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림출판사에서 색칠 놀이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역시 컬러링이 대세인가봐요. 그런데 컬러링이라고 해서 다 같은 컬러링이 아니라는 것!!! 혹 보림출판사의 아티비티 시리즈를 아시나요??? <아티비티 소개>
예술 놀이 그림책 아티비티 (ART + ACTIVITY = ARTIVITY!) 문제는, 어떻게 어른이 되어서도 예술가로 남아 있는가이다”라고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성장하며 내면의 예술가를 잃지 않고 더욱 발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따분한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재미있고 즐거운 친구로 느끼길 원합니다. 조형적 수준이 높고 아이디어가 탁월한, 예술적인 그림책을 지향합니다. 아트에 액티비티를 더한, 예술 놀이 그림책 아티비티. 쉽고, 즐겁고, 아름다운 꼬마 예술가들의 책입니다. 출판사 홈페이지에 있는 글이에요. 아티비티 시리즈는 예술 놀이 그림책이지요. 그래서 컬러링북도 보림 아티비티와 만나면 특별한 컬러링북이 된답니다^0^
집중! 색칠 놀이터는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시리즈1│ 암호를 풀어 그림을 완성하는 《코드》 모두 모두 궁금하지만 제가 만나 본 시리즈는 시리즈 4 픽셀아트에요^^
책 미리 보기 화면을 통해 본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픽셀아트는 세 가지 유형이나 풀어 볼 수 있어요.
픽셀 색칠하기 : 각각의 픽셀에 찍힌 점의 색깔대로 칠하기 픽셀 배틀십 : 좌표대로 색칠하기 픽셀 그림 : 나침반을 이용해 코드 풀기
'나침반'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자기 나침반 있다며 쏜살같이 달려가 나침반을 옆에 놓고 시작하는 아들램.. 구지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그래도 나침반까지 있으니 뭔가 대단한 탐험이라도 할 수 있는 줄 아나봅니다.ㅎㅎ 픽셀 색칠하기 화면 상으로는 잘 안 보이실지 모르지만 이 작은 칸마다 색깔 점이 있어요. 그 색대로 색칠하면 되니 어려워보이지는 않지만 칸이 매우 작아서 일반 색연필로는 할 수 없고 작년에 유치원에서 생일 선물로 받았던 깎아 쓰는 색연필로 해보기로 했어요. 다른 분들은 이미 컬러링을 위한 좋은 색연필들이 있지만 컬러링을 싫어하는 아들램에게는 그런 도구가 필요 없었기에 저희 집에는 없네요.ㅠㅠ 아쉬운대로 이거라도..;;;
하늘색 바탕부터 칠하다가 어떤 그림이 숨어 있는지 궁금한지 내용물?부터 칠해봅니다. 빠른 색칠을 위해 필요한 색연필을 다른 손에 쥐고.. ㅋㅋ 그런다고 더 빨리 칠할 거 같진 않은데말이에요.^^; 여자 친구 한 명을 발견하고 더 신난 아들램.. 초록색을 칠하면서 도마뱀이네 뱀이네 지렁이인가하면서 연신 입은 쉬지를 않아요.
갈색도 보이고 초록색에 검은 눈도 보이자 책을 옆으로 돌리더니 이거 초록뱀이 나무를 감고 있는 거라며~ 저는 아무리 봐도 아직까진 잘 모르겠는데 아들램은 혼자만의 여러 상상을 하며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쉴 새 없이 쏟아 내네요. ㅋㅋ 컬러링을 하면서 집중력과 끈기만 생기는 줄 알았는데 상상력과 창의력도 절로 생기겠는데요.ㅎㅎ
갑자기 노래를 부르면서 컬러링을 합니다. 응? 무슨 노래냐고 했더니.. 학교 교가랍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램.. 같은 병설 유치원을 졸업하고 들어 간 학교라서 익숙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가봅니다. 엊그제 학교에서 배운 교가를 마치 동요나 가요처럼 신나게 부르면서 컬러링을 하네요. ㅎㅎㅎ 색칠하는 것도 재밌고 학교도 좋답니다. ㅋㅋㅋ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들램 덕에 전 빵 터졌네요.
