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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헨리 나우웬의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듯이 사랑의 존재는 바로 "나"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이책을 읽다보면 마치 나우웬과 애기하는 것 같은 착각을 갖게 된다. 서로 대담하는 내용, 즉 저자가 인터뷰하는 내용을 그대로 실었다. 마치 내가 가슴속에 담겨진 질문들을 질문할 때 헨리 나우웬이 대답하는 것 같은 착각을 갖게 했다. 가슴속에 막혔던 것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헨리 나우웬은 자신을 주님께 내려놓고 자신을 버리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 살아있는 영성이 충만한 분이다. 현 시대는 영성에 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영성이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헨리 나우웬을 생각할 것이다. 이책을 통해서 저자와 헨리 나우웬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사랑의 존재이다. 사랑의 존재가 누구인가? 바로 "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문구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였다. 그런데, 이제는 식상해졌다. 아니 무디여 졌다고 해야 옳은 답을 것 같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의 변함은 오로지 우리를 향한 사랑의 깊이로 더욱 변화된 것 뿐일 것이다. 이 사실은 우리는 늘 읽고 산다. 이책은 이러한 사실들을 다시금 대담형식, 즉 인터뷰를 통해 헨리 나우웬이 강조하고 있다. 요한복음 3: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사랑, 사랑의 대상은 "바로 나"라는 사실이다. 본서를 읽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조금은 깊이가 있는 내용이었지만, 다시금 하나님이 날 이렇게 사랑하시는 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했다. 분명 저는 그렇게 이책을 이해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이책은 사랑의 존재를 증명하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전 한가지로 사랑의 존재는 바로 나구나 하는 것을 찾았다. 그 찾음에 기쁨은 이루말할 수 없이 기뻤다. 그 기쁨이 이 서평을 쓰면서 더욱 뜨거워진다. 주님께서 사랑하는 이의 입술과 문자로 우리에게 사랑한다고 다시 말씀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소외되고, 불완전한 존재들을 사랑하면서 그들의 삶속에 하나되어 진정한 영성을 찾아갔던 나우웬의 믿음과 영성이 주님의 사랑의 존재안에 가득 묻어나오고 있다. 나우웬같은 삶을 사는 것을 우리는 동경한다. 그러나 그렇게 살 수 없다. 나만의 삶의 모습에서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 깊은 영성자가 아닌가 싶다.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기쁘게 하루 하루 말씀속에서 사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존재의 삶으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을 읽는 동안 행복했다. 사랑의 존재인 이 책은 나에게 행복을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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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로드릭(이하 필립)과 헨리 나우웬(이하 헨리)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다시한 번 우리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진정한 영성과 기도가 어떤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
총 1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필립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헨리의 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영어로 된 대화 내용과 헨리 나우웬의 육성 녹음이 포함되어 있다. 고독과 침묵의 중요성에 대해서 헨리는 “파괴적이지 않은 삶을 살려면 고독이 꼭 필요합니다”(p. 21)라고 답해 준다. 점점 더 외로움 속에 사는 우리들. 그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여러 가지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우리들의 모습 속에서 진정한 고독이 필요함을 헨리를 가르쳐 주고 있다. 또한 헨리는 “고독이란 당신을 사랑받는 자라 부르시는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p. 36)라고 말한다. 이러한 고독과 침묵은 우리가 가장 우리다운 곳 마음에 이르게 하는 길이다. 하지만 헨리는 고독을 즐기라고 하는 것 그것이 곧 혼자있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헨리는 기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기도와 고독은 우리 마음에, 즉 우리 존재의 중심에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는 길입니다. 이 개념의 가장 놀라운 사실 가운데 하나는, 그곳으로 더 깊이 들어갈수록 하나님만 만나는게 아니라 온 세상을 만난다는 것입니다.”(p. 65) “고독과 기도는 당신을 모든 인간과의 영적 교제로 끌어들입니다”(p. 66) 결국 철저한 고독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세상의 중심으로 가게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헨리는 말한다. “하나님의 마음속에 들어가 있되, 하나님과만 아니라 인류와 교제하는 것이지요”(p.67) 헨리는 진정한 영성은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고 또 그분을 통하여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행동이라는 부분에서 헨리는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마리아와 마르다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활동이 자신의 정체에 대한 불안감에서 나온다면,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 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활동이 하나님과의 친밀함에서 나오지 않으면 탈진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도 있습니다”(p.139,140) 결국 행동의 옳은 순서는 하나님과의 교제, 공동체, 사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은 어떠할까? 헨리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온갖 일들을 하기 원합니다. 그러다 안 되면 공동체에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그제야 기도합니다”(p. 147) 헨리는 모든 부분에서 때가 있는 것이고 그러하기에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서 이러한 모든 것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한다.
