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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쉬 시리즈의 최근(2009년) 소설이다. 보쉬는 아직도 LAPD 의 살인사건 형사로 재직 중이고 최근 흑인 동네에서 주류점을 하던 중국계 미국인인 존리가 살해 당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중국예 갱조직인 Triad의 소행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하고 존리에게 상납을 받던 Chang을 구속한다.
장을 구속하자 해리는 협박하는 전화를 받고 곧 홍콩에서 살던 딸이 납치당했다는 비디오 메일을 받는다.
진행하던 수사를 동료들에게 맏기고 홍콩으로 간 해리는 장기 밀매에 이용되려던 딸을 구출하지만 그 와중에 해리의 전처이며 딸의 생모인 월쉬가 총에 맞아 죽는다. 해리는 딸을 구출하던 중에 딸을 납치한 중국인들을 사살한다.
딸을 구해 LA로 온 해리는 살인사건도 해결하지만 이 사건은 갱단하고는 상관이 없는 돈에 관한 사건이었다.
책을 읽다보니 얼마 전에 본 영화 'Taken'이 생각났다. 파리에서 납치 당한 딸을 전직 CIA 요원인 아빠가 나쁜 놈들을 많이 죽이고 딸을 구한다는 내용이었다. 엄청난 사살과 파괴를 자행했지만 딸을 구하기 위함이었기에 용서가 된다는 영화였다.
이 소설도 그런 맥락이 암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여러번 언급되는 것은 사소한 잘못된 결정이 엄청난 파급을 가져 온다는 사실이다. 해리의 딸인 매디는 아빠와 함께 LA에서 살고 싶어 '가벼운 자작극'을 벌이지만 그것이 진짜 납치극이 되고 자신의 엄마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해리는 홍콩의 뒷골목에 가서는 돈자랑을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돈자랑하다 전처를 어이없이 죽게 한다. 아무리 홍콩을 모른다지만 경찰인 그가 그런 실수를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해리의 파트너인 페라스는 자신의 용기를 무모하게 시험하다가 범인의 총에 맞아 죽는다.
햐여튼 작가의 다른 소설처럼 재미있기는 하다. 또하나 재미있는 것은 해리의 전처가 홍콩의 뒷골목인 '중경맨션Chungking Mansions'이라는 곳에서 죽는데 이것은 예전 홍콩영화 '중경삼림'을 떠 올리게 한다. 아마도 그 영화가 촬영된 건물인 것 같다. 화면의 화려한 카메라웍과 노래만이 기억에 남아 있다. 영화에서는 화면발 때문에 멋있게 묘사되었지만 소설에서는 절대로 가서는 안될 곳으로 묘사되었다.
이 소설 후반에서는 이 저자의 다른 소설 주인공인 미키 할러가 잠깐 등장하고 잭 맥어보이가 잠깐 언급된다. 이 저자는 자신의 모든 주인공들을 한데 섞기로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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