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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날, 리젬
"이사 가는 날, 리젬" 내용보기
이사 가는 날, 리젬, 이수연 글/그림,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시리즈 8, 창작그림책, 유아도서 추천     제가 어릴 적에 재개발 되는 모습을 여러번 본 적이 있어요. 제가 살던 동네도 모두 재개발이 되어서 지금은 그때 그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죠. 20년 가까이 살던 곳이 재개발된다고 해서 모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다시 그곳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많지 않았어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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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날, 리젬, 이수연 글/그림,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시리즈 8, 창작그림책, 유아도서 추천

 

 

제가 어릴 적에 재개발 되는 모습을 여러번 본 적이 있어요.

제가 살던 동네도 모두 재개발이 되어서 지금은 그때 그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죠.

20년 가까이 살던 곳이 재개발된다고 해서 모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다시 그곳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많지 않았어요. 물론 저희 집도 정겹게 이웃들과 살던 그 곳으로 가지 않았죠.

이런 재개발의 풍경들을 아이들이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이사 가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집, 새집으로 간다는 생각에 들떠야 하는데...

좋지만은 않은 이사이기에...추억이 깃든 곳을 떠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느낌이 궁금한대요...

그런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 재개발!! 짧지만 강한 메세지가 담긴 <이사 가는 날>~

<이사 가는 날>의 내용은 2011년 영등포 도림동에 있었던 재개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책 표지에서 느끼는 암울한 풍경과 아이의 모습~

약간 무겁게 느껴지는 회색빛 표지가 마음을 가라앉게 만들어요.

어떤 내용일지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아침 일찍, 엄마 아빠 모두 일하러 나가시면,

소녀는 혼자 놀아요. 혼자서 노는 것도 좋지만, 강아지 랑이와 함께 있으면 더 재미있죠.

동네가 재개발 되고, 사라진다고 하니...

기억도 골목도 사라질거라고 생각되는 소녀~


 

마지막으로 랑이와 함께 동네 산책을 나서는데...



내용도 그렇지만, 그림이 참 독특하고 인상적인데요.

회색빛이 전체 이미지를 감싸고 있는 그림이 아이들에게 좀 어둡고 무섭게 다가오네요.

재개발의 말 뜻조차 이사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뜻깊은 책인데요.

재개발이 결정이 되고, 친그들과 정겹게 뛰어놀고, 좋은 추억거리가 많은 곳이 없어진다는 사실에

주인공 소녀는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얼마나 클까요?

그림에서 느껴지는 기운디 더 크게 와닿는 그림책이랍니다.

재개발이라는 무거운 소재로 아이들에게 그림책으로 전달하려고 했던 작가가 놀라울 따름이네요.

재개발이 무엇이라고 묻는 아이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고, 책을 다시 한번 읽어야 할 듯해요.

 

 

 

 

c*****o 2013.04.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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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는 날
"이사가는 날" 내용보기
초등학교때 친한친구들과 헤어져 다른 읍으로 이사한 기억이 있다. 낯선것을 버거워 하던때라 학교에 가서도 많이 힘들어 했다. 수업진도도 다르고 낯선아이에 대한 이타감이 눈에 보이는 듯 해서 속이 많이 상했는데 시험 성적이 좋게 나오자 그제야 친구가 생겼다. 지금이나 그때나 환경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쁜 것들은 사람들 사이에 늘 존재하나보다,,,, 이사가는날-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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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친한친구들과 헤어져 다른 읍으로 이사한 기억이 있다.

낯선것을 버거워 하던때라 학교에 가서도 많이 힘들어 했다.

수업진도도 다르고 낯선아이에 대한 이타감이 눈에 보이는 듯 해서

속이 많이 상했는데 시험 성적이 좋게 나오자 그제야 친구가 생겼다.

지금이나 그때나 환경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쁜 것들은 사람들 사이에 늘 존재하나보다,,,,

이사가는날-은 작가가 영등포 도림동에서 20년을 살았는데 이년전 도림동을 다시 찾았을때

강제 철거를 알리는 현수막과 험한 글의 페인트자국들을 보고 차가운 현실속에

사라져가는 풍경들에 대한 아쉬움과 누군가의 기억속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아름 다운 추억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재개발이라는 미명아래 터전을 빼앗긴 사람들은 자꾸만 외각지역으로 밀려나고

이사간다는 설레임보다는 친한친구들과 이유도 모르고 헤여져야 한다는 아쉬움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야기에 존체적으로 책은 어둡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기 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다는 느낌이다.