헨리 나우웬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4년이나 흘렀다. 그런데 아직까지 헨리 나우웬의 책들은 우리 가슴속에 여전히 살아있다. 이것이 정말 베스트 셀러가 아닌가 싶다. 요즘처럼 바쁘고 그러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시대가 없는 것 같다. 그러한 외로움과 공허함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단비와 같은 책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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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사이즈의 양장본, 헨리 나우웬이 속삭이듯 들려주는 14가지 테마의 짧은 이야기책이다. 짧아서 맘잡고 읽으려면 1시간이면 다 읽을 정도지만, 짧은 말씀속에 담긴 의미들을 곰곰히 되새기며 읽노라면 많은 깨달음이 느껴지는 듯하다. 헨리나우웬은 기독교신자들도 존경하는 신부님이다. 그의 공동체속에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인터뷰하는 내용을 그대로 책으로 옮겨온것으로 보이는데, 책 속에는 인터뷰당시의 육성녹음 CD와 영문버전글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고독이라는 나우웬이 즐겨하는 테마로 부터 인터뷰가 시작되는데, 고독은 마음의 깊은곳까지 내려가는데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내 마음의 필요를 채워주는 분과 연결되는 것이 고독이라고 설명하고있다. 많은 이들이 외로움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데, 그 외로움이 파괴적이거나 폭력적형태로 나타나지 않으려면 고독과 침묵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치 조용한 아침에 성경한구절 펴놓고 큐티를 통해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는것과도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Quiet Time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태라, 새삼 그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여러가지 주제를 관통하는 것은 바로 '당신은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지독한 권태감에 갖혀 사는 삶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자리로 나아가는 것은 바로 선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운명에 맡기고 그냥 흘러가는 삶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삶에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임을 서로에 일깨워 줄 수 있는 공동체의 중요성이 여기에서 나오는 듯 합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이 있는 곳, 날마다 영적 전투가 일어나는 와중에서 구원군이 되어주는 동역자함께 하는 곳이 바로 교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와 예배를 통해서 우리가 영원전부터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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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처럼,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외부 세계와 고립되어 있습니다. 모두들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쁩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고립감,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여러 가지 일로 바쁘게 보내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바쁨은 잠시간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지만 더 큰 갈증을 불러일으키는 소금물처럼, 인간을 더욱 더 외로움에 빠져들게 합니다.
‘사랑의 존재’에서 헨리 나우웬은 바로 이 외로움의 문제부터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말은 외로움과 고독의 늬앙스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데, 책에서는 번역상 외로움과 고독을 다른 내용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나우웬은 외로움을 고독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독은 우리를 하나님과의 대면으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우웬은 고독은 모든 인간이 갖추어야할 필수적인 덕목으로 소개합니다. 교회는 고독한 사람들만으로도 살아날 수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그러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자신을 내면을 걸고 고독하게 하나님 앞에 서는 일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현대인들은 외로움을 메꾸기위해 수 많은 노력을 하지만 결코 고독으로 나아가지는 않습니다. 현대인이야 말로 정말 고독이 필요함에도 고독한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은 아이러니 합니다.
