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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이라도 자신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시라고 조용히 일러주고 있다, 가랑비에 옷젖듯이 사링과 행복,자비가 내마음속에 가득 넘쳐날거라고 말입니다 하지만,서두에서 말씀하시듯 내마음도 모르고 네마음도 모른다 모르는 마음끼리 서로 부딪치고 서로 아파한다는 것이 너무나 뼈속깊이 새겨집니다 왜인지도 모르는 마음때문에 그런겁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한번 되돌아보야 하지만 너무나 이기적인 마음과 편협된 사고가 가로막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 모르는 마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마지막페이지에서는 그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기 바라며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인연은 인연을 만들고 그 인연으로 인해서 얽히고 설키는 모양입니다 좋은 인연도 나쁜 인연도 모두 자신이 만들기 때문입니다 버리고 비우고 비우다 보면 언젠가는 비워버렸지만 가득찬 마음을 바라볼수 있울 테니 말입니다.
지금의 자신이 누구인지부터 화두를 들고 시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어릴때 아무것도 소유하지 아니하고도 즐거웠는데 작금의 자신은 너무 많아서 더 불행해 보입니다. 무엇때문일까요?
더가진사람보다 자신이 덜 소유했다는 착각아닌 착각이 기져온 비극입니다 너무나 많이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사람과 비교를 한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데도 말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행복은 소유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살아가는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디에 사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누구와 사느냐가 중요 하듯이 말입니다.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에 한사람은 아주 크나큰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훗날 그것은 자신에게 돌아올 불행임을 알지 못한채 말입니다. 상처는 치유하면 되지만, 마음의 상처는 그리 쉽사리 치유되지 않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불교는 마음수행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그 마음하나가지고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몫이기도 하니깐요 산다는것은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두런두런 앉아서 기쁘게 차한잔 할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테니 말입니다. 그것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실천은 어려운 일이기에 그러합니다 늙어간다는것이 그렇게 아픔이 아닙니다. 그만큼 자신에게 충실했다면 말입니다 그것으로 만족하면 그뿐임을 말입니다. 그것이 행복입니다
지금 그대애개 필요한 사람은 다른누구와도 아닌 자신과 자신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슬기로운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홀로서기가 아니라 한곳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같이 가는겁니다. 그곳이 어디던 말입니다. 사랑은 그렇게 타인이 만나 한마음을 이루는 것이기에 쉬운일이 결코 아니랍니다 그것도 몆천년의 억겁을 지나 만난 사이기에 더더욱 그럴겁니다 그래서 아픔도,고통도,슬픔도 나누는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진정한 한마음을 이룰수 있다는것을 깨우쳐야함입니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느냐는 영화에서 대사처럼 순수했던 첫마음을 잃어 버려서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식는겁니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크게 보일뿐인데 말입니다, 처음 사랑을할땐 그렇게 단점이 보이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변하는 겁니다. 왜? 마음이 변하게 때문입니다 요상한 그마음의 변화가 말입니다. 마음은 너무나 변덕쟁이라 잡아둘수가 없답니다. 하지만, 그 변덕쟁이의 마음을 꽉 부여잡아야합니다 마음을 바로보지 못함으로 인해서 아퍼하고 고통스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생 살면서 흔들림이 없을수 있을까요?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처절하게 마음과 싸우는 지도 모릅니다. 흔들림도 있고 상처도 나고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면서 사는것이 우리네 삶이지 않을까요? 그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얽매이지 말고 조금만 차분하게 여유있게 하늘을 한번 바라보는건 어떨까요? 그러면 그렇게 푸른 하늘이 존재한다는것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삶도 그러합니다.
