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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모니'는 많은 관객들에게 가슴깊은 눈물을 흘리게 한 감동적인 작품이다. 그런 영화을 바탕으로 다시 소설로 쓰여진 것이 소설 '하모니'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서는 좀 특이한 경우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화 '하모니'를 보고 온 사람들이 많은 감동을 받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는 소설 '하모니'를 읽으면서 후반부에서 많은 눈물을 흘러야만 했다. 그것은 너무도 담담하게 죽음의 길로 가는 '하모니'의 지휘자인 사형수 문옥의 이야기때문이었다. 여성 수감자들만이 있는 청주 교도소, 그곳에 한 살짜리 아이와 죄수 어머니가 수감되어 있으며, 교도소에서 태어난 아이는 18개월이 되면 그곳을 떠나야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5호방에 수감된 사람들은 한때는 피해자였지만, 가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가정폭력에 의해서 남편의 구타에 시달리다가 살인자가 된 정혜, 자신의 제자와의 부정을 일삼는 남편을 살해하고 자식들로부터도 외면받는 문희, 의붓아버지의 상습적인 성폭행에 살인을 하고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했고, 어머니의 면회마저 거부하는 유미... 모두 가슴속 깊게 새겨진 상처가 너무 깊어서 아물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서로 어울릴 수 없고, 이해할 수 없었던 개개인들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것은 바로 음악인 것이다. 음악은 마음의 문을 열어야 된다. 그리고 합창을 하려면 서로를 알아야 한다. 바로 음악이 교도소안의 상처받은 사람들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여자 수감자들의 이야기이기에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여성문제가 작품속에 들어있다. 가정폭력, 남편의 부정행위, 성폭행 등.... ![]() 이것은 엄밀하게 설명하자면, 처음엔 주인공인 정혜가 아들과의 단하루의 외박을 위해 시작한 합창단 결성이었지만, 그 외박은 아들을 입양시키기 위한 외박이었고, 재소자들의 합창단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4년만에 서울에서 열린 합창단 공연에서 자연스럽게 아들 민우의 양부모에 의해서 무대위에서의 만남과 공연후의 짧은 재회가 이루어 지는 것이다. 몇 년전에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또한 그 영화를 관람하면서 '사형제도'에 대한 생각을 할 적이 있는데, '하모니'도 사형제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어 준다.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문희의 마음과 행동을 생각할 때에 꼭 그녀에게 사형이 집행되었어야 할까하는 의문이 들기때문이다. 그외에도 죄수들에 대한 선입견과 그들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각도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본다. 지휘자였고, 하모니의 주축이 되었던 문희가 떠나간 자리에도 아름다운 노래는 울려 퍼질 수 있으니, 그녀의 역할은 어떤 사람보다 이 세상에 더 많은 것을 남겨두고 떠난 것이 아닐까? ![]() ![]() ![]() ![]() ![]() ![]()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영화를 다시 소설로 썼기에 인물묘사, 심리묘사가 섬세하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너무 영화에 충실하게 쓰여졌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다보니, 그 내용이 깊은 감동과 함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 책에 나오는 글귀중에 '1% 의 희망이 99%의 절망을 극복하는 아름다운 용서'라는 말이 가장 소중한 글귀로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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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오래 전부터 보려고 했는데, 전반부 내용이 약간 늘어지는듯 했다. 그래서 처음엔 좀 보다가 말고...그 다음에 좀 더 보다 말고... 그렇게 1시간 분량 정도를 봤다. 굉장히 슬픈 영화라더니만...뭐 아직이네...
그리고 이번에 나머지 1시간 이후의 내용을 봤다. 아...어쩌나...이렇게 뚝뚝 쏟아지는 눈물...어떻게 해 볼 수가 없다. 아이가...여자에게 다가오고...아이들이 합창단 속으로 들어오면서...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아...정말 죽겠다. 허긴 전부터 그랬다. 크리스마스 노래 중에 이 노래...왠지 좀 슬픈 느낌이다. 그리고 김윤진...울면서 웃는 표정...마음 아프다. 하나 더...전부터 엄마를 생각하면...나문희 아줌마랑 닮은 느낌이 들었다. (우리 아빠는 약간 ... 오지명의 느낌이구요...엄마는 나문희 느낌...이랍니다. ^^)
아무튼...이 영화 3번으로 끊어봤는데도 이정도니...계속 봤다면... 이보다 훨씬 슬펐을 듯...