‘사랑의 존재’에서는 헨리 나우웬은 14개의 짧은 글을 싣고 있습니다. 짧막한 글들이지만, 어떤 것은 메스처럼 우리의 내부 깊숙한 부분을 찌르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참으로 긴 여운을 남기기도 합니다.
글 한편에 한편에서 나우웬의 깊은 영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도 나우웬과 같은 명상을 하고 싶다는 부러운 생각이 듭니다. 바쁜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고요히 세상과 자신을 돌아볼 줄 알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삶을 사는 것, 결단만 하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또 한편으로는 현실이 결코 녹녹치 않다는 느껴집니다.
잊혀질 때 쯤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그 때에는 정말 고독한 삶을 살 수 있게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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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헨리 나우웬은 깊은 성찰을 통해 14가지 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중 첫 번째가 고독 이다. 왜 고독일까? 우리는 누구나 이 세상에 혼자라는 현실에서 시작된다. 혼자라는 고독감으로 외로움에 시달리고 그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은 술, 섹스, 마약등에 심취하면서 외로움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친구와 가족을 만난다. 이러한 것들은 일시적인 위안은 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되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외로움의 허전한 마음을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야만 근본적인 해결을 받게 된다. 그러기에 혼자됨을 자신을 파괴하는 일로 받아들이지 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외로움을 통해 나의 마음의 가장 깊은 필요들을 진정으로 채우실 수 있는 분은 나의 마음을 지으신 하나님이시다. 그분만이 진정한 만족으로 채워주실 수 있다는 것이다. 헨리 나우웬은 또한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택권을 통해 내적훈련에 필효한 것들을 채우라고 권유한다. 아무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쓸데없는 소설이나 읽는 사람은 자신을 쓰레기통으로 여기는 자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좋은 것을 받아 들이며 행동을 할때에도 남을 돕는 일을 하며 그러한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기도편에서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인 체조도 아니고 내적 집중훈련도 아닌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들과의 교제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표현한다. 홀로 골방에 들어가기 보다는 사람들속에서 작은 일이라도 하루에 한두가지씩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모든 위대한 소명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천천히 찾아온다는 것이다. 혼자 기도하면서 외로움을 느끼기 보다는 사랑하는 공동체안에서 선한 일들을 해가는 것이 더욱 바람직스러운 것이다. 말미에 영어로 된 원문 'Beloved' 와 CD가 있어서 영어공부에도 효과적이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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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에 받아들고 책장을 넘겨보니 글자도 크고 그림도 많이 들어가 있고 뒷부분엔 40여 페이지의 분량을 원문이 차지하고 있어서 금새 읽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한장, 두장 읽다보니, 결코 쉽게 책장을 넘겨버릴 수 없는 책임을 알았다. 헨리 나우웬의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 속 깊은 골짜기로 흘러 흘러가는 기분이었다.
난 무척 겁이 많고 외로움도 잘 느끼던 사람이었다. 집에 혼자 있을 땐 적막함을 견디지 못하고 TV나 음악을 틀어 놓아야 안심이 되곤 했다. 늘 내 주위에 누군가 있거나 소리가 들려야만 안심이 되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도 다른 사람들과 큰 소리로 통성기도를 해야지 후련했고, 혹은 배경 음악이 깔려야 기도가 은혜롭게 잘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내 기도는 언제나 일방통행일 뿐이었다. 기도가 하나님께 하소연이나 부탁을 드리는 시간일 뿐이었다. 그런 내게 하나님은 침묵을 통해 대화하는 자리로 초대해 주셨다.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침묵하는 것, 하나님의 음성을 날마다 듣고 그분의 말씀대로 사는 삶을 갈망하면서 그렇게 침묵을 훈련하기 시작했다.
