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6%
  • 리뷰 총점8 55%
  • 리뷰 총점6 9%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9.0
  • 50대 7.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작업실 탐닉
"작업실 탐닉" 내용보기
몇 년 전 잡지 "페이퍼" 신간 코너에서 호평하고 있어서 리스트에 담아 두었었는데 못 사고 있다가 학교 도서관에서 희망도서 신청을 받기에 신청했더니 이번에 들어왔다. 판형 독특한 양장본이다. 그림에 관심 있거나 그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소장해서 그의 그림체와 예술하는 자세 모두 두고 두고 배울 만 하다.   읽다보면 '85년'이라는 숫자가 자꾸 등장한다. 원래 이 책
"작업실 탐닉" 내용보기

몇 년 전 잡지 "페이퍼" 신간 코너에서 호평하고 있어서 리스트에 담아 두었었는데 못 사고 있다가 학교 도서관에서 희망도서 신청을 받기에 신청했더니 이번에 들어왔다. 판형 독특한 양장본이다. 그림에 관심 있거나 그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소장해서 그의 그림체와 예술하는 자세 모두 두고 두고 배울 만 하다.

 

읽다보면 '85년'이라는 숫자가 자꾸 등장한다. 원래 이 책은 세노 갓파가 85년에 출간한 책이었던 것이다. 97년인가에 일본에서 다시 나온 듯하고(아마도 내용을 거의 손 보지 않고??) 2010년에 우리나라에서 번역 출간했다. 특이하게도 한글 번역본에는 옮긴이의 말이 맨 앞에 써 있다. 옮긴이는 세노 갓파가 유쾌하고 독특한 사람인 듯 묘사하고 있다. 엄청 자유분방하고 대충 충동적으로 살아가는 예술가이리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읽다가, 오히려 그의 꼼꼼함, 치밀함, 성실함, 완벽주의에 충격 받고 감탄했다.

 

그의 엿보기를 통한 글과 그림을 보며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행위야말로 보통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각 분야의 예술가들을 만나 작업실을 엿보는 작업을 했다는데, 방문하기 전부터 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는 예의 갖추고 그 분야를 최대한 존중하려는 듯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해 갔다. 어시스턴트를 데려가 작업실 구석 구석의 치수를 재고 사진을 찍은 후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위에서 내려다본 듯 꼼꼼하게 그림으로 복원했다. 그래서 작업실을 엿봄 당한 여러 예술가들은 입을 모아 '세노 갓파가 이런 부분까지 캐치해서 그림에 그려주다니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를 한다. 심지어 우리 작업실에 이런 것도 있었구나 새삼 발견하는 예술가도 있다. 저자가 이야기한 대로 내 방을 보여달라고 하면 '사생활'이라 절대 그럴 수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기왕 보여주기로 한 예술가들은 자신의 공간을 이렇게 뼛속 깊이 열심히 들여다보아 주고 자신이 몸 담은 분야를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한 세노 갓파에게 고마웠을 것 같다.

 

책은 예술가 49명(세노 갓파 자신의 작업실을 포함)의 작업실을 방문하면서 느낀 점, 예술가를 인터뷰한 내용을 짧게 글로 풀고, 작업실을 위에서 보고 그린 그림을 함께 실었다. 원래 건축과 무대미술을 하는 사람이라 얇은 선으로 그린 그림이 도면 같다. 여러 모로 오기사 책들이 생각난다. 이 책 말고 이미 일본과 유럽, 인도를 엿본 책이 나와 있었다고 하는데 그 책들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 한국에는 "펜 끝으로 훔쳐본 세상", "유럽낭만 탐닉", "세노 갓파의 인도 스케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다. 리스트에 담아 두어 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3.08.3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기하고도 안락한 친구의 방 - [작업실 탐닉]
"신기하고도 안락한 친구의 방 - [작업실 탐닉]" 내용보기
저자 세노 갓파는 일본의 무대미술가이자 칼럼니스트이다.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전문가적 진지한 모습과 함께 인간적인 품성을 엿보겠다는 취지의 이 책. 과연 무대미술가다운 발상이다. 또한 그는 칼럼니스트답게 일상의 편린을 모아 읽기 쉽고 재밌는 글을 쓴다. 작가의 서재, 배우의 분장실, 요리 연구가의 부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작업실을
"신기하고도 안락한 친구의 방 - [작업실 탐닉]" 내용보기