가끔...마음이 답답할 때...진짜 슬픈 영화를 보고 울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그럴 때 보는 슬픈 영화는... 좀 엉뚱한 곳에서...왜 우는지도 모르게 눈물이 날 때가 있다. 뭐...그런거겠지... 지금 내 심정이 슬픈지...영화가 슬픈지...구분이 안되는 미묘한 상황...
카타르시스...울기도 하고...아프기도 하고...다 그렇게 사는거지 뭐... 그래도 다시 눈물닦고 일어나면 되는 거잖아. 좋다. 카타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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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잡고 단숨에 읽는데 너무 감동스럽고 재미있었습니다. 단 하루의 만남을 위한, 4년간의 노래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생활을 하는 문옥(전음 대교수), 정혜(민우엄마), 유미등이 모두 살인자이지만, 가슴아픈 사연들을 가진 사 람들임. 정혜는 교도소장에게 제가 합창단 훌륭하게 성공시키면 저랑 민우, 단 하루 만이라도 특발보내주세요.로 시작하게된 합창단은 우여곡절끝에 구성되고 서로를 믿 지 못해 싸우고 가슴과 마음에 생채기를 내었으나, 합창을 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착한 교도관 나영의 도움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서울문화예술회관 에 공연까지 가는데..... |
![]() 티비를 통해서 영화예고편을 보았다,,그 예고편을 보고서도 나는 눈물을 흘렸다 워낙에 눈물이 많고 울보이기는 하지만 지금 막 책을 다 읽고 난 상태는 코끝이 쓰리고 눈주위가 아프다. 후반부에 갈수록 눈물이 마구 흘려서 화장지로 얼마나 코를 풀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는지 모른다,, 그리고 이곳 청주 여자교도소에 있는 그들도 ,,정혜도 살인자고 문옥도 살인자며 , 그리고 유미도 살인을 해서 들어왔다, 정혜의 경우 그렇게 남편으로부터 지킨 아기 민우를 교도에서 낳아 기르는데 현행법에 따라 18개월 후면 아이를 입양 보내야 한다. 영화속의 민우의 모습이 떠오른다,,,너무나 헤맑고 이쁘고 사랑스럽다,
<원주시립합창단 초청공연>이 계기가 되어서 정혜는 교도소장에게 우리 교도소에 합창단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를 하게 된다 아물지 않은 상처,이해받지 못한 상처들이 음악이라는 하나의 매개로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하나가 된다, 엄청난 음치였던 정혜가 유미의 개인 교습으로 실력이 부쩍부쩍 늘어서 이제는 너무나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게 될 정도로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민우가 엄마의 자장가 소리에 울지 않게 될정도로 ,,, 그렇게 청주여자교도소에는 <하모니>라는 합창단이 정식으로 생겨나고 첫공연도 대성공을 이루었다, 책속에 불리워졌던 <이 세상 살아가보면> 이나 기타 합창단 곡이 실제로 너무 듣고 싶어진다,,그럴려면은 영화를 보아야 할것 같다, 후반부에 정혜와 민우의 이별과 만남이나,,문옥의 자녀들과의 만남이나 이별이 정말 가슴이 미어질 정도로 눈물이 흐르게 만든다. 최근들어서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눈물을 흘려 본적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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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는 만 18개월된 아들이 하나 있다. 영화 속, 그리고 소설 속 여주인공인 서른살 정혜에게도 18개월된 아들 민우가 있었다.
아기가 어려서 극장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영화는 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아기가 나온다는 이야기만 듣고도 아기 엄마로써 꼭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영화 내용을 나중에 책으로 만든 소설이 나와서 다행히 이 책으로 먼저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 아기와 같은 또래인 아기 이야기라니..그건 미처 몰랐다.
한참 예쁠때다. 얼마나 예쁜 짓을 하는지 모른다. 그리고 엄마에게 완전히 애착이 생겨서 엄마랑 떨어지려고 하지 않을때다.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엄마 곁을 맴돌고, 엄마한테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고.. 영화를 보았어도 그 아기의 사랑스러움이 마구 묻어나왔을텐데.. 장소가 배경이.. 교도소라..사람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자극했을 것이다.
