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이 찾고 싶었던 것은 두 사람이 끓는 열정과 창업을 향한 도전정신이 어디서 비롯됐느냐는 데 대한 저자 나름대로의 해답이었다. 두 사람의 조숙한 천재들이 가진 괴팍하면서도 톡톡 튀는 기질들, 어떻게 보면 인격적 결함이면서 어떻게 보면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주변의 사람을 끌어들이고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강력한 카리스마가 어떻게 생성되고 발휘됐는지도 일화를 중심으로 설득력 있게 묘사한 부분이 눈에 뛴다. 누구라도 닮고 싶은 두 사람의 일대기를 일목요연하게 담아낸 스토리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두 사람의 삶을 비교 조명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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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사회를 말할 때 IT를 빼놓으면 이야기가 안 된다. 과거(불과 10년 전만 해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거대한 변화를 IT가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 IBM PC로 일컬었던 개인용 컴퓨터가 시장에 처음 나올 때 많은 사람들은 조그마한, 당시 메인프레임의 대형컴퓨터만 봤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장난감과도 같았던 컴퓨터가 세상을 이토록 바꿔놓을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 사회에서 컴퓨터와 이를 이끄는 반도체 칩을 빼고는 아무 것도 설명하지 못한다. 결혼과 중매가 온라인으로 이뤄질 줄 누가 예상해 봤겠는가.
이러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은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컴퓨터의 소형화, 즉 퍼스널컴퓨터의 새로운 장을 연, 물론 대중화는 IBM이 했지만,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와 컴퓨터의 운영체계를 장악한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를 빼 놓을 수 없다.
유사한 업종에서 비슷한 삶을 살아서인지 이들의 삶을 바라보면 공통적인 면이 많다. 둘 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르다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거친 삶을 살았고, 둘 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사업을 향해 매진했다. 다만 개인적인 성격으로 인해 잡스는 힘든 삶을, 게이츠는 여유로운 삶을 살았다는 것밖에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면 얼마 전에 출간한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가 생각난다. 그 책에는 한 인간의 성공이 단순히 재능 하나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다양한 조건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도 시대적인 상황과 자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주변 여건이라고 한다. 즉 가정환경, 교육상황, 지원자의 유무 같은 것이다.
이들도 그들이 태어나 자라온 삶을 보면 마치 미리 짜여 진 한 편의 시나리오처럼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간 듯하다. 당시만 해도 낮선 IT세상을 접하기 쉬운 동네에서 자랐고, 교육 환경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게다가 그들의 성격 덕분에 무모하리만큼 도전적인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이들은 대학시절에 이미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줄 사람을 만났고, 이들의 지원과 헌신, 조력이 현재의 애플과 마이크로 소프트를 만들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 낸 것은 당연히 이들의 남다른 리더십이었고.
책에 나온 내용들이 모두 재미있지만 그 중에서도 내 관심을 끈 부분은 이들의 기업가정신과 성격이다. 어린 시절부터 사업이 무엇인지, 수익을 얻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준 것들, 그리고 아르바이트와 같은 개념으로 시작한 프로그래밍과 비즈니스 관련 일들이 어린 두 사람에게 사업에 대한 감각을 키워줬고, 이와 같은 경험은 뭔가 새로움을 찾던 세상에서 자신의 사업을 일으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만약 이들이 대학을 마치고 남들이 하듯이 직장인의 삶을 선택했다면 지금 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 물론 이들이 없다고 해서 변화가 멈추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되었을 것이며, 잡스와 게이츠가 얻은 엄청남 명성과 부를 다른 누군가가 가져갔을 것이다.