그리고 색칠놀이 책 좋다면서 잘 때 옆에 끼고 자서 웃겨서 플래쉬 터트려 자는 모습을 찍어 보았네요. ㅎㅎ 그리고 낼 학교 갔다와서 또 할 거라며~~~ 앞서 말씀드렸지만 아들램인데다가 꼼꼼하질 못해서 색칠하는 것도 잘 못해요. 잘 못하기에 좋아하지도 않구요. 그림을 그리더라도 색칠하는 일은 많지 않답니다. 그런 아들램의 성향을 잘 알기에 저는 컬러링북은 들일 생각도 안했어요. 그런데 이게 왠걸~~~ 처음에는 어려워서 왜 이런 걸 주냐며 투덜거리더니 이 책은 7살 이상 형아만 할 수 있는 거라했더니 자긴 8살이니까 할 수 있겠다면서 도전!!! 책 겉표지에 나온 '7+'를 7더하기로 읽는 아들램..;;;ㅋㅋ 도전 의식이 생겼나봅니다. 그러곤 교가를 부르며 신나고 즐겁게 컬러링하는 아들램~ 그래서 또 한 번 역시 컬러링북도 보림이 만들면 다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ㅎㅎ
그래서 다음 날 학교 간 뒤에 완성작을 찍었네요. 색연필이 좋지 않은 거라서 진하게 색칠되지도 않고 아이가 한 거라서 선명하지도 않고 아들램 성향대로 덜 친해진 부분도 있지만 혼자 두 시간동안 꼬박 앉아서 했다는 것!!! 워낙 컬러링을 싫어해서 해본 적도 거의 없고 잠시도 못 앉아 있고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는 녀석인데 꼬박 두 시간을 앉아 끝까지 해냈다는 것!!! 그래서 완성도는 미흡하지만 제 눈에는 훌륭해보이네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그래서 집중력과 끈기는 물론 인내와 도전 의식, 관찰력과 상상력에 창의력까지 챙겨 갈 수 있네요.
픽셀 배틀십 이번에는 픽셀 배틀십을 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좌표..;;; 읽을 줄 모르기에 알파벳과 숫자로 되어 있는 좌표 보는 법부터 알려주었네요. 알파벳.. 본 적은 많은데 잘 읽을 줄은 모르기에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한 칸씩 찾아가며 열심히 해보았네요^^;
알파벳도 어려운데 뒤에 숫자도 같이 보고 좌표를 찾는 것은 앞서 한 픽셀 색칠하기보다 더 어려워요. 그래도 무엇이 될지 상상하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하며 열심히 색칠해봅니다.ㅋㅋ 하다가 딴 짓 하거나 딴 생각을 하면 어디까지 했는지 다시 찾아야 하고 A까지 했는지 B까지 했는지부터 눈으로 찾아야하는데다가 알파벳 뒤 숫자가 연속된 것 같으면서도 살짝씩 빠져 있는 숫자도 있어서 눈 크게 뜨고 집중해야해요.
픽셀 그림 이번에는 픽셀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나침반이 없어도 되는데 나침반이라는 단어부터가 아드램을 흥분시켰다는..ㅋㅋ 동1이면 동쪽으로 한 칸 선을 긋고 북5면 북쪽으로 다섯 칸 선을 긋는 거에요. 앞서 색칠한 픽셀 칸만큼이나 작아서 수 세기를 헷갈려 하지만 벌써 이건 선인장이 될 거라며 아는 척하느라 선 똑바로 긋는 것도 어려워하지만 끝까지 하기 위해 집중해보아요^^
자~ 완성이에요^0^
중간에 칸 잘못 세서 다 지우고 다시 한 흔적 보이시나요? 아주 아주 집중해야해요.ㅋㅋㅋ 아들램 성격상 망쳐서 다시 지우고 해야하면 성질 부릴만한데 그래도 완성하겠다는 일념하에 힘들게 그은 선 다 지우고 다시 도전!!! ㅎㅎ 아이가 하기에는 옆에서 보는 저에게도 인내와 끈기를 길러주게 하네요. 답답해서 도와주고 싶고 대신 세어주고 알려주고 싶지만 꾹 꾹 눌러 참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보는 엄마의 참을성도 길러주었네요. ㅎㅎ
밤 늦은 시간, 잘 시간이 훌쩍 넘어서 여기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내일 하기로 약속하고 잤는데.. 아이가 하기에는 한 쪽에 두시간 이상은 족히 걸리니 잠 잘 시간이 가까워오거나 짬 나는 시간에 할 생각은 하지 마시길요..;;; 더 하고 잘 거라고 더 하고 갈 거라고 조르고 우기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시길요.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요? ㅎㅎ
