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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
■ 비판하며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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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의 백우진 기자님과 함께! 단번에 통과하는 보고서, 아이디어가 빛나는 제안서를 써봅니다. [ 제안서 새로고침 : Business Writing] ] https://www.sangsangmadang.com/lec/detail/557 - 일정 | 2018.09.09 ~ 10.14, 매주 (일), 14:00~16:00 장소 |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 강사 | 백우진 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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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을 읽을 때 부터 긴장감을 갖고 읽고 싶게 만드는 글은 어떻게 쓰는 것일까? 요즘은 글은 동영상 시대와 경쟁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다른 사람이 글을 읽게 만드는 것은 점점 어려워 지는 것 같다.
작가는 "캐리커처 그리듯 특징을 포착하라", "글에서 앵글을 잡고 촉을 세우라고 " 라고 말하면서 글에서의 핵심을 부각시키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글을 쓸지 예시문과 수정문을 통해서 방법을 알려준다.
확실히 작가가 수정한 글은 앞 부분에 긴장감이 있고 읽는 맛이 있다. 그의 글쓰는 방법을 읽고 있노라면 금방이라도 글을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방법은 알지만 풀기가 어려운 숙제이다. 글쓰기 전에 그의 책을 옆에 두고 방법을 유념하면서 글을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마지막에 그의 아래와 같이 덧붙였다. ^^
"매뉴얼은 임기응변 혹은 변통, 나아가 창의력을 제약하는 틀이나 족쇄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글을 쓸 때마다 매뉴얼을 들춰서 알맞을 듯한 형식을 입히는 순서를 따른다고 하자.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새로운 접근을 하지 않게 되고 신선한 스타일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우선 창의적인 글쓰기를 하기 전에 형식에 맞게 글을 잘 쓰는 훈련부터 먼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독력을 높이고 나서 자신만의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지금은 발차기 연습중이다.
이 책의 또다른 재미 :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인용문을 많이 올렸는데 그 인용문들이 하나같이 재미있다. '이순신이 어떻게 전쟁에서 이길수 있었는지. '일제시대에 간송은 어떻게 미술품등을 모았는지. (간송미술관의 탄생배경), '넷플릭스는 어떻게 영화시장의 1인자가 되었는지', '넬슨만델라' 이야기, '솔개와 삶은 개구리 우화' 등 읽다보면 인용문이 너무 재밌고 감동을 받기도 한다.
인상깊은 인용문 하나 올린다. (이 시의 전투적인 자세가 너무 마음에 든다)
19세기 영국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시 "인빅투스"
온통 칠흑 같은 어둠이 나를 덮은 이 밤 어느 신이라도 감사한다 정복할 수 없는 영혼을 내게 줬으니
잔인한 환경의 마수에서도 나는 움츠리거나 소리 내 울지 않았다
시련이 나를 후려쳤어도 피투성이가 된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
문이 얼마나 좁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많은 형벌이 날 기다리는지도 중요치 않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요 내 영혼의 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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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을 쓸 때마다 글의 도입부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한다. 단도직입으로 처음부터 결론을 지를 것이냐, 오늘 있었던 일이나 뉴스로 썰을 풀 것이냐 항상 고민한다. 고민이 있으면 스승을 구하는 법. 그때 글쓰기 책을 찾게 된다. 아마 블로그 이웃의 이웃의 북리뷰를 보다가 이 책을 발견했을 거다.(어느분의 블로그인지는 까먹었다;) e북으로 구입을 했는데, 살짝 후회했다. 이 책은 예시문이 책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수정전 글과 수정후의 글을 비교하면서 봐야 책의 진가가 나타는데, e북으로는 아무래도 책장을 이리저리 돌리고 밑줄치는게 종이책 보다는 느리고, 확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혹시 이 책을 구입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꼭 종이책으로 사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2. 이 책이 강조하는 바대로 두괄식으로 말하면, 괜찮은 책이다.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는 기능적인 측면이 강하다. 책의 차례를 보면 왜 그런지 알수 있다.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앵글, 도입부, 구성, 선택과 집중, 구성 훈련, 그리고 글의 마무리다. 글을 쓸 때의 마인드나 자세, 습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많은 글쓰기 책에서 글을 쓸때의 마인드와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과는 대조된다. 아무래도 백우진이라는 작가가 기자였기 때문일거다. 주로 경제지에서 글을 많이 썼다. 그래서 인지 글을 쓸 때도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한게 아닌가 싶다.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총론 부분은 최소화하고 각론으로 책을 꽉 채웠다. 3. 각론이 대부분이라, 글쓰기에 대한 원초적인 욕구를 채워주진 못하는 책이다. 그러나, 글쓰기 스킬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는 오히려 궁합이 잘 맞는 책이라 생각된다. 수정전 수정후 글들을 비교하면서 보다보면, 약간은 달라진 글들을 구경하는 것이 재미있다. 다른 사람의 퇴고를 훔쳐본다는 게 상당히 흥미롭단 걸 새삼 또 느꼈다.( 물론 저는 변태는 아닙니다) 역시 글쓰기의 백미는 퇴고다.
4. 이 책에도 단점은 있다. 글을 읽다보면 삼천포로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강의-> 예시로 되어 있다. 방법론을 반장 정도 제시해 놓고 예시를 1페이지~3페이지 가량 보여주는데, 문제는 방법론 보다 예시의 글이 꽤나 흥미롭다는 것이다. 그 전에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나, 고정관념을 깨주는 글들이 상당히 많다. '호오 이런 것도 있었어?' 읽다보면 작가의 글쓰기 강의 내용을 가끔 까먹게 된다. 그만큼 글의 내용도 좋고 전개도 좋단 얘기다. 강의 내용을 간간히 까먹더라도 예시로 지적욕구를 충족할 수 있으니, 단점이 아닌가?ㅎㅎ
ps)책을 읽고 난 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깔끔한 정식 한사발 한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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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구입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퇴고에 의한 글쓰기를 비포 애프터 사례를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점이 아주 좋았다. 이 책을 읽는다고 당장 글쓰기 실력이 늘지는 않겠지만 참고서처럼 활용하여 내 글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책이 될것같다. 시중에 많이 나온 글쓰기 책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책으로 여겨진다. 글을 잘 쓰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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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심이 있다 보니 글쓰기 책에 종종 손이 간다. 그렇다고 글을 자주 많이 쓰는 것도 아니면서. 어쨌거나 해갈되지 않는 목마름이랄까. 제목에 보이는 <도구상자>라는 표현이 좀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책 제목이 "~ 글쓰기"라는 식의 제목과는 달리 <백우진의 글쓰기 도구상자>는 글을 재료 손질에 필요한 도구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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