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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를 이렇게 귀엽게 만들다니 회를 싫어하는 나조차도 사게 만들었지.. 애인은 그냥 그랬다고 하지만, 애인에 비해 지적수준이 떨어지는 나로서는 그저 재밌기만 했다. 나는 물고기에 대해 이정도만 알아가는게 딱 적당했던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요소들을 폭넓게 알려준다. * 이런 책이라면 1400페이지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긴다. 다음 달에는 애인과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읽기로 약속 했다. 갑자기 샘솟던 자신감이 사라졌다. * 아빠 물고기 중의 챔피언은 해마와 그 사촌인 실고기다. 해마와 실고기의 수컷들은 임신부처럼 배가 남산만 해진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암컷이 수컷의 배에 있는 새끼주머니에 알을 잔뜩 낳기 때문이다. 그러면 수컷들은 알을 수정시킨 다음 새끼가 깨어날 때까지 품고 다닌다. 나중에 새끼주머니에서 새끼를 방출할 때, 아빠들은 산고나 진배없는 수축과 뒤틀림을 겪어야 한다.
이같은 임신부 시스템은 수컷들에게 상당히 유리하다. 아빠들은 이로 인해 두 가지 이득을 얻는데, 하나는 '부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손의 생존 및 자립 비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수컷이 부권을 보장받는다는 것은 자연계에서 전혀 사소한 일이 아니다. 어마의 경우에는 임신과 (때로는) 출산에 대한 대가로 모권을 주장할 수 있지만, 아빠가 부권을 주장하려면 임신과 출산에 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컷 중심의 양육시스템은 모권을 위축시키고 부권을 강화한다. 유전적 분석에 의하면, 수컷 해마의 일부일처 비율은 겨우 10퍼센트에 불과하며, 한 수컷이 6마리의 암컷에 알을 받아 품고 다닌다고 한다. 그러나 암컷도 앉아서 당하기만 하는 건 아니다. '암컷이 한 마리 이상의 수컷에게 알을 제공함으로써 숫자놀음을 한다'는 증거도 보고디었다. * 해마놈들 아주 좋은 시스템이다.. 한국에 보급이 시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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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방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흥미로운 부분도 많았지만 너무 겉핥기 같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좀 더 파고들었으면 했는데 다음으로 다음으로 넘어가버리다가 느닷없이 끝난다 그렇지만,
* 개인적으로 기대한 바와 다르다는 거지 재미있는 부분이 많아요
* 또한 밀도가 높은 매질 속에 살면, 중력의 당기는 힘이 감소하게 된다. 물의 부력효과는 수서동물을 (육상동물에게 가해지는) 몸무게의 횡포에서 해방시켜준다. 따라서 지구상에서 가장 커다란 동물인 고래는 육지가 아니라 물속에 산다. 이러한 요인들은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몸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뇌'를 갖고 있다는 특징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뇌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은 물고기의 약점으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우리는 동물을 뇌중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고기는 크고 강력한 근육을 이용하여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매질을 헤쳐나갈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무중력 상태에서 살기 때문에 신체의 크기를 제한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아무튼 인지발달의 관점에서 볼 때 뇌의 크기는 단지 제한적인 의미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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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심코 물고기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매우 다양한 동물의 집합체다... ...물고기에게 원시적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지독한 편견의 소산이다. 이러한 편견은 물속에 살던 생물들은 그들 중 일부가 육지로 기어 올라간 이후 진화를 멈췄다는 가정에 근거하고 있다. 이러한 가정은 진화는 쉬지 않고 계속된다는 개념과 완전히 모순된다. 자연 선택은 시간만 주어지면 작동을 계속한다...분명히 말해두지만, 현존하는 모든 척추동물들의 뇌와 신체는 원시적인 형질과 진보된 형질의 모자이크다... ...항상 휘둥그렇게 뜨고 있는 눈은 물고기들이 아무것도 느끼지 않을 거라는 오해를 부풀린다. 하지만 물고기들은 물속에 잠겨 있기 때문에 눈꺼풀이 필요 없다는 점을 명심하라. 우리가 물고기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는 노는 물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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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류,파충류,조류,포유류,인간의 조상인 물고기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의 요점은 물고기도 느낄건 다 느끼고 알건 다안다. 바다에서 잡힌 물고기의 대부분은 양식물고기의 먹이나 돼지,닭의 사료로 쓰인다. 물고기의 남획을 보면서 브라이언페이건 교수의(피싱)을 읽을때보다 더 참담한 기분을 느낀다 앞으로 참치캔 상석지 말아야겠다. P306 어획기술의 발달로 황제가 먹던 샥스핀이 일반화되면서매년 7,000만마리의 상어가 도살된다.
너무 잔인한 물고기 살육내용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이 부담스럽다. 우리의 감정선을 자극하는 것이 없기에 물고기의 고통에 우리는 무덤덤하게 되는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개와고양이의 보호에만 열을 올리고 그 단체 명칭을 '동물보호단체'라고 이름 짓는다. 제대로 알면 인간은 세상에서 훌륭한 공동선을 얼마든지 행할 수 있다 마친다.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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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물고기들의 도덕적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이들의 내재적 가치를 탐구해보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조너선 밸컴은 동물행동학과에서 박쥐의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동물행동, 동물보호, 동물해부, 완전 채색주의 등을 주제로 책과 논문을 써낸바 있다. 저자는 이들이 도덕적으로 고려할만한 의식을 가진 개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감각 기관을 통해 물고기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 고통에 대한 지각능력, 지능과 학습능력, 성생활, 사회생활 등에 관한 연구들을 통해 뒷받침하고 마지막 챕터에서는 남획문제에 대해 서술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모든 물고기의 삶은 모래알 하나하나와 마찬가지로 독특하다’는 것이다. 이 대목으로 인해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물고기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물고기들은 각각의 개체마다 다른 생김새와 서식지 그리고 저마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다. 물고기는 수중생활을 하고 지느러미가 있으며 아가미로 호흡하는 척추동물을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나는 이 단어가 개체들의 다양성을 무시하는 획일적인 단어가 아닌가 돌아보게 되었다. 그 동안 물고기들은 모든 척추동물들에 비해 도덕적인 고려 대상으로 관심 밖이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물고기에 대해 잘못 된 사실(물고기의 기억력은 3초다, 물고기는 고통을 못 느낀다. 등)을 믿고 있고 물고기는 감정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통념을 깨부수며 동시에 색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이들이 얼마나 복잡하고 창의적인 존재인지 알게 되고 경외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또 이로 인해 좀 더 동물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특히 동물과 관련된 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은 이 책의 연구 자료에는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등장하는데 이 물고기들의 사진이 있었다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