그것이 우리네삶이 가져다주는 가장 큰 축복이자 기적임을 말입니다 날마다 밥그릇을 비우듯이 마음을 비우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나 어렵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왜냐ㄹ하면 그곳에 바로 나자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선묵혜자스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것도 바로 이런 연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먼곳에 있는 자신이 아닌 지금바로 이곳에서 존재하는 당신의 자신을 찾으라고 합니다. 환한 웃음과 함께 나즈막히 일러주시고 계십니다. 그저 웃으라고,그리고 힘내시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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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 왜 사는 걸까 무엇을 위해 살아야 좋은 걸까 어떻게 살아야 옳은 걸까 생은 결국 탐구와 선택의 반복인가보다. 씨앗은 흙에 닿으면 뿌리는 내리고 줄기를 올려 꽃을 피우고 또 다른 씨를 맺는다. 알에서 태어난 곤충은 애벌래로 살다 잎을 갉아먹고 변태하여 성충이 된다. 어미의 자궁에서 무사히 공기 중으로 빠져나온 새끼는 부지런히 먹고 자라 또 다른 새끼의 어미가 된다. 지구에 살고 있는 다른 생물들의 삶은 이렇듯 단순하다. 왜 나는 나비인지, 왜 나는 자두나무인지 탐구할 필요가 없다. 날개 색깔을 파랑으로 할지 분홍으로 할지 어미를 떠나 홀로 살지 어쩔지를 선택할 수도 선택해야 할 일도 없다. 그저 호흡하고 먹고 살다 후사를 남기고 흙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왜 유독 인간만이 이렇듯 복잡한 생의 순환을 그리는 것일까. 평생을 나와 타인과 세상과 생을 탐구하며 살아놓고도 결국에는 모든 것이 헛되고 아는 것은 없다고 되내이다 죽게 되는 것일까. 모르는 마음.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저 두 마디에 사로잡혔다. 모른다. 마음. 모르는. 마음. 안다/모른다는 보통 마음이 아니라 머리와 연결되는 단어인데 마음이 모른단다. 생은 머리로 안다 모른다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으로 안다 모른다의 문제라서인가.
몸 밖이 복잡해서인지 몸 안이 복잡해서인지, 서점에는 이런 명상 에세이류의 서적이 굉장히 많다. 봄에는 봄이라서, 여름에는 여름이라서 가을에는 가을이라서. 지금처럼, 바람이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는 겨울이 오면, 또 겨울이라서, 사람들은 이런 책을 찾는다. 모르는 마음을 알게 해줄 잠언의 책. 그런 책을 찾아 이 책 저 책 뒤지다 보면 좋은 책도 만나고 별볼일 없는 책도 만나고 그런다. 좋은 책은 모르는 마음을 알수 있도록 빛을 밝혀주는 책. 촛불이건 형광등이건 태양빛이건. 별볼일 없는 책은 말 그대로 볼만한 별이 없는 책, 별빛만한 쪼그만한 빛도 없는 책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을 이야기하자면, 불가의 교리가 적당히 반가운, 탐구의 동반자로 삼기에 꽤 괜찮은 책이다. 단순한 위로나 조언때문이 아니라, 그 속에 삶을 '잘' 살아내기 어찌 그리 어려운지, 동감과 연민이 있어서 그렇다. 이런 책을 고를 때 나는 두 가지를 꼭 고집한다. 위로가 있되 위로만 있다면 사양하도록. 나를 이해해주되 남도 이해해준다면 끝까지 읽도록. 적당히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 허물은 없었는가 책도 잡을 줄 알아야 한다. 그래도 내가 독자니까 읽는 사람의 마음을 제일 먼저 얼러주되 나 말고 다른 사람의 마음은 어떠했을지까지 비춰주면 더욱 좋다. 그래서 이 책이 좋다. '그대들이나 나나 좋지 않은 습을 가졌습니다' 라고 정중히 하지만 단호히 꼬집어주는 마음새가 좋다. 더불어 오순환님의 일러스트가 정말 정말 좋다. 일러스트북이 나오거나 엽서가 기획물로 판매되면 정말 좋겠다 싶을 정도로. 색감도 예쁘고 그림에 담긴 정서도 참 아늑하고 따스하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좋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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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란게 참으로 간사해서 화장실 가기전과 후가 다르법인데 타인의 마음은 말할것도 없이 자신의 마음도 시시각각 변하는게 인간이란 동물이라서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참된 행복과 부를 누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억만금을 가진 부자보다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부를 가진자가 아닐까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도서의 제목 <모르는 마음>을 보자마자 뭔지 모르게 마음의 부를 가지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알기 위해 잘 설명해주고 있을 따뜻한 도서 같다는 느낌을 받고 이렇게 읽게 되었습니다. "물도 고운 말과 나쁜 말을 아는데 하물려 사람이야 어떻겠습니까? 