어난 라라와의 이야기를 글로써 쓰고 있는데,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글쓰기를 배우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따돌림과 놀림을 당하는 라라가 너무도 안타까워 가슴이 아프다.
또래들보다 너무나 덩치가 큰 라라는 언제나 친구들사이에 괴롭힘을 당한다. 하지만 라라는 언제나 아이들의 마음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용서해준다. 대사를 외우지 못하는 래니에게 노래로 외우는 방법을 일러주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용기를 돋아 주기도 한다. 친절한 라라를 보는 아이들은 이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심한 장난으로 복수하곤 한다. 아이들이 직접 출연하고 기획하는 연극 무대, 공연날 라라와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사건이 터진다. 결국에는 아이들 스스로가 잘못을 깨닫게 되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라라는 학교를 떠나기로 결정하고 아이들의 뒤늦은 후회와 진정한 용서를 빌자 라라는 미소로 화답하는데...
아이들은 글을 쓰라고 하면 마냥 어렵게 생각을 하곤 하는데, 주인공 래니가 자신의 교실에서 일어났던 일상생활을 가지고도 충분한 글쓰기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사건의 발달, 클라이막스 갈등등의 진해같은 세부적인 글쓰기 방법등도 함께 터득한다. 주인공과의 스토리, 주변인물들의 적절한 악역배치등 많은 팁도 함께 배운다. 작가를 희망하는 아이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얼렁뚱땅 래니의 글을 읽다보면 절로 작가가 되어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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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쓸때마다 글쓰기의 고민은 시작된다. 내가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을 적절한 요소와 적절한 구성력으로 짜임새있게 잘 표현해야 할텐데....하지만 매번 쓰면서도 쉽지 않다. 글쓰기에 대한 고민과 잘 쓰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나 갖고 있는데 그 지침서가 될만한 책들은 너무나 지루하고 실질적인 감이 오지 않는 가까우면서도 멀게 느껴지는 책들이 대부분이였다면 이책은 실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 이야기속에서 글쓰기의 요소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다. 래니의 글을 따라 가면 나도 한번쯤 나만의 책을 만들어 봐야지 하는 도전정신이 생긴다. 그게 이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글쓰기는 대단한 작가만이 할수있다는 편견을 벗어나게 해주는것 말이다. 일상생활의 일들을 글쓰기의 요소와 접목해서 쓰다보면 내 일상도 멋진 글감이 되고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걸 직접 깨닫게 해준다. 그동안 우린 글쓰기의 요소에는 등장인물, 악역, 배경...이야기구성 과정은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렇게 자동으로 답이 나올정도로 너무 많이 외웠다. 하지만 글쓰기는 외워서 되는게 아니라는걸 누구나 안다. 그 과정을 실감나게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래니가 들려주는 사건의 주인공 엄청나게 큰 라라 이야기도 너무나 감동적이고 멋진 이야기다. 이름처럼 라라는 거대한 몸집을 갖고있다. 전학온 그날부터 모든 학생들의 놀림감이 되었지만 라라는 늘 이성적이고 편안하고 웃는 얼굴이고 다정다감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끄덕없는 그녀를 더 크게 흔들기위해 아이들의 장난은 더 심해진다. 그녀의 한결같은 노력에도 변하지 않는 아이들과 결국 헤어짐이라는 선택을 한다. 떠나고 나서야 라라의 진심이 친구들에게도 전해지고 마지막 자신들의 미안함을 라라에게 전하면서 끝을 맺는다.씁슬한 결말에 비현실적이여도 책속에서만이라도 라라에게 행복한 결말을 주었다면 좋을텐데 ..싶어 늘 아쉽다. 이 글은 어떻게 보면 너무 뻔한 결과가 예상되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래니의 솔직한 심정이 느껴지는 글쓰기의 힘겨운 과정이 함께 내재된 이야기라 그런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진다. 이제 내 아이에게 그리고 내게 글쓰기를 위해 무작정 원고지 앞에 앉히는 무작정 시작은 하지 말자. 이책을 꼼꼼히 함께 보면서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글쓰기 작업은 너무 고되고 먼 작업이 아님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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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그림에서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을 라라의 큰 덩치가 인상적이다. 덩치 큰 라라의 모습을 보면서 책에 빠져들기 시작했는데, 책이 주는 감동과 코끝 찡한 울림은 우리 어린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좋은책이라 말하고 싶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 스미스 선생님은 아주 멋지게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미국 전역의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글쓰기 강연을 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책을 쓰고 있는점과 무관하지 않기에 스미스 선생님을 통한 글쓰기 지도라 할 수 있겠다.) 주인공 래니는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데 등장인물,악역,배경,대립,주변 인물,갈등,긴장,위기,반전,세부 내용,전환,상승,절정, 초절정,대단원에 맞게 래니의 반 친구들과 래니의 식구들의 이야기와 맞물러 재미나게 진행된다. (래니는 어쩜 그리도 생각이 야무진지, 그만한 또래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는 듯 하다.) 이 책의 제목만큼 엄청나게 큰 라라가 어느날 전학을 오는데 반 친구들은 보통 친구들보다 엄청나게 큰 라라를 끔찍이도 괴롭히지만 라라는 미소를 잃지 않고 마음 넓게 이해하려한다. (덩치는 엄청나게 크지만, 지나치게 크다는 이유만으로 무시당하고 놀림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는 이미 사회 문제를 엿볼 수 있다.) *라라가 얼마나 마음 넓은지, 재치가 얼마나 넘치는지, 재능이 얼마나 빼어난지 조금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묻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래니 또한 문제 많은 아빠, 더 문제 많은 세 오빠랑 살면서도 옳고 그른 것을 정확하게 판단하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똑 같은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많다는 얘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반 친구들이 <장날> 이라는 연극을 하면서 덩치 큰 라라에게 물 세례를 퍼부으면서 라라보다 더 상처받은 라라의 부모가 학교를 떠나려 하지만 마음착한 라라는 끝까지 반 친구들을 감싸줬는데도 결국 학교를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것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안타까웠다. *라라에게 상처를 준 친구들이 잘못을 깨닫고 라라가 학교를 떠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것과 달리.