책의 맨 뒷 페이지에는 완성 그림도 있어요. 그렇지만 저는 완성 그림을 아들램에게 보여주지 않았어요. 그러면 어떤 그림이 될지 상상하는 재미가 없을까봐요. 이 책을 다 완성하고 나서 보여주려고요^^ 아이에 따라서 완성된 그림을 먼저 보여주고 하고 싶은 것을 골라 하실지 아님 다 완성하고나서 완성 그림과 비교해보게 하실지는 각 상황에 맞게 결정하셔서 하심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이 컬러링북을 애정해주니 다른 시리즈도 사서 해보게 해야하나 심히 고민될 정도랍니다. ㅋㅋ 해보지는 못했지만 이 시리즈 중 4 픽셀 아트가 제일 어려운 듯 해요. 숫자나 포인트는 그래도 수 세기를 할 수 있는 아이들은 복잡하지만 할 수 있을 것 같고 코드는 한글을 읽을 수 있고 손 조작력이 되는 아이들은 집중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보지 않아서 자신할 수는 없지만 제 생각에는 그러하니 시리즈 중 어떤 것을 구매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픽셀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컬러링에 적용시켜 새로운 흥미와 자극을 주어 컬러링 싫어하는 아들램도 얼씨구나하게 만들었어요.^^ 아마 일반적인 다른 컬러링이라면 식상하고 재미도 없어서 안 하려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컬러링북인데 색칠하면서 새가 여기도 있네 저기도 있네 한 마리 찾았네 두 마리 찾았네하면서 마치 숨은그림 찾기라도 되는 양 신나하며 쉴 새 없이 말하는 아들램.. 컬러링북인데 상상하며 나무를 감은 도마뱀이네 뱀이네 지렁이네 쉴 새 없이 추측하는 아들램.. 컬러링북인데 이 친구가 이 친구를 구하러 가는데 밑에서 뱀이 나타나서 어어어~~~ 선인장에서 떨어진다~~하며 이야기 짓는 아들램.. 교가를 부르며 즐겁게 컬러링하는 아들램.. 더 이상 어떤 말이 이 책의 우수성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즐기며 재밌게 컬러링하고 잘 때도 옆에 끼고 자는데말이에요. ㅋㅋ
컬러링을 하면서 끈기와 인내심, 관찰력과 상상력이 길러지는 것은 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을 위한 선물이네요^0^
저는 당연히 이 책을 강추드리고 이 시리즈 모두 강추해요^0^
|
![]() 보림 아티비티(Art + Activity) 집중 색칠놀이터 시리즈는 총 4권이다. 코드, 포인트, 숫자퍼즐, 그리고 아이와 함께 즐겨본 픽셀아트. 나머지 책들도 궁금하다.
엑셀로 작업하는 픽셀아트라는 분야가 있다는 건 얼마전 알게 되었는데, 그걸 컬러링북으로 만나다니 신기했다. 픽셀아트에는 색칠하기, 배틀십, 그리고 픽셀그림 세가지 활동이 들어있다.
책을 딱 펼치는 순간, 아...어질어질~ 이걸 아이가 할 수 있을까? 너무 복잡해 보인다. 그래서 권장연령이 7세이상이었나 보다.
자세히 보니 픽셀 색칠하기는 말그대로 픽셀마다 작은 색깔 표시가 있어서 이대로 색칠을 하면 된다.
좌표나 방위로 픽셀의 위치를 찾아서 색칠 혹은 그리는 활동이다. 많은 칸에서 좌표찾기를 하다 보면 집중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완성작을 미리 보고 어떤 걸 먼저 해볼지 결정할 수도 있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총 26가지의 예술놀이를 할 수 있다.
섬세하진 못하지만 녀석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픽셀아트작품이다. 전체를 다 칠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벌개진 얼굴로 팔이 아프다 한다. 집중력 뿐만 아니라 손힘, 팔힘, 엉덩이힘까지 기를 수 있는 컬러링북이네.
오빠가 하는 거 보고 자꾸 참견하는 둥이들. 결국, 두장을 뜯어줬다. 여섯살 녀석들도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오...하긴 한다. 다만, 끝까지 할 정도의 집중력이 되지는 않아 완성은 못했지만. 한 30분간은 집안이 엄청 조용했더래서 무척 흐뭇했다. 한장씩 뜯어서 사용할 수 있으면 더 좋았겠다 싶다.
픽셀그림은 선으로만 연결하는 거라 보다 쉽게 완성작을 볼 수 있다. 동서남북 방위를 익히는 건 덤이다. 25북, 5서, 이런식으로 나와있는데 하다보니 북25, 서5처럼 방위를 먼저 표시하는게 풀어나가기 더 쉽겠다 싶다.
픽셀 색칠하기에서도 같은 색인 셀들을 선으로 미리 그어놓고 색칠하더니만, 이번엔 미리 찾아서 표시해놓고 색칠하려고 한다. 효율적인 방법을 스스로 터득했다고 칭찬해야 하는건가? ㅋㅋ 녀석은 아티비티 픽셀아트로 재미있게 컬러링하면서 주의력과 집중력을 키우고, 나는 몰랐던 녀석의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