저자 세노 갓파는 일본의 무대미술가이자 칼럼니스트이다.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을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전문가적 진지한 모습과 함께
인간적인 품성을 엿보겠다는 취지의 이 책.
과연 무대미술가다운 발상이다.
또한 그는 칼럼니스트답게 일상의 편린을 모아
읽기 쉽고 재밌는 글을 쓴다.
작가의 서재, 배우의 분장실, 요리 연구가의 부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작업실을 탐방하고
그곳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오직 ’그림’으로만 표현해낸
저자의 기발함과 세세함에 감탄하게 된다.

친구의 방에 가면 친구의 책장에 꽂혀있는 책,
액자의 그림, 옷장에 걸려있는 옷가지들 속에서
지금까지 미처 몰랐던 친구의 모습을 발견하고,
낯설음과 놀람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친구의 모습 또한
그 속에서 발견하게 되고 안락함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마치 친구 방을 방문하듯
다양한 사람들의 작업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대화체의 글로 생생하게 재현된 전문가와의 대화,
그리고 어떤 사진보다도 더 실제같은 그림.
지금까지 몰랐던 세상에 대해 신기함을 느끼며
그러면서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안락한 느낌으로
마치 잘 아는 친구 방에 다녀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i*******9 2011.04.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치밀하고 섬세한 작업,작업실의 탐닉
"치밀하고 섬세한 작업,작업실의 탐닉" 내용보기
세노갓파라는 인물의 머리속엔 도대에 뭐가 들어 있을까? 철저한 분석과 세밀하면서 섬세한 작업 단 0.01mm 조차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그의 대다한 승부성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거장들의 작업실, 그 안에 그들만의 비밀이 숨겨져있다. 그들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기까지 그 모든 과정은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스며든 작업실에 묻혀있다.   심지어 땀방울까지,..   그
"치밀하고 섬세한 작업,작업실의 탐닉" 내용보기

세노갓파라는 인물의 머리속엔 도대에 뭐가 들어 있을까?

철저한 분석과 세밀하면서 섬세한 작업

단 0.01mm 조차의 오차도 허락하지 않는 그의 대다한 승부성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거장들의 작업실, 그 안에 그들만의 비밀이 숨겨져있다.

그들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기까지 그 모든 과정은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스며든 작업실에 묻혀있다.

 

심지어 땀방울까지,..

 

그 궁금하면서도 신비감을 불어 일으키는 그들의 작업실이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먹다 남은 단무지, 조그만한 도구들까지 낱낱히 파헤쳐 보여주고 있는것이다.예술의 경지를 넘어, 그야 말로 8차원 세계속에서 이루어지는 예술중의 예술

 

소녀H를 출간하며 300만부를 돌파하며 베스트 셀러작가로 발돋움한

그의 작품속엔 그 만의 또다른 매력과 세계가 분명 있는것이다.

 

 

 

 

b***2 2010.02.18.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이 세상을 창조하는 방
"이 세상을 창조하는 방" 내용보기
작업실 탐닉을 보며 위에서 내려다본 작업실의 모습에 놀랐다. 작업실 자체가 하나의 예술 공간이었다. 세밀하게 그려진 공간을 보니 예술가들의 속마음을 엿보는 것 같았다. 물건 배치 하나하나에서 예술가의 삶이 느껴졌다. 예술가의 방이라도 특별한 것보다는 삶의 공간, 가장 치열하고 고뇌하는 공간이라서 더욱 흥미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아이디어로 책을 내는 게 멋지다.
"이 세상을 창조하는 방" 내용보기

작업실 탐닉을 보며 위에서 내려다본 작업실의 모습에 놀랐다. 작업실 자체가 하나의

예술 공간이었다. 세밀하게 그려진 공간을 보니 예술가들의 속마음을 엿보는 것

같았다. 물건 배치 하나하나에서 예술가의 삶이 느껴졌다.

