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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review [에밀리샘의 북리뷰 ?? ] 한 번, 단 한 번, 단 한 사람을 위하여 지은이: 황주리 펴낸곳: 노란잠수함 ?? 아침 저녁으로 가을을 알리는 시원한 공기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요즘 그림과 스토리가 어우러진 멋진 소설을 소개하려 한다. 사랑이란 주제로 그려진 7가지 그림소설이 각각의 매력으로 마음에 스며든다. 단편 소설이 그림으로 인해 더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온다. ?? 불도그 편지 소설의 처음은 베티라는 불도그, 개의 시선으로 시작된다. 그때 그 인부 아저씨가 다가와 "그 개 어디로 가버렸어" 하더래요. 언니는 그곳에 주저앉아 숨을 쉴 수가 없었대요. 발견하자마자 집으로 데려가지 않은 일이 너무 가슴 아파서요. ... 다 지난 일이죠. 사람의 삶이나 개의 삶이나 지나가면 아무 것도 없어요. 도대체 뭐가 남을까요? 그래도 사랑이 남겠죠. 저는 언니와 오빠를 만나고 이틀 뒤 새벽에 죽었어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봤으니까 행복해요. ?? 한 남자와 두 번 이혼한 여자 시아버지는 여전히 그녀를 자신의 아내와 착각했다. 신기하게도 시아버지는 어릴 적 피난민 대열에 끼어서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고향인 나남에서 흥남까지 한없이 걸어가, 배를 타고 남한을 향해 무작정 내려오던 날을 또렷이 기억했다. 울며불며 부산으로 내려왔다. 어디서부터 필름이 지워진 걸까? 인간의 기억은 어쩌면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녀가 힘들었던 건 시아버지의 치매가 아니라 남편의 마음속 어둠이었다. 시아버지의 우아한 치매는 물론 마주 대하기 쉽지는 않았지만 그녀에게 이전에 없었던 숭고한 마음을 지니게 하기도 했다. 남편의 자기 학대적인 어둠은 숫자를 사랑하는 그녀에겐 너무 무겁고 캄캄했다. 그렇게 그들은 너무 쉽게 헤어졌다. (중략) ?? 스틸라이프 사랑이라고요? 듣기만 해도 신물이 나네요. 세상의 그 많은 여자들이 나만 보면 금방 사랑한다고 말하는 게 신기하고 황홀한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한때 저는 잘나가는 기타리스트였어요. 영화 <스틸 라이프>는 '담배, 술, 차, 사탕' 이 네 가지에 관한 사색을 담아내고 있죠. 중국에서는 이 네 가지만 있으면 가정이 행복하다는 설이 오래도록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해요. 옛날 얘기죠. 행복이 그렇게 쉽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하염없이 떠내려가는 걸까요? 상처는 전염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은 저를 사랑하고 의지했지만 제게 평화를 주지는 못했어요. 혼자 고도를 기다리는 일은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왜 둘이 함께 고도를 기다리는 일은 그렇게 힘이 들까요? 저는 한 번 두 번 세 번 자꾸만 그 노래를 들려다라고 졸랐어요. 밥 딜런의 One more cup of coffee Your heart is like an ocean Mysterious and dark One more cup of coffee for the road One more cup of coffee 'fore I go To the valley below ?? 총평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 예술가적 감성과 따스함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황주리 작가님의 소설을 만나게 된 건 행운이다. 여러분도 아련한 사랑의 기억과 인생의 무료함을 달래줄 감성 가득 그림소설 '한 번, 단 한 번, 단 한 사람을 위하여'를 만나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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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소설을 읽는데 쓸쓸했다. 고독이 풀풀 풍기는 사랑 소설이라니.. 담담하고 진솔한 이야기들이었다. 다양한 인생 이야기였다. 