남에세 말을 할 때는 항상 고운 말, 따뜻한 말을 해야 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이 있지만, 그 댓가를 바라지 않고 항상 고문말과 따뜻한 말을 일상으로 삼아야 겠습니다. 물 소리 조차 항상 아름답데 만들어 내는데 자연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 내가 뱉어내는 말 또한 아름다운 말만 할 수 있도록 노략해야겠습니다. 아름다운 말은 자연스레 내 마음 또한 편안하게 만들고 자연과 조화롭게 지낼 수 있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깨달음을 추구하는 불제자님들의 이런 책은 현실에 부대끼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인 듯 합니다. 이 책 <모르는 마음>은 잔잔하게 깨달음을 추구하는 글들과 시들이 가을 저녁 한가하게 읽기 좋았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도서로 마음 고르기를 하며 올해를 잘 마무리 해 가는 좋은 마음의 지침서가되어줄 책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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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묵혜자 스님은 청담스님을 은사로 열네 살 때 동진 출가한 후 오십여 년 간 오직 수행에
정진하면서도, 대중 불사에도 앞장서서 실천하는 '국민스님'으로 불린다. 특히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를 결성, 2006년부터 9년 동안 한국의
유명 사찰들을 회원들과 함께 순례했는데, 여기에 동행한 신도만도 무려 60여만 명에
이른다.
삶의 통찰이 가득한 시와 에세이
이 책은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다. 한 구절 한 구절 자꾸 되내게 만들 정도로 저자인 선묵혜자 스님만의 촌철살인 같은 지혜와 혜안을 느낄 수 있다. 스님은 50년 넘게 수행하는 동안 108산사 순례뿐 아니라 불교신문사 사장과 도선사 주지를 지내며 왕성한 포교 활동을 펼쳐 왔다.
선묵혜자 스님
책표지에 실린 시詩는 "우리들의 인생은 모르는
마음으로 떠나는 긴 여행이다"라는 가르침을 우리에게 전한다. 책은 '누군가에게 길을 묻는다면', '지금 그대에게 필요한 사람은', '생각보다
세상은 아름답다', '모르는 마음', '컵은 깨어지고 결국에는 사라진다', '부자가 되는 마음', '존재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 7장으로
구성돼 있다. 덤으로 가족과 자연을 소재로 그린 화가 오순환의 작품이 삽화로 들어있다.
왜 사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마음
그 모르는 마음을 찾아 떠나는 더디고 안타까운 여행이 우리의 인생이다.
불안한가요? 혹시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잘못되어 투자금을 몽땅 날리고 거지 신세가 되지 않을까 불안하고 두려운가요. 자신의 생각으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준비했음에도 혹시 시험 성적을 망칠까봐 좌불안석인가요. 아내가 첫 아이를 출산하려고 산부인과의 분만실에 들어간지 제법 시간이 흘렀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어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하고 불안에 떨고 있나요.
그렇다. 이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면서 미리 갖는 게 바로 '모르는 마음'이다. 만약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하거나 확인했다면 불안이 아니라 슬프고 고통스러울 것이다. 사실 불안하다는 것은 아직 발생하지 않은 사건이다. 즉 불안감은 우리들의 마음이 스스로 만들어 낸 막연한 허상일 뿐이다. 책에서 선묵혜자 스님은 "이제 근거 없는 불안한 마음이나 불편한 마음들은 모두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세요"라고 말한다.
어느 날 혜가慧可스님이 불안한 마음 때문에 마음의 안식을 구하고자 스승인 달마대사를 찾아갔다. 이 스님은 눈 속에서 자신의 왼팔을 절단하면서까지 구도求道에 정진햇던 일화로 유명한 선정禪宗 2조祖 스님이다. 당시 그는 불안감 때문에 곧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고 한다. 이 때 달마대사는 기가 막힌 선문답으로 깨달음을 주었다.
