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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선 정의에 대한 철학적인 논점은 잠시 뒤로 하고 '착한 마음으로 좋은 일을 하고 선을 베풀기 전에 나의 이 행동이 진정 효과적인 결과치가 나오는지 냉정하게 계산을 두드려 볼 필요도 있다' 라는걸 생각해보게 한 책이다. 좀 극단적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뜨거운 가슴으로 힘겨운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보다,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돈을 기부한 악덕회사 부자가 오히려 훨씬 실질적으로 많은 생명을 살리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례도 소개된다. 효율적 선생을 베푸는 행동결과값을 계산하는 공식도 나온다. 수학적,경제학적 공식이 대입되어 계산하며 행동하는것도 좋지만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 그저 어떠한 행위를 하기 전에 감정보다 이성으로 먼저 계산을 해보고 판단해야하는 필요성을 생각해 본것으로 이 책을 읽은것에 만족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나온 내용 중 읽고나서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생각을 해보게 한 지표를 소개하며 마무리해본다. * 직무 만족도를 보여주는 지표 5가지 요소 1. 자율성 : 업무에 대한 주도권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 2. 완결성 : 맡은 업무가 전체 업무의 완결성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3. 다양성 : 다양한 역량과 재능이 필요한 폭넓은 활동이 요구되는가? 4. 평가 :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가? 5. 기여도 :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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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동안 알아온 기부 라는것은 TV에서 최빈국 어린이들의 실상을 보여주면 화면 한 켠에 표시되는 구호단체의 계좌로 후원하는게 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항상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매달 고정비가 생기는게 부담스러워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여기에 꼭 기부 안한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논리로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었다. 기부해봤자 부정부패로 일부 고위직 사람들 배나 더 불러주어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수도 있다고 말이다. 냉정한 이타주의라는 기부라는 행위를 하는것에 그쳐서는 절대 빈곤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고 한다. 내가 기부하는 돈이 어디에 얼마나 쓰이고, 그 돈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나 정책들이 빈곤 햬결에 얼마나 효율이 나는지 따져 본 후에 가장 효율적인 기부처를 찾아서 그곳에 기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완벽하게 핵심을 찌르는 말이고 논리적으로 반박 불가하게 만드는 말이다. 책에서는 선진국의 총망받는 의사가 이타주의 실행을 아프리카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것보다 자국에서 돈을 많이 버는 의사로 남는 것이 더 효율적인 이타주의라고 생각되어 자국에 의사로 남는다. 말그대로 냉정함(효율성)을 근거로 진정한 이타주의 실현하는 사람이다. 과연 이런 관점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누군가 아프리카에 그 외지 힘들고 척박한 환경에서 의사를 한다고 하면 이보다 더 큰 이타주의를 실행하는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할것이다. 그리고 이런 행동에 존경에 찬사를 끈임없이 보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찬사는 결국 나를 위한 것이지 이타주의 관점에서 비효율적인었던 것이다. 책에서는 그 의사가 아프리카에 가지 않아도 누군가는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보다 적은 비용으로 대체할 인력이며 서비스는 방안은 충분이 있다. 하지만 그 재능있는 의사가 자국내에서 벌어들이는 돈으로 이타주의를 실행하는 대체자는 찾기 힘들다. 결국 그 의사는 자국에서 재능을 발휘해서 벌이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그로 인해 벌어들이는 돈을 기부를 통해 더 큰 효율성을 가져 준다면 자신이 선택해야할 위치는 자국의 뛰어난 의사가 되는것이다.
그저 원조,기부,선행 등 나는 그냥 주기만 하면 되는 것 이라고 단순한 접근만 하고 있었다. 이 얼마나 뒤쳐진 생각인가. 또한 무조건 구호단체에서 그들의 어려운 삶에 최대한 가까이에서 활동하면 할수록 진정한 이타주의라고 생각했던게 얼마나 좁고 단순한 논리가 아니겠는가.