사람들은 마이크로 소프트의 성공사를 보면 무척 운이 좋았다고 평가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성공 이면에는 ‘준비된 자만이 자신 앞에 성공의 여신이 나타났을 때 그것을 움켜쥘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물론 마이크로 소프트의 운영체계. 이들의 성공에는 분명히 IBM과 같은 거대한 기업과의 제휴를 빼 놓을 수 없다. 그라고 거대기업과의 제휴는 당시의 마이크로 소프트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원래 계약하고자 했던 회사가 IBM의 제안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임으로써 얻어진 결과다. 어부지리 같은 것이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서 가진 것도 없는 마이크로소프트가 IBM과 같은 거대한 기업이 제시한 방대한 분야의 업무를 겁 없이 하겠다고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그리고 약속한대로 정해진 시간 내에 계약을 완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빌 게이츠였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결론은 성공에 있어서 꿈과 희망도 중요하지만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그것을 자신 있게 선택할 수 있는 자신감과 역량, 그리고 그것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인맥과 지원네트워크라는 것이다.
성공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요인으로 설명하지만, 이 책에서 배운 것은 ‘우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그것을 따라가되, 기회가 오면 목숨 걸고 붙잡아라’는 말인 것 같다. 단순하지만 실행하기에는 쉽지 않은, 하지만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닌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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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MS(마이크로소프트)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컴퓨터와 우리는 떨어져서는 생각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 컴퓨터가 이렇게 까지 우리의 곁에 와 있을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애플의 스트브 잡스와 마이르코소프트의 빌게이츠가 아니라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아마 다음세기에도 두 영웅은 계속 기억될 것 같다.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플과 MS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스트브 잡스와 빌게이츠를 모르는 사람도 없을 것 이다. 이처럼 이 두사람은 세계적인 영웅이다. 나는 항상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정말 이런 프로그램들이 우리 시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하기엔 너무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생각한다. 요즈음 애플의 아이팟과 아이폰의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쉽게 접할수 있도록 하고 수많은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접할수 있게 하는 시대적인 혁명을 이루어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요즈음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에 대해서 궁금해졌고 그의 열정과 그의 애플의 창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궁금해졌다. 내가 아무리 스티브 잡스가 궁금하지만 역시 그의 영원한 라이벌인 빌 게이츠의 열정 또한 궁금하다. 부동의 세계1위의 재벌자리를 지키고 있는 빌 게이츠의 성장은 어땠는지 그의 어떤 열정이 MS에 들어가 있는지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되었는 까지 전부다 궁금하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궁금해할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출생에서 부터 회사를 창업하고 현재의 모습까지 차근 차근 두 사람을 비교 분석하듯이 이야기 하고 있다. 단순히 두사람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 이상으로 한권의 책속에서 두사람의 인물사전을 읽는 듯하다. 스트브 잡스는 상식과 고정관념, 도덕적 기준에 구속받지 않는 파격적 언행을 리더십의 상징으로 삼는다. 빌 게이츠에겐 소심할 정도로 신중하다가 때론 무서울 정도의 공격성과 과단성을 보인다. 두사람은 서로 다른면을 가지고 있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두사람이 너무 다르지만 컴퓨터를 통해서 이루어낸 업적은 정말 역사에 남을 영웅적인 일인 것 같다. 나는 이처럼 똑똑하고 뛰어난 두사람과 같은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 문득 행복해진다. 두사람이 있어서 손쉽게 세계를 접할수 있고 실시간으로 수많은 정보를 한눈에 볼수도 있게 된 것 같다. 현재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경영하면서 매일 새로운 도전을 통해서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정보의 홍수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고 빌 게이츠는 MS의 회장직에서 물어나서 자신의 재단인 빌 게이츠 재단을 통해서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 두사람의 행보는 서로 다르지만 두사람이 이루어낸 것들은 역사의 한부분으로써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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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와 게이츠가 단지 컴퓨터를 좋아하고 연구하는 데만 그치고 그것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겠다는 기업가 정신을 갖지 못했다면 영웅이 될 수 있었을까. 