재개발 지역에 사는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모두 일을 나가기에 혼자 놀기를 잘한다.

손으로 그림자 놀이도 하고 강아지랑 애기도 하고 마을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한번만 쓸수있는 날으는 마법 우산을 피고 동네 산책을 한다.

엄마 아빠가 다니는 공장도 보이고 굴뚝에서 바라본 골목친구들은 고양이 친구들..

환하게 비춰주는 교회불빛 뒤로는

막 철거가 시작되고있는 허물어진 건물들....

엄마는 랑이가 편하게 뛰어 놀수 있는 곳으로 이사간다고 하지만

그곳은 친구들과 더 멀어지는 도심외곽은 아닌지....

어느날 나에게 다가오는 새로움은 아이들에게는 큰 충격일 수 있다.

낯선것들에 대한 두려움,,나와 가까운 것들과의 이별,,

작가는 이런 심리를 어두운 색채를 이용해 대신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무분별한 재개발로 형편들 어려운 분들은 삶의 터전에서 쫒겨 간다는 표현을 들은 적 있다.

소수의 이익에 반한 다수의 피해를 이야기하고 있는

[이사가는 날]

새로움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추억을 기억하게 하는 선물이다.

o******4 2013.04.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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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날]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기를
"[이사 가는 날]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기를" 내용보기
한 동네에서 오래 살다보니 변화를 쉽게 느끼지는 못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변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변하고 있기에 그리 느끼지는 못하지만 예전에 제가 친구들과 뛰어놀던 골목길이 사라지고 아파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제 추억마저 사라진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발전을 막을수는 없지만 가끔은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
"[이사 가는 날]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기를" 내용보기

한 동네에서 오래 살다보니 변화를 쉽게 느끼지는 못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변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변하고 있기에 그리 느끼지는 못하지만 예전에 제가

친구들과 뛰어놀던 골목길이 사라지고 아파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제 추억마저

사라진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발전을 막을수는 없지만 가끔은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이사 가는 날.

조금은 어두운 그림이 마음에 걸립니다.

아마도 책 속의 아이 마음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이사라는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번거로운 일입니다.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간다면 그런 번거로움도 참을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의 이사인지 책을 보며 좀더 자세히 알아봐야할듯 합니다.

 

 

엄마, 아빠가 일을 나가시면 혼자 독수리, 고양이, 백조 친구를 만들어 함께 노는 아이.

강아지 랑이와도 숨바꼭질을 하며 노는 아이.

아이의 동네는 재개발로 모두 이사를 가서인지 아이의 또래 친구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아이네도 이사를 가야합니다.

아쉬운 마음 때문인지 랑이와 동네를 다니며 작은 추억 하나라도 담고 싶어합니다.

마법의 우산을 쓰고 동네 산책을 떠나는 아이.

 

우리 동네는 사라질거야.

내 기억에서 영영사라질거야.

랑이와 놀던 이 골목도 사라질 거야.

- 본문 중에서

 

 

모두가 떠나버린 동네에는 재개발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과 기계소리뿐입니다.

골목길의 웃음소리도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도 이제는 들을 수 없습니다.

아이는 다른 곳으로 가서 친구도 사귀고 사람들도 만날수 있겠죠.

하지만 이 곳에서의 추억을 잊지않고 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이 아이의 바람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주변에 재개발지역이 있어 아이도 자주 보는 풍경입니다.

재개발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투쟁을 하고 허허벌판 같은 동네는

스산하기까지 했습니다.

