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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매력을 지닌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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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것은 얼마 전 신문의 서평란에서였다. 20세기의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며.....'로 시작하는 작가의 소개글을 보고 일단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 그녀를 독창적이라고 할까? 책이 주는 전반적인 느낌은 몽환적이었다. 등장인물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신기하다 못해 괴기스럽기까지 한 장난감 가게에 갇혀 지내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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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것은 얼마 전 신문의 서평란에서였다.

20세기의 가장 독창적인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며.....'로 시작하는 작가의 소개글을 보고 일단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 그녀를 독창적이라고 할까?

책이 주는 전반적인 느낌은 몽환적이었다.

등장인물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신기하다 못해 괴기스럽기까지 한 장난감 가게에 갇혀 지내는 기분이었다. 마지막 부분에서 그들이 살던 집이 불타 없어질 때에는 이름 모를 해방감마저 느꼈다.

부모님이 여행을 간 사이 주인공 멜러니는 한 밤중에 어머니의 웨딩드레스를 입어 본다.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버린 그녀는 정원으로 나가 밤공기를 만끽한다. 하지만, 집 문이 닫히는 바람에 그녀는 나무를 타고 간신히 이층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미 웨딩드레스는 가지에 찢겨 엉망인 상태다. 웨딩드레스를 몰래 입어서일까 아니면 그들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드레스를 망쳐서 일까 멜러니는 다음 날 부모님의 사망소식이 적힌 전보를 받는다.

하루 종일 모형 배만 만드는 남동생 조너선과 네 살밖에 되지 않은 빅토리아와 그녀는 장난감 가게를 하는 필립 삼촌네로 가게 된다.

필립 삼촌은 괴팍하기 짝이 없고 외숙모는 말을 못한다. 그리고 외숙모의 동생 핀은 너무나 지저분하다. 프랜 역시 말수가 적고 이상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필립 삼촌이 만드는 장난감은 독특하다 못해 괴기스럽기까지 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멜러니는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소녀 시절을 보내게 된다.

작가는 섬세한 묘사력을 가지고 있다.

멜레니가 드레스를 입고 한 밤중에 벌이는 일련의 장면들은 그녀의 세밀한 표현에 힘입어 살아 숨 쉰다. 자신의 모습에 도취된 멜러니의 모습은 에로틱을 뛰어넘어 애절할 정도로 천진하다. 필립 삼촌집의 구석구석을 그려 나가는 그녀의 손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어느새 그 가게 한 복판에 서 있게 된다.

스토리의 독특함과 결말의 충격도 만만치 않다.

1960년 대 작품이지만 시대를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독창적이라는 평가는 이러한 점에서 기인하는 것일 것이다.

읽는 내내 등장인물과 나 사이에 얇은 막이 쳐 있는 느낌이었다. 얇은 천 너머로 독특한 그녀의 모습이 더욱 선명했다면 모순일까?

오랜만에 짧지만 강렬한 소설을 하나 읽었다.

YES마니아 : 로얄 u******1 2010.07.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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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토이숍] 사람과 인형
"[매직토이숍] 사람과 인형" 내용보기
생각보다 유명한 여자다. '안젤라 카터' 저번에 읽었던 작품인 '피로 물든 방'은 고전반열에 올리는 사람도 있던데 일단 난 그건 반대. 아직 읽어보지 못한 '서커스의 밤'은 영미문학에서도 손꼽히는 모양이다.   어쨋든 내가 이번에 읽었던 작품은 '매직토이숍' 사실 난 이런 작품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복잡한 미로같은 묘미가 있음
"[매직토이숍] 사람과 인형" 내용보기

생각보다 유명한 여자다. '안젤라 카터'

저번에 읽었던 작품인 '피로 물든 방'은 고전반열에 올리는 사람도 있던데 일단 난 그건 반대.

아직 읽어보지 못한 '서커스의 밤'은 영미문학에서도 손꼽히는 모양이다.

 

어쨋든 내가 이번에 읽었던 작품은 '매직토이숍'

사실 난 이런 작품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복잡한 미로같은 묘미가 있음에도 동화같은 맛이 있었다면 이건 그냥..구역질나는 미로라고 해야하나.

굳이 작품을 보면서 따뜻함을 느낀다거나 행복함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그냥 좋은 작품을 읽었구나, 혹은 어느정도 스트레스가 해복된 느낌만으로도 독서는 성공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데...물론 안젤라 카터 그 특유의 냉소적이면서도 페미니즘이

포함된 처리는 돋보이지만 달갑지는 않다.

 

뒤에 서평을 읽어보니..뭐 '푸른 수염'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끝까지 남성에게 의존하는 여성의 모습을

그려냈다고 하는데..작가가 그렇게 의도한거라면 정말 나는 안젤라 카터가 달갑지 않을 것 같다.

여성을 의존적인 모습으로 그려내서가 아니라 그냥 이도저도 아닌 하지만

기분이 조금 나쁜 그런 작품이었다.

 

아마 그런 기분이 들었던 이유는 전반적으로 등장하게 되는 인형들 때문일 것이다.

작품이 본론으로 들어갈 때 나오는 인형들은 삼촌의 집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영국의

음울한 분위기와 더불어 더욱 음산하고 음울하게 만드는..그런 작품이다.

그리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레다'의 신화는 정말 끔찍하다. 백조가 멜러니를 공격할 때는

실제로 난 삼촌이 그 백조안에 숨어 조카를 탐닉하려하는 그런 기분나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 작품은 그렇게 거북함이 드는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a 2012.12.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