눈물이 주책맞게 계속 흘러내렸다. 눈물에 콧물에..휴지로 닦아내고 또 닦아내도 자꾸 멈추지 않고 흘러내렸다. 내 아들이 계속 내 주위를 맴돌며 놀고 있었는데..엄마가 자꾸 책을 보며 우니까..고사리 같은 손으로 책을 치워내며..내 얼굴에 자기 볼을 부비댄다. 마치 울지 말라는 양.. 그리고 관심을 돌리려는 양 자기 장난감을 들고 와.."붕..붕.."하며 놀아달라고 하였다.
아기 앞에서 눈물 보이는게 참 안 좋은 일 같아서 자꾸 닦아 내는데도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아기는 자꾸 놀아달라는데, 주책맞은 엄마는 책을 끝까지 읽겠다고 용을 쓰고 있었다. 슬프지만 너무 궁금한 책이었기에.. 감옥에서는 아기를 낳아도 18개월이상은 기를 수 없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밖의 가족에게 맡기거나 입양을 보내야하는데, 주인공 정혜는 고아 출신이었고, 피치못한 사정으로 남편을 살해한죄로 들어왔기 때문에 아기를 맡길 가족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입양을 보내게 된것이다.
하모니.. 청주 여자 교도소의 재소자 합창단 이름이 하모니였다. 정혜의 간절한 바램을 담아 만들어진 자발적인 합창단. 하모니의 창단과 그리고 4년 후, 또 그 이후의 일에 대해서 소설에서도 영화에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혜의 이야기가 주축이지만, 지휘를 맡은 문옥과 소프라노를 맡은 유미의 이야기도 주된 줄거리 중 하나였다. 살인범, 사형수.. 연약해보이고, 그리고 심약한 그들과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그 단어들.. 누가 그들을 그렇게 내몰았을까? 아프고 또 아픈 소설을 보았다.
소설만으로도 이렇게 아팠는데 영화를 봤으면 아마 더욱 울었을지도 모르겠다. 아기를 생으로 떼어놓고, 정신을 놓을 듯 힘겨웠던 정혜를 내가 어떻게 견딜 수 있었을까..
푸른 수의를 입은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하지만, 정말 나쁜 마음으로 죄를 지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정혜나 유미 같은 사람들도 충분히 많을 것이다. 그리고 여자들 중엔 특히나 성범죄와 관련되어서 자기 방어를 하다보니 그렇게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았다. 소설에서는 그들의 이야기를 슬프고도 감동적으로 다뤄내었다. 나 또한 앞으로 그들을 바라볼때 조금은 누그러진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정혜와 민우를 떠올리면서.. 그들의 슬픔을 다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아프게 하는 한마디 한마디를 쉽게 내뱉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난 어느 교도소를 떠올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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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 자녀가 있다보니 하모니를 영화관에서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책으로[하모니]를 만나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다. [하모니] 생각보다는 책 사이즈가 아담하다. 그러면서도 내용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술 읽혀지는 멋진 책이다. 이야기 전개나 인물의 상황과 심리묘사, 대사까지도 모두 군더더기 없이 자연스럽게 장면 진행이 되어서 마치 영화 스크린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영화 원작 그대로를 새로이 소설화하였기에 그 감동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 더 크지 않나 생각된다. 현실적으로는 교도관의 역할과 임무가 있는지라 홍나영과 같은 교도관이 있을리 만무하지만, 영화에서나마 인간적인 교도관을 만날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교도소에 수감중인 여성과 배경을 인간적인 측면에서 잘 그려내고 있는 소설이다. 나는 ’죄는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말라’는 말을 그대로 인용하며 그녀들의 인간적인 면에 충실히 공감하고 감정이입을 하며 읽었다. 그래서 슬픈 장면에선 나 또한 정말 가슴으로 슬펐고, 가슴 짠함도 느꼈다. [하모니]는 하모니라는 합창단을 통해서 삭막하기만 하던 재소자들이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과 그런 과정을 통해 비로소 멋진 화음을 이루어낸다. 음악이 합창단으로서의 화합만이 아니라 실제 서로의 가슴을 움직여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기에 그 감동이 더 큰 이야기이다. 음악은 자신 스스로에게 닫혔던 마음을 열게 만듦과 동시에 서로의 마음을 열게 하는 훌륭한 매개체가 되어주고 있다. 반면 자신의 순간의 잘못된 행동이 가족 간에도 얼마나 크나 큰 상처가 되고, 용서로 받아들이는 과정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주인공 정혜는 교도소 수감중 아들을 낳게 되고 현행법상 아들 민우는 18개월을 기점으로 입양을 보내게 되면서 헤어지게 된다. 하모니를 읽으면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던 장면 중의 하나가 바로 정혜가 아들 민우와 헤어지는 장면이었다. 정혜와 같은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이라면 누구라도 그러하지 않을까 싶다. 또 다른 장면은 사형수 문옥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엄마를 용서하지 않던 딸 현주가 문옥의 사형일을 앞두고 교도관 홍나영에 의해 예감하게 되고 사형일 전날 재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사형집행소로 향하기까지 문옥을 집중적으로 다룬 마지막 장면 또한 영화에서 보면 명장면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로 보면 분명 또 다른 감동이 느껴지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아마도 영화로 [하모니]를 다시 만난다면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에 더욱 애정을 느끼게 될 것 같다. 하모니는 내가 기대했던 이상으로 충분히 멋지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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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 있는 영화는 소설로 다시 쓰여지는 추새인것 같다.