화가가 쓴 그림 소설이라 그런지, 여러 단편에 미술과 관련된 인물이 등장한다. [불도그 베티]가 말하는 언니,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의 의수를 착용한 그녀, [바오밥 나무를 좋아하세요?]의 데이빗 아내, [사랑에 관한 짧은 노래]의 조각가, [내 사랑, 체 게바라]의 태옥도 평양미술대학에 다녔다. 읽는 재미 못지 않게 보는 재미가 좋았다. 쨍하고 화려한 색감, 독특한 구성이 인상적이다. 268. 산다는 일은 어쩌면 서로에게 흔적을 남기는 일이다. 416. 사랑이란 참 우스워요. 기억 속의 사람이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과 다른 사람일 때 우리는 허무해지지만, 동시에 참 홀가분해지죠. 그녀로부터 자유로워진 기분, 이제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의 출발신호 같은 거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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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웠으나 그로 인해 성장하고 사랑하였으나 그로 인해 아파하고 자신의 아픔을 살피지 못해 다른 사람의 아픔도 살피지 못하는... 사랑과 삶.... p.166 바오밥은 가끔 생각했다. 태어난 곳에서 한 치도 다른곳으로 가보지 못한 사람과 자신처럼 이 세상 끝 안 가본 데가 없는 사람 중, 어느 쪽이 더 행복할까? p.385 사랑은 어느 날 갑자기 잊히는 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는 새 서서히 잊히죠. 그리고는 몸에 있는 옅은 점처럼 그렇게 마음에 남게 마련이죠. 그 기억이 좋으면 좋은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남남이 되어 버린 우리들 사랑의 기억은 마치 오래전에 꾼 악몽 같아요. 기억하기도 싫은데 또렷이 기억나는 나쁜 기억이기 일쑤죠. 그 누구의 것인들 그렇지 않겠어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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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단 한 번, 단 한 사람을 위하여"
참 많은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책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책인거 같다. 제목부터 관심을 끌더니...책 표지도 색다르다.이책은 그림소설이다. 글로만 이루어진 책이 아니라 화려한 원색과 남들과는 다른 상상력으로 독특한 회화세계를 구축한 신구상주의 계열의 주목을 받고 있는 화가 황주리는 특히하게도 평단과 미술시장 양쪽에서 인정받는 몇 안되는 화가라고 한다. 화가이면서 글을 쓰는 작가라니...이력이 특이해서 남다른 책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는 다양한 글쓰기로 산문과 소설을 발표해온 작가라고 한다.기발한 상상력으로 눈부신 색채로 가득찬 매혹적이고 독특한 그림에 세계는 소설을 읽으면서도 그림도 함께 할수 있는 매력적인 그림소설이라는 생각이든다.
책은 여러모로 특이함을 안겨준다.책표지 또한 두가지 시안으로 랜덤으로 보내진다고 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위에 표지보다는 이 표지가 마음에 든다. 이 그림도 작가에 그림이고 위에 화려한 표지도 작가님에 표지이거늘 두가지 그림들이 다른 느낌으로 그려져 있어 마치 두권에 다른 소설을 보는거 같다는 느낌도 받았었다.이 소설은 총 7편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얼마나 다른 일일까..? 사랑은 모험이지만 자신과 자신을 지나간 모든 것들을 정돈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사랑은 무죄라는 말이 있다..글속에서 말하는것처럼 사랑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것이 다른 의미일까.삶이 있고 그 속에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그런 과정들을 이어감으로써 존재하는것이 아닐까..이책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것들이 다름이 아닌 같다는것을 의미하는것에 대한 이야기이다.사랑을 하고 그것에 자신에 인생이 추억이 존재한다는것은 그것또한 가치있는 일이 되는것이다.