참, 이렇게까지 기부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아니 이렇게 냉정하게 생각해야하는 법도 몰랐다. 나에게는 냉정함은 그저 이기적인 사람, 자기 실속만 차리는 아주 단편적인 의미만 알고 있었던거 같다. 이 책을 통해 냉정함이란 단어는 다르게 평가되어야 된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게 결국 냉정함이었다. 작가가 30대 초반 젊은 사람인데 이런 접근이 새롭고 개혁적인 신인류의 생각으로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곳은 책에서는 노동착취 거래 상품을 사라고 조언한다. 이유는 위와 같다. 노동착취라 할지라도 그들에게는 최상의 업무 환경이기 때문에 이런 회사가 무너 졌을때는 더 많은 빈곤과 어려움이 닥치기 때문이다. 결국 노동착취 공장의 물건을 불매하는게 현재에는 하나도 도움이 안되므로 효율적인 측면으로는 오히려 그런 회사의 물건은 사줘야 그들이 그 동의 기반으로 보다 나은 삶을 살아 갈수 있다고 한다. 살면서 누구 하나 이런 논리를 주장한적이 있었는가? 노동착취 업체들을 색출해내고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사회단체들을 지원하고 함께 이런 사회 운동을 전개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고 작가는 무슨생각을 했을까. 결국 진정으로 이타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냉정함이 필수불가하다. 냉정함이 빠진 이타주의는 결국 자아실현 행동 그 이상도 아니다. 냉정한 이타주의로 보다 나은 환경이 만련되었으면 한다. |
| 승진자 연수를 함께 했던 과장님이 추천해주신 책이라서 읽어봤는데, 국제개발 분야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책이었다! 뜨거운 마음 만으로는 부족한 현실을 깨우치게 해준 책.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 있어서 이론적인 부분도 이해하기 쉬웠고, 어서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고 싶다는 의지도 생기게 됐다. 그저 책상 앞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아니라, 나도 NGO worker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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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이타주의자 ; 세상을 바꾸는 건 열정이 아닌 냉정이다(윌리엄 맥어스킬 저 | 부키)
한국에서 베스트 셀러로 팔렸던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은 하버드 대학의 교수였던 마이클 샌들이 정의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한 책입니다. 정의(Justice), 모든 사람들이 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을 역사 속에서 사례와 실례를 들어서 공리주의, 도덕주의, 그리고 자유주의적인 입장에서 정의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부딪히는 문제들, 곧 구제 금융, 대리 출산, 동성 결혼, 과거사 공개 사과 등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그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샌들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정의에 대한 이론서이라면, 윌리멍 맥어스킬의 ‘냉정한 이타주의자( Doing Good Better: How Effective Altruism Can Help You Make a Difference)’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실천편으로 어떻게 하면 이 땅 가운데 정의를 이루어 가며,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더 많은 이들이 더 행복하고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을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부제에서도 보여지듯이, 세상을 바꾸는 건 열정이 아닌 냉정이라고 말하며, 그저 마음의 감동으로 쓸데 없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흘려 버리지 말고,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가장 적당한 도움과 헌신을 해야만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윌리엄 맥어스킬(William MacAskill)은 옥스퍼드대학교 철학과 부교수이자 비영리 단체 ‘기빙 왓 위캔 Giving What We Can ’, ‘8만시간 80,000 Hours ’의 공동 설립자입니다. 1987년생 젊은 철학자요 행동가인 맥어스킬은 기부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효율적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 운동을 이끄는 핵심 인물입니다. 그가 몸담고 있는 단체는 종신기부 서약 등을 통해 5억 달러(약 5900억 원) 이상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그 활약상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BBC 등 각종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습니다. 학문적인 연구로 끝나지 않고 실제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도전하고 헌신했던 그는 그의 경험을 근거로 진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열정이 아닌 냉정이며, 정의의 실현을 위해서 감정적인 부분이 아닌 지성과 이성으로 판단하고 구분하여 더 많은 이들이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대안과 구체적인 행동 방식을 제안하여 줍니다.
이 책중의 한 예화입니다. 케냐의 학생들은 출석률이 낮아서 교육의 효과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학교는 수 많은 도전들을 합니다. 학생들에게 교과서나 학용품이 없어서 결석률이 높다고 생각했던 그들은 엄청난 후원을 받아서 교과서와 학용품을 공급했지만, 출석률은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한 학급에 80명이상 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선생님을 더 모시고 분반하여도, 아이들을 위한 급식을 시작하여도 출석률은 높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 많은 도전을 위해서 수 많은 예산이 소요되었고, 결국 결석률의 문제는 학생들의 건강 때문이라는 것, 그 건강을 헤치는 것은 바로 기생충 때문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1인당 1불의 구충제(驅蟲製)를 공급하였고, 그 결과 그렇게 오르지 않던 출석률이 올라갔고, 더 많은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는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열정으로 케냐의 아이들을 바꾼 것이 아니라 정확한 연구와 정보로 아이들을 바꾸는, 곧 냉정으로 아이들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선의와 열정에만 이끌려 무턱대고 실천하는 경솔한 이타주의 불편한 진실일 밝히며, 어쩌면 반대말처렴 여겨졌던 냉정, 곧 판단하고, 정리하고,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시합니다.