컴퓨터광들로 세상이 발 디딜 틈도 없었던 그 당시 그들이 남보다 앞선 발걸음을 내딛게 한 원인을 미래에 대한 안목이나 열정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핵심은 바로 기업가 정신이었다. 결국 기업의 주인인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모든 영광을 차지하며 신화의 주인공이 됐고 창조적이었지만 연구자일 뿐이었던 그들은 그늘에 가려졌다.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해서 젊은 나이에 기업가 정신에 눈뜨게 됐고 이를 현실에서 펼쳐 나갔는지는 그들의 성공의 열쇠를 찾는 중요한 단서다. 이 책에서는 두 사람의 기업가 정신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실천 정신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우리에게도 정말 필요한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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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팁브 잡스의 개발품인 아이폰 상륙의 반응은 예상대로 뜨겁다. 국내에서도 제조사 이통사 할 거 없이 아이폰을 잡으려 대항마 등에 고심 중이지만 속수무책이라고 한다. 네티즌 등 소비자들의 시선은 국내 핸드폰을 이미 떠났다. 그리고, 아이폰 광풍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반응에선 그간 국내 브랜드를 사용하며 쌓였던 불만이 묻어난다. 우리는 이제 아이폰의 상륙을 계기로 국내 브랜드가 풀어야 할 과제가 엄청나다. 과연 그 일을 우리가 제대로 해내느냐가 관건이다.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리더십, 교육방법, 기업가 정신을 담은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아이폰에 대항해 무슨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만들어준다. 아이폰을 환영하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통해 국내 업계가 심기일전해야 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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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겉핥기에 그친 느낌이랄까. 그들의 일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그를 통해 배울 점을 제시한다는 시도 자체는 좋았다. 그러나 좀더 깊이 파고들어서 그들 주변의 이야기라든가, 교육가나 기업가들의 해설을 곁들였더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어차피 그들 주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 한국사람이 쓴 것이라는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저자 스스로의 자기 합리화 일지 몰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를 이해하도록 하는 시도의 첫 걸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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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재미있는 것은 내가 응원하는 팀과 실력이 비슷한 팀이 라이벌이 되어 만들어내는 명승부가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결과가 뻔히 보이는 승부는 재미가 반감된다. 이렇듯 라이벌은 경쟁하면서 서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는다.
IT 업계의 두 라이벌은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이다. 많은 이들이 이 두 사람을 라이벌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 두 사람은 닮아도 너무 닮았다. 태어난 해(1995년)와 미 북서부 연안에서 태어나 고향도 비슷하다. 이것뿐만 아니라 대학교 중퇴와 약관의 나이에 백만장자가 된 것, 심지어 9살 연하와 결혼해 3자녀를 낳은 것 까지 똑같다.
이 두 사람은 IT 업계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분명한 라이벌의 관계이다. 그러나 이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전혀 다른 리더십, 사상, 그리고 위기 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 <잡스처럼 꿈꾸고, 게이츠처럼 이뤄라>(머니플러스.2010)은 이 두 라이벌을 하나의 책에 담아 비교해본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을 함께 비교하며 흥미로운 시사점을 찾고자 쓰여졌다. 저자(이창훈)는 이 두 사람의 성공의 이유를 가정과 학교에서의 교육, 기업가 정신의 요체, 미래를 읽는 안목, 리더의 자질과 덕목 등에서 찾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1부에서는 그들을 길러낸 부모와 스승의 관점에서 위대한 성취를 이룬 두 사람의 유소년기 성장환경을 바라본다. 2부에서는 기업가 정신(CEO로서의 탁월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다룬 장으로서 두 사람이 어떻게 해서 젊은 나이에 기업가 정신에 눈을 떴으며, 어떻게 이를 현실에서 펼쳐 나갔는지를 통해 성공의 열쇠를 찾아본다. 그리고 3부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경영과 리더십 전반에 걸쳐 다루고, 4부에서는 빌 게이츠의 경영과 리더십을 다룬다. 마지막 5부는 두 사람의 미래와 변화의 모습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정리한다.
