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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아기 고양이를 돌보는 한편, 고양이를 입양해줄 가족을 찾기 시작하지만... 첨에 구입할때 책 가격이 일반 만화의 두 배나 되는 가격이라 좀 움찔헀다. 그러나 알고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컬러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치의 줄무늬 모습이라든지 치를 둘러싼 배경들이 더욱더 가깝게 다가왔다. 아직 어린 고양이라 엄마 품이 그립고, 엄마에게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녀석. 이 녀석을 데려온 가족들은 아기 고양이를 목욕시키고, 화장실도 만들어 주지만, 이 녀석 화장실을 놀이 공간이나 침대로 착각. 옷이나 러그위에 실례를!! 고양이는 아무리 어려도 화장실을 잘 가리는 편이지만, 이 녀석의 경우엔 좀 달랐나 보다. 하여간 여기저기 실례를 해도 좋은 사람 만난 덕분에 아기 고양이는 치란 이름을 얻고 가족과 더불어 살아가게 된다. 일단 작화를 보자면 고양이를 아주 간략화하여 그렸다. 그러나 고양이의 특징은 잘 잡아내고 있어 누가 봐도 고양이란 걸 알수 있다. 치의 표정은 무척이나 다양한데, 이 모습을 본 순간 사랑스럽다고 느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요건 치가 바깥을 내다보는 모습인데, 어찌나 행복해 보이는지... 사실 고양이들은 야옹하고 신나게 울 때는 눈이 저렇게 반달 모양이 된다. 그러나 이곳은 반려동물 금지 아파트라 가족들은 치가 저렇게 바깥을 내다보는 모습에 기겁을 하게 된다. 그래서 가족들이 짜낸 묘안은.... 여기서 어찌나 웃었던지...(나머지는 직접 보고 확인하시길...) 이건 내가 보면서 꺄~~하고 환성을 질렀던 장면이다. 이 집 꼬마의 탱탱볼을 보고 좋아서 달려드는 치의 모습. 고양이들은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을 많이 보이므로, 당연히 이런 공이 통통 튀면 그것을 쫓아다니느라 정신이 없다. 실제로 아기 고양이일수록 움직임이 많고 장난이 심해서 이런 걸 많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고양이의 습성이나 행태를 보여주는 장면이 많이 있다. 특히 동물병원에 가는 장면에서는 치가 계속 야옹야옹하고 우는데, 우리 고양이인 티거도 캐리어에 넣어 동물 병원에 갈라치면 도착할 때까지 계속 울어서 곤란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물론 고양이가 겁을 먹어서 그런 것이지만...) 따뜻한 가족과 가족을 잃은 한 아기 고양이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무척이나 따스한 느낌을 준다. 특히 자면서 끙끙거리는 치를 아빠가 가만히 쓰다 듬어 주자 편안하게 발라당해서 자는 모습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또한 가족들이 모두 외출나간 후 외로움에 몸부림치다가 아빠의 구두속에서 잠든 치의 모습은 치가 어느새 이 야마다 가족을 마음속으로 많이 받아 들였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귀엽고 명랑 활발한 고양이 치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가족 사이의 이야기는 무척 즐겁고 행복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6권까지 나왔기에 2권도 얼마지나지 않아 나올 것으로 생각되는데, 치의 두번째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사진 출처 : 책 본문 中(58p, 136p, 79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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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애완동물 기르기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다. 개인적인 성향도 그러하거니와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의 영향이었던 모양이다. 아주 어릴 때 마당이 있는 집에 살았을 때 딱 두 번 애완동물을 기른 적이 있었는데, 한 번은 친척집 개가 낳은 강아지를 동생이 분양받아 기른 적이 있었고, 두 번째는 십자매 새 한 쌍을 길렀었다. 유별나게 온갖 동물들에 관심이 많았던 막내 동생을 제외하고는 식구들이 대부분 애완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우리 집의 1호 애완동물이었던 강아지 재롱이는 기관지염이 심했던 엄마 때문에 기른 지 몇 달 만에 다른 집으로 입양을 보내야 했고, 두 번째로 길렀던 십자매 부부는 몇 달 가지 않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람 이상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필요로 하는 애완동물 기르기를 다소 꺼리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동물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어서 동물원에서 보는 동물이나 TV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생태는 나름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는 편이다. 이제까지 영화나 드라마, 만화 등에서 애완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은 다양하게 선보여졌는데, 특히 만화에서는 유독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여럿 있었다. 이는 만화가의 직업적 특성상 실제로 고양이를 기르는 만화가들이 적지 않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다른 애완동물에 비해 유난히 도도하고 자의식이 강하다는 고양이가 이 작품 <치즈 스위트 홈>에서는 어떻게 그려질까? <치즈 스위트 홈>의 주인공은 새끼 고양이다. 