냉정한 이타주의를 위해서 가져야 하는, 착한 일을 하기 전에 물어야 할 4가지 질문은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최대한의 선을 행할수 있을까를 4가지로 정리합니다. 첫째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혜택이 제공되는가, 둘째는 이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가, 방치되고 있는 분야가 없는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리고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어느정도이고, 성공했을 때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준으로 단체를 선정하고, 그 단체가 가지고 있는 명분, 곧 역량, 자원, 지식, 인맥, 열정을 고려할 때 이 분야에서 내가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합니다. 또 열정을 넘어서 냉정으로 그 변화의 시작은 본인에게 두며 본인이 적성에 맞는가, 이 일을 하면서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이 일이 내 영향력을 키우는 데 얼마나 보탬이 되고 있는가를 봐야 합니다.
냉정한 이타주의자, 세상을 바꾸는 건 열정이 아닌 냉정이다 라는 책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구체적인 도전 방법이 나옵니다. 지금 내 삶을, 내가 속한 단체를, 그리고 고통받고 힘든 이들을 돕고 서기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내가 가져야 할 생각과 판단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구체적인 지표와 방법론을 제시해 주는 책, 열정을 가진 우리가 냉정함으로 더 큰 일을 이루고 새롭게 되는 하는 일들을 감당해야 합니다. 진정한 정의는 그냥 이루어지지 아니하고 지혜로운 사람, 곧 지혜롭고 냉정한 사람들에 의해서 변화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세상을 바꾸길 도전하는 열정가들에게, 냉정함과 지성을 가르쳐 주는 책, 이 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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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이타주의자 간단 리뷰입니당
이 책은 어설픈 감정에 호소하지 않는다. 인문학 책도 아닌 에세이 책도 아닌 과학책?? 통계책?? 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기부를 시작했다 냉정하게 사회현상을 바라보고 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여건이라면 기부를 통해 세상의 균형을 맞추기를 일침하는 도서
개인이 세상을 바꿀수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개인을 집단으로 만들려 노력하는 책 놀랍도록 냉정하지만 의도만은 따뜻한 책 오랜만에 다가온 사회학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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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이타주의자》는 感情이 아니라 理性에 근거한 善行을 주장하는 規範倫理學 書籍이다. 저자는 “효율적 利他主義(Effective Altruism)”를 통해, 한정된 資源을 最大效果가 나는 곳에 사용해야 한다고 논증한다. 道德을 情緖가 아닌 計算可能한 問題로 다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체적 統計와 貧困問題 사례를 통해 個人의 消費와 全球的不平等을 연결한다. 다만 道德을 效率 중심으로 환원하는 접근은 論爭的이며, 情緖的 連帶의 價値를 과소평가한다는 批判도 존재한다. 결국 本 書는 묻는다. “善意는 충분한가, 아니면 效果가 본질인가.” 차가운 계산 위에 세운 慈悲, 그 긴장 속에서 思考를 요구하는 哲學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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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설 때라야 비로소 우리의 선행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나온지는 조금 된 책인데.. 최근에 관련 영상을 보고 관심이 생겨서 구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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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필드는 회전 놀이기구인 일명 ‘뺑뺑이’와 펌프 기능을 결합시킨 ‘플레이펌프’를 아프리카 시골 마을에 보급해 식수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아이들이 기구를 돌리며 놀 때 발생하는 회전력으로 지하수를 끌어 올린다는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유력 기업인과 정치인, 유명인 들이 열광했고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에 가세했다. 이들의 후원에 힘입어 그가 설립한 자선단체 ‘플레레이펌프인터내셔널’은 날개 단 듯 급성장했다. 크레머와 글레너스터는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기존의 확신을 버리고 실행 방안을 미리 시험해 증거가 말하는 대로 방향을 선회했다. 착한 일을 할 때도 이처럼 증거와 신중한 추론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 나가는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들이 실천한 선행은 세상에서 가장 유익한 선행을 판단하고 이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효율적 이타주의’의 대표적 사례다._본문 25~2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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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따르면 정보 부족, 잘못된 정보 때문에 선의가 해를 끼칠 수도 있다. 