예술가의 방이라도 특별한 것보다는 삶의 공간, 가장 치열하고 고뇌하는 공간이라서

더욱 흥미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아이디어로 책을 내는 게 멋지다.

 

 

 

z*******g 2010.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술가들의 은밀한 공간 [작업실 탐닉]
"예술가들의 은밀한 공간 [작업실 탐닉]" 내용보기
예술가들에게 작업실이란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다. 영감과 창작을 한데 버무려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경이로운 공간이기 때문이다. 작가 움베르코 에코에게는 책이 있는 다락방 한 켠이 최고의 작업실이었듯 예술가의 작업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잣대로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예술가의 공간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물리적 공간과는 다
"예술가들의 은밀한 공간 [작업실 탐닉]" 내용보기

 

 

 

예술가들에게 작업실이란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다.

영감과 창작을 한데 버무려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경이로운 공간이기 때문이다. 작가 움베르코 에코에게는 책이 있는 다락방 한 켠이 최고의 작업실이었듯 예술가의 작업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잣대로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예술가의 공간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물리적 공간과는 다르며 철저히 주관적이다.  넓고 적음이 아니라 나를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 이것이 물리적 공간의 잣대를 떠나 작품 활동을 펼치는 예술가들의 진정한 작업실이다.

 

 

이 책은 본업은 무대 미술가지만 그래픽 디자이너, 에세이스트, 소설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노 갓파(본명 세노 하지메)씨의 에세이집이다.  멀쩡한 이름을 두고 ‘갓파’라는 독특한 이름을 쓰게 된 이유는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기상천외한 일을 잘 벌인다하여 주변 사람들이 붙였다고 한다.

여기서 ‘갓파’란 머리가 벗겨진 원숭이 얼굴에 피부는 물고기 비늘로 둘러싸여 있고 등에는 거북이 등딱지가 붙어 있는 일본의 전설 속 요괴를 뜻하는 것으로 범상치 않은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저자가 참으로 궁금해진다. 그가 그려낸 작업실 일러스트는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작업실 전체를 아우르고 있을뿐더러 그림 또한 매우 사실적이서 이것이 진정 그림일까 싶기 때문이다.

또한 작업실은 공간의 모양과 배열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그 사람을 잘 나타내는 것은 작업실에 들어찬 그들의 물건이다. 소유하고 있는 것들과 놓여 있는 것들만큼 그 사람의 성향과 행동을 말해주는 중요한 단서도 없을테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글 뿐 아니라 상세한 일러스트로 작업실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엿본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릴거 같다.



YES마니아 : 로얄 d***s 2014.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부랭이의 독서리뷰] - 작업실 탐닉
"[나부랭이의 독서리뷰] - 작업실 탐닉" 내용보기
정말 예쁜 책이 하나가 집에 있었습니다.구석진곳에 있음에도 이쁘다는 이유로[언젠가는 저 책을 한번 읽어바야지]라고 생각했던 책이죠그리고 어느 오후 이 책을 읽기 위해 책을 펼쳤습니다.저자부터 심상치 않았죠이름이[세노 갓파]입니다.갓파처럼 특이한 행동을 많이 하기에 이렇게 개명했다고 합니다.무려개.명 말이죠이름이 이상해서 개명하는 경우는 본 적이 있지만이상한 이름으
"[나부랭이의 독서리뷰] - 작업실 탐닉" 내용보기

정말 예쁜 책이 하나가 집에 있었습니다.

구석진곳에 있음에도 이쁘다는 이유로

[언젠가는 저 책을 한번 읽어바야지]라고 생각했던 책이죠


그리고 어느 오후 이 책을 읽기 위해 책을 펼쳤습니다.

저자부터 심상치 않았죠




이름이

[세노 갓파]입니다.

갓파처럼 특이한 행동을 많이 하기에 이렇게 개명했다고 합니다.

무려

개.명 말이죠


이름이 이상해서 개명하는 경우는 본 적이 있지만

이상한 이름으로 개명하는 경우는

처음 본거 같습니다.


이름부터 특이해서, 그리고 책이 너무 이뻐서 읽게 된 책이죠




참 좋아하는 보라색빛이 나는 책이죠

책이 생각보다 커서

들고다니면서 읽기에는 다소 불편함은 있습니다.