스미스 선생님의 글쓰기 방법을 친구들을 주인공삼아 차근차근 실천해내는 래니의 글속엔 솔직한 래니의 마음이 담겨있어 읽는내내 또래 친구들의 속마음을 읽는 듯 해서 재미를 더하고,남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을 당하는 라라의 모습속에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는 듯 해서 가슴 아팠다.
댄디 데일리 맥콜 글쓰기 선생님 글을 만나면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보고 글에 대한 이해가 쉬운 예쁜 그림도 만나 보세요.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미소가 번지게 하는 좋은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 클릭해서 사진첨부도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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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태어난 매력적인 등장인물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되면서 작가의 어떠한 경험이 이러한 인물과 사건을 탄생시켰을까 하는 궁금증이 인다. 그러면서 나도 새로운 창작물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곤 하는데, 40여년 가까운 세월이 내게 큰 상상력을 선물해 주지는 않았다. 누군가 무엇을 경험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했느냐가 그 사람의 인생을 크게 좌우한다고 했는데, 나의 경험들에 대한 사유가 부족했던지 상상의 날개는 펴보지도 못하고 흐지부지되고 만다.
위와 같은 이유로 나이가 어리면서도 엄청난 필력을 소유한 작가들에 대한 부러움이 크다. 나름대로 문화센터의 문예창작 강좌도 기웃거려보고 책도 많이 읽기는 하지만 순수하게 내 머리와 손끝으로 나오는 창작물을 써보려는 의지마저도 꺾어버릴 만큼 상상력이 따르지 않거나 머릿속에 있는 말을 글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에 요즘은 무언가 써보려는 시도를 아예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 「엄청나게 큰 라라」를 읽으면서 그 독특한 형식과 이야기 흐름에 정신없이 빠져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서는 당장이라도 글쓰기를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인다.
감수성 예민한 소녀 래니에게는 문제가 다분한 아버지와 세 오빠로 인해 인생이 그다지 즐겁지 않다. 하지만, 선생님의 글쓰기 수업을 충실히 따라가며 ‘라라’라는 인물을 탄생시키고, 등장인물, 배경과 갈등, 전환과 절정, 대단원에 맞게 글을 쓰면서 자신의 글 속에서 라라를 이해하고, 라라를 통해 위로받고 공감하게 된다.
이 책을 쓴 저자 역시 열 살에 처음 쓴 글로 글쓰기 상을 받으면서 글쓰기에 대한 기쁨을 알게 되고, 이후 아이들을 대상으로 순회강연을 하며 글쓰기에 대한 기쁨을 전해주고 있다고 한다. 반쪽이의 육아일기와 정크아트 예술품을 순회전시하시는 작가 최정현 선생님에게서 초등학교 때 그림그리기 대회에 입상하면서 상 받는 것에 대한 기쁨에 자꾸 그림을 그리게 되고 직업으로 연결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아이들에게도 글쓰기에 대한 부담도 늘어가고 있는데, 래니의 재미난 글쓰기를 읽다보면 아이들도 말랑말랑한 생각주머니에서 재미있고 독특한 주인공과 사건들을 글로 쓰고 싶은 마음이 일게 하며 미래의 작가를 희망하는 꿈나무들이 많아질 것 같다.
더불어 엄청나게 큰 덩치로 인해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라라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을 크나큰 이해심으로 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외모지상주의’와 ‘나와 다름’, ‘왕따’, ‘이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어 이 한 권의 책으로 글쓰기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 상상력 등 여러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