전쟁같은 싸움이 언제 끝날까했는데 어느새 마무리(?) 되어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살던 곳을 잃고 새 보금자리를 찾지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그것도 힘이 있는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n******e 2013.04.1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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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날, 그 쓸쓸한 기분.
"이사 가는 날, 그 쓸쓸한 기분." 내용보기
얼마전 이사를 와서 그런지 '이사 가는 날'은 울 가족 모두에게 싫었던 그 날이 생각나게 합니다.  더 어렸을 적에는 몰랐던 벗의 소중함, 자신 둥지만의 안락함을 알아버린 아이들과 그 벗들 가족과의 오랜 시간을 뒤로 하고 떠나야 하는 우리들 모두 저마다 슬픈 감정에 빠져 우울한 며칠이 계속 되었던 기억이 나니까요. 그렇다면 지금은 그런 감정을 다 잊었냐고 물어본다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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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이사를 와서 그런지 '이사 가는 날'은 울 가족 모두에게 싫었던 그 날이 생각나게 합니다.  더 어렸을 적에는 몰랐던 벗의 소중함, 자신 둥지만의 안락함을 알아버린 아이들과 그 벗들 가족과의 오랜 시간을 뒤로 하고 떠나야 하는 우리들 모두 저마다 슬픈 감정에 빠져 우울한 며칠이 계속 되었던 기억이 나니까요. 그렇다면 지금은 그런 감정을 다 잊었냐고 물어본다면 그렇지 않답니다. 

  

어느 정도는 잊었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그 거리, 그 집앞이었는데 얼마전 가보고 금세 낯설어진 내 집앞이라 기분이 이상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아이들 모두 여기가 이랬나~~ 싶고 친구들과 아직도 친하지만 그 때 그 기억,  그 기분은 아닌듯해 묘한 느낌을 가진 듯 보이더라구요.

  

 얼마전 라디오에서 북에 가족을 두고 온 실향민보다 더 깊은 슬픔을 안고 사는 이들이 재개발이라는 이유로 자기 고향이 물속에 잠기거나 새 건물로 싹 사라진 이들이라는  설명을 듣고  아이와 이야기 나눈 적이 있었는데 '이사 가는 날' 역시 재개발로 이사를 가야하는 아이의 눈에 비친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그렇지 않아도 쓸쓸한 거리에 살던 아이가 이제 다 놓고 가야하는 자신의 마을을 돌아보는 이야기에, '이사의 쓸쓸함'을 기억하는 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로 마음을 조금은 볼  수 있어 좋았다고나 할까요.  북쪽이라는 갈 수 없는 곳이 더 슬플것같지만, 갈 수는 있어도 예전 추억을 하나도 찾을 수 없는 곳이 더 슬플 수 있다는 이야기를 아이도 조금은 이해하는 듯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아이가 다음에 이사오는 친구를 만난다면 그 기분을 이해하기에 더 잘해주지 않을까, 그리고 개발이라는 이름이 다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알게되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뭐든지 좋아보이는게 좋은 것이다.' 라는 게 꼭 그렇지는 않다는 걸, 누구나 소중한 추억을 계속 지니고 싶어한다는걸   알게 되었을테니까요.

s****s 2013.04.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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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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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어두워보이는 분위기의 표지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그 옆에 주인공이 우산으로 비를 막아주는 듯한 강아지의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 우리 아이가 알기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은 재개발에 대한 이야기지만 저는 그냥 재개발이 아니라 친구들 중에 이렇게 이사를 가는 친구들도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그 기분을 이해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보여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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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어두워보이는 분위기의 표지가 눈에 띕니다. 그리고 그 옆에 주인공이 우산으로 비를 막아주는 듯한 강아지의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 우리 아이가 알기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은 재개발에 대한 이야기지만 저는 그냥 재개발이 아니라 친구들 중에 이렇게 이사를 가는 친구들도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그 기분을 이해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보여주었답니다.

 

우리 아이도 이사라고 하면 좀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이렇게 이야기를 해 준 적도 없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말이죠. 아무튼 이 책을 통해 아빠의 직장 때문에 이사하기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이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이야기해줬답니다.

 

엄마와 아빠는 일터에 나가시고 강아지 랑이와 이 동네에서 함께하며 추억을 쌓아나갔을텐데 이사를 가야한다니 얼마나 슬플까요. 날으는 우산을 타고 강아지 랑이와 함께 마지막으로 동네 산책을 나갑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항상 슬픈 것 같아요. 마지막 동네 산책에서 그동안 정들었던 골목도 살펴보고 반가운 고양이들도 만나고... 하지만 불빛을 따라 간 곳은 철거 공사 현장이었어요. 이젠 정말 이곳에 다시 올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다시 그곳을 떠나 돌아가는 아이를 보니 남일같지 않고 마음이 씁쓸하고 안타깝더라구요.