"스승님, 마음이 불안합니다. 마음의 평화를 주십시오" "지금, 그 불안한 마음을 내놓아라. 내가 너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겠다" "스승님, 그 불안한 마음은 형상이 없어 지금 내놓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부터 너의 불안한 마음을 내가 가져왔으니 이제 너에겐 없다"
울고 싶을 땐
살다가 보면 힘겨운 날도 있습니다. 울다가 깨어보면 우울함도 그치고
요즈음은 '힐링'이란 말이 대세인 시대이다. 뭔가에 짓눌린 듯하고 머리가 멍멍해서 답답한 심정이 갑자기 뻥 뚫린 듯한 기분이 드는 게 바로 '힐링'이다. 누군가가 자신을 충분히 위로해주지 못할 때는 이처럼 이불 뒤짚어쓰고 실컷 욕하고 펑펑 울고 나면 마음에 맺혔던 응어리가 어느 새 사라지고 훨씬 마음이 가벼워진다. 억지로 참지 말자. 오히려 스트레스만 더 가중될 뿐이다. 눈, 코, 입 구멍으로 갇혀 있던 모든 걸 토해내자. 그리고 얼마나 속이 시원한지 느껴보자.
산다는 것은
비갠 산사를 걸으면서
좋은 생각은 행복을 부르고 불길한 생각은 우리를 파멸로 이끈다. 작은 생각의 차이가 성공과 실패 또는 삶과 죽음을 가른다. 그러므로 지금 아무리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도 우리들은 항상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삶에 대해 지나치게 우울하고 비관적인 태도로 일관하다가 고귀한 생명줄을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코틀랜드 항구에 영국의 컨테이너 운반선이 정박 중이었다. 한 선원이 냉동창고 안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밖에 있던 다른 선원이 무심코 창고 문을 닫아버렸다. 안에 갇힌 선원이 아무리 두드려도 구출되지 못한 채, 이 배는 포르투갈을 향해 항해에 나섰다. 보름 후 배는 포르투갈 항구에 도착했고, 그 선원은 싸늘하게 죽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 선원은 얼어서 죽은 걸까? 아니다. 제 풀에 죽고 말았다. 사실 냉동 창고엔 냉동용 화물이 적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냉동장치가 가동되지 않았다. 온도도 19도로 적당했고, 창고 안엔 먹을 것이 충분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살 수 있었다. 이에 의아한 생각이 든 선장이 주위를 살피다가 컨테이너 벽면에 새겨진 작은 글씨를 보고 선원의 사인死因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 선원은 자신의 손발가락이 얼어가는 과정을 그곳에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었다. 즉 그의 마음은 이미 냉동창고에 갇혔기 때문에 곧 얼어 죽는다고 단정짓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그는 얼어 죽고 말았다.
"괜찮아" "용기를 내" "사랑해"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말은 유능한 사람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그리고 꼭 무엇을 주는 사람이 되라는 말도 아니다. 그저 상처받고 아픈 이에게 따뜻한 한 모금의 위안수가 되어 주는 그런 사람이면 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이처럼 쉬운 일도 그 마음 한 번 주기가, 그 말 한 번 건네는 것이, 어찌 그렇게도 어려울까요.
한 사람이 석가모니 부처님을 찾아가 "저는 제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이는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라고 호소했다. 이에 부처님은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사람은 물러서지 않고 재차 "남에게 베풀 돈이 없습니다"라고 대응하자, 부처님께서 돈 없이도 베풀 수 있는 '무재칠시無財七施'를 깨닫도록 가르쳤다.
심시心施~ 어진 마음 신시身施~ 바른 몸가짐 안시眼施~ 따뜻한 눈빛 언사시言辭施~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 화안시和顔施~ 미소를 머금은 얼굴 좌상시座床施~ 자리를 양보 찰시察施~ 묻지 말고 헤아려 봐주라
'한 생'이란 사람이 태어나서 죽는 때를 말합니다. 따라서 '천생연분'은 죽고 태어나기를 천 번 했을 때 만나는 인연입니다. 이렇듯 귀중한 인연이 바로 부부입니다. -'천 번 태어나 만나는 인연' 중에서
진리를 모르고 사는 사람에겐 인생이라는 기나긴 밤길은 그저 멀고 험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우리가 인생이라는 멀고 험한 길을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진리를 깨닫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진리라는 말은 어려운 것 같지만 사실 간단하다. 물처럼 흐르면서 사는 것이다. 물은 생명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더러운 것을 씻 어주기도 하지만 절대로 거만하지 않다. 너무 흔해서 귀하다는 걸 사람들은 모른다. 물은 생긴 그릇대로 머물고, 길이 생긴 대로 흘러갈 뿐, 절대로 거부하지도 않는다. 또한 자리를 탓하지도 않는다.
