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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be singing
첨바왐바(Chumbawamba) 라는 이름만 듣는다면 아마도 아프리카의 가수인가? 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저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첨바왐바라는 이름도 사실 아무 뜻이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Chumbawamba는 8인으로 구성된 영국의 밴드입니다.
첨바왐바의 Tubthumping은 아마 들어보지 못한 분들이 없을 것 같네요. 90년대 후반에 워낙 유명했던 곡이고 요즘도 cf나 무슨 스포츠 하이라이트 같은 곳에서 배경 음악으로 쓰더라구요.^^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단순히 신나는 댄스곡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곡입니다.
"우리의 음악은 단지 즐거움만을 주고, 행동을 고무시키지 못한다면 우리의 우리의 음악은 실패한 것이다."
이 말은 바로 첨바왐바의 1985년 첫 앨범인 revolution에 쓰여있는 말입니다.(앨범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죠?) Tubthumping이라는 의미도 열변을 토한다는 것이니 뭐 분위기가 짐작 되실 겁니다. 이 곡의 시작도 탄광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Brassed Off>에 나오는 대사로 시작됩니다. "사실 난 음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럴까? 바보같은 소리야. 사람이야말로 중요한 거라고."
한마디로 이런 인식 속에서 기존의 잘못된 사회 체제나 상업주의에 대해 반대하며 사회적 변화를 위한 메시지를 노래에 담아냈던 밴드입니다. 우리 식으로 말한다면 민중가요 정도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재미있는 일화도 많은데 이 밴드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아래 영상에서 간단히 확인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의식있는 밴드로 Tubthumping 이외에도 좋은 곡들이 있었지만 이후 더 큰 주목은 받지 못했고 작년에 해체를 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가사의 내용을 보자면 "힘들고 험한 일이 닥쳐서 무너지게되는 날이 온다 할지라도 나는 당당하게 싸워서 일어날 것이다. 아무도 나를 무너뜨릴 수 없다" 이렇게 요약해 볼 수 있겠네요^^
아무튼, 꼭 어떤 체제나 상대를 떠나서 우리의 삶 자체가 투쟁일 때가 너무나 많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투쟁에서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가 있겠지만 이 노래 가사처럼 다시 일어나 꿋꿋이 싸워나가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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