평소에 지하철에서 책을 보는 것이 습관인 저에게는

다소 불편한 책이었죠


그래서 동시에 다른 책과 함께 읽아보니

더 시간이 오래걸린 건 아닌가 합니다.



갓파씨는 무대연출가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위에서 본 그림들을 그리곤 하죠

이런 그림들, 작업실의 위에서 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그는 자를 가지고 가서 실측을 하면서 그린다고 합니다.


어쩌면 저 그림들이 정밀한 축소된 그분들의 작업실 인 거죠

저의 경우에는 그런 점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작업실]이라는 공간은 너무나 사적인 공간이기도 하지만

공적인 공간이기도 하니까요

자신들의 업무를 위해서 어떻게 꾸미고

성격에 맞게끔 물건들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서

잘 볼 수 있으니까 신기했습니다.


여러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리고 저런 모형도를 그렸습니다.

조각가, 정치인, 소설가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모형도들이 나타나있었죠

그것을 통해서 그분들이 어떤 개성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아볼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위의 것은 [이사오]라는 분의 음악 스튜디오입니다.

사운드 퍼포머라고 소개되어 있죠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음악가로써 자신의 색깔이 잘 드러납니다.

수많은 테이프와 레코더들은 자신의 음악을 위해서 모아두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방해할 수 없기에 방음도어를 설치하고

그 외에 음악에 필요한 각종 기계들이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

자세하게 나타나 있죠

아 이런 직업의 사람들은 이렇게 물건들을 배치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의 책상, 저의 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머지않아 새롭게 생길 저의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에 대한 부분말이죠

이 방이라는 것에 저의 색깔이 들어가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마다의 인터뷰를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색깔에 맞추어서 방을 꾸몄죠

남들이 이거 하니까 이거하자가 아니라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하는 그런 방인거죠

그런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표현할 지에 대해서 고민해바야 할 듯 합니다.





제가 보고 가장 감명받은 이야기의 스튜디오입니다.

위의 스튜디오는

[맹인들을 위한 조각작품 전시회]의 장소이죠


[맹인]들을 위한


장애인들에게 있어서 미술관은 전혀 감상할 수도 없고

갈 이유도 없는 그런 곳인건 맞습니다.

데니스 홍이 만들었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처럼

이 장소는 그런 장애인들을 위한 장소였죠


진정으로 그 사람들이 조각작품을 보지는 못하지만(우리가 생각하는 보다의 이미입니다.)

그들은 손으로써 조각작품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이 분은 몸소 실천한 것 같습니다.




간만에 책들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낀 거 같습니다.

나의 아이덴티티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이죠


나는 누구다 라고 말은 하고 겉으로는 많이 보여줍니다.

하지만

정작 나의 내적인 공간, 사적인 공간에서만큼은

그런것을 보기가 힘듭니다.


누군가는 집에서도 그런 일들을 하면 정말 힘들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말 좋아서 하는 것이라면 일이 아니라

[놀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놀이]가 되는 순간

회사에서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이렇게 자신의 것들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을 해봄니다.



s******2 2014.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작업실 탐닉
"작업실 탐닉" 내용보기
세노 갓파의 책은 <유럽 낭만 탐닉>으로 만난 적이 있다. '갓파'는 머리가 벗겨진 원숭이 얼굴에 피부는 물고기 비늘로 둘러싸여 있고 등에는 거북이 등딱지가 붙은 일본의 요괴의 이름인데 귀엽운 모습으로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했다. 동료들이 그를 갓파라고 부르자 이름을 바꿔버렸다고 한다. 어쨌거나 세노 갓파는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열정적인 여행자이자 호기심많고 관찰력이 뛰
"작업실 탐닉" 내용보기

세노 갓파의 책은 <유럽 낭만 탐닉>으로 만난 적이 있다. '갓파'는 머리가 벗겨진 원숭이 얼굴에 피부는 물고기 비늘로 둘러싸여 있고 등에는 거북이 등딱지가 붙은 일본의 요괴의 이름인데 귀엽운 모습으로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했다. 동료들이 그를 갓파라고 부르자 이름을 바꿔버렸다고 한다. 어쨌거나 세노 갓파는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열정적인 여행자이자 호기심많고 관찰력이 뛰어난 건 분명하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이 그려야 하므로 공간감과 묘사하는 능력도 필요할 듯 싶다.