가진 게 많으면 지킬 것도 많아진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지키는 데 자신의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된다. 그리고 지키려는 마음 때문에 남을 잘 믿지 못하는 병이 생긴다. 이렇게 마음이 의심으로 황폐해져 어느덧 누구를 만나도 또 무엇을 해도 행복하지 않게 된다. 점점 병은 더 커지게 된다.
"진정으로 부유한 사람은 삶 속에 시詩가 있는 사람, 삶 속에 침묵이 있는 사람, 삶속에 뿌리가 있고 삶 속에 축제가 있고 내면의 정원에 꽃이 만발한 사람이다" - 라즈니쉬, 인도의 성자
삶 속에
시가 있는 사람, 삶 속에 뿌리가 있는 사람이 되세요. 삶 속에 축제가 있고 내면의 정원에 꽃이 만발한 사람이 되세요. 세상 도처가 내 집이며,
누구보다 큰 마음속의 집을 짓게 될 겁니다. - '삶 속에 시詩가 있는 사람' 중에서
저자는 초등학교 5~6학년 정도인 열세 살에 스님이 되었다. 배고픈 시절이라 입 하나 덜기 위해 친척의 손을 잡고 산문山門에 들어섰다. 승려의 길은 참으로 험난했다. 새벽 세 시에 일어나 예불을 드리고, 눈 내린 절 마당을 청소하고, 시린 손으로 빨래를 했다.
욕망은 채울수록 다 채우지 못하는 밑 빠진 항아리와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이 욕망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쓰러지고 만다. 여기 욕망에 관한 왕과 신하 간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작품에도 이와 비슷한 얘기가 실려있다.
"그대의 소원은 무엇인가?" "많은 재물을 가지는 것이 소원입니다" "해가 지기 전에 이 땅 위에 그대가 금을 긋고 왕실로 돌아오면 그 땅을 모두 주겠다"
이 신하는 욕심이 지나쳐 해지기 전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어쩌면 왕은 욕망 때문에 복귀하지 못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을 것 같다. 인간의 욕망과 행복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언제나 반비례한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나는 가장 적은 욕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행복과 친숙해졌다"고 말한다. 중국의 고전<회남자淮南子>에서도 "대지의 곡식을 다 주고 강물을 다 준다 해도, 배를 채우는 것은 한 줌의 곡식이며 갈증을 달래주는 것은 한 사발의 물"이라고 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목숨을 부지할 만큼의 재물과 몸을 누일 집 한 채뿐일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우리는 마시면 마실수록 더 목이 타는 바닷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인간의 욕망은 밑 빠진 항아리와 같다.
'수처작주隨處作主'하라
이는 저자의 스승인 청담스님께서 평생 가슴에 품고 수행했던 말이다. 즉 어떤 대상이나 사물에 대해 집착이나 미련을 떨쳐버리고 스스로 자신의 삶에 안주할 수 있는 자유자재한 주인으로서의 삶을 살라는 가르침이었다.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 자신이란 말이다. 우리 모두 주인공인 삶을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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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청담스님의 제자로서 도선사에서 정진하고 계시는 큰스님으로 108산사 순례로 너무나 잘 알려진 선묵혜자스님이시다. 열네 살 때 북한산 도선사에서 출가한 스님은 수행에 정진하면서 2006년부터 9년 동안 한국의 명사찰들을 60 여만 명의 회원들과 함께 순례하였는데, 여기에 동행한 신도만도 무려 60여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인생은 모르는 마음으로 떠나는 긴 여행이다 내 마음도 모르고 모르는 사람끼리 왜 사는 지도 모르고 그 모르는 마음을 찾아 떠나는 - 선묵혜자 스님 - 가진 것이 없으면 근심걱정이 없고 불안이 없고 괴로움도 없다. 그러므로 떠나기도 쉽다. 강물이 아래로만 흐르는 것은 바다가 되가 위함이고 바람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것은 형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대는 그 무엇이 되기위해 살고 있는가? 불교 교리의 핵심은 사성제(四聖諦)와 팔정도(八正道)다. 그중 사성제는 고통을 말하는 고(苦), 고통의 원인이 되는 욕망인 집(集), 고통을 없애는 멸(滅), 수행을 나타내는 도(道)의 네 가지 진리를 말한다. 불교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불교에서 자아성찰을 많이 한다는데 채우기 보다는 마음을 비우며 알아가는것이 더 의미있었던 것 같다. 세상살이에 지친 우리들에게 전하는 말들이 담겨져 있는데 전체적인 내용은 마음을 비우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가야할 길을 가장 잘 알고 있는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이 책의 표지로 사용된 물위에 떠있는 작은 조각배에 누워 편안해보이는 사람이 그려져 있는 오순환님의 그림의 느낌처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깊이가 있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던 책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옥같은 교훈으로 다가오는 스님의 귀한 글과 함께 오순환님의 그림이 담긴 아름다운 엽서 석장이 동봉되어 있어 지금 가는 길이 자신과 맞는지 고민을 하거나 가야 할 길이 있는 데 방황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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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묵혜자스님과 함께 떠나는 마음 산책 모르는 마음> 선묵혜자 지음. 오순환 그림
쌤앤파커스
마음의 정원을 산책하기
마음의 정원을 잘가꾸기.
