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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사지 사업으로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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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건 순전히 저자 때문이다. 김경주? 처음엔 동명이인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시인 김경주가 맞다. 허수경 시인의 말을 빌리자면 ‘지구의 언어가 아니라 우주의 언어’로 시를 쓰는 그가 청소년 역사 교양 도서를, 그것도 코믹하게 써야 하는 책을, 게다가 <노빈손의 판타스틱 우주 원정대>라는 책까지 집필했다니. 과연 만화가 이우일의 일러스트와 어울리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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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게 된 건 순전히 저자 때문이다. 김경주? 처음엔 동명이인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시인 김경주가 맞다. 허수경 시인의 말을 빌리자면 ‘지구의 언어가 아니라 우주의 언어’로 시를 쓰는 그가 청소년 역사 교양 도서를, 그것도 코믹하게 써야 하는 책을, 게다가 <노빈손의 판타스틱 우주 원정대>라는 책까지 집필했다니. 과연 만화가 이우일의 일러스트와 어울리는 새로운 노빈손을 탄생시켰을까.

 

  <노빈손 조선 최고의 무역왕이 되다>는 ‘거상’이라는 게임에 빠졌던 적이 있고 드라마 ‘상도’를 보며 당시의 경제생활도 오늘만큼이나 치열했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가 청소년 눈 높이에 맞춰 조선의 실제 경제 현상을 풀어낸 책이다. ‘상도’라는 게임에 빠진 현 시대를 살아가는 노빈손이 조선 최고의 거상 임상옥이 활동했던 시대에 떨어져 임상옥의 상도를 배워나간다는 내용이다.

 

  국력을 기울게 하고 민생을 어렵게 하던 세도정치가 판치는 조선 후기, 정기 시장이 열리고 보부상들의 활약으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형성하면서 대규모 상단이 등장한다. 조선에서 가장 많은 물품들이 모이는 한양을 중심으로 특정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였다가 그 물건이 부족해지면 값을 올리는 방법으로 성장한 강상과 인삼을 일본에 수출하여 은과 교환하고 그 은을 다시 청나라에 수출하여 큰 이익을 남기는 송상, 중국의 관문인 의주가 청나라와의 무역의 중심지가 되면서 대청 무역의 최대 상인이 된 만상 외 평양의 유상, 동래의 내상이 대표적인 상단이다. 만상의 대방(오늘날의 회장) 임상옥의 조선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짐작하며 결국에는 사람을 남기는 장사가 최고임을 다시 알려 준다.

 

  조선 시대에 떨어지자마자 여각에서 보부상을 상대로 발마사지 사업을 벌이는 노빈손을 따라가다 보면 조선 후기의 경제가 그려지는 책. 김경주 시인은 발마사지 사업으로 노빈손을 거상으로 만들 작정이었군.



YES마니아 : 골드 a*****4 2011.03.28. 신고 공감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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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조선 최고의 무역왕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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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 생일선물로 선택한 책 이에요. 평소에 노빈손 시리즈에 푹~ 빠져서 신간 노빈손이 안나오나 안테나를 세우고 항상 주시하고 있을정도로요... 덕분에 우리집 책장 한칸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다죠.주연이는 노빈손 책을 읽고, 또 읽고 책 한권을 몇 번을 읽는지 모르겠어요. (책 한권을 이리도 많이 읽으니 본전은 충분히 뽑았다.. 우리끼리 우스개 소리를 하죠. ^^)너무 노빈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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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 생일선물로 선택한 책 이에요. 
평소에 노빈손 시리즈에 푹~ 빠져서 신간 노빈손이 안나오나 안테나를 세우고 항상 주시하고 있을정도로요... 덕분에 우리집 책장 한칸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다죠.

주연이는 노빈손 책을 읽고, 또 읽고 책 한권을 몇 번을 읽는지 모르겠어요. (책 한권을 이리도 많이 읽으니 본전은 충분히 뽑았다.. 우리끼리 우스개 소리를 하죠. ^^)
너무 노빈손만 읽어대는 통에 한동안 못 읽게 했었어요.