 

1930년생이니까 며칠 지나지 않아 여든 셋이 된다. 이 책은 1986년에 일본에서 처음 출간되었으니 50대 후반에 작업실, 스튜디오, 서재, 부엌, 건축현장, 천문대, 동물병원, 인공심장개발 제작실, 악기 연습실, 민속찻집 등을 찾아 그 곳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이들과 인터뷰를 하고 생활하는 공간을 평면도로 담았다. 일본 사람들이 많은데 유명한 사람도 있고 평범한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세노 갓파는 관심을 갖고 궁금한 점을 묻고 자연스러운 대화로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전문적으로 '구름'을 그리는 화가 시마쿠라씨가 이 일을 한지 25년이 되어도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영화나 TV의 화면 장면에 어울리는 구름이어야 하고 초벌그림 없이 에어브러시로 그리기에 쉽지 않지만 온 정신을 쏟아 완성해낸다.

"바람의 방향이나 태양의 위치를 느끼면서 마치 제가 구름이 된 것 같은 마음으로 그려요. 억지로 그리려고 하면 구름이 하늘에 뜨지 않거든요."

 

 

대부분의 공간은 정리가 잘 되어 있었는데 화가 고쿠타의 아틀리에는 복잡하고 뭐하나 잘못 만졌다가는 책더미나 그림 도구가 쏟아져 아수라장이 될 것 같다. 좀 어질러진 장소에서 일이 잘되고 영감이 떠오르는 사람도 있다. 이런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어수선한 창고같은 공간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세노 갓파는 여러 가지 물건을 모으곤 하는데 손님들이 왔을 때 실물크기의 모형 총들에 대해서는 언제 어떻게 사용된 총인지 설명하곤 한다. 일하거나 먹고 자는 공간은 삶의 기록의 장소이고 개개인의 향기가 묻어난다. 세노 갓파가 만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접하고 그들의 가치관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사생활을 공개하길 꺼리는 일본 사람들의 작업장을 흥미있게 보았다. 내가 머무는 공간을 이런 식으로 그리면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봤다.



c******o 2011.1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은밀한 공간 작업실 엿보기...
"은밀한 공간 작업실 엿보기..." 내용보기
흔히 우리가 일반적으로 일을 하는 곳을 작업실이라 부르지는 않을 것이다. 왠지 은밀하고 작가의 경우엔 사색의 공간이자, 미술가 에겐 혼자만의 오롯한 작품구상의 공간이 될수있다. 그래서인지 작업실을 일반적으로 쉽게 공개 하기란 꽤나 비밀스럽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책은 작가나 배우,영화인, 미술가,건축가, 학자,그밖의 예술적인 직업을 가진사람들등의 작업실을
"은밀한 공간 작업실 엿보기..." 내용보기

흔히 우리가 일반적으로 일을 하는 곳을 작업실이라 부르지는 않을 것이다.

왠지 은밀하고 작가의 경우엔 사색의 공간이자, 미술가 에겐 혼자만의 오롯한 작품구상의 공간이 될수있다.

그래서인지 작업실을 일반적으로 쉽게 공개 하기란 꽤나 비밀스럽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책은 작가나 배우,영화인, 미술가,건축가, 학자,그밖의 예술적인 직업을 가진사람들등의 작업실을 아주 상세하고 적나라하게 들여다 볼수 있는 책이다.

이책을 읽고나면 아마도 나의 작업공간이 꽤나 신경쓰일 것 같다.

어수선하고 정리되지 않은 내 공간과는 차원이 다른 책속 주인공들의 가장 사적인 공간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책을 읽는 내내 쏠쏠히 다가온다.

작가의 꼼꼼하고 정확하며 치밀한 일러스트와, 이야기가 살아있는 그림과 짧은 에세이로 새롭게 '갓파 스타일'을 만들어낸 이책은 그래서 읽기에 더욱 흥미로움을 던져준다.