헨리나우웬은 자신의 혼자됨을 긍정적인 선물로 보고 고독과 친해지라고 권면한다. 내가 원하는 사랑과 만족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내 존재와 내 마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만 채워주실 수 있는데, 그분과 나를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바로 외로움이라는 것이다. 예전의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없어서 기도할 수 없다고 한다. 사실 그렇게 바쁠 필요가 없는 일에 매여서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일 속에 빠져 살며 그것에 가치를 둔다. 이런 우리에게 헨리나우웬은 분명한 어조로 권면한다. 우리는 이미 사랑받는 존재이므로 그것을 입증하느라 바쁘게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고독이란 우리를 사랑받는 자라고 부르시는 음성을 듣는 것이라고. 고독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과 단둘이 있는 것이라면 더이상 외롭고 괴로운 것이 아니리!
헨리나우웬을 통해 고독, 시간, 소명, 사랑, 마음, 기도, 침묵, 어둠, 희망, 선택, 예배, 저항, 영성, 행동에 대한 그릇된 관념들이 하나님과 단둘이 만나는 자리를 통해 새롭게 투영되고 내 삶의 곳곳에 그것들이 제자리를 잡아나갈 수 있음을 느낀다. 헨리나우웬이 개인적인 고민과 문제를 몽땅 들고 테레사 수녀를 찾아간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들을 풀어놓느라고 주어진 20분에서 무려 15분을 사용했다. 하지만 마더 테레사의 한마디는 핵심을 찔렀고, 그 모든 문제에 대해 충분했다. "하루 한 시간씩 주님을 사모하며 지내고, 잘못인 줄 아는 일을 일절 하지 않는다면, 아무 문제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존재로 태어난 나. 누가 일부러 지우지 않은 짐을 잔뜩 지고 한창의 나이에도 세상살이 참 힘들다고 투정 부리던 일이 괜히 부끄러워 머쓱해진다. 고독을 즐기며 침묵으로 하나님을 만나 그 깊은 만남의 자리에서 세상과 이웃을 아우르는 복된 삶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어야겠다. 그렇게 다짐하니 참 살아볼만한 세상이다.^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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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신학자로서의 헨리나우웬의 명성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서재에는 헨리 나우웬의 책이 몇권 꽂혀 있지 않다. 그동안 내가 영성에 대한 관심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14가지 정도의 문제에 대해서 심도깊게 이야기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독에 대해서, 시간 사용에 대해서, 소명에 대해서, 사랑과 마음, 기도와 침묵, 어둠과 희망, 선택과 예배와 저항과 영성, 행동에 대한 14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내용들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나와는 상당한 부분에서 견해차이가 있었다. 사실 내 생각이라고 해 봐야 보통 사람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헨리나우웬의 생각과는 상당 부분 차이가 있었다. 고독이라고 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기에는 혼자있는 외로움이라고 판단했었다. 그런데 헨리나우웬은 첫번째부터 내 생각을 부숴버렸다. 이 책에 보면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우선 첫째로, 고독은 혼자됨과 상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우웬은 "고독은 당신의 혼자됨을 해결하는 길입니다."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상당한 부분 나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대한 것도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찬양을 부르면서 자신이 사랑받기를 갈구하는 모습들이 있다. 그것은 "나는 사랑받는 자다."라고 독백하는 것이지만, 나우웬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자신이 이미 사랑받는 자"라는 사실을 주장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상당 부분에서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부분들을 이야기하면서, 논리적으로 오류가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하고 있는 생각들을 깨버리고, 실제적인 부분들, 우리들의 마음 속에서 갈구하던 내용들을 깊이 있게 들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들려주고 싶은 생각들이 아니라, 대부분 주변에서 사람들에 의해서 들려지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러다가 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 생각에 동조하면서 세상과 일체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세상이 강요하는 일방적인 생각이 아니라, 내 자신 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생각들, 마음들을 가만히, 깊이있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