노빈손책이 재밌기는 한데, 흥미위주와 가벼운(?) 얘기거리로 넘 많이 읽다보면, 
재밌지 않은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거 같은 우려에서요..

하지만, 제가 읽고나서 조금 마음이 바뀌었어요. 
내용이 재밌으면서 간접적으로 얻는 지식도 무시 못 하겠더라구요. 
또 책에 대해 어렸을적 우리 엄마,아빠가 만화책 못 보게 했지만, 몰래 몰래 보고
만화책 봐도 공부에 지장을 준다거나 바르지 못한 아이로 크지 않듯이,
이런 책, 저런 책 가리지 말고 읽어 놓으면 어떤식으로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어떤 책이든 얻어가는게 하나라도 있으면 책 읽는 이유가 충분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다시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독서후기는 역시나 주연이한테 쓰라고 할건데, 서두가 좀 길었네요..ㅎㅎ

ps. : 참 노빈손 시리즈 2권을 동시에 사줬는데, 역시나 배송된 날 그 자리에서 다 읽어주는 아들이구요, 2권중에 어떤게 더 재밌었어? 하니 ’조선 최고의 무역왕’ 이라고 하네요. 
구입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

주연아!   요것도 독후감 써라..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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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요것도 알겠사옵니다.  ㅠㅠ

스토리는 노빈손이 어찌어찌어찌하다가 임상옥을 만났어요.
그래서 또 어찌어찌하다가 임상옥의 라이벌인 사기치는 한대박을 억누르고 인삼무역권을 얻어냈어요.
총평:너무재밌었어욯ㅌㅋㅍㅎ

 

                               - 2010. 3. 4 -

s***r 2010.10.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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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입금했는데 수요일 저녁에 도착   예스 이십사 원래 하루나 그날 바로 도착하는데 조금 실망이네요   파주에서 보낸 것 같은데 파주랑 가까이 살거든요   거기다가 포장지에는 총알배송 포장지로 뽁뽁이 형식으로 되있으면서   이틀이나 걸렸다는게 조금 그렇네요     뭐 내용은 노빈손이니까^^ 너무 좋아하구요 기달리다가 지쳐 죽을뻔했따던데;; 하이튼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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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입금했는데

수요일 저녁에 도착

 

예스 이십사 원래 하루나 그날 바로 도착하는데 조금 실망이네요

 

파주에서 보낸 것 같은데 파주랑 가까이 살거든요

 

거기다가 포장지에는 총알배송 포장지로 뽁뽁이 형식으로 되있으면서

 

이틀이나 걸렸다는게 조금 그렇네요

 

 

뭐 내용은 노빈손이니까^^ 너무 좋아하구요

기달리다가 지쳐 죽을뻔했따던데;; 하이튼 총알배송이면 총알배송답게 부탁드려요

YES마니아 : 로얄 n*****k 2010.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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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조선 최고의 무역왕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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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 행복한 엄마구나!' 책을 들고는 그런 생각을 했다.  언젠가 노빈손 시리즈 중에 한권을 읽은적이 있었다.  읽으면서 재밌네라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작은 아이가 그 기억을 하고 있어나 보다.  엄마 좋아하는 책이라면서 도서관에서 빌려온게 아닌가?  작은 아이는 이렇게 책 한권으로 나를 감동시킨다.  너무 헐은 책은 읽기 싫다고 했던 말도 기억하고는 도서관 책 치고는 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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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참 행복한 엄마구나!' 책을 들고는 그런 생각을 했다.  언젠가 노빈손 시리즈 중에 한권을 읽은적이 있었다.  읽으면서 재밌네라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작은 아이가 그 기억을 하고 있어나 보다.  엄마 좋아하는 책이라면서 도서관에서 빌려온게 아닌가?  작은 아이는 이렇게 책 한권으로 나를 감동시킨다.  너무 헐은 책은 읽기 싫다고 했던 말도 기억하고는 도서관 책 치고는 굉장히 깨끗한 책을 빌려왔다.  아.. 책을 읽기도 전에 행복하다.