모르는 마음 선묵혜자스님 오승환 그림
스님이 가르침을 주시는 글과 함께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집니다.
책을 들고 표지의 글과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집니다.
바다에 둥둥 떠 있는 작은 배에 한 사람이 누워 있는 그림,
아름답고요.
책 속(마음 정원)으로 들어가면 온통 노란색으로 칠해진 그림들이 예쁘고 행복합니다.
과연 노란색은 마음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책입니다.
분홍분홍한 그림에도 폭 빠지고요.
초록 색깔로 칠해진 산을 올라가는 두 사람이 있는 그림도 아름다워요.
그림마다 거의 남자, 여자 한 사람씩 등장합니다.
사람 사람을 이어주는 그림들이네요.
그림을 들여다보는 마음에 선묵혜자스님의 말씀이 사랑의 씨앗을 심어 줍니다.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분은 오순환님입니다.
선묵혜자스님은 청담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서울 북한산 도선사에서 열 네살 때 출가하셨어요.
스님이 열 아홉살 되었을 때 쯤, 스님의 어머니께서 수백리 길을 머더않고 도선사로 찾아 왔을 때
어머니라 부르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짠해졌어요.
어머니를 어머니라고 부르지 못한 것은,
세상의 모든 인연을 끊어야 된다는 불교의 가르침 때문이었을까요.
어제는 우리나라의 장수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스님이 나오셨어요.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한 노래~ <홍시>(나훈아노래)를 부르셨어요.
스님의 세대차이라고 느꼈답니다.
스님이 방송에 나와 대중가요를 부르는 것을 불교계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도
세상이 변하는 것이니 그렇게 스님도 변해야하지요.
하지만 금강석같은 부처님가르침은 변하지 않겠지요.
제가 1986년 쯤 서울에 왔을 때, 혜화동에 살았는데요.북한산이 가까웠죠.
일요일이면 도선사로 해서 북한산에 올랐었지요.
그때 도선사에 가보았는데요. 그때 이미 큰 절이었어요.
몇년 전에도 도선사에 봄, 가을로 가서 기도를 했었지요.
언제 맘 잡고, 날 잡아서 도선사에 또 가봐야겠습니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나를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하세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사랑과 행복, 자비가
내 마음 속에 가득
넘쳐나는 걸 알게 됩니다.
비울수록 넘칠 거라는 가르침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계속 해야겠습니다.
이 책은 전부 7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누군가에게 길을 묻는다면
2장 지금 그대에게 필요한 사람은
3장 생각보다 세상은 아름답다
4장 모르는 마음
5장 컵은 깨어지고 결국에는 사라진다
6장 부자가 되는 마음 7
장 존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컵은 깨어지고 결국에는 사라진다" 라는 가르침도 주셨어요. 모든 것은 생겨나고, 변화하고 사라지고 다시 생기고...
이렇게 삼라만상 우주에는 영원한 것이 하나도 없다.
이게 바로 무상하고 무상하다 입니다.
무상의 산스크리트어는 아니트야(anitya)입니다.
'니트야'는 항상, 영원불멸을 의미하는 형용사이고 '아'는 부정의 접두어.
