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프고 아름다운 영화이다. 한 남자의 나무같은 사랑, 절대 움직이지 않고, 해가 거듭할 수록 한 여자만을 끈임없이, 아낌없이 사랑하는 그 남자... 나는 그 남자의 사랑에 크게 감동 받았다. 어느 남자가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영화 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까? 비록 영화지만, 영화 속의 이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너무나 마음에 와 닿는다. 혼자 짝사랑하던 여인과 행복한 단꿈에 젖을 무렵, 그 여자는 남자의 아이를 갖은체 병에 걸린 사실을 안다. 뱃속의 아이를 키우면서 그리고 모성애로 병마와 싸우면서 그녀는 남자를 사랑한다. 선후배 사이로 시작하여, 남자는 여자를 수년간 혼자 사랑했고, 그 사랑의 결실이 맺을 무렵 여자는 죽음을 선고 받는다. 남자는 여자에게 끝없는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고, 여자도 남자에게 편지를 쓴다. 자신의 남편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를 통하여... 눈물 없이는 볼수 없는 영화다.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꼭 보길 바란다.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알게 될것 같다. |
| 유명한 소설을 영화화한 경우 칭찬을 듣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이미 활자를 통해 작품을 접한 독자들의 기대치를 맞추기가 힘들 뿐더라 잘 해봤자 본전치기일 뿐이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소설이 영화화된 작품들의 경우 원작을 뛰어넘은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국화꽃 향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도 이와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발군의 연기력으로 이미 여러 영화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내비친 박해일이 믿음직스럽긴 했지만 장진영이라는 여배우와의 조합이 어떨지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이 영화가 나왔을 때 직접 극장에서 보지 못하고 DVD로 나왔을 때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우선 드는 생각은 두 배우가 그다지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있다. 중저음의 맑은 목소리를 내는 박해일과 두꺼운 중저음의 장진영은 목소리부터 약간은 언발런스했다. 게다가 한없이 착하게만 나오는 인하의 캐릭터는 편집장님이랑 자지말고 나랑 자자는 <질투는 나의="" 힘="">의 원상이나,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외치던 <살인의 추억="">의 현규보다 매력적이지 않았다. 장진영 또한 남편에게 두들겨맞은 눈으로 줄담배를 피우던 <소름>이나 한없이 유약해보이지만 친구를 위해 기꺼이 아이의 아빠노릇을 해주겠다는 <싱글즈>의 나난보다 매력이 없는 캐릭터였다. 연상의 여인을 죽도록 사랑해서 그녀의 상처까지 치유해주려고 했지만 결국 딸아이를 얻은 대신 사랑하는 여자를 보내야만 하는 인하가 진지하게 다가오지 않고 낯선 이유가 바로 캐릭터의 매력이 부재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 영화의 미덕이 여러 가지이긴 하다. 무엇보다 다른 한국영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질이 장점이고, 비교적 명확히 들리는 대사와 음향 또한 이 DVD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팜플릿 형식으로 내재된 소책자는 타이틀을 소유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뿌듯함을 전해줬다. 홈페이지에도 게재되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박해일의 라디오 디제이 진행도 서플 속에 포함되어 있어서 잔잔한 재미를 전해 주었다. 몇몇 장면의 삭제씬 또한 재미있었고, 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여러번 찍고 의견을 나누는 장면도 재미있었다. 단순히 장면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감독과 배우가 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세 번의 코멘터리는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으 수 있다. 풍부한 코멘터리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따로 떨어뜨려 놓아서 오히려 단조롭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차라리 이 세가지를 합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잔잔한 음악과 잔잔한 영상이 잘 어우러져서 기대 이상의 풍경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박해일이라는 배우의 가능성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영화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쓸쓸한 오후, 아무 생각없이 실컷 울고 싶다면 이 영화를 곁들여보라는 권고도 하는 바이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그래서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싱글즈>소름>살인의>질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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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없이 한결같은 사랑은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만큼 많이 아프다. 이것이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전부가 아닐까.
