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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 윤리적 관점의 근본적 차이는 어떤 존재를 윤리적 객체로 설정하느냐에 달려 있다. 윤리적 객체, 즉 윤리적 행위의 대상인 타자의 범주는 윤리적 주체의 형이상학적 입장에 따라 내 가족, 내가 속한 지배계급, 우리 민족, 인류, 또는 동물 전체로 각기 달라질 수 있다. 이같은 윤리적 객체의 범주 설정의 차이에 따라 신분게급의 형이상헉적 근거를 전제로 한 힌두교나 노예계급의 정당성을 의심치 않았던 아리스토텔레스는 특수한 계급에만 적용될 수 있는 신분중심적 윤리학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