이 책은 저자가 에필로그에 밝히고 있듯 ‘이 책이 추구한 것은 두 사람의 끓어 오르는 열정과 창업을 향한 도전 정신이 어디서 비롯됐느냐는 데 대한 저자 나름대로의 해답이다.’(417p) 다시말해 그들의 경영의 모습 속에 비친 열정, 도전 정신을 엿보며 우리의 현실에 적용할 만한 시사점과 공통분모를 찾는 작업인 것이다.
이들이 성공하게 된 요인은 무엇일까? 저자는 본인들의 탁월한 재능과 남다른 열정, 그리고 기업가 마인드라는 세 가지의 플러스 알파 요인이었다고 본다.(414p)
내용도 그리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두 사람의 여러 부분을 살펴보는 좋은 책이다. 머리말에 밝히듯 그들을 인텨뷰하거나 새로운 사실을 발굴하지 못하고 단지 새로운 관점만을 제시하는데 그쳤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두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이해했던 시간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덧붙인다면 컴퓨터의 기초 또는 역사를 알고 보면 훨씬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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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컴퓨터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아침의 새로운 뉴스, 일기예보부터 시작해서 직장에서 업무는 물론 말 할 것 없고, 음악 듣고, 영화 보고, 공부하는데까지 사용되니 컴퓨터 없이 산다는 것은 많은 것을 지금보다 월씬 힘들게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된다. 내가 처음으로 만난 컴퓨터는 고등학교 때 만난 애플이었다. 전원을 넣으면 흑백의 모니터에 베이직 프로그램을 입력할 수 있는 커서만 깜박 거리는 것이 전부였다. 모든 프로그램을 플로피 디스크에 넣어서 실행시켜야 했기때문에 플로피 디스크를 하늘처럼 모셨다. 베이직을 배우기 위해 샀던 애플을 2년 정도 사용하다가 드디어 XT라 불리는 퍼스널 컴퓨터 PC를 샀다. MS-Dos 프로그램을 담은 플로피 디스크를 넣어 부팅을 시켜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때 MS라는 것이 Micro-Soft의 머릿말인 것을 알게 되었다. 애플 컴퓨터로 스티브 잡스를 알게 되고, PC의 운영체제였던 Dos를 통해 빌 게이츠라는 사람을 알게 된지 20여년이 훨씬 넘었다. 컴퓨터, 경제,음악, 영화, 기부문화 등에서 너무나 자주 접하였던 두 사람이지만, 실제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별로 없었다. 그저 경영의 천재들이라 천문학적인 돈을 가진 갑부라는 것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이 책 "잡스처럼 꿈꾸고, 게이츠처럼 이뤄라"라는 책을 읽고 두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어서 뿌듯하다. 이 책은 4개의 챕터로 이뤄져있다. 먼저 어린시절 두 천재들의 모습이다. 만약 잡스와 빌이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자랐다면 오늘날의 영광은 없으리라 생각되는 부분이 한 두군데가 아니었다. 자폐증과 과잉행동장애가 의심되는 두 아이의 어린시절에는 어둠이라곤 없었다. 두 아이를 담당한 선생님과 부모님께서 그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맞춰서 키워주었다. 특히 잡스는 입양아인데 양아버지가 뭔가 만들고 고치는 취미를 가졌고, 늘 관대히 잡스의 호기심과 몰입을 받아 주었기때문에 어려서부터 전자기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런 교육시스템이 오늘날 미국의 훌륭한 CEO를 탄생시킨 밑거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두번째 챕터에서는 청소년기와 학창기의 잡스와 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청소년기때부터 기계와 프로그램에 해박한 지식을 가졌으며 자신들에게 알맞은 친구, 선배들과 어울려 "이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번째 챕터에서는 이기적이며 나쁜 남자의 표상인 잡스가 애플을 어떻게 창업하고, 쫓겨 났으며, 픽사와 넥스트사의 대주주가 되었는지 설명해 주고 있다. 네번째 챕터에서는 "앞서 출발하고 더 오래 노력하라(Start sooner, Carry on longer)"의 모토를 가진 CEO 빌 게이츠의 삶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얼마 전 애플에서 타블렛 PC를 개발하여 잡스가 직접 홍보하는 동영상을 봤다. 