마치 작업실 전체를 위에서 아래로 적나라 하게 들여다보며 그린 듯 매우 세심하고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작업실의 주인공들은 왠지 자신의 사생활을 들킨것 같은 당홈감이 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극작가 이노우에 히사시는 자연스러운 상태를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 것처럼 자신의 서재를 아무 거리낌이 없이 공개한다.

마에다 외과 병원 수술실은 그림과 이야기 모두 흥미로웠다.

좀체로 보기 힘든 수술실을 리얼하게 엿보는 즐거움과 흥분이 더욱 이책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조금은 차갑고 무거울 듯한 병원 수술실이 작가의 세세한 그림으로 그래도 꽤 아기자기 한듯 괞찮게 느껴진다.

아동 문학가 하이타니 겐지로의 농가는 매우 깔끔하면서도 문하나 하나 농가다운 고풍스러움이 느껴진다.

화가 스다 고쿠타의 아틀리에는 그림에서도 알수있듯 정말 혼랍스럽다.

하지만 그런 혼란속에서도 힘있는 작품이 탄생하는것을 보면 작업실의 정갈함은 성과와 그다지 연관은 없는듯 하다.

인공심장  제작실을 볼수있는 영광도 이책에서 누릴수 있는 호사인듯 하다.

자질구레한 기계들이 움직이며 플라스틱 인고임장이 만들어 지는 작업공간은 나에겐 신선한 낯설음으로 다가왔다.

도예가 가토 도쿠로의 도예공방은 내가 어릴적 경험했던 도자기 촌의 느낌이 그대로 재현된것 같아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수 있었다.

마지막 부분의 세노 갓파의 작업실은 역시 내개 상상한 그대로 이다.

무수한 연필들이 연필통에 꽂혀있고,쌓여있는 종이 더미들..원고용 워드프로세서 기기등...

역시나 그만의 멋진 세밀화 작업이 이곳에서 탄생된다는데 수긍이 된다.

 

이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남의 작업실의 은밀한곳 구석구석 엿보는 재미와 함께 그들만의 사유의 공간을 마음껏 누릴수 있는 여유로움에 읽는 동안 행복한 책이다.

책을 넘기다 보면 문득 문득 내 작업공간을 둘러 보게 된다.

거장의 작업공간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그들의 공간만큼이나 지저분한것이 조금은 위안(?)이 된다..

개인적인 공간을 엿볼수 있는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었다.

l*******6 2010.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남의 작업실을 엿보는 고약한 취미!
"남의 작업실을 엿보는 고약한 취미!" 내용보기
씨네21을 열심히 챙겨보다보면 책 소개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특히 영화쪽 책이나 자사출판 서적은 아무래도 더 신경써서 홍보를 하니 다른 사람이 잘 모르는 책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작업실 탐닉"이라는 책도 마찬가지. 씨네21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어찌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았겠는가. 판형도 희한하게 생긴 이 책을 서점에서 한 번 보고 구매를 하려고 동네 마트에 있
"남의 작업실을 엿보는 고약한 취미!" 내용보기

씨네21을 열심히 챙겨보다보면 책 소개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특히 영화쪽 책이나 자사출판 서적은 아무래도 더 신경써서 홍보를 하니 다른 사람이 잘 모르는 책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작업실 탐닉"이라는 책도 마찬가지.

씨네21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어찌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았겠는가.

판형도 희한하게 생긴 이 책을 서점에서 한 번 보고 구매를 하려고 동네 마트에 있는 제법 큰 서점에 가서 물어보았지만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는 대답만 들을 수 있었다.

할 수 없이 아이들 책 구매하면서 끼워 주문을 했다.

 

이쁘게 생긴 책자가 도착. 그런데 엥.. 조금 올드한 느낌의 내용이라니..

1986년에 출판된 책이니 벌써 한참을 지난 책.. 게다가 내용도 약간 올드~

그래서 조금 실망을 했다. 우잉.. 나 낚인겨.. 하면서..

그리고 책장을 넘겨보니 한 사람에 대해 자세히 탐구한 책이 아니라 두세장마다 한 사람의 작업실을 소개한 책자였다.