 

아이도 그림책을 보면서 좋아했던 동네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는 주인공 아이가 무척 슬프겠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재개발을 소재로 한 그림책이긴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재개발이나 강제 철거라는 무거운 이미지보다도 정들었던 동네를 떠나야하는 슬픔이 잘 전달되었던 책이 아닌가 싶어요.

 

텔레비전에서 강제 철거 이야기가 나오면 마음이 많이 안 좋던데 재개발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고 무엇보다도 희망이 진짜로 존재하길 바랍니다.

생각하면서 볼 수 있었던 그림책이라서 감사하네요. 아이와 함께 잘 봤답니다.

 

d****h 2013.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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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꼭 가야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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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날의 의미가 남다른 한 소녀의 슬픈 이야기.   하지만 슬픔은 슬픔인 채로 끝나지 않을 듯한 또 다른 희망을 던져주는 듯.. 그림책 제목은 이사 가는 날이다.   이사 가는 날이라고 하면 흔히 아이들에게는 기분이 붕 들뜨고   짜장면을 먹는 신나는 날 중의 하나다.   하지만 책 표지에서 풍기는 이미지에서 느껴지듯이   어두운 채색의 판타지적인 묘한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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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날의 의미가 남다른 한 소녀의 슬픈 이야기.

 

하지만 슬픔은 슬픔인 채로 끝나지 않을 듯한 또 다른 희망을 던져주는 듯..


그림책 제목은 이사 가는 날이다.

 

이사 가는 날이라고 하면 흔히 아이들에게는 기분이 붕 들뜨고

 

짜장면을 먹는 신나는 날 중의 하나다.

 

하지만 책 표지에서 풍기는 이미지에서 느껴지듯이

 

어두운 채색의 판타지적인 묘한 분위기가  풍기고 있다.


아이들 그림책으로 선뜻 괜찮을까, 싶어 망설이다가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 보았다.

 

그림의 분위기처럼 이사를 가는 일이 비록 슬프게 전개되었지만,

 

그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재개발.


아이들에게 재개발의 의미를 전하는 게 다소 어렵거나 이해시키기 힘들기도 하지만

 

이런 사회 현상을 조금씩 알아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뿐 아니라 부모, 가족들이 모두 함께 보며

 

느낌을 나누고 사회 문제에 대해 가볍게라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남겨 준다. 

q****8 2013.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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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고향을 간직한 모든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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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알록달록한 색상의 꿈과 희망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따뜻한 책이다' 라는 내 고정관념을 확인시켜준 동화책 <이사가는 날>   작가는 어린시절의 경험을 그대로 그림책에 담았다고 한다. 책의 배경이 되는 영등포구 도림동은 어떤 곳이었을까. 재개발 지역. 서울에서의 짧은 자취경험을 살려볼때 내가 살던 성북구 길음동이 그랬고, 노원구 상계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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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알록달록한 색상의 꿈과 희망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따뜻한 책이다' 라는 내 고정관념을 확인시켜준 동화책 <이사가는 날>

 

작가는 어린시절의 경험을 그대로 그림책에 담았다고 한다.

책의 배경이 되는 영등포구 도림동은 어떤 곳이었을까.

재개발 지역. 서울에서의 짧은 자취경험을 살려볼때 내가 살던 성북구 길음동이 그랬고, 노원구 상계동이 그랬다.

여기저기 재개발 팻발이 붙어있고 동네자체가 마치 유령소굴처럼 텅빈채 스산한 마을의 풍경이 내겐 무척 생소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며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자라며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시절의 추억을 가슴한켠에 따뜻하게 자리잡은 마음의 고향, 소중한 고향 일 것이다.

마치 동물원의 노래 <혜화동> 처럼..

 

아마도 서울은 도시 전체가 비약적인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탓에 그렇게 마음속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이 많을것같다.