낡은 청바지에 티 하나를 입고, 다소 마른 모습의 잡스가 사업가적 수완을 발휘하여 컴퓨터 세상을 바꿔가는 모습에서 소름이 돋았는데, 그의 철저한 현실주의와 업적주의가 이루어낸 요즘의 컴퓨터 현실이 눈이 부셨다. 컴퓨터에서 시작하여 영화, 음악등 현대 문화계를 이끌어가는 그의 정확한 시각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지금은 컴퓨터 업계에서 은퇴하여 사회사업가가 된 빌 게이츠의 기부 선행은 이미 잘 알려진 것이지만, 그가 주장하는 "창조적 자본주의"는 크게 고개 끄덕이게 하는 힘이 있었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 더욱 욕심이 많은 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많은 것을 사회로 환원하고 있으며 "위대한 진보는 발견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 어떻게 불평등을 줄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창조적 자본주의 세계에 만연하는 질병과 가난, 불평등을 없애야 합니다."(P 391) 라고 말하며 바람직한 기부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직접 겪어온 컴퓨터의 변천사에 관련된 두 사람의 일생이 이처럼 확연히 내 앞에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책 곳곳에 작은 팁들을 많이 숨겨 놓아서 읽기 재미도 쏠쏠하고, 두 사람의 깊이 있는 기업가적 철학, 삶의 태도도 알게 하는 힘이 있는 좋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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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빌게이츠. 컴퓨터를 전공해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본인에게 이 두 명은 예전부터 너무나도 닮고 싶은 인물이었다. 학생시절 존경하는 인물을 써내는 곳에 스티브 잡스를 써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스티브 잡스에 대해 단지 언론에서 말하는 겉모습만 아는 상태에서 그랬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어렸을적 스티브 잡스를 잠시 존경했던 때가 후회가 됐다.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이 진정한 엔지니어로서 애플이라는 회사에 기술적인 면을 모두 이끄는 것으로 착각했었던 나에게 이 책은 그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스티브 잡스의 동업자였던 스티브 워즈니악이 더욱 엔지니어 적으로는 동경할 인물이라고 생각되었을 정도다. 스티브 잡스는 왠지 삼국지의 조조와 같은 인물로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다른 사람들을 잘 이용하며 언제든 다른이들을 배신 할 줄 아는 인물. 언론을 잘 이용한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좋은 이미지만 비쳐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는 나에게 너무도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그에 반해 빌 게이츠는 운영체제 시장 독점이라는 문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는 있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그렇게 좋지는 못한 듯 하다. 그러나 사실 스티브 잡스에 비해서는 그는 엔지니어적인 면이 있었던 것 같다. 단지 그러한 기술을 자신의 회사인 마이크로 소프트의 성장을 위해 집중 시켰다는 점과 어떤 독창성 보다는 다른 이들의 기술을 복사하는 수준이 머물렀다는 것은 안타까운 점이다.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에 꽤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두 명의 인물을 비교해가며 서술하고 있다. 태어난 해며 여러가지 비슷한 점도 많지만 다른 점이 더 많은 두 인물. 사실 책의 구성이 두 명의 성장에서 부터 계속 번가라가며 소개를 해서 헷갈릴 소지도 있는데 그러한 점을 잘 빠져나가서 기술을 하고 있다. 두 명의 거대한 인물이 있기 까지 그 들의 주변이 너무도 더욱 대단한 이들이 많았다는 것이 놀랍다. 또한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대단한 인물들이 나오지 않느냐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이미 모두 갖추어진 대기업이 아니라, 조그만 벤처기업에서 시작하여 세계를 놀라게 할 기술력으로 MS, 애플, 구글을 넘어서는 곳이 만들어 졌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