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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딸아이에게 사준 책입니다. 또또는 주인에게 버림받아 마음의 상처가 깊은 개에요. 주변에 친구도 없죠. 우연히 알게된 '장애물 달리기 대회'에 나가게 되죠. 동물들과 어울리면 친구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요. 또또는 1등을 해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해요. 하지만 애꾸눈에게는 3번이나 도전해도 이기지 못하죠. 주변 동물들이 건네는 위로도 조롱한다고 삐딱하게 들릴 뿐이죠. 1등이 되지 못 한다고 행복해질 수 없을까요? 슬퍼 뒤돌아서는 또또에게 애꾸눈이 말합니다. 한번 놀러오라고, 그냥 달려도 재밌다고 말이죠. 그제야 또또는 알게 되죠. 언제든 찾아오면 좋아하는 달리기를 함께할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요. 또또는 '오늘도 졌지만, 기분이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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