충동구매 하듯이 후원할 단체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단체들 중에는 프로젝트의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 반면 다른 단체들보다 100배, 1000배의 효과를 거두는 곳도 있다. 10만원을 기부하고도 1000만원, 1억원 기부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세계 인구 중 12억2000만명은 하루 버는 돈이 1700원에 불과하다. 매일 2만명의 어린이가 가난 때문에 사망한다. 선진국들이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수많은 사회 프로그램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공정무역 제품 구매, 노동착취 제품 불매 운동, 아이스버킷 릴레이도 별 효과가 없다. 아프리카에 책보내기 운동을 해온 한 단체는 1988년 이후 49개국에 3300만권의 책을 전달했다. 역시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프리카 사람들을 돕는 데 효과가 있는 것은 구충제다. 세계 인구의 10억명은 몸속 기생충 때문에 고생한다. 구충제 값은 800원에 불과하다.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결과 아닌가...!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설 때라야 비로소 우리의 선행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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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이타주의자 - 윌리엄 맥어스킬
제목만 딱 보고서 들은 생각은 냉정한 이타주의자라니.. 냉정한 사람이 어떻게 이타주의자가 될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정확히는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
이 책에서는 타인을 돕는 삶에 대해 냉정하게 따져보라 이야기한다.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돕고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과 효용성을 냉정하게 따져봄으로써 최대의 효과를 낼수 있는 도움을 주도록 장려한다. 냉정하지 못한 사회사업의 예로 플레이펌프를 들면서 수많은 관심과 기부를 받았던 사업이 결국 제대로된 효과를 내지 못하고 플레이펌프는 오히려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사례를 든다. 그러면서 사회사업가와 활동가, 기부자들 모두 냉정하게 사업의 효용성을 따져보아야 한다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삶의 질을 고려한 질보정수명(QALY)을 제안하고 QALY를 통해 어떠한 사업이 효율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도울 수 있는지 정량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사건 사고로 인해 주목받는 부분도 살펴보며, 도움이 있을때와 없을때의 비교 및 확률도 고려하여 정말 큰 도움이 될수 있는 선택을 하라 주장한다.
또한 우리가 어려운 이들을 돕는다는 행동이 오히려 해가 될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노동착취 제품에 대한 불매가 곧 그들에겐 양질의 일자리를 뺏는 일이 될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실제로 가서 돕는것과 돈을 벌어 기부하는 것에 대한 비교를 통해 기부를 통한 도움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 이야기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회사업을 특정 기준을 통해 분석하여 점수를 매김으로써 효율적인 사업을 소개한다.
그런데 이런 접근이 과연 옳은 것인지 의문이 든다.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사회사업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이야기하고 있는 QALY가 과연 얼마나 질적인 부분을 양적으로 치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부분을 정량화 하는 것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은 세월호 사건에 대한 강력한 트라우마가 있기에 그런 해상사고를 방지하거나 빠르게 대처하는게 큰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전 세계적인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실제 모든 사회적, 인류적, 지구적인 유익만큼 개개인의 마음도, 심정도, 상처도 중요하다. 이 책에선 그런 개인의 마음을 완전히 무시해버린다. 삶을 통해 돕던 기부를 통해 돕던간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그 도움을 지속하도록 하는 힘은 마음에서 나온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또한 직접 삶이나 행동, 자원봉사를 하는 것보다는 기부를 장려한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기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은 자본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회사업을 위해 삶을 던지는 활동가도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시간을 기부하는 자원봉사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오히려 그런 활동가들이나 자원봉사자가 부족한게 아닐까?
서양의 공리주의에 바탕을 둔 주장은 그 안에 인간이 빠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효율을 중심으로 해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부하는 이들, 그리고 삶을 던지는 활동가들의 마음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리고 그 마음이 타인을 움직이고 또한 어려움을 당한 이들에게 전해지면서 어려운 이들을 살아가게 만든다. 그것이 이 책이 놓치고 있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사회 사업가들은 이 책을 바탕으로 더 투명하게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는게 필요한 것 같다. 그럴 때 더 많은 사람들을 그들의 사회 사업에 동참하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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