책속에 담겨진 이야기들은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이면서 다정하면서 그속에 쿨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적이면서도 때로는 이국적인 면모를 가득 담고 있는 아련한 추억속을 거닐고 있는거 같으면서도 현대적인 묘한 매력속으로 빠지게 만드는 일곱개의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한 남자와 두 번 이혼한 여자 불도그 편지 바오밥 나무를 좋아하세요 사랑에 관한 짧은 노래 내 사랑,체 게바라 스틸 라이프
책에 독특함만큼이나 이루어진 일곱가지에 이야기들도 제목이 특이하다. 일곱가지에 이야기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각기 다른 소재들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동일한 공통점은 모두 사랑이라는 것이다.어떠한 사랑으로든 그 이야기로 인해 소설은 이루어진다..이야기는 끝이나는 단편집이지만 책을 읽고 남겨진 그리고 남기는 길고 긴 그 느낌과 여운은 오래 남는 책이었다.
소중한것이 사라지고 그 여운이 오래토록 남아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듯이 살아가지만 사람들속에 나는 없는것처럼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시간들이 문득 가두어두고 묻어졌다고 생각되어지는 그 순간들이 한순간 무너질때가 존재한다..하지만 그런 무너짐이 존재하는것또한 그 무언가 사랑을 하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의 관한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이다. 책에서는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하여지는 모든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표현되어지던 그 느낌 그대로 우리가 느끼는 그 무엇이든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오래토록 나에 마음속 어딘가에 남을것만 같다.
"한 번,단 한 번, 단 한 사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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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의
단편이 담겨진 황주리님의 <한 번, 단 한 번, 단 한 사람을 위하여> 은 조금 독특하다. 소설 이야기와 그림이 함께
있어서 소설이야기를 시각화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을 그려내며, 그 단편 속에 녹여있는 사랑과 삶에 대해서, 작가는 무슨 이야기르
담아낼까,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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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쁜 표지로 눈길을 한 번 사로잡았고 국내 최고의 여류화가가 그리고 쓴 '페인팅 노블(Painting Nover)'이라는 점에서 또 한 번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실 저자에 대해선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정여울'씨의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작가 황주리의 글과 그림은 따스하고 친절하다. (중략) 한겨울에도 마음 속의 따사로운 봄을 찾는 당신이라면, 각박한 세파에 시달려 한여름에도 문득 추위를 느끼는 당신이라면, 황주리의 글과 그림이 빚어내는 향기로운 공감의 하모니 속에서 커다란 위안을 얻을 것이다. 꽃샘추위가 봄이 오는 걸 시샘하듯이 추운 요즘. 이 책이 저에겐 따사로운 봄을 선사해 줄 것 같았습니다. 책의 제목은 '로버트 브라우닝'의 <한 마디만 더>에 있는 대목이라고 합니다. 잠시 찾아보니 영국시인인 '로버트 브라우닝'의 아내는 처녀때부터 병을 앓았는데 결국은 남편의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그런 아내에게 바친 시가 바로 <한 마디만 더>라고 합니다. 그 속에 담긴 '한 번, 단 한 번, 단 한 사람을 위하여'가 2번 나온다고하니 이미 이 책을 읽기 전에 뜨거운 사랑과 아쉬운 이별, 상처를 어루만질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 어림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는 7개의 소설이 담겨 있었습니다. 각 소설에서는 따뜻함 속에 담긴 아련함과 가슴 아픔이 담겨 있었기에 섣부르게 읽고 판단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곱씹으면서 다시금 되새겼을 때 비로소 나에게 다양한 감정들이 다가왔었습니다. 조금은 양날의 칼과도 같았던 감정들. 하지만 그림들이 글의 표현을 더 풍부하게 해 주었기에 한 편의 명화를 감상하면서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도 들게 해 주었습니다. 저에게는 <사랑에 관한 짧은 노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끊임없이 일어나는 모든 사랑의 해프닝들을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운명이라고 하기에 너무나 많은 남자들이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그녀가 사랑하는 다른 남자가 생겨서, 그와 그녀 사이의 욕망이라는 즐겁고도 고통스러운 관계의 끈이 녹슬기 시작하면서, 아니면 급사 등. 