책을 읽으며,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하늘을 날던 마음도 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땅과 하늘을 구분짓지 않고 살겠습니다. 있는 자리 그대로 감사하며 헤엄 치기)
금강경의 응무소주 이생기심 - 머무는 바 없이 행하라 .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없이 살기
일체동관분 편에서 과거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이 뭔 뜻인가요~
과거의 마음 현재의마음 미래의 마음을 얻을 수가 없다.
그럼 과거의 마음은 언제이고 현재의 마음은 언제이며 미래의 마음을 언제인가요.
자~ 스님은 이 답을 미제로 남겨 뒀는데요.
저도 이 질문의 답을 구해봐야 되겠습니다.
7장에서는 산사순례를 가는 이유- 존재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108산사를 찾아 순례를 하고
각 산사마다 한 알의 염주알을 모아서 108염주를 완성하는군요.
염주알 하나하나에 순례길 갔던 기록을 남기게 되고,
몸으로 부처님의 가피를 듬뿍 흡수하게 되겠네요.
저도 절에 자주 가는 편인데요. 절에 다녀오면 꼭 기록을 남겨야겠어요.
염주 한 알의 기록...모여서 108염주가 될테니까요.
기회가 된다면 선묵혜자스님의 산사순례길에 동참하고 싶어집니다.
(((합장삼배))) 감사합니다.
(해아름은 네이버카페 '북뉴스'를 통해 출판사 쌤앤파커스에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이 글을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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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묵혜자 스님이 들려주는 인생에 필요한 이야기들이 모여있는 '모르는 마음'을 읽은 것은 행운인것 같다. 저자가 쓴 글을 읽다보면 나의 마음이 평온해지고 좁고 얕았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넓고 깊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오늘이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내 인생의 전부가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말이 정말 마음에 힐링이 되는 것을 느꼈다.
나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가까이 있는 친구나 동료가 상심하거나 슬퍼할 때 따뜻한 말로 위안을 해준 적이 있었을까. 그저 나 힘든 것만 생각하고 오히려 나의 불평이나 불만만 늘어놓았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위안이 되는 말 한마디를 하는 것이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나는 왜 이렇게 인색했던 것인지...
책에서는 저자가 겪었던 이야기나 다른 곳에서 전해들은 작지만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폐지를 줍던 할머니와 손자가 리어카를 끌고 가다가 한 외제차를 박아서 문짝이 심하게 일그러 졌고 할머니는 주변사람에게 부탁을 해서 외제차 주인에게 연락을 했다고 한다. 나중에 그 곳에 온 외제차 주인이 오히려 할머니께 불법주차를 해서 죄송하다고 했고 이 사연을 본 한 행인이 이 이야기를 회사 홍보실에 전했더니 무상으로 차를 수리해 주었다고 한다. 할머니의 정직한 마음과 차주가 할머니와 손자를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차를 무상으로 수리해준 회사의 배려 모두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게 되었다. 사실 외제차를 모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왠지 갑질을 할거 같고 안좋게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만 이 이야기를 보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생각보다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내가 좋게 생각하면 그곳이 바로 극락-천국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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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담겨진 내용은 불교에 대해서 알지 못하더라도...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다 알고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그건 불교의 가르침을 이해한다는 것과 실천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알고 있는 이야기 그걸 실천하는 것이 바로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살면서 힘들어,아이고 죽겠네..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그런 말들이 모이고 모여서 생각이 되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나쁜 습관을 빨리 익히는 지름길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에 갖힌채 죽음과 삶의 경계속에 살아야 했던 유대인의 이야기들을 읽는 그 이유는 나 자신의 힘겨움이 유대인들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깨닫기 위함인 것입니다..그러나 나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유대인의 고통스런 이야기가 담긴 책을 접하면서도 깨닫지 못한채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불교의 가르침 중에서 용서를 하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나옵니다.나믈 용서하는 것은 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우리는 손해 본다는 생각에 그 누군가에 대한 분노를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쌓아가고 있습니다..그러한 행동에서 벗어나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마음 수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선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지나가면 아무일도 아닌 것들..