본인은 그림그리고 취재하느라 욕봤겠지만 나로서는 약간 또 실망할수밖에..

그런데 읽어보니 내가 모르는 일본 연예인(?), 작가(?)들의 내용이라 차라리 짧은 것이 더 나은 지도 모르겠더라.

 

솔직히 이 책을 사면서 나는 내심 "작가의 방"과 같은 책을 기대했었나보다.

작가의 방을 너무나 재미나게 본 뒤 후속작을 기대했는데 나오지 않아서 그 비슷해보이는 이 책을 덥썩 구매했는지도 모르겠다(여섯작가의 방에서 인터뷰한 책 작가의 방.. 꼭 읽어보시길..).

 

어쨌든 일본에서 괴짜 취급을 받는 세노 갓파(세노 하지메라는 멀쩡한 이름을 두고 갓파라는 머리가 벗겨진 원숭이 얼굴에 피부는 물고기 비늘로 둘러싸여있고 등에는 거북이 등딱지가 붙어 있는 일본 전설 속의 요괴의 이름으로 살고 있으니 괴짜 중에서도 괴짜. ㅎㅎㅎㅎ)의 책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우선 헉~ 하고 질릴 정도의 세밀화!

 

보통 측면에서 보는 그림을 많이 그리는데 이 작가는 위에서 본 그림으로 전개도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가끔 인터뷰 내용을 보면 나도 모르는 물건들이 보이더라고 말할 정도로 세밀하게 그림을 그린다. 한 음악가의 작업실을 그린 그림은 머리가 빙글빙글 돌 정도였는데, 그 음악가 왈. 내 방이 저렇게 많은 전선으로 꽉 차 있는줄 몰랐다고 하더라. 그걸 다 그렸으니.. 독해!

 

여튼 심심할때 몇개씩 읽어보고 있는데 슬그머니 웃음이 나는 대목들이 많다. 조금 오래전 책이라 아쉬운 점도 있지만 서로 알아보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작가만 괴짜가 아니라 이 책에 소개된 작업실의 주인들도 절대 평범하지는 않더라. 관음증도 아닌데 남의 작업실을 대놓고 탐닉하다니 이 작가도 참! ㅎㅎㅎ 부럽기도 하고 그 솜씨가 또 감탄할만 하니 이 책도 한 번 읽어볼만 하다는!

 

YES마니아 : 골드 s****b 2010.03.20.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컴플렉스가 심해졌다
"컴플렉스가 심해졌다" 내용보기
학창시절부터 그림과 미술에 문제가 많았다. 내심 동경하고 있었는데도 영 감각이 떨어지고 미술은 실기점수가 필기를 잡아먹는 형국이었다.   미술선생님은 대놓고 어떻게 그런 색깔을 선택했는지 진심으로 궁금해 하시면서 물어보곤 하셨다...   그런데도 아직 나는 일러스트집이나 그림, 스케치잘하기 책을 쟁이기를 반복한다.   이 책을 보면 뭔가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
"컴플렉스가 심해졌다" 내용보기

학창시절부터 그림과 미술에 문제가 많았다.

내심 동경하고 있었는데도 영 감각이 떨어지고 미술은 실기점수가 필기를 잡아먹는 형국이었다.

 

미술선생님은 대놓고 어떻게 그런 색깔을 선택했는지 진심으로 궁금해 하시면서 물어보곤 하셨다...

 

그런데도 아직 나는 일러스트집이나 그림, 스케치잘하기 책을 쟁이기를 반복한다.

 

이 책을 보면 뭔가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나보다.

 

취미로라도 시작해보려던 생각 또 접게 만든다. 호기심많고 그리는 대상에 대한 연구도 깊이가 있는 것 같고 한국인처럼 내심을 속이지 않는 일본인이라니 관심이 무척 간다

 

갓파가 그린 유럽(?)도 보고 싶다.

 

그래도 내 스케치와 일러스트에 대한 컴플렉스는 더해진 듯하다.

 

다행인 것은 아이들은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이다. 화가가 된다 그럼 밀어줄까보다!

n***n 2010.03.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