인하와 희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 이들의 사랑이 주제인 영화일지는 모르지만 오늘은 그보다는 우리 정서에 대한 생각이 머리속을 채웠다 우리 영화는 한이 담겨있는 영화가 많은 것 같다 주인공들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 자신의 아픔을 속으로 속으로 끊임없이 갈무리하고 자신의 속은 썩어가면서도 죽어가면서도 다른 사람을 걱정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아파한다 요즘 정서에는 답답하달 수도 있고 미련하달 수도 있겠지만 왜 그럴까 결국 행복한 결말은 나지 않는다 모두가 아프다 그런데 왜?? 우리네 삶이 그래왔기 때문일까 한을 흥으로 승화시킨다는 우리 문화 깊은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그 아픔은 외면할 수 없는 어쩔 수 없이 지고 가야 할 업 같은것일지도 아픔을 안다는 건 무엇이 소중한가를 알고 그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의미할지도 모르겠다 우리네 조상들은 그로 인해 아프지만 또한 살아갈 힘을 얻고 희망을 품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우리 역사에서 큰 일이 있을 때마다 할 일을 깨닫고 역사에 우뚝 섰던 우리 민중들 현실은 그 민중들 모두 아플 수 밖에 없었으리라 그 비극을 익살과 해학으로 풀어낼 수 있던 그 여유로움 죽어가는 자는 살 자를 위해 산 자는 죽은 자로부터 힘을 얻어 살아왔던 강인함 착해빠진 미련한 그들이 답답하지만은 않은 건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일까 |
| 너무 슬펐단 말밖엔 떠오르지 않는 영화... "왜 날 사랑하니?" "당신이니까." "그늘진 사람은 곧고 바르게 사랑을 주고받는 법을 모르거든." "우리 재인이는 많이,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아빠한테 엄마가 못다한 말까지. 엄마는 겨우 한 번 밖에 말하지 못했지만, 우리 재인이는 아주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 "나무야 사랑해 바다야 사랑해 하늘아 사랑해 엄마 사랑해 아빠 사랑해" 대사 하나하나가 심금을 울리는 영화. 내가 만약 희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내 자신을 포기하고 아이를 선택할 수 있었을까? 그래도 하나뿐인, 한번뿐인 삶인데, 조금의 미련이나 집착도 없었을까? 살고 싶다는 욕심, 그것을 앞지르는 사랑. 너무나 슬펐지만, 내내 눈물이 났지만, 그래도 슬프지만은 않은 영화. 참, 아름답다란 느낌의 영화. |
|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은 온전히 배우의 힘때문이었다 질투는 나의 힘,살인의 추억에서 보여준 박해일의 인상적인 연기와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보았던 장진영의 자연스러움 그 두 배우가 만나서 무언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주기를 기대했었나보다 원작을 읽지않은 상태에서 영화를 본 나로서는 원작소설과 영화와의 차이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너무 긴 시간의 흐름과 많은 사건을 이야기하기위해 욕심을 냈었기 보다는 좀더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 할 시간을 관객들에게 허락했어야하지 않을까... 멜로영화다운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은 DVD화질을 통해 더욱 힘을 얻는다 특히나 저녁 노을이 물들어가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두 주인공의 실루엣은 너무나 아름답고 그 장면에서 울려퍼지는 산타루치아는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귓가를 맴도는 듯 하다 영화에 대한 아쉬움과 달리 DVD구성은 만족할 만하다 국화꽃향기 홈피에 있던 박해일DJ의 방송이 담긴 서플,두 주연배우와 감독 음악감독의 코멘터리가 담긴 서플도 만족스럽다 (그런데 배우들도 그렇고 감독들 역시 너무 말수가 없어서 정말 드문 드문 이야기를 해주기때문에 배우와 감독의 코멘터리는 하나로 만들었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특히나 음악감독의 코멘터리가 들어간 서플은 대사를 삭제하고 음향효과와 영화음악만이 들리도록 되어있어 이 영화에서 음악이 얼마나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웅변하고 있다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두고 두고 여운을 남기는 영화이다 마치 국화꽃 향기처럼.... |
| 장진영과 박해일 두 배우가 주연한 멜로(인가;;?^^;) 영화입니다. 장진영은 희재라는 역활로 박해일보다 나이가 많은 동아리 여선배로 등장을 하게 됩니다. 박해일은 여기서 희재를 사랑하는 인하라는 역을 맡게 됩니다. 영화는 처음 인하가 희재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어떻게 친해지고 사랑을 고백하는지 대학 동아리라는 배경을 사용하여 전개합니다. 그러나 희재는 인하의 사랑을 지나가는 열병이라면서 거절합니다. 그 후로 2년 후 희재는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남겨진 인하는 군대를 가게되는데, 그 사이 희재는 교통사고로 남편과 부모님을 잃게 되고 자신도 심하게 다치게 됩니다. 인하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먼발치서 안타까워 하면서 희재를 몇년간 지켜봅니다. 하지만 희재의 친구이고 인하를 짝사랑하는 동아리의 여자가 둘을 이어주게 됩니다. 그래서 둘은 주위의 축복 속에서 결혼을 하게 되고 행복한 생활을 지냅니다. 하지만 영화는 희재가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비극으로 가게 됩니다. 이유는 희재가 위암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결국 둘은 서로 아파하다가 희재가 죽고 재인이라는 딸을 남기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여기까지가 대략의 내용입니다. 영화는 스토리면에서 최진실,박신양 주연의 '편지'와 흡사합니다. 그래서 스토리는 거의 다 예상을 하게 되고 그래서인지 약간 지겨울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편지'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희재의 아픔을 무조건적으로 감싸주는 인하의 사랑과 희재의 절친한 친구이고 인하를 짝사랑하는 여자의 눈물을 보게 되면 이 영화는 그저 진부한 사랑이야기만은 아니게 됩니다. 이런 관점으로 영화를 보게 되면 영화에 한껏 집중할 수 있을 것이고 감동을 받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