 

이 책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의 마음을 더욱 짠하게 해주는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채색으로 일관된 수묵화 형식의 일러스트를 보면서 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린 아이의 어둡고 슬픈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것 같아 보는 내내 마음이 슬퍼진다.

어쩌면 서울뿐만아니라 지방의 중소도시들역시 도시의 발전으로 '개인적인 추억' 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을것같다.

 

이 동화는 그런 어른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다독여 주는 책이다.

마을이 사라지고 난 자리에 들어서는 고층 아파트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이의 마음은 어땠을까.

 

누구를 위한 개발이고, 누구를 위한 도시 계획일까.

문득 용산참사가 생각난다.

YES마니아 : 로얄 i*********d 2013.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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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는 날] 오래오래 기억하고파~~
"[이사가는 날] 오래오래 기억하고파~~ " 내용보기
오랜만에 이야기보다 그림이 많은 그림책을 만났어요. 이사가는 날은 재개발로 인해 이사를 가야만 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겉표지도 속표지도 온통 검은 색 일색이라 조금은 우울한 느낌이 드는 책이더라구요.     초등학교 시절 전학하지 않고 한 동네에서만 2번 이사한게 고작이었지만, 어릴 때 이사는 내겐 마냥 즐거운 일이었지요. 요즘은 이사를 해도
"[이사가는 날] 오래오래 기억하고파~~ " 내용보기

오랜만에 이야기보다 그림이 많은 그림책을 만났어요.

이사가는 날은 재개발로 인해 이사를 가야만 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겉표지도 속표지도 온통 검은 색 일색이라 조금은 우울한 느낌이 드는 책이더라구요.

 

 

초등학교 시절 전학하지 않고 한 동네에서만 2번 이사한게 고작이었지만, 어릴 때 이사는 내겐 마냥 즐거운 일이었지요.

요즘은 이사를 해도 그런 경우가 거의 없지만 내가 어릴 때만해도 이사를 하면 떡을 많이 해서 이웃과 나눠먹는 일이 많았어요. 그러면 떡을 받은 이웃은 빈접시를 돌려주는 게 아니라 답례로 먹을 것을 꼭 다시 챙겨주곤 했지요.

그리고 저녁은 자장면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멀리 이사를 가는 경우는 정들었던 동네, 정들었던 사람들과 헤어지는 일이라 참 슬플 것 같아요.

나도 3년 전 결혼 후 14년 동안 살던 정든 곳을 뒤로 하고 이사를 온터라 어릴 때도 느껴보지 못했던 슬픔을 알게 되었지요.

어른도 그런 심정일텐데, 우리 아이들은 어땠을까 싶어요.ㅠㅠ

책에 나오는 주인공 소녀는 그것보다 더 심했을테고...

 

 

주인공 소녀는 다른 이웃들이 이미 떠나버린 재개발될 마을에 살고 있어요.

그러니, 엄마, 아빠가 일하러 가면 친구도 없이 늘 혼자 독수리, 고양이, 백조 친구를 만들며 놀고, 강아지 친구 랑이와 함께 숨바꼭질을 하며 놉니다.

이제 곧 소녀의 집도 이사를 가야하는데...

서운한 마음에 랑이랑 날으는 우산을 쓰고 동네 산책을 나가게 되지요.

다시는 돌아올 수 없고, 다시는 볼 수 없는 동네에서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마을 곳곳을 눈에 담으려 합니다.

그러나, 마을은 온통 음산한 분위기만 감돌고, 요란스럽게 돌아가는 기계소리 뿐입니다.

도시의 재개발로 옹기종기 모여 있던 집들이, 아이들이 해질녁까지 놀던 골목도 이제 거의 다 사라져가고

높은 아파트, 빌딩만 생겨나 그 곳에 살던 사람들의 추억이 하나둘 사라져가는 슬픔을 소녀는 느꼈겠지요.

소녀는 과연 랑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간다는 아빠의 말에 행복하기만 할까요?