 

 

 

 아이들 책을 통해서 역사를 만나고 있다. 근간에 홍경래의 난에 대한 책을 읽었었는데, 그 속에 나왔던 인물이 순조를 비롯해, 임상옥, 김삿갓등의 인물이었다.  물론, 홍경래를 만나기 전에 '상도'라는 굉장히 유명한 최인호작가의 글을 읽었던 터라 임상옥을 통해서 홍경래를 만나기도 했었다.  잊고 있었던 기억의 단편들이 하나 둘씩 짜 맞추어 져서 하나의 이야기가 머릿속을 채워가고 있을 때, 정말 내 기억이 되려는 듯이 노빈손 시리즈가 내게 왔는데, 최고의 무역왕이란다.

 

 조선 최고의 무역왕 하면 가장 먼저 누가 떠오를까?  거상하면 드라마 영향으로 김만덕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일련의 책들 덕분에 내 머리를 처음 스치고 가는 인물은 임상옥이었다.  인중직이형 재상평여수(人重直以衡 材常平如水)와 솥정(鼎)자가 동시에 떠오르는 인물.  사실 솥정은 소설 속 내용인지 진실인지 잘 모르겠다.  홍경래와 임상옥의 만남에서 나왔던 '상도'속 이야기였으니까 말이다.  어쨌든, 내게 임상옥은 그렇게 다가온다.  어느한 곳 치우침 없어 상도를 행했던 인물로 말이다. 홍경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았을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이리저리 여러 역사적인 사건이 있는 곳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들어가있는 노빈손이 이번엔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조선, 그것도 의주로 들어가 버렸다.  그 게임의 이름이 '상도'였고, 플래이어 닉네임이 '임대인'이었으니 누군지 대충 감이 온다.  아이 책이니까 말이다.  여차저차 의주땅에 떨어진 빈손이가 만난 친구, 발품이. 무지하게 잘 돌아다녀서 발품이란다.  발품이가 누군가 하면 임상옥의 심복이자 전작 심마니.  주인공이 나오면 반드시 악당이 완벽하게 나와야 아이들 책이다.  임상옥을 시시콜콜 못살게 구는 한대박.  만상을 상대로 중개무역을 하는 개성상인이다.  인삼 무역권을 얻기 위해 임상옥을 제거해야 한다.

 

 이야기는 내가 알고 있는 임상옥과 별반 다르지 않다.  드라마에선 거의 클라이막스 격이었던 인삼을 불에 태워 죽으려하면 산다는 것을 보여주고, 옥에 갇혀 아무것도 못할때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나온다.  그럼, 이책은 뭐가 다를까?  어른이 읽는 소설이 아니다. 이책은 <한국사 시리즈>중 한권이다.  한국사를 이야기해주기 위해서 꽨 노력을 하고 있는 책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툭툭 '조선시대의 주막의 모습','지방의 시장', '부력의 원리', '만상의 또다른 모습'처럼 흥미로운 이야기를 슬쩍 슬쩍 끼어놓고 있다.  사실, 이런 내용을 읽지 않아도 큰 불편없이 책이 읽혀진다.  분명 우리 아이는 이런 내용은 읽지도 않을것 같다.  나만 읽는다.  그덕분에 아이한테 아느체 하는데는 짱이다.

 

 같은 책을 읽어도 보이는 것은 다르다.  읽는 것도 다르다.  아이가 읽는 것과 내가 읽는 것이 다르다.  동일한 책을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때 읽었을때의 느낌이 다른것 처럼 말이다.  내 눈에는 이야기보다 지식 습득이 더 재미있게 다가오고, 아이한테는 임상옥이 아닌 노빈손의 모험만 다가오지만, 아이와 하는 동일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또 모르지 않는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처럼 그렇게 큰 텀이 아닌 시간에 다른 책으로 스치듯 임상옥을 만나고, 그 이야기가 아이의 머릿속에 남아있던 이야기를 꺼내게 될지 말이다.   그리고 또 하나, 상도는 사람을 얻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날이 빨리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이지 않는가.



d****2 2012.05.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