영화보다 먼저 책으로 만나본 하모니.
아직 영화를 보진 못했어도 TV에서 간간히 보였던 예고편이나 뮤직비디오들로
장면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영화이다.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고 읽는 책의 재미도 참 쏠쏠했다.
아. 그러고보니 재미있다고 말하기엔 가슴아픈 이야기의 책..
거기다 아기엄마의 입장에서 돌이 갓 지난 아기와 생이별 해야하는 엄마의 마음이 너무나 와닿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알다시피 이 소설은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각자의 아픔을 지닌 수감자들의 이야기이다.
입양보내야 하는 아들을 위해 합창단을 결성하는 정혜,
따뜻한 마음으로 합창단을 이끌어주는 전직교수 문옥,
세상에 대한 증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유미,
못된 교도소 주임, 그리고 여린 마음씨를 가진 착한 교도관..
감초처럼 등장하는 화자와 연실..
모든 등장인물들이 영화에 맞게 잘 짜여져 있단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녀들의 노래가 귓가에 들리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처음엔 어설펐지만 점점 훌륭해지는 그들만의 노랫소리.
바닥이라고 할 수 있는 인생에서 한줄기 빛이 되어주었던 노래.
상투적인 이야기이긴 하면서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한 이야기였다.
영화원작인 소설을 읽는 맛도 남다르다. 장면이 그대로 떠오르면서 몰입이 잘 되는 것 같기에..
가까운 시일내에 이 영화를 꼭 볼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소설을 읽을 때 보다 더 많은 눈물을 내게 안길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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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소 담장 밖으로 울려 퍼지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눈물이 차올라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았다. <하모니> 영화를 볼 때는 휴지와 손수건을 필히 준비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과연 민우를 떠나보내는 정혜의 눈물 젖은 눈을 바라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민우와의 하루 특박을 위해 합창단 <하모니>를 만들었지만 정혜에게 <하모니>는 삶의 모든 것이 되어 민우가 없는 자리를 채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 "언젠간 다시 만날 것이다"는 문옥의 말을 들으며 노래를 부르며 다시 힘을 내는 정혜, 정말 민우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무심하게도 책장 몇 장을 넘겼을 뿐인데 세월은 4년을 훌쩍 넘겨 버린다. 저마다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랫소리는 교도소 담장을 넘어 먼 곳으로 훨훨 날아간다. 마음의 문을 열어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세상을 향해 나아간 그녀들이 순백색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 올랐을 때 그녀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물론 책을 읽는 독자들의 가슴까지 벅차오른다. 합창단 <하모니>를 통해 세상에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는 미워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용서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정혜는 남편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왔다. 문옥은 음대교수였지만 지금은 사형수다. 유미는 의붓아버지를 죽였다. 분명 이들은 죄를 짓고 교도소에 왔지만 그녀들이 부르는 노래에는 한 점의 티끌도 없다.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면 민우와 정혜는 떨어져 살지 않아도 되었을테고 문옥이 한 번만 다시 생각했었다면 자식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문옥의 마지막이 이렇게 서럽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정혜가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면 뱃속에 있던 민우가 죽었을지도 모른다. 유미가 의붓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면 자신이 죽었을 것이다. 이렇듯 저마다 사연을 가지고 교도소에 들어온 이들이 이제 세상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4년만의 외출, 그들이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하모니>의 노랫소리는 세월이 흘러도 그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교도소 담장 밖으로 노랫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희망을 실어나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