동물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진 동생의 소견으로는 품종은 아메리칸 숏 헤어란다. 애완동물 계의 양대 산맥인 개와는 달리 귀소본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고양이. 그래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새끼 고양이도 길을 잃고 스스로 원래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면서 시작한다. 길 잃은 아기고양이가 요헤이 네 가족들과 만나게 되고 함께 살면서 겪는 알콩달콩한 에피소드가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진 무려 올 컬러 만화다. 애완동물을 기르지 못하게 되어있는 아파트 규정상 길 잃은 아기고양이를 데려오긴 했지만, 처음엔 잠시 맡아두는 거라고 생각했던 요헤이 네 식구들은 우연한 기회에 아기 고양이의 이름(치)도 지어주고, 또 점점 정이 쌓이면서 결국엔 가족으로 받아들여 몰래 키우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고양이를 길러보지는 않았지만 이 만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고양이의 생태나 고양이를 기르는 주인의 기분을 조금쯤은 알 것 같았다. 현실적인 소소한 에피소드를 깔끔한 그림체로 그려내서 애완동물을 기르다보면 있을 법한 이야기에 쉽게 공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것은 비단 실제로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독자 뿐 아니라 나처럼 애완동물 기르기에 관심도, 재능도 없는 일반인에게조차 호응을 이끌어낼 정도로 고양이 목욕시키기, 대소변 가리기 훈련, 동물병원에 데려가기 등의 에피소드가 솔직하고 담백하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애완동물 기르기가 금지되어 있는 아파트에서 치를 기르기 위한 가족들의 몸부림(?)으로 치를 피크닉바구니에 담아서 이웃 주민들 몰래 집에서 멀리 떨어진 동물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는 가족들의 모습이라던가, 자꾸만 창가에 올라가서 바깥 풍경을 보려고 하는 치 때문에 창문틀에 가득 고양이 인형을 사서 눈속임을 하는 요헤이 가족들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슬며시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것. 이미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기 고양이 치의 귀여운 소동이 따뜻하게 펼쳐지는 <치즈 스위트 홈>. 실제로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독자라면 더 없이 좋은 공감의 지침서가 될 것이고 직접 고양이를 기를 수는 없지만 고양이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시뮬레이션으로 고양이를 기르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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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스위트 홈 1권 동물을 소재로하는 만화는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이란 점에서 강아지가 많이 나오지만, 그와 더불어 고양이도 자주 등장하는 편이기도하죠. 치즈 스위트 홈은 바로 아기고양이 치~의 이야기가 담긴 만화입니다. 치즈 스위트 홈은 길 잃은 아기고양이의 가족 만들기 만화입니다. 호기심 많은 아기고양이는 한순간 한눈을 팔아 어미와 형제들과 생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어미를 찾다 지쳐 쓰러진 고양이를 한 꼬맹이가 발견하게 되고, 집으로 데려와같이 살아갑니다. 이렇듯 고양이가 일순간에 사람들 틈에 속하여 만들어내는 이야기인 것이죠. 치즈스위트홈은 따뜻한 감정을 이끌어내는 장면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직 아기인 고양이가 가족을 잃어버려 사람 손에 키워지는 상황만으로도 떨어져 애달픈 고양이가족과 새로운 가족을 만나 애정을 싹틔우는 사람과 애완동물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의미도 찾아볼 수 있는 만화기도합니다. 더불어 흑백으로 된 것이 아닌 모든 페이지가 컬러로 인쇄되어있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더 늘어나죠. 아기고양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사람이 아기고양이를 바라보는 눈, 다른 동물들을 바라보는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를 바라보는 다른 동물... 여러 시선들이 합쳐지며 이어가는 이야기가 바로 치즈 스위트 홈인것입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이런 심정으로 키우는 걸까?! 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만화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호기심 가득한 아기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는 절로 미소를 띄게 만드는 마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치즈스위트홈은 가격이 9,000원인데요. 비싼 느낌을 피할 수는 없긴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동물을 좋아하거나 하는 분들이 본다면 충분히 9,000원의 가치는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기 고양이 치를 만나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