그러던 그녀는 조각가의 남자를 만나면서, 그녀의 딸의 배가 불러오는 것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마음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의 끝을 우리는 안다. 텔레비전 정규 방송이 끝난 뒤 빈 화면의 침묵, 고요하지만 견딜 수 없는 그 지지직 하는 소음. 산다는 일은 어쩌면 서로에게 흔적을 남기는 일이다. 아주 짧은 순간 마주쳤던 사람들조차 깨알 같은 흔적 하나씩을 남기고 돌아선다. 너무 많이 사랑하고 사랑하다, 사랑의 끝까지 가본 사람에게 그 작은 흔적들은 커다란 흉터나 상처가 되어 버린다. 그저 우리는 서로의 상처를 만드는 일에 잠시, 혹은 오랫동안 동참했을 뿐이다. - page 268 ~ 270 그리고 이어진 인상적인 문장. 우리가 인연이라 부르는 것들은 때론 이런 식으로 찾아온다.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어떤 힘이 자석의 양극을 이곳저곳에서 떼어와 서로 붙여 놓는다. 그들은 붙여 놓은 특별한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아니 어쩌면 이유가 있을 테지만, 우리가 그것을 모를 뿐인지도 모른다. - page 280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은 저마다의 색깔을 가지고 있었고 사랑에 대한 정의를 가지고 있었기에 어떤 것이 옳다고 이야기 할 수 없고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었습니다. 사랑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기에, 또한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마치 우연과 사고의 연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이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의미를 각 이야기마다 지니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환상에 젖어 있었기에 실제의 사랑 앞에서는 수없이 방황하였었고 상처를 받았었으며 사랑의 붉은 이미지보단 푸른 이미지를 지닌 사랑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하는 이유는 그것이 나의 삶을 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과 함께한 소설. 그렇기에 소설의 의미가 더 와닿았고 나만의 해석을 담아 작가와 또다른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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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이가 그림까지 그림까지 그린다면 아주 큰 축복이라 했다. 책을 내고 싶은 나 역시, 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이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서 큰 위안이 된다. 물건으로 말하면 가성비(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셈이다. 음악가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음을 부르는 노래를 잘 하는 이들에게만 집중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낸다. 물론 큰 회사에 전략적으로 잘 생산된 제품을, 많은 이들의 분업과 손을 거쳐아 하는 것이 실패의 확률이 낮아질 것이다. 그러나 가사를 쓰고 작곡을 하고 연주를 하고 노래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무언가 부족한 면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진실성에, 공감성에 더 큰 점수를 나는 준다.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릴 수는 있겠지만 폭망할 확률도 낮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그림소설이라는 것을 부각하려다 보니 말이 길어졌다. 그림과 글은 분명 다른 성격의 영역이라고 생각된다. 그림은 어쩌면 시와 같이, 최소한을 던져주고 독자에게 상상을 맡긴다. 소설은 구체적인 시각화 과정을 돕는다는 생각이 든다. 상호보완 관계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겠지만 베스트셀러를 영화화되었을 때 실망하는 이유가 책에서 얻은 상상력이 영역이 영화화된 시각화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100여분에 한 권의 책을 담기는 더욱 더 어렵다. 그 대신에 짧은 단면을 더욱 더 섬세한 구성으로 극적으로 각색을 해야 그나마 나아지지 않을까. 또 약간 샜다. 이 책은 그림소설집이다. 중간에 갤러리 작품 감상을 하듯 쉬어가면 된다. 한 편은 개의 눈으로. 그 다음은 같은 남자와 두 번 이혼한 이야기. 각각 다른 사람과 여러 번 사랑을 한 이야기 등등. 결핍이고 그리움이고 감정이 식고. 여러 편의 사랑에 대한 단상을 모았다. 내용도 꽤 많다. 흥미롭고 특이해서 한 번 더 읽어보고 싶다. 동남아 휴양지에 가서 읽으면 좋을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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