그런 것들에 집착하면서 살아가는 나 자신을 느낄 수 있었기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고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들이 참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남의 허물을 먼저 찾기 전에 나 자신이 가진 허물을 먼저 알아가는 것..그럼으로서 나 자신에 대해서 조금더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그것은 바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입니다..나의 몸과 마음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것,그리고 나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면서 살아간다면 그 사람을 조금 더 이해하고 배려하고 살아갈 것입니다..비록 책에 담겨진 이야기처럼 모든 걸 비우거나 내려놓을 순 없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비워 나가는 것..그것이 인생을 살아야 하는 기본이 아닌가 한번 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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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길은 묻는다면, 지금 그대에게 필요한 사람은, 생각보다 세상은 아름답다, 모르는 마음, 컵은 깨어지고 결국에는 사라진다, 부자가 되는 마음, 존재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 실린 글들에서 스님이 불자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눈에 보인다고 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도 실망할 필요는 없는 게 삶을 살아가는 지혜다. 애써 가꾸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혜안도 필요한 법이다. 세상살이가 힐들다고 해서 늘 짜증낼 필요는 없다. 스님의 글에는 불교적 세계관이 밑바탕에 깔려 있지만 종교를 떠나 곱씹어 볼 만한 세상살이의 어려움과 마음공부에 대한 조언이 가득 실려 있다. 지혜롭게 처신하고 알뜰하게 나를 가꾼다면 지금 살고 있는 삶이 팍팍하지만 않을 것이라는 마음이다. 잠든 눈을 깨우고,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스님의 수행 지혜는 오늘을 사는 세상 모든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준다. 누군가 던져 준 상처 때문에 마음이 아프더라도 한 템포 쯤 늦추어 맑은 하늘을 보고 마음을 추스르는 지혜를 깨우친다면 지금의 삶이 그다지 팍팍하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알려 준다. 스님의 지혜로운 말씀과 함께 따스한 시선을 느끼게 해 주는 오순환 화가의 그림에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가족 풍경이 풍요롭게 그려져 있다.그 속에 담긴 스님의 금과옥조 같은 글들이 지치고 힘든 삶을 달래준다. 책의 겉 표지에 쓰여진 글처럼 우리는 모르는 것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삐뚤어져 가는 것 같은 세상이지만 마음을 다잡고 내 나름의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의 평안은 내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내 마음이 부자면 그만큼 나도 평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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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을 직접 뵙고 이야기듣는 듯한 느낌의 책 모르는 마음. 명상서적처럼 조용하고 잔잔하면서도 내 마음에 큰 울림이 있는 책이다. 선묵혜자스님은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 기도회'를 결성하고 2006년부터 2015년까지 9년동안 우리나라의 사찰들을 순례하셨다고 한다. 이에 동참한 신도수만 해도 60여만명이라고 하니 잘 상상이 안간다.
그동안 산사순례를 하시면서 느낀 점과 신도들을 만나면서 상담하신 내용도 담겨져있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스님의 말씀이 한 편의 시처럼 적혀있는데 찬찬히 읽어보면서 음미해보았다. 요즘처럼 생각이 많아지는 가을에 더욱 잘 어울리는 내용들이다. 살면서 고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세월이 갈수록 느끼는 점이지만 갈수록에 철학자가 되어가는 느낌이랄까.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세상과 삶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돌아보게 해준다.
울다가 지치면 하늘을 보세요 여전히 하늘은 푸르고 여전히 바람은 나뭇가지를 흔듭니다. 오늘 내가 힘들다고 해서 내 인생의 전부가 힘든 게 아닙니다.
고통스런 순간에는 잘 모르지만 지나고보면 또 별일이 아니기도 하다. 그러나 정작 그 순간에는 그것을 모르고 있지 않던가. 조금 떨어져서 자신의 고민을 생각해볼 수만 있어도 그리 심각하고 아프게 고민하지는 않을 텐데.
이 책은 잔잔하면서도 우리가 한 번 쯤 고민해봤을 법한 인생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깊은 공감이 가고 스님의 책이라고 해서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씌여져 있어서 타 종교인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삽화와 좋은 글귀를 접하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50,60대의 어르신들이 산사순례를 통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기도와 정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마음의 여유를 찾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었다니 산사순례를 주최해주신 스님께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나도 마음이 한없이 시끄럽고 복잡할 때 기도와 혼자만의 산사순례를 해보고 싶어진다. 그럴 여유가 안될 때는 조용히 이 책을 펼쳐 아무 페이지나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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