재개발은 어쩌면 필요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진 자에게만 이롭고 유리한 일은 아닌지...

j******0 2013.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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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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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는 날   긴 사다리차를 보고 이사란 단어를 알게 된 아이에게 이사가는 날이라고 책제목을 말해줬더니 아들이 긴사다리차를 먼저 말하네요. 재개발이라는 단어를 잘 모르는 아이에게 책속 내용을 읽어주니까 그림도 그렇고 내용이 좀 어둡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슬프다고 하네요.   자신이 살고있던 동네, 정든 동네를 떠나야 하는 아이가 동네에서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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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는 날

 

긴 사다리차를 보고 이사란 단어를 알게 된 아이에게 이사가는 날이라고 책제목을 말해줬더니 아들이 긴사다리차를 먼저 말하네요.

재개발이라는 단어를 잘 모르는 아이에게 책속 내용을 읽어주니까 그림도 그렇고 내용이 좀 어둡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슬프다고 하네요.

 

자신이 살고있던 동네, 정든 동네를 떠나야 하는 아이가 동네에서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앞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상상하는 내용이네요.

이사간다는 소식을 듣고 동네를 랑이와 함께 둘러보며 다시는 볼 수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네요.

 

아이들에겐 생소한 단어 재개발, 강제철거로 살고 있던 동네를 떠나야하는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면서 엄마인 저두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구요.

이런 고통에 처한 사람들에 마음도 읽을 줄 알아야한다고 요즘 아이들은 너무 풍요롭게만 자라서 감사할 줄을 모르는 것같아요.

 

이 책을 통하여서 아이가 자신이 살고있는 집,동네,또 가족,친구들에게 감사하게 될 수 있을꺼같아요. 그리고 우리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아직은 어른들의 삶을 다 이해할 수 없는 나이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떼쟁이아이가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생각을 깊게 할 줄 아는 아이로 양육할 수 있을꺼같아요.

 

이삿짐을 잔뜩 싣고 가는 트럭의 뒷모습이 쓸쓸해보이네요.

q*******o 2013.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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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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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지역의 아이들의 이사 가는 날의 풍경을 담은 동화책을 본 것은 이 책이 처음 인 것 같다. 이 책은 다른 동화책처럼 밝은 빛깔의 동화책이 아니다. 책의 표지부터 속에 가득 채우고 있는 그림들은 검은색 계열의 무채색이다. 이사 가기 전에 재개발지역을 날아다니며, 자신의 삶을 둘러싸고 있던 것들과 인사를 나눈다.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나는 우산을 들고 주인공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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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지역의 아이들의 이사 가는 날의 풍경을 담은 동화책을 본 것은 이 책이 처음 인 것 같다. 이 책은 다른 동화책처럼 밝은 빛깔의 동화책이 아니다. 책의 표지부터 속에 가득 채우고 있는 그림들은 검은색 계열의 무채색이다. 이사 가기 전에 재개발지역을 날아다니며, 자신의 삶을 둘러싸고 있던 것들과 인사를 나눈다.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나는 우산을 들고 주인공은 동네를 날아다니면서 동네의 경관을 묘사한다. 엄마 아빠가 일하는 공장 굴뚝으로도 날아가 보고, 집 근처의 전깃줄을 따라다니기도 하고, 고양이 떼를 발견하고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다소 어두운 재개발지역 아이의 마음이 담긴 동화책이어서 읽는 내낸 마음이 무거웠다. 이런 아이가 세상 어딘가에 존재할 거라는 생각이 더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다. 어른들의 욕심에 의해서 재개발지역의 저소득 가정들을 터전을 잃고 떠돌아 다녀야만 하는 현실을 이 책에서는 동화로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읽으면 더 느낌이 있는 동화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읽으면 아이가 이사 가기 전에 자기 동네를 산책하는 이야기라고만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쩔 수 없이 공장에 다니는 부모님과 함께 마을을 떠나야 하는 심정을 알고 읽으면 더 좋을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직 아이들이 느끼기에는 주제와 내용이 다소 무겁다.

 

이사 가는 날이 항상 즐거운 날 만이 아니라는 아이의 솔직한 심정이 드러난 이야기이다. 지금도 어려운 경제 환경 때문에 피치 못할 이사를 하는 아이들이 있을 것이다. 어린 나이에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는 아이나 어른이 이 책을 읽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공감이 될 것이다.

z*****9 2013.04.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